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제천 청풍호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가 24~25일, 31일 3일간 일정으로 송학야구장, 금성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사회인 야구 동호회팀이 참가 3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열릴 예정이며 A조 B조 2개조 예선리그와 결승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이벤트 경기로 빅사이팅(여성야구팀)과 제천OB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송학야구장과 금성야구장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제15회 제천 청풍호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는 생활 체육 야구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지역 사회의 야구 열기 고취에 이바지하고 더불어 제천의 관광명소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시가 스포츠 메카로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야구 불모지인 제천을 야구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청풍리조트 및 제천시 일원에서 '2024 고대수리 & 문화관광 국제학술제' 행사를 개최한다. 2024 고대수리 & 문화관광 국제학술제 행사는 '2천 년의 고대 보물을 발견하다'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고대수리·농경문화 발전 및 의림지 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4 고대수리 & 문화관광 국제학술제는 고대수리 및 농경문화, 문화관광을 대표하는 다양한 국가(이집트, 튀르키예(터키), 베트남, 중국 등)의 글로벌 인사들을 초청해 기조 강연 및 축사, 발표 등을 국제학술제(24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튀르키예(터키)에서는 오유즈귀네르(OgUZ Guner) 튀르키예 공공외교부장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기조 강연과 주요 인사, 학회 교수 및 단체(한국호텔리조트학회, 한국농어촌관광학회, 관광콘텐츠학회, 한림대박물관 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의림지 관광 활성화, 농경문화 발전, 국내외 고대수리 현황 및 발전 방향이라는 3가지 주제에 따라 열띤 논의를 통해 의림지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26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9월 기획공연으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을 무대에 올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문화예술 12개 작품 중 6개 작품을 한 무대에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이다. 공연 작품은 △처용무(2009년 등재) △판소리(2003년 등재) △강강술래(2009년 등재) △가곡(2010년 등재) △아리랑(2012년 등재) △판굿(2014년 등재)이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인 정악단·민속악단·무용단·창작악단이 우리 민족의 흥과 신명이 살아 숨 쉬는 한국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은 '2024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 선정작으로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음성군이 주관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으로 이달 26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은 우리 전통 음악과 춤을 보존하기 위해 1951년 개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농촌 주민의 건강개선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제정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 사업으로 조성한 재원을 투입, 농촌에 맑은 물 공급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복권기금과 군비 등 8억4천200만 원을 투입해 동이면 청마리를 비롯한 5개 마을의 배수관로( L=3.62㎞)를 매설 중이다. 이를 통해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해 마을 상수도를 이용하는 110여 가구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올해 상반기 동이면 가덕·마티리, 청성면 장연리 등 3개 마을의 사업을 완료했다. 안내면 답양리와 이원면 수묵리 등 2개 마을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군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물 복지에서 소외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장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열리는 '정례 이장 회의'에 직접 참석해 마을 이장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이장과 대화'는 마을 이장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군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정 군수의 의지에서 추진한다. 정 군수는 첫 행보로 22일 영동읍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이장과의 대화'를 열어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최근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이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 자리서 민선 8기 군정 운영에 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 뒤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과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에서 직접 듣는 목소리가 군정 운영에 큰 힘이 된다"라며 "이번 찾아가는 대화를 통해 군민과 더 가까워지고, 함께 더 나은 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영동읍 이장들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개최, '
