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급 측면에서만 본다면 내년에 세종과 전국 아파트 시장 사이에는 대조적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은 입주 물량이 올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매매와 전월세 모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입주 물량이 2011년 이후 6년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하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세종시 내년 분양 아파트 입주 물량 올해의 21.9% 불과 1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에 세종 신도시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1천107가구 포함)는 모두 8천691 가구다. 이는 올해 1만9천224 가구(이달말까지 예정된 2천311가구 포함)의 45.2%에 불과하다. 올해는 신도시 건설 이후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다. 그 결과 연초부터 매매는 물론 전월세까지 하락과 보합세가 거듭됐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이 매주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 및 전세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12월 14일 기준 전국 매매가격은 1주전보다 0.03%, 전세가는 0.07% 상승했다. 반면 세종은 매매는 0.04% 내리고,전세는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내년에 세종 신도시에서 입주가 이뤄지는 아파트 중 시장 가격에 큰
[충북일보] 얼마 뒤면 올 한해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마감된다. 한 때 부동산 과열투기가 조장되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공급 측면에선 양호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가장 우려됐던 과잉 공급도 없었다. 당초 올해 예정된 신규 물량은 1만6천535가구.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화재 발굴, 시행사의 사업 지연 같은 돌발변수가 맞물리면서 실제 분양은 5천804가구만 이뤄졌다. 아파트별로는 △우암동 삼일브리제하임 184가구 △호미지구 우미린 1천291가구 △비하동 대광로제비앙 528가구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1천595가구 △방서지구 청주자이 1천500가구 △문화동 대원센트럴칸타빌 630가구 △운천동 거성하모니(도시형생활주택) 164가구 △모충동 포스빌 76가구다. 현재 주상복합아파트인 대원센트럴칸타빌이 15일부터 17일까지 분양 중이며, 나머지는 분양을 마쳤다. 전체적인 공급 측면에선 최근 6년 간 연평균 4천230가구에 비해선 다소 많지만, 과잉 공급을 우려할 만큼의 규모는 아니었다는 분석이다. 청주시는 정상적인 신규 아파트 공급량을 매년 5천 가구로 잡고 있다. 그런데도 왜 올해 초 1만6천535가구라는 매머드급 공급량이 책정됐을까. 여기에는 '통계의 함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될 주택이 당초 예정된 20만 가구에서 18만5천 가구로 7만5천 가구(7.5%)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현재 세종시는 물론 인근 대전,청주,공주 등에서까지 나타나고 있는 집값 하락 및 그에 따라 인구와 상권이 신도시로 흡수되는 이른바 '세종시 빨대 효과'가 다소 완화된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 허재완 중앙대 교수)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 1단계 건설사업을 평가하는 한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교용지 추가 확보 등으로 주거용지 33만㎡ 감소" 지난 2007년 시작된 신도시 건설은 올해말이면 끝난다.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했고, 2014년말에는 3단계에 걸친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마무리됐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는 '자족기능 확충'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2단계 개발이 진행된다. 목표년도 인구는 30만명(2015년 11월말 현재 약 11만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국토교통부가 올해말까지 기한으로 산하 국토연구원에 발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충북일보] 내년 6월부터는 아파트 붙박이장이나 드레스룸이 외벽 쪽으로 설치될 경우 결로(結露) 방지를 위해 배기 및 난방 시설을 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결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에 대한 결로 방지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며 "오늘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 뒤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새 기준에 따르면 습식공법에 따른 습기제거를 위해서는 준공 전에 의무적으로 '베이크 아웃(Bake Out·실내 온도를 높여 건축자재나 마감재료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나 '플러쉬 아웃(Flush-Out·환기를 통해 실내 오염물질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방법)'을 해야 한다. 