통합 청주시의 지역건설 활성화 대책이 '헛발질'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되지만, 현행 지방계약법 규정조차 숙지하지 못한 졸속대책에 불과하다. 시는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지역 건설업체 지원과 수주율 제고, 하도급 참여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진방향은 △관급공사 지역업체 참여확대 △민간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행정지원 강화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 등이다. 시는 우선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100억원 이하 중소형 공사에 대한 분리 발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100억원 이하 중소형 건설공사 분리발주는 지역업체 간 밥그릇 싸움을 부채질 할 수 있는 내용이다. 현행 지방계약법상 지역제한 규정이 적용되는 100억원 이하 공사는 분리발주를 하지 않아도 전체 공정을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할 수 있다. 비교적 중소 규모에 해당되는 100억원 이하 공사를 분리발주하면 시 행정력 낭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방 건설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지방계약법 취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청주시 내덕동에 '행복주택' 건설이 추진된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학생, 사회초년생, 젊은 신혼부부들에게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입주자 선정기준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3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이번 행복주택의 입주기준은 젊은 계층에게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해 사회적 도약을 위한 주거사다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 취지다. 정부는 입주자 선정기준의 주요 내용으로 △계층별 공급비율은 젊은계층이 80%, 취약·노인계층이 20% 이다.또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산단근로자에게 80%를 공급한다.행복주택 사업으로 철거되는 주택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거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공급 물량의 50%는 기초단체장이 우선 선정할 수 있다. 또 지자체나 지방공사가 직접 시행할 경우에는 우선공급 범위가 70%까지 확대된다.정부는 행복주택이 주거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젊은 계층의 거주기간은 제한할 계획이다.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는 6년으로 제한하고, 노인·취약계층, 산단근로자 등 주거안정 지원이 필요한 계층은 장기거주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
한국감정원이 '제1회 부동산 통계 활용 및 발전을 위한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을 연다.전국 4년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면 개인이나 팀(3명 이하)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이 직접 생산하는 국가 승인 부동산 통계(6종)를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면 된다. 31일부터 9월22일까지 이메일(k25621@kab.co.kr)이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뒤 9월 23일부터 11월 17일까지 논문을 접수하면 된다.감정원은 오는 12월 중 △대상 1편(상금 500만원) △우수상 1편(상금 300만원) △장려상 3편(상금 각 100만원)을 뽑아 시상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한국감정원 입사 지원 때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대상 수상자는 필기 시험도 면제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 또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의 안내문을 참조하거나,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센터(☎ 053-663-854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센토피아 롯데캐슬 견본주택이 청원구 주중동 497-19번지에 지난 25일 문을 열고 오는 28일 2차 조합원 300세대를 모집한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이종윤 전 청원군수,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의장, 박정희 청주시의원, 이우균청주시의원, 한병수 청주시의원, 이완복 청주시의원 등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아파트 역사가 짧다. 특히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는 불과 2년여전인 2011년말 입주가 시작됐다.그렇다면 '대한민국 평균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까.이에 대해 부동산정보 전문업체인 부동산114는 "1999년 입주,전용면적 84㎡,매매가 2억4천161만원"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올해 7월 11일을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882만7천407가구를 전수 조사한 결과라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평균에 가장 가까운 아파트는 '호원가든3차(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총 422가구)'였다. 1999년 6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5㎡형의 평균 매매가격이 2억4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충청권에서는 선비마을3단지(대전 대덕구 송촌동·1천892가구)가 평균에 가장 가까운 아파트였다. 1999년 11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형 평균 매매가가 2억5천만원으로,부산·대구·창원 등에 있는 비슷한 조건의 평균 아파트들보다 500만~1천만원 더 비쌌다. 고급 아파트가 밀집된 서울 강남3구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동부센트레빌(206가구)'이 평균에 가장 가까웠다. 98년 4월 입주한 전용면적 85㎡형이 7억5천만원으로 '전국 평균 아파트' 가운데 가장
세종시 건설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인 행복도시건설청이 제 5기 건축위원회 위원 40명을 공개 모집한다.분야 별 모집 인원은 △건축계획 10명 △교통 7명 △경관 4명 △광고물,친환경 ,조경,구조시공,소방 각 3명 △기계,전기통신 각 2명이다. 임기는 올해 9월 1일부터 2016년 8월31일까지 2년이나,1차례 연임은 가능하다. 원서는 22~28일 접수한다. ☏044-200-3175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한때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 활황세를 주도했던 충북도내 부동산 상황이 올 상반기 전국적인 관심에서 멀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는 올 상반기 검색어, 아파트값 상승률, 거래량 등을 조사해 지역별 순위로 분류한 뒤 시장 성적표를 작성했다. 이 결과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부진과 지방 호조의 큰 흐름을 보였다. 먼저, 부동산 114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시·도 단위 지역은 대구시로 집계됐다. 대구는 상반기 동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보인 데다 신규 분양시장 역시 평균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방 청약열풍을 이끌었다. 2위는 연초 강남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서울'이 차지했다. 이어 3위는 세종시가 차지했다. 세종시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매매시장 약세와 더불어 상반기 동안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전셋값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도 단위 검색어 순위에서 충북은 1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한 시·도단위 지역 외 검색서에서도 충북은 단 1곳도 10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순위에서는 충북은 10위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경남 거제시 장평주공2단지가 1위(33.3
