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창읍에 추진되던 도내 최대 규모 호텔(가칭 이스타호텔)의 건립 위치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과 종합편성채널 MBN, 뉴화청국제여행사가 호텔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약 3억원의 계약금을 치른 오창읍 양청리 일대 부지 매매 계약을 최근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부지로 급선회해 호텔의 위치와 부지가격을 놓고 지난해부터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가 사업주체와 논의를 계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의 위치 선정 작업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면서 호텔의 착공 시기도 가늠할 수 없게 됐다. 논의를 진행 중인 충북개발공사는 정확한 위치가 결정되면 감정평가를 통해 부지가격을 산정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공개 매각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이러면 착공은 빨라야 올해 하반기에나 가능하다. 특히 위치나 부지가격을 놓고 협상이 장기화할 경우 올해 착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은 협약 당시 중부권 공식호텔로 지정해 제휴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적지원, 서비스 지원 등 호텔운영에 참여키로 했다. MBN은 호텔 용지 확보와 홍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뉴화청국제여행사는
[충북일보=세종] 새해 들어 전국 주택 매매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경기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2월부터 주택담보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소비자들의 매매 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세종시는 거래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오히려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올해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2천365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4% 줄었다"며 "하지만 최근 5년 평균 1월 거래량(5만2천791건)보다는 18.1%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매매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크게 감소한 것은 작년 1월 거래량이 시장 기대심리 회복 등으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7만9천건)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base effect)'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작년에 워낙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종시는 전국 시장 흐름과는 다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의 1월 매매거래량은 204건으로 작년 같은 달(141건)보다 63건(44.7%),최근 5년 평균 1월 거래량(132건)보다는 72건(54.5%) 증가했다. 올해 1월 거래량이 작
[충북일보=세종] LH세종본부가 세종 신도시 1-3생활권 M5블록 국민임대 아파트(총 1천684 가구·10월 입주 예정)내 상가 8개를 분양한다. LH는 "상가는 대단지 단지 안에 있어 배후 수요가 든든한 데다 , 다른 단지보다 아파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독점상권이어서 안정적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 주출입구 옆 도로와 맞닿아 있고, 인근에 3개(초등 2, 중 1개) 학교가 있으며, 건너편에는 민간아파트 단지(557 가구)가 2018년 3월 입주할 예정이어서 유동 고객층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입찰(일반경쟁) 신청은 2월 22∼23일, 개찰과 낙찰자 발표는 2월 23일, 계약은 2월 26~29일이다. LH 청약센터(apply.lh.or.kr)를 통한 전자입찰만 가능하다. 한 사람이 복수로도 신청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 상가 입지 조건이 우수한 반면 1층 기준 3.3㎡(평) 당 평균 분양 예정가격은 1천460만원대로 싼 편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나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1600-1004,044-86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근로자가 지역에서 전세 자금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서울보다 4년 11개월 정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셋값 폭등으로 전국적으로 전세 자금 마련 기간이 길어지는 것과 달리 세종시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민들의 소득 증가율이 전셋값 상승률보다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서울 근로자, 7년 1개월 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전셋집 마련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인 리얼투데이가 최근 조사, 11일 언론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발표하는 2015년 12월 기준 서울시내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7천8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통계청이 발표한 도시 근로자 가구(2인 이상) 평균 월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 소득(5천321만7천36원)의 7.1배에 달한다. 서울시내 근로자가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7년 1개월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가능하다는 뜻이다. 같은 서울시내에서도 강남·북 간 차이는 컸다. 강북 전셋값은 3억547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 연소득의 5.7배에 달한다. 반면 강남은 전국에서 가장 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세보다 월세로 나오는 주택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월세입자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한국감정원은 "2015년 12월 기준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6.9%로,한 달 사이 0.1%p 떨어졌다"고 최근 발표했다. 시·도 별 전환율은 세종이 5.7%로 가장 낮았고, 경북은 10.0%로 가장 높았다. 따라서 세종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월세 얻기가 상대적으로 쉽다고 볼 수 있다. 세종시의 전환율은 11월(5.9%)보다도 0.2%p 낮아졌다. 주택 중 아파트만 보면 대구·서울(각 4.7%)에 이어 세종시가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다. 강원(7.9%),전북(7.4%),제주·전남(각 7.2%) 순으로 높았다. 세종시는 아파트 전환율도 11월(5.0%)보다 0.1%p 떨어지는 등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세종시는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데다 △실수요자가 아닌 외지 투자자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최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전세에 비해 월세 공급 물량이 많아, 전월세전환율이 계속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최근 토지 11필지 4천395㎡에 대해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승소를 하는 등 시유재산 찾기에 성과를 내고 있다. 시유재산 찾기는 공익사업에 편입돼 보상금을 지급했으나 현재까지도 개인소유로 남아 있는 토지에 대해 토지소유자(상속자)에게 이전등기 협조 요청을 하고 불응하면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 총 49필지 2만1천592㎡, 공시지가 27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되찾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도로에 편입된 시유재산을 찾기 위해 시 보관자료(기록물관리실)와 국가기록원, 조선총독부 관보, 대법원 판례 등을 찾아 보상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토지소유자(상속자)에게 소유권 이전등기 협조 요청과 협조 불응자에게는 소송을 통해 소유권이전 등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는 도로부지 내 개인명의의 토지 소유권이전 등기 협조와 소송 등을 통해 11필지 4천395㎡ 소유권을 되찾았다. 현재 5필지에 대한 소유권이전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3의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12필지 4천264.5㎡에 대한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도 신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도로부지 부당이득금 반환
