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 일반건설업계의 '부익부(富益富) 빈익빈(貧益貧)'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22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김경배)에 따르면 2014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 결과, 회원사 359개 업체 가운데 352개 업체가 신고해 기성액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49개 업체로 조사됐다.2013년도 실적신고에서는 52개 업체가 100억원 이상의 기성액를 신고했다.기성액이 없는 업체도 13개 업체로 조사됐고, 계약액이 없는 업체도 12개 업체나 됐다.건설협회 관계자는 "2014년 실적신고 결과 계약액과 기성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증가 원인은 아파트 시공사의 준공기성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했다.건축공사업의 계약액이 2013년 1조1천13억4천600억원에서 2014년 1조2천688억9천800만원으로 1천675억5천200만원(15.21%) 상승했다.기성액도 2013년 1조1천105억4천800만원에서 2014년 1조3천141억1천500만원으로 2천35억6천700만원(18.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이한 점은 산업환경 실적이 계약액과 기성액에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산업환경 실적은 20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0.14%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이 지난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5% 상승을 기록했다.지난 해말 대비 매매는 0.36%, 전세는 0.59% 상승했다.매매가격은 전국 기준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확대(0.09%→0.10%)됐고, 전세가격은 수도권에서 오름세를 주도하며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확대(0.14%→0.15%) 됐다.지방(0.07%)은 가격 상승폭이 지난 주 대비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시도별로는 제주(0.26%), 광주(0.20%), 대구(0.14%), 경기(0.14%), 충북(0.14%), 인천(0.11%), 경북(0.11%) 등은 상승했고, 전남(-0.19%), 전북(-0.02%)은 하락했다.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 주 대비 상승(132→137개) 지역은 증가했고, 보합(26→22개) 지역, 하락(20→19개) 지역은 감소했다.규모별로는 60㎡이하(0.12%), 102㎡초과~135㎡이하(0.10%), 60㎡초과~85㎡이하(0.0
공급 과잉으로 지난해 이후 계속 떨어지던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2월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다.한국감정원이 12일 발표한 '2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는 매매 가격이 1주 사이 0.01% 올랐다. 1주 전인 2월 2일 기준 0.00%로 보합세를 보인 데 이어 올해 들어 처음 상승한 것이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부세종청사 3단계와 국책연구기관 입주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작년말(12월 22일) 0.02% 오른 뒤 계속 내렸다. 그러나 전세 가격은 9일에도 1주전보다 0.02% 하락,작년 12월 29일 이후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2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전보다 0.11%,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올해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분양될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2-1생활권이다.지난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분양에 성공한 2-2생활권과 마찬가지로 입지 조건이 좋은 데다,단지 전체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이다. 2-1생활권은 4개 블록(P1~4)으로 나뉘어 모두 7천300여채가 분양될 예정이다.이 가운데 단지 규모가 가장 크고,먼저 분양되는 곳은 P1블록이다. 이르면 4월말~5월초 분양될 이 아파트는 올해로 창사 65주년을 맞는 중견 건설사 한신공영이 제일건설과 함께 시공한다. 총 건립 규모가 2천531채로 △P2(1천613채·중흥건설) △P3(1천517채·포스코 계룡건설 금호건설) △P4(1천631채(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블록보다 많다. 한신공영은 그 동안 세종시에서 많은 사업을 벌여 왔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한신휴플러스' 브랜드로 1-2생활권 엘리트파크 687채,1-3생활권 3개 단지 2천338채 등을 공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첫마을 901채와 2공구 982채도 건설했다. 오피스텔은 1-4생활권에서 한신휴시티 421실을 공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2-1생활권에서 공급할 물량까지 포
수도권에서 세종시 신도시(예정지역)로 이전하는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근무자 등에 국한됐던 신도시 아파트 특별분양 혜택이 세종시 지방 공무원에게도 주어진다.이에 따라 과잉 공급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는 신도시 아파트가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을 기반으로 삼는 공무원들의 정착률이 높아지면서 주민과 학생들에 대한 행정 서비스와 학습 지도 수준도 향상될 전망이다.◇취득세 감면 혜택은 없어 9일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시 교육청 공무원들도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을 수 있다. 이는 조치원읍에 있던 세종시교육청이 지난해말 신도시 3-2생활권(보람동)으로 이전한 게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청사가 조치원읍에서 교육청 신청사 옆으로 이전할 세종시청 직원(1천200여명)에게도 교육청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특별 공급 혜택이 주어진다.현재 세종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민간아파트는 전체 물량의 50%가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게 우선 분양된다. 하지만 세종시청이나 교육청 공무원들은 중앙부처 공무원이나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등과 달리 취득세(세율 1%·취득가 1억원 이하 기준)는 감면되지 않는다. 세종시와
청주시 부동산 거래가 2년 연속 증가했다. 청주시의 4분기 주요 기본 통계를 보면 지난해 주택거래 동(호)수는 2만6천144동으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늘었다. 주택거래는 △2011년 2만5천387동 △2012년 2만2천639동 △2013년 2만4천952동으로 2012년 감소했다가 2013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증가 폭은 줄었다. 주택 거래는 전년 대비 4.8%로 2013년 증가율 10.2%에 못 미쳤다. 토지거래도 늘었다. 지난해 토지거래 필지 수는 4만4천895필지로 2013년 4만1천221필지보다 8.9% 증가했다. 토지거래는 지난 2012년 3만6천750필지로 감소했다가 4만1천221필지가 거래된 2013년부터 2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부동산 매입자 거주지별 거래현황을 보면 주택은 1만3천723동(124만1천㎡), 아파트는 1만1천413동(82만6천㎡)을 아파트보다는 주택거래가 많았다. 토지는 2만3천454필지(면적 1천158만2천㎡), 건축물은 1만6천955동(172만6천㎡)이 거래됐다. 주택과 아파트 매입자를 거주지별로 살펴보면 청주 시내 거래가 주택은 54.7%, 아파트는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세입자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경제적 부담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과 서울인 것으로 밝혀졌다.한국감정원은 "2014년 12월 신고된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국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평균 7.7%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와 임대인의 월세 전환에 따른 전세 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해당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1년 이후 전환율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는 게 한국감정원의 설명이다.유형 별로는 △아파트 6.0% △연립·다세대주택 8.1% △단독주택 9.1%였다. 2013년 12월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0.6%p, 아파트는 0.8%p, 연립·다세대 0.8%p, 단독주택은 0.3%p가 각각 하락했다.세종시는 주택 전체 전환율이 6.9%로,서울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공급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다.아파트는 강원도가 8.7%로 가장 높은 가운데,세종은 대전과 함께 6.3%로 13위를 차지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9.7%,단독주택은 11.2%였다. ☞전월세 전환율: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 임대인은 요구 수익률, 임차
