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원대학교 드론응용학과 유주환(사진)교수가 2015년도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5년 연속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됐다. 이 대학에 따르면 유 교수는 홍수와 가뭄 등에 필요한 다목적댐 운영의 최적화, 수자원 손실량 평가, 강수량 결측치 보완 최적화 등 수공학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지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영국 캠프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서 선정하는 '세계 100대 공학자'로 선정되는 등 재난안전시스템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유 교수는 그 간 쌓아온 연구 및 교육성과를 기반으로 유원대 아산캠퍼스에 드론응용학과를 신설하여,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비대면(언택트)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드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드론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구축하고 있는 K-드론시스템의 일환인 드론 택시나 택배를 포함해 국방, 경찰, 소방, 환경, 과학탐사, 산림관리, 건설, 측량 등의 공공 영역에서뿐 아니라 농업, 촬영, 드론 축구 등 개인의 영역에까지 확장되어 응용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교수들의 연구비 부당 수령 등 학사 비리가 심각하고 교수 관리와 학사 운영도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교육부가 공개한 교통대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대는 학사 분야에서 15건, 연구비와 인사 분야에서 각 14건, 예산과 회계 분야에서 11건 등 57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교육부는 교통대가 2016~2019년 성과 평가 없이 자체 규정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총 459개 연구 과제에 14억 3천800여만 원의 연구활동 촉진 경비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구개발성과급을 연구성과 간접비 총액의 10% 범위에서 지급하도록 한 상위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지적했다. 일부 교수는 제자의 논문을 베껴 제출하고, 배우자를 연구원으로 등록해 연구비를 부당 수령한 사례도 나타났다. 20명이 넘는 교수는 공무 외 국외여행 등을 이유로 결강하고도 보강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일부 교수는 보강도 없이 초과 강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조교수는 철도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배우자를 연구원으로 참여 시켜 인건비 등 4천650여만 원을 받았다. 2015년 9월 교내 연수비를 지원받은 B교수는 2014년 12월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충북대 김수갑 총장과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10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충북대는 오는 2024년 4월까지 세종시에 건립중인 공동캠퍼스에 수의과대학 본과(3·4학년) 학생 100명과 대학원생 50명 등 모두 150명 규모의 세종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이 대학은 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세종분원 '세종 충북대학교 동물병원'과 연계한 임상 교육·연구로 바이오 분야 교육 연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이번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국내 최초의 신개념 대학 혁신 모델인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가 환경부의 '2020년 환경정보공개 대상'에서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주교대는 지난 10일 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청주교대는 이번 대상 평가 기간인 2018년도 환경정보 등록·공개 기업·기관 1천608곳 중 교육 서비스 분야 1위 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우수상)과 현판, 포상금 400만 원을 받았다. 정부는 2011년부터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환경에 영향이 큰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환경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환경정보 제도를 도입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기업·기관의 자발적 환경경영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환경정보공개를 성실히 이행하고 환경경영 활동이 우수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정부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에 조성하는 국내외 대학 공동캠퍼스에 충청권 대학들이 잇달아 진출키로 했다. 충북대와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10일 청주시 개신동 충북대 본부 대회의실에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행복청이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임대형)에 충북대가 2024년 3월까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를 설치토록 하는 게 각서의 주요 내용이다. 세종캠퍼스에서는 수의과대학 본과(3~4학년) 학생 100명과 대학원생 50명 등 총 150명이 공부하게 된다. 충북대는 이와 함께 2021년 3월께 세종시 대평동에서 '세종충북대동물병원'을 개원, 세종캠퍼스와 연계한 임상 교육과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1989년 3월 농과대학 수의학과(정원 30명)로 출발한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93년 단과대학으로 독립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공주대와 행복청이 공동캠퍼스(분양형)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공주대는 충북대와 달리 행복청으로부터 공급받는 땅에 자체적으로 '미래혁신캠퍼스'를 건립, 2024년 3월 입주키로 했다. 이 캠퍼스에는 정부세종청사
[충북일보] 서원대 산학협력단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큰 성과를 거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원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147개 기업이 이대학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6천400억 원대의 매출 효과와 300억 원대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은 3년 이상 7년 이하 도약기 창업기업이 자금조달과 시장 진입 등의 어려움으로 도산위기에 빠지게 되는 데스밸리(Death Valley)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5년 연속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서원대 산학협력단은 특히 화장품, 바이오, 식품 분야의 창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전문가 오픈 이노베이션 BM 고도화 지원, 뷰티 바이오 품질검사·관리 지원, 빅데이터 기반 UX 최적화 지원, 이노비즈 인증 획득 지원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 R&D, 글로벌 진출을 통한 사업 도약의 발판도 마련해 주고 있다. 최흥렬 산학협력단장은 "올해도 우수한 기술을 가진 33개 기업을 발굴·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사
