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지역의 주택가격이 전년대비 평균 4.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은 1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임택수 부군수를 비롯한 부동산평가 위원 12명과 감정평가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과 의견제출가격의 주택특성조사 및 비교표준주택 선정의 적정여부, 주택가격비준표상의 가격배율 산출 및 적용의 적정여부, 표준주택 및 인근 개별주택의 가격 균형 유지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대상 개별주택은 1만5천126호이며 전반적인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4.05%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준주택가격의 상승 및 실거래가 반영비율을 현실화시킨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29일 공시되며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군은 이의신청을 접수하면 가격 조사와 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해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국토교통부 방침에 따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http://www.kreic.org/realtyprice)를 통해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한다"며 주민홍보를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
[충북일보] 지난 3월 도내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주택거래량은 2천449건으로 전월의 1천813건 보다 636건(35.1%) 증가했다. 거래량이 활발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469건(16.1%) 감소했다. 이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3처75건으로 전월의 3천5건 보다 70건(2.3%) 늘었다. 이 역시 지난해 3월 거래량 보다는 9.7% 줄었다. 올해 1∼3월 누적 주택거래량은 5처856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3%, 전·월세 거래량은 8천287건으로 4.4% 각각 감소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새해 들어 세종시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지난해보다도 더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간 분양가는 꾸준히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는 '3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1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3월말 기준)은 274만 7천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말 274만3천원보다 4천원(0.1%), 작년 3월말 259만1천원보다는 15만6천원(6.0%) 오른 것이다. 세종시는 ㎡당 267만원(3.3㎡당 881만1천원)으로 2월말 266만5천원보다 5천원(0.2%) 상승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9번째로 높은 것이다. 작년 3월 기준 258만8천원보다는 8만2천원(3.2%) 올랐다. 그러나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3개 시·도는 변동이 없거나 떨어졌다. 대전은 ㎡당 245만4천원으로 2월말과 같았고 충남은 211만5천원으로 15만7천원(6.9%),충북은 198만원으로 2만8천원(1.4%) 각각 떨어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뜨겁게 출발했다. 지난해 살아났으나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새해 들어 다시 위축되고 있는 전국 시장과 대조적이다. 특히 일반분양의 경우 정부가 그 동안 같은 순위에서 세종시민(당해지역 거주자)에게 100% 배정했던 우선공급 물량의 50% 정도를 오는 6월께부터는 비(非)세종시민에게 할당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당첨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세종 3차(1-1생활권 L2블록·총 667 가구)'와 중흥토건이 공급하는 '중흥 S클래스 에듀마크(3-3생활권 L3블록·총 890 가구)' 아파트가 지난 8일 각각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될 아파트 2만 가구 중 처음인 이들 아파트는 4·13 총선 직전인데도 모델하우스 개관일 이후 주말까지 3일 동안에만 방문객이 각각 2만9천여명에 달하는 등 순조롭게 분양이 시작됐다. 행복도시건설청과 금융결제원이 각각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두 업체의 분양 성적을 소개한다. ◇올해 첫 분양 힐스테이트,작년 첫 분양 업체보다 성적 좋아 2개 업체 중 힐스테이트가 중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는 14일 최근 보상가 책정 등을 놓고 주민 민원이 증가한 현도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2차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보상협의회에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LH) 충북지역본부와 편입지역 토지주 주민대표도 참석했지만 보상기준 기점 등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을 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도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008년 11월14일 국민임대주택단지 고시, 2009년 7월29일 보금자리주택지구 전환됐었다. 그 후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다 지난해 1월12일 공공주택지구로 전환된 후 그해 11월18일 보상계획·열람공고가 이뤄졌다. 현도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다 지난 2008년 국민임대주택단지 고시 이후 7년여 동안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다. 특히 최근 보상가 책정을 위한 감정평가 등을 앞두고 기준 시점과 거래가격 등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LH와 토지주 간 의견이 엇갈려왔다. LH와 토지주 간 보상가는 2~3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상협의회는 편입지역 토지주 주민대표와 감정평가사, 변호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충북지역본부), 지역구 시의원
[충북일보=세종]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나홀로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3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7만7천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4%, 최근 5년 같은 달 평균 8만6천건보다는 9.9%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세종은 247건으로 작년 같은 달 201건보다 17.6%, 최근 5년 평균보다는 24.3% 증가했다. 같은 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도 14만5천건으로, 최근 5년 평균보다는 2.1% 늘었으나 작년 같은 달 16만1천건보다는 10.4% 감소했다. 그러나 세종시는 3월 전월세 거래량이 1천191건으로 최근 5년 평균보다 138.0%, 작년 3월 931건보다는 27.9% 증가했다. 이처럼 세종시의 주택 거래가 늘고 있는 데에는 지난달 시작된 정부부처 4단계 이전(소청심사위,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공무원수 1천500여명)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권을 중심으로 충북지역에서 아파트 가격 하락에 이은 거래단절 현상이 이어지면서 월세와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문제는 충북의 월세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져 서민들의 가계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대비 3월 충북의 월세 상승률은 0.09%로 전국평균 -0.02%보다 훨씬 높았다. 