㈜신영이 대농지구 3차 아파트 분양과 관련, 시간을 두고 관망할 뜻을 내비쳐 주목되고 있다.3일 신영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민영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타면서 600가구가 채 안 되는 대농지구 3차 아파트에 신경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농지구에 청주의 랜드마크가 될 지웰시티를 건립하면서 회사가 큰 충격이 왔다"며 "최근에 민간아파트 분양이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해 회사 측은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6개 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고, 계획 중이다"고 했다.이어 "대농지구 3차 아파트는 회사 입장에서 보면 그리 좋은 매력을 갖고 있지 않다"며 "청주는 이제 잊었다. 다시는 청주지역에 막대한 자금을 풀어 개발사업을 벌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영 관계자는 대농지구 3차 아파트 건립과 관련, "대농지구는 예초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아무 하자가 없다. 2차 아파트가 분양되고, 부족한 학교가 건립되는 등 상황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다.그는 "올해 안으로 분양을 서두르거나 올인하지 않겠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며 "다른 지역의 대단위 아파트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3차 아파트는 나중 문제"라고 잘랐다.신영 측은 최근 3차
건설사와 기업들이 세종시 땅을 무더기로 사들이고 있다. 또 해외 교포들은 서울 강남과 제주도에 이어 세종시 인근인 공주시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은 '2014년 4분기(10~12월) 지역 별 부동산 소유권 취득 현황'을 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기업을 비롯한 법인들이 세종시에서 부동산을 취득,등기를 한 것은 모두 1만4천675건으로,전국 252개 시·군·구(일반구 포함) 가운데 가장 많았다. 2위는 서울 강서구(1만826건),3위는 경기 양주시(1만263건),4위는 서울 강남구(9천820건),5위는 경기 화성시(7천233건)였다. 이에 대해 양동철 세종시부동산중개인연합회 회장(세종해냄공인중개사 대표)은 "대규모 신도시가 건설되는 세종시에서는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짓기 위해 대규모로 택지를 사들이는 데다,기업들도 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해 땅,건물 등 부동산을 많이 매입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해외교포들이 부동산을 취득한 실적은 △강남(148건) △서초(93건) △양천(72건) 등 서울시내 3개 구가 나란히 1~3위,최근 중국인들이 무더기로 땅을 사들이는 제주시가 70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그런
세종시의 아파트 가격이 대도시인 인천,울산,대전보다도 비싸진 것으로 밝혀졌다.3일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 세종의 아파트 한 채당 평균 가격은 2억3천784만원으로 △서울(5억3천86만원) △경기(2억9천230만원) △대구(2억4천463만원) △부산(2억4천411만원)에 이어 17개 시·도 중 5번째로 비쌌다.충남·북 등 9개 도는 물론 광역시인 △인천(2억3천707만원) △울산(2억2천478만원) △대전(2억1천569만원)보다도 비쌌다.장용훈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지방 대도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끈 주요인은 외부 투자자들이지만,우수 학군을 겨냥한 내부 수요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른바 '지방 대치동 바람'의 영향이라는 것이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스마트 교육 종주지'인 세종시 신도시의 경우 우수 학군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값 차이가 커질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이선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지난 달 30일 청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30회 정기총회에서 '법고창신(法古創新신)'을 강조했다.이 회장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바탕으로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겠다"며 "시련에 좌절하지 말고 스스로를 보다 강하게 단련시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역설했다.이어 "충북지역 전문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하고 직관적이며 창조적인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 코스카 충청북도회 대표회원들은 2014회계연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15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검토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10여명의 전국 시·도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 회장은 이날 충북지역 전문건설업의 육성·발전에 기여한 6명의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또 정종한 서연토건㈜ 대표이사 등 12명의 회원사에게 표창패, 이종태 ㈜다산애드컴 대표이사 등 4명의 회원사에게 우수실적 달성패를 수여했다.지역사회에 대한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 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28명을 코스카 충북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증서를 전
공급 과잉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아파트 가격과 달리,세종시내 단독주택 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준단독주택(전체 단독주택 중 가격 산정 표준이 되는 일부 주택) 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던 데 이어 올해는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18만9천919채의 가격을 30일자 관보 게재와 함께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종 세종시내 표준단독주택 819채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년 간 8.09% 올랐다. 상승률이 전국 시·도 가운데 울산(8.66%)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전국 평균 상승률은 3.81%로 지난해(3.53%)보다 약간 높았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서 주택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세종시내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하지만 상승률이 지난해(19.18%)의 절반 아래로 크게 떨어졌다. 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개발 초기의 '가격 거품'이 꺼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내 표준단독주택의 가격 분포를 보면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가 356채(43.5%)로 가장 많았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