[충북일보] 청주대 융합전자공학부 반도체공학전공 이상렬 교수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피닉스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3회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에서 대한민국 산화물 반도체 연구의 뛰어난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화물 반도체는 실리콘 이후 주목받는 차세대 반도체로서 박막트랜지스터 소자에 적용되는 중요한 비정질 반도체다. 고이동도와 낮은 오프-전류, 고신뢰성을 확보해 그 응용성과 양산성에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응용분야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집적회로 분야에 필수 소자이다. 최근 OLED백플레인용 박막 트랜지스터로 산업체에서 이미 양산라인을 갖추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상렬 교수는 비정질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와 관련, 산자부에서 진행해온 산업원천과제 총괄책임을 맡아 4년여 간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산화물 반도체 연구 선구자로 알려진 이 교수는 'Nature Comm'을 비롯한 해외 저명 학술지 논문 발표하는 등 고이동도 개발 등 세계 연구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2021학년도부터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장학금의 명칭은 '세명 첫 단추 장학금'으로 최초합격자 중 입학자 장학금 100만원을, 충원합격자 중 입학자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하며 기타 수능 성적 우수자 장학금도 지원한다. 임현숙 입학관리처장은 "우리 대학 신입생들이 등록금에 대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학업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장학금의 지급 취지를 설명했다. 세명대는 이밖에도 연 284억5천만 원(1인당 연 장학금 389만8천원, 2019학년도 기준) 정도의 풍부한 장학금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는 반면, 저렴한 등록금으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는 낮추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전공 박성영 교수(제1저자 원현정 석사)와 이기백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를 간편하게 진달할 수 있는 신개념 무선 센싱용 하이드로겔 소재를 개발했다. 암세포에 존재하는 활성산소와 탄소양자점의 반응에 의한 하이드로겔이 스스로 복구하는 자가 치유 능력, 접착력 증가 및 전도도 변화에 의해 암세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연구 성과는 한국연구재단 2018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사업 및 2020년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ACS 나노(Impact Factor 14.588)'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암세포에서 고농도로 존재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분해되는 특성이 있는 탄소 양자점-하이드로겔을 제작했으며, 암세포와 정상세포에서 하이드로겔의 우수한 선택적 센싱 특성을 확인했다. 특히 암세포 진단을 위해 기존 고가 장비를 활용하지 않고, 세포의 종류 및 농도에 따른 하이드로겔의 스스로 복원되는 자가치유 특성, 접착력 유무을 이용해 시각과 촉각으로 암세포를 진단할 수 있다. 또 전기 저항 변화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총학생회가 학교 인근 원룸 임대업자들의 임대료 책정 및 반환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총학생회는 7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등으로 원룸 사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반환해주겠다는 곳이 전혀 없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 요구에 전혀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견에 나선 안유준 총학생회장은 "다수의 학생들이 총학생회에 개인적인 연락과 민원을 통해 힘든 상황을 전달했다"며 "여러 민원 중에는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불법시설이 많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학생들의 말에 따라 합법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원룸 건물 시설에 대한 확실한 정보 확인과 신고한 건물 정보 파악을 위해 건축물대장을 조사해 보았다"며 "그 결과 실 가구 수와 명시된 가구 수가 다른 원룸이 태반이었고 이를 이용해 원룸 업주 분들이 세금을 적게 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문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어긋난 행위를 고발하고자 제천시에 건축물대장과 다른 부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법된 사항을 바로잡을 것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충북도내 VR·AR 콘텐츠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 콘텐츠 개발·제작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충북대는 오는 8월 3~14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교육세미나실에서 총 60시간에 걸쳐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또한 8월 17~18일 10시간 동안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교육이 이어진다. 교육 대상자는 충북에 근무하는 가상·증강현실 개발과 실습, 컨텐츠제작 등에 관심 있는 산업체 직원, 반도체 종사자와 관련 학과 학생, 예비창업자 등이다. 총 교육시간의 80%이상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이름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며, 총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충북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 후 교육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담당자에게 이메일(ytisco@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충북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대 해드림 봉사센터가 6일부터 '해드림 하계 농어촌봉사활동'에 참가할 봉사팀 모집에 들어갔다. 참가신청은 대표자가 팀당 최소 20명의 팀원을 구성해 신청서와 참가명단 등을 작성, 이메일(lims715@cbnu.ac.kr)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은 당일 봉사활동만 허용하며, 팀별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합격한 팀에게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와 식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활동 시 손소독제 사용,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예방준칙을 엄수해야 한다. 또한 봉사활동 출발 전·후로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차량에서도 좌석 거리두기를 준수해 앉아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봉사 일정이 변동 또는 취소될 수도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름방학 중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 노인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계획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