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알프스산맥, 고급 시계, 초콜릿, 치즈와 퐁뒤, 넓고 깨끗한 호수, 목장 등으로 유명한 스위스. 스위스 수도 베른은 에메랄드빛 아레강과 중세 시대의 건축물들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어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베른은 세계적인 관광지지만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 '천재'로 대표되는 알버트 아인슈타인(1879~1955년)의 업적들이 탄생한 도시로 유명하다. 독일 태생인 아인슈타인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실업자로 지내던 중 친구 아버지의 소개로 1902년 베른에 있는 특허청에 취업해 특허 서류를 검토하는 특허심사관으로 일하게 된다. 아인슈타인은 1903년 밀레바 마릭과 결혼하고 1909년 특허청을 사직할 때까지 베른에 머물렀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제한되어 있지만 상상력은 전 세계를 아우르고 진보를 촉진하며 진화의 시간 속에서 우리를 확장시킨다." 아인슈타인은 생전 이러한 명언을 남겼는데 베른은 아인슈타인에게 경제적 안정과 사랑,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뒤흔드는 폭발적인 상상력을 선물했다. 아인슈타인은 베른에서 친구 모리츠 솔로비네와 콘라트
[충북일보] 속보=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충북도의원이 최근 충북도교육청에 제기한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 작성' 의혹이 법정에서 가려질지 주목된다. 해당 의혹은 박 의원이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기한 것으로, 박 의원은 SNS에서 제보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제보를 받은 지 두 달이 지나서야 그 증거로 볼 수 있는 것이 입수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해당 글에서 "도교육청이 김 전 교육감의 장모상(지난 5월 11~13일)에 참석한 조문객 명단을 비밀리에 제작했다는 것", "전현직 교육청 직원 중심으로 제작된 명단은 A보좌관 주도로 B비서관 등이 함께 작성을 했고 제작 후에는 A보좌관이 직접 윤건영 교육감에게 보고를 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본보 취재 결과 박 의원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 명단 작성자로 지목된 'B비서관 등'은 법적 대응을 위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비서관 등은 박 의원이 SNS에 게시한 내용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 명예 훼손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박 의원은 의혹 제기 사흘만인 21일 SNS에 추가 글을 게시했다.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은 2020년 8월 문을 열었다. 교육부가 공모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충북지역 사업자로 선정된 뒤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해왔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의 전체 사업을 이끄는 총괄운영센터다. 한상배 충북대 약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RIS의 사업 목적은 지역 인재 양성과 취·창업 연계, 지역 기업 육성, 인재의 지역 정주 지원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의 협업체계인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대학 교육체계 개편 △기술개발·연구과제 수행 △지역 내 취·창업 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창업, 정주까지 체계적 지원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 경제 침체로 인해 지방대학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 지방대학 위기는 경제에 영향을 끼쳐 결국 지역 위기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국가 경제성장 저하와 균형 발전 저해 등 더 큰 위기를 연쇄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 이
[충북일보] 질병관리청은 올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지난 2020~2022년과 같은 대유행이 아닌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영미 청장은 이날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사에서 코로나19 발생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번 유행은 이달 말까지 늘다가 이후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려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였다"면서 "지난해 치명률은 0.05%로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비슷하지만, 고연령층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감염 취약 시설 관리와 의료 대응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수급 등을 통해 이번 유행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 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전담 대응팀을 운영하고 환자 발생 초기부터 보건소의 환자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해 중증도에 따라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
[충북일보] 증평군이 (주)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와 증평의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21일 벨포레리조트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에듀팜관광단지(벨포레리조트) 활성화를 위한 민·관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에듀팜관광단지의 현재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군 문화관광과와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사업기획본부 외 3개 부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관광단지 운영 현황 파악 △마케팅 및 홍보 전략 △관광 인프라 개선 △지역 경제 및 문화와의 연계 △신규사업 발굴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공공과 민간 부문이 협력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에듀팜관광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 유일의 관광단지인 에듀팜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충북일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개최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등 대안 1건, 수정안 3건, 원안 4건 등 10건의 법률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안건 중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대안) 및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안은 올해 말까지로 돼 있는 '소·부·장 경쟁력강화 특별회계'의 유효기간을 2029년 말까지로 5년 연장하고, 특별회계의 명칭과 세출 대상에 '공급망 안정화'문구를 추가했다. 