이밖에 '열교(熱橋·Heat Bridge)현상'으로 발생하는 결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열교방지용 단열재를 가구 폭까지 확대해야 한다. 열교현상은 건축물 모서리 등 구조체에 열전도율이 큰 부분이 있을 때 그곳으로 열이 집중적으로 흐르는 현상을 뜻한다. ☏ 044-201- 3366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하자(瑕疵·흠) 판정 기준이 더욱 명확해진다. 이에 따라 하자 보수를 둘러싼 입주민과 건설사 사이의 분쟁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개정된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 판정 기준'이 내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균열 폭 0.3㎜ 이하도 하자 판정 가능 하자 발생 여부는 '사용검사'를 받은 도면을 기준으로 판정한다. 단,내외장 마감재 품질은 '입주자 모집공고'나 '주택공급계약 체결' 당시의 설계도서를 기준으로 삼는다. 하자 분쟁을 조정할 때 설계도서들이 일치하지 않으면 '주택공급계약서→견본주택→계약자 배포용 분양 책자→특별시방서→설계도면→일분·표준시방서→수량산출서' 순으로 우선 적용된다. 설계도서 간 내용이 불분명하면 규격과 재료 등을 명확하게 기재한 도면이 적용된다. 콘크리트 균열의 폭이 0.3㎜ 이하라도 철근이 배치된 위치에 철근 길이 방향으로 균열이 발생하거나, 미장부위에 생긴 미세균열이나 망상균열(골재 안에 불순물이 많이 들어가서 생기는 균열)이 미관을 해친다면 하자로 판정된다. 세부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8년 이상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규정은 농지를 양도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농지라 함은 지적공부상의 지목에 불구하고 벼와 특수작물을 재배하는 토지를 말한다. 이때의 특수작물이라 함은 과수·인삼·연초·채소·묘목(관상수를 포함한다)·약용작물·다류·화훼류·참깨·들깨·땅콩·호프 등의 작물을 말한다. '농지'는 전·답으로서 지적공부상의 지목에 관계없이 실제로 경작에 사용되는 토지로 하며 , 농지경영에 직접 필요한 농막·퇴비사·양수장·지소·농도·수로 등도 농지로 본다. 참고 예규는 다음과 같다. △밤나무는 과실의 수확을 목적으로 과수원의 형태를 갖추고 집단 조성할 경우에는 농지에 해당된다. △지목이 임야로 돼 있더라도 단감나무 과수원을 조성하여 단감을 생산하고 있다면 농지에 해당된다. △축산용 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옥수수 등 을 재배하고 있는 토지는 목장용지에 해당되므로 농지로 볼 수 없다. △묘목을 상품전시용으로 일시 가식ㆍ판매하거나 판매목적으로 보관하여 재배소득이 발생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농지로 볼 수 없으나, 구입 후 상당기간 가식하여 생육시킴으로써 가격이 상승하는 등 재배소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농지에 해당된다.
[충북일보] (주)세정건설은 오는 12월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공급하는 '대소IC 웰메이드타운'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와 84㎡로 구성된 총 409가구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는 △74㎡ 131가구, △84㎡ 278 가구다. 지난 6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대소면에 분양하는 단지다. 3베이를 적용하며 채광, 통풍을 고려해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 전면부와 중앙에 공원을 조성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대소 IC 및 대소 분기점과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및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대소산업단지·음성대풍일반산업단지·음성유통단지 등 12개에 달하는 산업단지와 가까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어린이집을 비롯한 대소초등학교, 대소중학교, 대소금왕고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인 대소국민체육센터도 가까이 있어 생활환경이 좋다. 대소시외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도 용이하다. 대소IC 웰메이드타운 분양관계자는 "대소IC 웰메이드타운은 패션기업인 세정그룹의
[충북일보] 한해 건설업체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소규모 복합공사'를 놓고 벌인 종합건설업계와 전문업계 간 갈등이 일단락 됐다는 점이다.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충북지역에서 역시 올 한해 농사(수주)는 종합과 전문건설업계의 상위 10~15%의 대형업체들이 독점하다시피 수주를 이끌고 있고 나머지 90~85%의 중소업체들이 피튀기는 생존을 벌여왔다. 지난 4월 정부는 소규모 복합공사와 관련 현행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지마자 대한건설협회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렇게 촉발된 종합·전문건설업계 간 갈등은 의견수렴 기간은 30일을 훌쩍 넘긴 후에도 정리되지 못했다. 종합건설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친 국토교통부는 10월 중순이 다되서야 소규모복합공사 범위를 현행 3억원 미만에서 4억원 미만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건설업계의 '개혁'으로 꼽히던 '소규모 복합공사' 범위 확대가 결정된 것이다. 당초 계획(10억원 미만)보다는 한참 떨어지는(4억원 미만) 범위에서 결정되다 보니 종합·전문건설업계 간 모두 불만을 나타내곤 있다. 하지만 양 업계 간 분명 온도차는 느