[충북일보]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은선)와 한전 MCS(주) 영동 지점(지점장 이기홍)이 복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2일 복지 소외계층 발굴과 민간자원을 연계·지원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에 협력하기로 업무 협약했다. '좋은 이웃들'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복지 소외계층을 상시 발굴·지원해 민간사회 안전망을 두껍게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군 사회복지협의회는 2024년 '좋은 이웃들' 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50여 가구의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주거환경개선과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한 '2024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55명이 참가해 전시를 가상한 최초상황 보고부터 전시 위기 상황 해결을 위한 각종 모의연습, 실제 상황을 가정한 중요문서 반출훈련, 민방위 대피 훈련 등을 무탈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전시 현안 과제 토의 훈련은 부서별 전시 교육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토론 과정을 거쳐 교육기관으로서 수행해야 할 임무와 역할, 대책 방안 등을 도출해 보은교육지원청의 위기관리 능력을 키웠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전 직원의 협업을 통해 비상 상황 때 신속한 대처 능력을 함양한 점을 이번 훈련의 성과로 꼽았다. 이은진 교육장은 "을지연습 기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교육 가족이 실질적인 전시 대비 능력을 함양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22일 최근 자주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유사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소방서에서 밝힌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건수는 모두 612건으로 나타났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KC 공식인증 제품 구매, 파손 배터리 사용 금지, 사용 중 고온과 충격 주의, 습도 높은 장소 피하기, 올바른 배터리 연결, 충전 뒤 배터리 연결선 제거, 과충전 금지 등을 해야 한다. 신길호 서장은 "스마트폰, 전동킥보드, 보조배터리 등 생활 속 다양한 기기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라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 음성애(愛) 주소갖기' 운동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소이면은 올해 들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 음성애 주소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3월 A씨(40)가족 3명이 소이면 금고리에 전원주택을 지어 새로 전입했다. 2019년 지인 소개로 문등리 빈집을 매입, 수리하고 매주 전원생활을 해온 B씨(36)도 최근 가족 4명이 전입 신고를 마쳤다. B씨는 "음성은 수도권과 거리가 가깝고 자연환경이 너무 좋다"며 "농촌체험을 하면서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이 너무 좋아 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이면은 지난 4월부터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면내 식당과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를 방문해 전입 지원 혜택 등을 설명하며 내고장 주소갖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왔다. 아울러 매달 귀농·귀촌인들과 현지인 대화시간을 갖고 귀농·귀촌할 때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공유하며 인구늘리기 운동에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염규화 면장은 "귀농·귀촌인들의 역귀농을 막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오늘 하루 어땠나요. 많이 힘들었나요. 행복 가득 담은 배낭 하나 메고서 답답했던 일상과 도심을 벗어나 Du Du Du Du" 매일 아침 5시, 임영웅의 노래 '무지개'와 함께 행복한 하루를 시작한다. 걷기를 시작하고 나는 아침형 인간이 됐다. 요즘 충주는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공원이나 산책로 어디에서나 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새삼 느낀다. 이에 발맞춰 충주시에서도 건강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시는 2021년 11월, 시민과 함께 충주의 미래비전을 고민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이라는 4대 미래비전을 선포하며, '건강 도시' 충주 조성에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우리 보건소에서는 시민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시민 분들의 호응 속에 운영 2년 6개월여 만에, 충주시 인구 10%에 달하는 2만 575명의 시민이 앱에 가입해 함께 걷고 있다. 또 걷기 활성화를 위해 걷기 좋은 길 57개소를 조성, 다양한 챌린지를 운영해 3만 6천117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오늘도 나는 여느 때와 같이, 고구마로 점심을 때웠다. 마지막 남은 한 개를 손에 들고 동네 골목으로 나갔다. 옆집에 사는 사촌이자 친구를 만났다. 아침도 먹지 못한 친구가 나를 보더니 애원한다. "야! 친구야, 나 좀, 한 입만…"하며 달려든다, 철없던 나는 장난기가 발동했다. 안~ 돼, 하면서 껍질을 까서 땅에 던지고 혼자 먹었다. 순간 친구는 얼마나 배가 고팠던지 내가 버린 고구마 껍질을 주워 먹고 내입만 처다 보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철없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하고 가슴이 쓰리다. 배고픔,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란이 끝난 직후 태어난 세대들은 누구나 겪었던 아픔이다. 자식들은 많은데 양식은 떨어져 밥은 고사하고 죽도 못 먹던 시절이다. 그때 구황작물로 많이 먹은 것이 바로 고구마다. 어린 시절 겨울 양식으로 가장 많이 먹었던 것이 바로 고구마였다. 방 한구석에 수수깡으로 고구마 통가리를 만들어 쌓아놓고 겨우내 먹었다. 점심에는 무조건 고구마가 주식이다. 저녁에도 간식으로 생고구마를 깎아 먹었다. 눈이 오면 눈 속에 하룻밤 묻어놓아 살짝 얼려 먹으면 무척 달고 맛있었다. 그 때는 오늘날처럼 봄에 일찍 고구마를 심지 않았
제가 공무원 초기 문화재관리국(현재 국가유산청)에 근무할 때 낙동강하구언을 설치하는 일이 큰 이슈로 등장하였습니다. 당시 인구 300만 명이 사는 부산시에서는 낙동강의 물이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거꾸로 역류하는 관계로 부산시민은 수돗물을 멀리 700리 이상 떨어진 낙동강 상류에서 받아야 하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 취수와 운반비용으로 비싼 수돗물값을 부담해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바닷물의 역류를 막고, 낙동강 하류에서도 취수를 할 수 있도록 둑을 쌓자는 것이 하구언 공사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낙동강 하구는 세계적인 철새들이 도래하는 보호구역이었기에 큰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300만 시민의 식수냐, 조류보호가 우선이냐로 뜨거웠습니다. 그때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지금보다 덜해 식수가 우선이라는 다수 여론에 하구언 공사는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유례없는 장기간 무더위에 매일 샤워를 해야 하는 시점에서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아보니 물값이 t당 580원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수돗물 평균가격은 t당 723원으로 청주보다 조금 비쌉니다. 청주는 대청댐 건립 당시 수자원공사와의 협약으로 일부 원수가격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맺은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