[충북일보=세종] 도시민(세종시 동지역 거주자 포함)이 세종시내 읍·면(농촌)지역에서 헌 집을 헐고 새로 지으면 세종시에서 2억원까지 연 2%의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세종시는 올해 올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 계획을 확정, 10일 발표했다. 모두 268채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읍·면 주민은 물론 도시지역에 주택을 소유한 농촌 이주 예정자에게도 적용된다. 우선 읍·면지역 불량주택 신축 시 농협을 통해 가구 당 2억원(증축·리모델링은 1억원 이내)까지 연리 2%로 융자받을 수 있다. 융자 물량은 지난해 75채에서 올해는 118채로 43채(57.3%) 늘었다. 1년 이상 비어 있는 농촌 주택을 정비하면 채 당 최고 200만원을 무상 지원(총 50채)한다. 인체에 해로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면 채 당 336만원을 무상 지원(총 100채)한다. 신축 사업은 2월 24일, 슬레이트 처리와 빈집 정비 사업은 2월 16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2월말에 대상자를 확정한다. ☏044-300-5461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에 최근 주택·공장 신축 및 토지거래 등으로 인한 지적측량 신청 건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보은산업단지 조성 등 대단위 측량을 지적 측량 급증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해를 거듭해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의 유입으로 지적측량 신청이 지난 2014년에는 2013년 대비 28%, 2015년에는 2014년 대비 12%가량 증가했다. 특히 청주·대전 인접 지역인 수한면, 회남면, 내북면, 산외면 지역의 토지거래 및 주택 신축을 위한 지적측량 신청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은산업단지, 사회복무교육원 조성, 평각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등 대단위규모의 측량도 증가했다. 보은스포츠파크, 세중지구 경지정리 사업, 거현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따른 측량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군은 신속한 지적 측량 민원처리를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에 인원 충원을 요청하고 파견근무 및 업무이관을 통해 지연되고 있는 측량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측량일정을 사전에 조정하고, 타 부서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측량 지연으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실버주택사업의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14일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공공실버주택사업 대상지로 충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군은 10곳의 지자체 단체장들과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공공실버주택은 지자체 및 지방공사가 건설·운영을 주관하고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는 등 적기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할 것을 협약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할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제도·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건설비 및 5년간 연 2억5천만원의 운영비 지원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공공실버주택(당초 80가구에서 100가구로 20가구 증가)을 건축할 계획"이라며 "실버복지관은 노인문화생활을 위한 문화센터 및 취미·여가방, 물리치료실 등을 설치하고 군보건소와 연계해 입주 노인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공동식당운영 등 일상생활지원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초고령화가 가속되는 보은군에 적합한 사업"이라며 "연내 사업이 착공해 2017년 12월말까지 준공 및 주민입주가 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세종]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최근 5년 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매매가의 경우 서울과 인천이 하락하는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매·전세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5년 간 상승률(2012년 이전 연기군 전역 및 세종시로 편입된 청원군·공주시 일부 포함)은 대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시·도 별 2010년말~2015년말(5년 간)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률을 분석,그 결과를 3일 공개했다. 매매가의 경우 대구가 65.92%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세종은 11.72%로 13위,대전은 11.34%로 14위였고,서울은 -3.19%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세가 상승률 역시 대구가 91.04%로 가장 높았다. 세종은 37.25%로 14위,대전은 15.69%로 최하위였다. 한편 올해 1월 22일 기준 아파트 1채 당 평균 전세가격은 서울이 3억9천86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세종은 1억4천526만원으로 대전(1억5천843만원)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전국에서 주민 1명이 소유한 평균 주택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는 또 전국에서 주거용 건축물 중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2015년말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 자료를 소개한다. ◇세종시는 아파트,생활편의시설,사무실 면적 넓어 시·도 별 주민 1명 당 건축물 면적은 세종시가 84.68㎡로 가장 넓었다. 전국 평균은 68.58㎡,수도권은 64.42㎡, 지방은 72.65㎡였다. 세종은 주거용의 경우에도 39.79㎡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이어 경북(39.46㎡), 충북(34.95㎡) 순이었다. 시·도 별 건축물 면적 비율을 살펴보면 아파트는 △세종(74.3%) △광주(72.4%) △경기(69.0% 순으로 높았다. 또 단독주택은 △전남(49.4%) △제주(41.2%) △강원(36.3%), 다가구주택은 △대전(15.7%) △대구(14.6%) △울산(11.9%) 순이었다. 연립주택은 제주(8.7%), 서울(3.8%), 강원(2.7%), 다세대주택은 인천(13.3%), 서울(13.2%), 제주(9.6%) 순이었다. 2종 근린생활시설(일반음식점, 테니스장, 공
[충북일보] 공익사업으로 인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있는 자신의 집을 수용당한 사람은 오는 11일부터는 주택 소유 시기과 상관없이 같은 시군구 내 본인 소유 다른 땅(그린벨트내)에 집을 새로 지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택의 이축(移築·건물 따위를 옮겨 짓거나 세움)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는 개발제한구역 내에서의 공익사업 시행으로 철거되는 주택의 경우 '사업인정고시(事業認定告示)' 이전부터 소유한 경우에만 자신 소유 토지(같은 시군구 내)에 주택을 신축 또는 이축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철거 보상금을 받은 경우, 주택 소유 시기과 상관없이 철거일 당시 같은 시군구 내에 자신 소유 토지(그린벨트)가 있으면 에 주택을 새로 지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사업인정고시 이후에 그린벨트 내 주택을 산 사람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는 현재 신도시와 대전 유성구 사이 금남면 일대 40.15㎢(약 1천217만평)가 그린벨트로 지정돼 됐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