[충북일보] 청주지역에 한동안 뜸하던 주상복합아파트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번 물량은 '대원 센트럴 칸타빌'이다. 각각 2006년, 2007년 분양됐던 사직동 두산위브더제니스(576가구), 복대동 신영 지웰시티 1차(2천164가구)와 2012년 두산위브지웰2차(1천956가구), 2014년 오창 서청주센트럴파크(1천210가구)에 이은 5번째다. 주상복합아파트는 도심 내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합쳐진 건물로 관련법상 지상 2~4층은 상업, 5층 이상은 주거공간으로 지어진다. 교통·쇼핑 등 뛰어난 생활 접근성을 자랑하나 주거용지가 아닌 상업용지에 건립되는 탓에 분양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수요도 많이 떨어진다. 때문에 그동안 청주에 지어졌던 주상복합아파트 대부분이 실패를 거듭해왔던 게 사실이다. 분양 당시 각각 3.3㎡당 평균 분양가 1천43만6천원과 773만원을 내세운 지웰시티 1차와 두산위브더제니스 모두 미분양 사태를 야기하며 30% 할인 분양까지 하기도 했다. 그나마 복대동 상권 프리미엄을 강하게 받은 두산위브지웰2차가 청주권 주상복합으로는 유일하게 1차 분양에 성공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다른 민간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대전 유성구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인근 지역 토지 18.6㎢(약 564만평)가 14일 오전 9시에 해제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와 인근 세종시 남부 지역의 토지 시장이 크게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현재 과학벨트 거점지구를 대상으로 수천 억원대의 토지 보상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전,부산,경기 등 전국 3개 시·도에 지정돼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 39.0㎢를 오늘 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은 국토부가 지정한 전국 토지거래허가구역(149.5㎢)의 26.1%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국토부 지정 110㎢, 지자체 지정 362㎢ 등 총 472㎢만 남게 됐다. 해제된 지역에서는 앞으로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도 토지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미 허가받은 토지의 이용 의무도 소멸된다. 이번에 대전은 전체 26.4㎢ 중 70.4%인 18.6㎢가 해제돼 7.8㎢(29.5%)만 남게 됐다. 해제 지역은 대·구룡·금탄·둔곡·신·금고 동 등 모두 유성구다. 남는 지역도 모두 유성구에 있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가 추천한 이번 주 고액 공매물건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 539-31의 과수원과 밭을 소개한다.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 539-31의 토지는 66㎡, 540-3의 토지는 151㎡로 준주거 1종 지역이다. 현재 상업기타(매각에서 제외하는 제시외 건물 소재)지역으로 이용되고 있는 토지의 감정가격은 1억6천677만원이다. 최저입찰가격은 감정가 대비 40%인 6천670만8천원이다. 인터넷 입찰(온비드 www.onbid.co.kr)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다. 공매물건에 대한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오로지 투자자에게 있다. 공매공고 된 물건이라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낙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서원노인복지관건립사업 건축설계공모에서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이 당선됐다. 청주시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선국·충청대학교)는 공모심사를 거쳐 당선작으로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 응모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2위는 지선정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이 선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전국을 대상 건축설계 공모를 해 5개 회사가 응모했다. 서원노인복지관 총 사업비 97억 원을 들여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주차대수 38대에 연면적 4천699㎡ 규모로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에 착공해 2017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당선작인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 2등인 지선정건축사사무소에는 보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