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설계 기준이 강화 또는 추가된다. CCTV 해상도가 '130만 화소 이상'에서 '200만 화소 이상'으로 높어지는 등 성능이 좋아지고,화장실에는 악취 방지 시스템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신도시 아파트 설계기준 중 8개 항목은 기준을 높이고, 3개 항목은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CCTV 해상도 '130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로 상향 조정된 주요 설계 기준을 보면 우선 지하주차장과 진입로의 천장 높이는 각각 '2.4m 이상'에서 '2.7m 이상'으로 바뀐다. 이에 대해 행복도시건설청은 "지하주차장 천장이 높아지면 물건을 많이 실은 택배 차량 등이 쉽게 출입할 수 있고, 주차장 지하공간의 개방감과 쾌적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곳곳에 설치되는 CCTV 해상도는 '130만 화소 이상'에서 '200만 화소 이상'으로 상향 조정,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적용 비율은 해당 아파트 단지 총 에너지 사용량의 2.0% 이상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2.5% 이상으로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모두 6조여원 대의 공사가 시행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 신도시에서 행복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 31가지 사업(사업비 총 1조 5천114억)을 새로 발주하고, 아파트 등 민간 발주 물량도 4조 5천억원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15일 밝혔다. 민간 아파트는 1~4생활권에서 모두 2만 37 가구(27개 필지)가 공급된다. 공사 금액은 모두 3조1천억원으로, 가구 당 1억5천400여만원 꼴이다. 올해 학교 등 교육시설 발주 예정 물량은 14곳(공사비 1천757억 원)이다. 연말까지 아파트 8천381 가구가 입주함에 따라 상가 37곳(공사비 9천억원)도 새로 들어선다. 대형유통시설인 코스트코는 3-1생활권(대평동)에서 4월 착공, 2017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6월에는 산림청이 발주한 국립중앙수목원(사업비 1천260억원)이, 9월에는 신도시 첫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500병상·사업비 1천800억원)이 2018년 개원을 목표로 각각 착공된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정부와 LH가 오는 2030년까지 세종 신도시에 투입할 공공 부문 건설비 22조5천억원 중
[충북일보] 올해 세종시내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0% 안팎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 시군구는 2016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4월 4일까지 예정으로 15일 열람에 들어갔다.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다. 조치원읍 신안리 383-4 다가구주택(대지 336㎡,연면적 578㎡)의 경우 지난해 3억2천300만원에서 3억4천700만원으로 2천400만원(7.4%) 상승했다. 세종시 신도시 지역은 상승률이 이보다 더 높은 10%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 등 이해 관계자는 주택 소재지 시군구 홈페이지나 세무 관련과, 읍면동에서 해당 주택의 공시가격을 확인한 뒤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4월 29일 확정된다. ☏044-300-3532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중장기적인 인구유입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단양군립임대아파트가 오는 17일 사업 참여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군은 이에 앞서 단양군립임대아파트의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민간투자 대상 사업으로 지정하고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 11일 홈페이지, 군보 등에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7일 열리는 사업 설명회에 벌써 10여개 업체가 참여를 문의할 만큼 열기가 뜨거워 사업 추진에 대한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단양군립임대아파트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60일간의 기본계획 고시기간이 경과되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자 선정, 협상, 협약체결,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단양은 그동안 주택·의료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인구 유출이 지속적으로 발생돼 한때 9만이 넘던 인구가 3만 붕괴를 목전에 둘 만큼 인구 문제가 도시 존립의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어 군림임대아파트 건립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민선6기 단양군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균형개발과 내에 도시정비팀을 신설하고 군립임대아퍄트
[충북일보]결혼 3년차 신혼부부 김모(여·34·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는 지난해 12월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신혼부부특별공급으로 새 아파트 분양에 성공한 것. 하지만 장밋빛 꿈은 오래가지 않았다. 단순히 분양가만 생각했던 게 오판이었다. 중도금 대출이자에 보증금, 인지대 등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나 많았다. 심한 타격을 받아 몸을 가누지 못하는 권투 시합처럼 '그로기(groggy)' 상태에 빠진 김씨. 그녀에게 카운터펀치를 날린 건 '유상옵션' 항목이었다. 전용면적 84㎡ 기준 최대 3천500만원 가량을 더 내야 한다는 설명에 그녀는 아연실색을 금치 못했다. 김씨는 "아파트 분양가만 3억원이 넘는데 여기에 추가로 받는 돈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두른 뒤 "말이 유상옵션이지 돈이 없으면 '빈 깡통'에 살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씨와 같은 예비 입주민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대표적 항목은 발코니 확장비. 최근 청주에서 분양된 방서지구 GS자이의 경우 전용면적 84㎡ A타입(34평형) 기준 1천280만원 내지 1천5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가장 넓은 108㎡(전용면적)는 2천510만원이나 한다.