이는 특별회계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12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법 개정취지를 반영해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려는데 의미가 있다.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은 도시가스 요금감면 근거를 임의규정으로 신설하고, 요금감면을 대신 신청하기 위한 당사자의 동의 및 관계기관에 대한 협조 요청 근거 등을 추가하는 것으로,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위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감면 대상자의 누락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건축과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 유해환경 및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오는 30일까지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소재한 학교 및 통학로 주변 건축공사장 8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2개조 6명의 점검반이 공사현장에 출장해 낙하물 방지망, 안전휀스 등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공사 자재 및 폐기물 불법 적치 등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원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건축공사장을 방문하여 각종 위험요소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 대응으로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심야 시간에 청주 도심에서 폭주행위를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 등의 혐의로 A(18)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8일 오전 1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 주성사거리에서 불법 개조한 이륜자동차를 몰고 약 1시간 동안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앙선 침범, 역주행, 지그재그 운행 등을 하며 폭주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에는 관련 신고가 7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주거지를 파악, 20일 오전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폭염 여파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등 무더운 날씨도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8도 등 24~2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1~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21일 '2024년 충북 PRIDE 기업트랙 대학 취업지원부서-기업 인사부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대학과 기업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오후 3시 청주 흥덕구 청주SB플라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HK이노엔, TEMC, 네패스, 대웅제약, 동국제약, 보령바이오파마, 셀트리온제약, 아이티엠반도체, 에스엔피랩,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예소담, 우진산전, 유유제약, 코씨드바이오팜, 휴온스 등 충북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배터리·반도체 분야 15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충북대, 강동대, 극동대, 건국대, 국립한국교통대, 대원대, 서원대, 세명대, 중원대, 청주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도내 13개 대학 취업담당자 45명이 참석해 대학생 취업지원 프로그램 현황·기업 필요인력·인재상을 공유하고 기업수요 맞춤 인력양성과 취업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각 대학 취업담당자들은 대학 방문 기업설명회 개최 및 지역대학 출신자 채용 기회 확대, 표준현장실습 기회 제공과 취업연계 등을 기업에 요청했다. 기업들은 주요 산업·직무교육과 인·적성 프로그램 강화, 재학생 대상 이론적 지식과 현장실무
[충북일보] 영동군은 21일 군 노인복지관에서 '충북 영상자서전 영동군 사업단' 발대식을 했다. 군은 지난 5월 영상자서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 노인복지관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군 노인복지관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 이 사업을 맡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시니어 유튜버 양성 프로그램, 찾아가는 영상 촬영단 운영 등이다. 군은 자신의 지식과 인생 경험을 영상으로 제작해 후대와 사회에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군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영상자서전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증진하고, 개인 삶의 이야기를 후손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겠다는 게 군의 생각이다. 촬영 영상은 참여자의 동의하에 '유튜브 충북 영상자서전 채널'에 업로드돼 충북의 인생 기록 문화유산으로 남긴다. 군은 그동안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연말에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영상자서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노인복지관(043-742-7784)으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군민의 소중한 삶을 기록하고, 그들의 지혜와 경험을 후대와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은 21일 관내 5개 학교와 늘봄학교 사업단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교육 보육제도의 일환인 늘봄학교가 9월부터 초등학교에 전면 시행됨에 따라, 노인일자리 인력 지원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은 금릉초, 남한강초, 용산초, 탄금초, 숭덕학교 등 총 5개교다. 이들 기관은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 한편, 양질의 노인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늘봄학교 사업단'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협업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4년 노인일자리 신규 시범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교육 관련 분야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참여자를 선발·교육해 학교에 배치, 늘봄학교 교사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익회 관장은 "초등학교 늘봄학교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늘봄학교 참여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발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사업성과를 분석해 그 결과에 일자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