충북에 이어 대전이 0.08%, 전북 0.07% 순이었다. 충북과 함께 아파트값이 급상승했던 대구는 -0.09%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처럼 충북의 월세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은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준전세 중심의 월세거래 증가로 상승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가 상승률도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충북의 전세가 상승률은 0.15%로 세종(0.25%), 대전(0.22%), 인천(0.20%), 경기(0.17%)에 이어 전국 5위다. 반면 매매가격은 -0.06%를 기록하면서 대구(-0.23%), 충남(-0.13%), 경북(-0.11%)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이 같은 현상은 청주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증가했지만, 수요가 따라주지 못하면서 적
[충북일보] 앞으로 자본잠식에 빠지거나 법정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업체는 시공능력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법정관리 기업의 시공능력 재평가도 워크아웃과 같이 기업회생절차 개시일을 기준으로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14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과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자본잠식으로 실질 자본금이 마이너스로 전락한 건설업체는 공사실적평가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감한다.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건설업체들에 대해서도 공사실적평가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차감한다. 국토부는 자본잠식과 동시에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실질평가액의 20%까지 차감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 후속 입법절차를 거쳐 6월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청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대한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청주시는 오는 15일 송절동 일원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예정지 322필지 40만437㎡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정기간은 오는 2018년 4월14일까지 2년간이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해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허가구역 내 △주거지역 180㎡ △상업지역 200㎡ △공업지역 660㎡ △녹지지역 100㎡ △기타 지역 90㎡를 초과하는 면적의 토지거래는 흥덕구 민원지적과에 토지거래계약 허가 후에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한편 이번 신규지정을 포함하면 청주지역 1.11㎢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청주시 전체 면적 940㎢의 0.1%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신규지정 시 해당지역 토지소유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부지만을 허가구역으로 지정신청 했으며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대상지 중 해제사유가
[충북일보]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4·13총선 후 본격적인 과잉공급으로 대규모 미분양이 우려되는 상황이긴 하나 일단 지난해 공급량까지는 원만하게 새 주인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청주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은 총 713가구로 전달의 890가구 보다 177가구 줄었다. 1월 말에 비해서는 456가구나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최근(3천683가구) 대비 2.5배 많은 9천312가구(지역주택조합 포함)가 공급됐음에도 지금까지 92%가량이 분양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까지 계약 체결되지 않은 물량은 모층동 포스필 6가구, 비하동 대광로제비앙 1차 34가구·2차 8가구, 방서동 중흥S-클래스 66가구, GS자이 96가구, 문화동 대원센트럴칸타빌 216가구, 오창읍 센토피아 롯데캐슬 268가구, 오송읍 힐데스하임(2010년 입주) 19가구다. 지난해 12월 고분양가 논란 속에 대규모 미분양 우려를 자아냈던 방서지구는 호조세로 돌아선 반면, 같은 달 분양된 대원센트럴칸타빌과 센토피아 롯데캐슬(지역주택조합 중 일반 분양분)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전체 공급 세대수 중 34%, 46%씩 미분양
[충북일보=세종]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조성될 세종시 2-4생활권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에 세종시에서는 최초로 '건물 일체형 태양광모듈 시스템(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이 도입된다. 12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어반아트리움 설계공모 당선 업체인 계룡건설산업 등은 BIPV를 적용, 건축디자인과 태양광설비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계룡건설산업과 모아건설이 짓는 건축물은 법정 기준치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36% 정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BIPV는 태양광발전 모듈을 건축 자재와 일체화시키는 방법으로 유리·창호 등 건물 바깥 부분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적 건축기법이다. 이 기법을 쓰면 태양광에너지를 도입하면서도 겉모습이 아름다운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땅값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들은 5월 2일까지 예정으로 12일부터 201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전체 토지 중 일부(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12.90%로 제주(19.35%)에 이어 전국 시·도 중 2번째로 높은 가운데, 개별공시지가도 비슷한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평동,나성동 등 신도시 지역은 읍면 지역보다 전반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조치원읍 신안리 383-4 대지의 경우 ㎡당 공시지가가 지난해 36만7천500원에서 올해는 39만6천900원으로 2만9천400원(8%) 올랐다. 세종시내 공시지가는 세종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나 세종시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sejong.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청 토지정보과나 읍면동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도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의 신청을 받은 뒤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가격을 확정,공시한다. ☏044-300-2891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