[충북일보]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주택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는 매매와 전세 모두 호황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9천265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4.9%, 1월보다 5.0%, 최근 5년 평균보다는 12.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세종시는 230건으로 작년 2월(159건)보다 44.7% 증가,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작년 같은 달보다 늘어난 시·도는 세종 외에 △충남(6.0%) △제주(3.5%) △강원(1.6%) 등 3곳 뿐이었다. 세종의 2월 매매 거래량은 1월(204건)보다도 12.7%, 최근 3년간 평균보다는 43.8% 많았다. 세종은 새해 들어 전월세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같은 날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4만349 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6%, 1월보다는 33.4% 증가했다. 세종시는 2월 거래량이 1천128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9%,1월보다는 19.9% 늘었다. 세종시는 특히 최근 3년간 2월 평균 거래량 대비 증가율이 81.7%
[충북일보] 올해 1∼2월 충북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주택거래량은 3천407건으로 전년 보다 23.1% 감소했다. 2월만 놓고 보면 1천813건으로 전년 보다 16.5% 줄었다.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5천212건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반면, 2월 거래량은 3천5건으로 2.2% 늘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가격 결정안에 대해 열람하고 열람기간 동안 이의가 있는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의견제출 신청을 받는다. 열람대상 주택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주상복합용 주택 등 개별주택 2만782세대와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2만9천600세대이며 오는 4월 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열람 장소는 제천시청 세정과 또는 주택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되고 이외에도 제천시청 홈페이지(www.okjc.net)에서도 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aao.kab.co.kr)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열람권자는 주택소유자와 저당권자, 채권자, 상속인 등 이해관계인이며 열람결과 주변 주택가격이 주변주택과 같은 조건임에도 현저하게 차이가 있을 경우 열람 장소에 비치된 의견 제출서식을 작성해 관계공무원에게 제출하거나 인터넷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의 신청 주택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재검증 절차와 부동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 된다. 이밖에 주택가격 열람이나 주택가격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동주택 가격 열람 및 의견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개별주택 1만5천199호와 공동주택 5천189호에 대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가격 열람과 의견 제출을 받는다.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군청 재무과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공동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aao.kab.co.kr/)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열람한 주택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의견제출서를 기한 내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접수된 주택에 대해서는 적정 여부를 재조사해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개별·공동주택가격(안)은 이번 의견 수렴 후 다음달 29일 공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재무과 재산세팀(☎ 740-329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 및 공동주택가격은 지방세 과세 표준과 국세 등의 과세 자료로 활용된다"며"주택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들은 관심을 갖고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신도시)에서는 올해 사상 가장 많은 2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1만5천여 가구는 물론 사상 가장 많았던 2012년(1만9천여 가구)보다도 더 많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3월까지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하나도 없다. 다른 지역에서 연초부터 분양이 시작된 것과도 대조적이다. 이유가 뭘까. ◇선거철 외에 청약제도 변경도 분양 시기 늦어지는 원인 20대 국회의원 선거(4월 13일)가 1차적 원인이다. 과거 전례로 보면 선거 철에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선거에 집중되면서, 모델하우스에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아 홍보에 문제가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주된 이유는 세종시 청약 제도 변경에 있다. 현대 세종 신도시 민영아파트 분양에서는 청약 순위가 같을 경우 '세종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당첨 우선권이 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7일 발표를 통해 "오는 6월부터는 동일 순위에서 당첨 우선권을 주는 당해지역(세종시) 거주 기간을 1년으로 단축시키되 전체 배정 물량을 100%에서 50%로 줄이고, 나머지 50%는 기타 세종시민과 비세종시민에게 배정할 예정
[충북일보=청주] 청주 방서지구의 GS건설 '자이' 분양계약자들이 집단 민원을 청주시에 제기해 주목된다. 지난 6일부터 10일 현재까지 청주시 홈페이지 '청주시에 바란다' 게시판에는 이들 계약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의 내용은 GS건설 자이의 중도금 대출금리가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게시판에는 50여명 이상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민원인 A씨는 "청주시 최고 분양가에 1군건설사인 GS 자이의 중도금 대출금리가 불합리 하다고 판단되어 민원을 제기한다"며 "타 지역 및 타 아파트보다 금리가 비싼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어 "현재 미분양 상황을 고려하면 무이자로 대출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이를 역행하는 고금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힘있는 건설사, 시행사, 은행의 이익보다 청주시민의 이익을 위해 청주시가 나서서 중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 방서지구 자이아파트 중도금대출은 계약금 10% 이상 납부한 분양계약자들을 대상으로 분양가의 최대 60% 이내에서 수협은행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2월16일 기준으로 신규COFIX(6개월 변동) 금리로 3.5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금대출 최초 취
[충북일보]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들이 올해 발주하는 공사 물량이 풍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4개 산하 공기업이 2016년에 신규로 발주하는 공공공사 규모가 총 20조 9천억원 어치"라고 10일 밝혔다. 세종시 관련 공사는 LH가 17건(1조140억원), 도로공사가 5건(1조8천592억원) 등 모두 22건에 2조8천732억원 어치다. 이는 4개 공기업 전체 발주 금액의 13.9%에 해당된다. ◇중앙공원, 금강 보행교 공사 올해 발주 LH가 올해 세종시에서 발주하는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3월 중에는 조치원읍 서창리 행복주택(임대아파트) 건설 공사,신도시 6-4생활권 조성 공사 등 4건이다. 4월에는 2-1생활권 3블록 아파트 건설 공사(1천509억원), 신도시 중앙공원 1단계 조성 공사(1천200억원) 등 대규모 사업 2건의 입찰이 이뤄진다. '위치가 어디냐'를 두고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금강 보행교 건설 공사(610억원), 금강5교 건설공사(800억원)는 9월에 각각 발주된다.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 공사(1천500억원)도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