새해 들어 공급 과잉으로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하지만 새 아파트 분양가는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세종시에서 집을 장만할 실수요자들은 새로 분양을 받기보다 분양가가 싼 기존 아파트를 구입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종시에서는 입주 물량이 넘치면서 프리미엄(웃돈)이 크게 떨어지거나 분양가보다도 싼 신축 아파트 매매 물건이 쏟아지고 있다.대한주택보증이 15일 발표한 2014년 6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의 3.3㎡(평) 당 평균 분양가는 806만7천원으로 5월말(793만4천원)보다 13만3천원(1.7%) 올랐다.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2.3%) △인천(2.2%) △광주(1.8%)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세종시의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3만5천원(4.3%) 오른 것이다.이에 대해 대한주택보증 김호기 박사는 "세종시는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2012년말까지 분양가가 급상승했다가 분양 성적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는 계속 떨어졌다"며 "최근 다시 조금씩 오르는 추세지만 최고 분양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
제천시 '천남지역주택조합'이 지난 2일 제천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아파트 건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천남지역주택조합(제천 신동아 파밀리에)에 따르면 조합은 관할 제천시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아파트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16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인 제천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층수에 따라 3.3㎡당 500만원 초반 대부터 공급해 제천시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 분양가 대비 몇 천 만원 이상 저렴하다. 제천 신동아 파밀리에는 입지 대비 저렴한 가격과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전용 59㎡, 74㎡, 84㎡ 으로 구성돼 단기간 내에 창립 조합원을 모집했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단지와 지역 명문 동명초등학교가 연접해 있으며 주변에 제천시청, 의림공립단설유치원, 롯데마트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제천IC 진입이 용이하고 원뜰로(신월동 연결도로)가 공사 중이며 단지 인근에 어린이 공원, 생태공원이 조성 예정으로 향후 주거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조합설립인가 완료' 소식에 연일 수십 통씩 문의 전화가 오고 있으며 방문객도 늘었다는 게 조합사무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천남지역주택조합(제천 신동아 파밀리에
통합 청주시의 핵심 성장동력 지대인 청원구 오창읍에 도내 최고층인 46층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2천600여 세대가 공급된다. 아파트 2천500세대와 오피스텔 126세대 등 2천626세대로 '오창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 대단지가 윤곽을 드러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조합아파트가 될 '오창센토피아롯데캐슬'은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가치 평가지수 2위를 차지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송담하우징㈜가 업무대행을 맡아 도내에서 보기 드문 46층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계획신도시로 풍부한 인프라가 형성된 오창지구는 산업단지 내에 녹지공원과 우수한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인근에 중부고속도로 오창 IC가 위치하고 있는 데다, 청주국제공항과 청주시내를 연결하는 6차선 도로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탁월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출범이 임박한 상황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오창센토피아롯데캐슬'의 분양가 역시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달 1일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충청권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센토피아
1970년대에 개발이 시작된 서울 강남은 40여년이 지난 지금 서울은 물론 전국 아파트 시장을 리드하는 '큰 손'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2010년대에 개발이 시작된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는 강북 아파트가 시장 주도권을 잡고 있다. 초기 도시 개발 중심이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강북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역 부동산가에서는 세종시 신도시 아파트 분양의 성패는 '정부세종청사에서의 거리'에 달려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강북은 '성공',강남은 '참패'새해 들어 세종시 아파트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반도유보라와 중흥건설은 최근 세종시 강북과 강남에서 같은 일정으로 아파트를 분양해 관심을 끌었다.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7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일반 3순위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결과는 아주 대조적이었다. 세종시에 처음 진출한 반도유보라는 강북(1-4생활권)에서 100% 분양에 성공했다. 반면 세종시 진출 건설업체 중 그 동안 아파트를 가장 많이 공급한 중흥건설은 전체 평균 0.33대 1의 경쟁률로 참패했다.이같은 결과는 특별공급에서 이미 예견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기관 종사자,다자녀 가구,신혼부부 등
철근 부실 시공으로 논란이 됐던 세종시 1-4생활권 L5~8블럭 '모아미래도 아파트(723가구)'가 회사측에 의해 지난 3월 17일 공사가 중단된 지 약 4개월만에 재개됐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1일 "모아미래도 아파트 공사 현장에 대해 오늘자로 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실시한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사업주체가 제출한 보강 및 보완 계획서가 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사 재개 결정을 내렸다"며 "보완·보강을 포함한 본 공사가 재개되면 계획대로 철저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달 24일 "행복도시 1-4와 1-1생활권에서 건설 중인 모아미래도 아파트 5개 블록 19개동(총 809가구)을 대상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의뢰,3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정밀조사를 했다"며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물 전체의 구조 안전성'에서는 19개동 모두 건축 구조 기준(KBC 2009)상 태풍과 지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콘크리트 압축 강도 △외벽 기울기 △철근 굵기 및 정착 길이 △슬래브 철근 간격도 전체적으로는 법정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