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시 출범 후 약 3년간 외국인이 소유한 세종시 땅이 68% 늘고,가격은 2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외국인 소유 땅 면적과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두 지역은 최근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투자 가치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외국인들도 인정한다고 볼 수 있다. 기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3년 3월 6일과 올해 5월 19일 각각 발표한 '외국인 소유 토지 조사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외국인 소유 땅 면적, 3년 사이 대전과 세종 '역전' 2012년말 기준 전국의 외국인(외국적 개인·외국 법인·단체) 소유 토지는 면적이 2억2천621만㎡(226.21㎢), 공시지가 기준 금액은 32조3천532억원이었다. 3년 후인 작년말에는 면적 2억2천827만㎡(228.27㎢), 금액은 32조5천703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현재 전국 땅 가운데 세종시 전체 면적(465㎢)의 절반 가까운 땅을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국적으로 지난 3년 사이 면적이 206만㎡(0.9%),금액은 2천171억원(0.7%)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 별 차이
[충북일보=세종]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종시 3-3생활권 M6블록에서 공급하는 'LH 펜타힐스'가 특별에 이어 일반 분양에서도 경쟁률이 당초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22일 LH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반 분양 1순위를 접수한 결과 모두 637가구 공급에 3천848명이 접수,평균 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은 경쟁률은 LH가 지난 2011년 5월 민간아파트에 앞서 공급한 첫마을(2-3생활권) 2단계 이후 세종 신도시에서 분양된 공공 아파트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이다. 당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1천604 가구 공급에 1만2천54명이 접수,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그 후 세종 신도시에서는 입지 조건, 구조 등이 놓은 민간아파트가 공급되면서 LH아파트는 대부분 민간 아파트보다 청약 경쟁률이 낮았다. 예컨대 2013년 6월 각각 분양된 1-3생활권 M3블록과 1-1생활권 M10블록의 경우 일반 청약 경쟁률이 각각 1.1대 1과 0.3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LH 펜타힐스는 이번 분양 결과 전체 10개 주택형 모두 경쟁률이 1대 1을 넘었다. 특히 최근 인기가 높은 복층인 84㎡B형은 1가구 공
[충북일보=청주] 청주 강내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 되고 있다. 강내 산업단지는 지난 2014년 5월 흥덕구 강내면 태성리 일원에 동부특수강과 동부익스프레스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산업단지계획이 승인고시 됐다. 그러나 동부특수강이 지난해 2월 현대종합특수강에 매각돼 사업타당성 재검토 등의 사유로 추진이 지연됐다. 이어 올해 4월에는 현대종합특수강과 동부익스프레스가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토지보상을 대행할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강내산업단지 면적은 18만5천457㎡로, 토지보상률은 49%다. 토지보상 대행업체는 보상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산업단지 구역에 편입된 보상대상자에게 공문을 발송해 감정평가업체 추천을 요청한 상태다. 또한 기확정된 충북도 추천 감정평가업체, 사업시행자 추천 감정평가업체에서 공동으로 감정평가를 시행하는 등 토지보상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내 산업단지의 사업기간은 2016년 6월까지로 시는 사업기간 연장신청서가 접수되면 사업 추진의사 등을 확인해 승인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지원을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사는 김모(48)씨. 김씨는 두 달 전 자신이 거주하던 33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새롭게 분양 받은 집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서였다. 김씨가 처음 부른 매물가격은 주변 시세인 3억3천만원. 한 달 가까이 지나도록 아무도 집을 보러 오지 않았다. 몇 번 전화 문의는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반응뿐이었다. 이삿날이 가까워진 김씨는 하는 수 없이 '급매'로 전환했다. 처음엔 1천만원, 그 다음 주엔 2천만원으로 내린 뒤 결국 500만원을 더 깎아주고서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김씨는 "3년 전 이 아파트에 입주한 뒤 얻었던 시세차익 3천만원을 거의 날렸다"며 "아파트 값이 떨어지기 전에 팔아치우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청주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과거엔 매도인이 '갑'이었다면, 지금은 매수인이 '슈퍼 갑'인 시대가 됐다. 부동산 가격 하락 추세에 따라 너도 나도 아파트 매도에 나서면서 빚어진 진풍경이다. 18일 현재 부동산 매매 사이트에 등록된 청주지역 아파트 매물은 어림잡아 3천여건.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지난달 거래량이 1천480건이었으
[충북일보] 5월 들어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반전'되고 있다. 대출규제 등의 여파로 침체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해보다 더 뜨거위지고 있다. 올 들어 처음으로 17일 공급된 세종시 LH펜타힐스는 특별공급 청약률이 인기 민간아파트보다도 높았다.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면서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 물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종시 'LH 펜타힐스' 특별공급 성적 당초 기대 이상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 3-3생활권 M6블록에 짓고 있는 'LH 펜타힐스' 1천522가구 중 1천254가구(82.4%)를 대상으로 17일 특별공급 접수를 했다. 그 결과 모두 1천593명이 신청,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등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는 761가구에 742명이 접수, 0.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장애인 등 일반인은 493가구 공급에 851명이 접수,평균 1.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체 공급 물량이 2가구 뿐인 84㎡B형은 이전기관 종사자에게만 1가구가 배정된 가운데 52명이 접수, 평균 5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일보=세종] 올해초 위축됐던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영남권을 중심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침체됐던 세종시는 비영남권에서는 가장 호황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 2월 수도권을 시작으로 주택담보대출 심사를 강화했음에도 불구, 저금리 현상이 계속되면서 실수요자 외에 투자자까지 가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의 청약자수는 총 53만1천691명이었다. 올해 들어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달(26만3천526명)의 2배가 넘는 숫자다. 이 가운데 1순위 청약자수는 98.6%인 52만4천4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680명보다 28만3천755명(117.9%) 늘었다. 4월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23.3대 1, 1순위 경쟁률은 23.0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전체 7.0대 1, 1순위 6.4대 1)과 비교하면 전체 평균은 2.3배, 1순위는 2.6배 높은 수준이다. 시·도 별 평균 경쟁률(n대 1)은 △부산 168.8 △대구 83.4 △경남 34.5 △세종 10.5 △서울 3.8 순이었다. 경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의회가 의결한 '충청북도 공공건축물의 기계설비 분리발주 조례'가 오는 27일 공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청주시가 상당구청사를 건축하면서 조달청을 통해 공고한 상당구청사 건립공사(기계)가 정부의 불허 통보를 받았다. 16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충북건설협회)에 따르면 청주시에서 발주한 '상당구청사 신축공사' 가운데 건축, 기계, 소방으로 분리발주했는데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7조 제1항에 따라 동일구조물공사 또는 단일공사로서 설계서 등에 전체 사업내용이 확정된 공사는 이를 시기적으로 분할하거나 공사량을 분할하여 계약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충북건설협회는 행정자치부에 동일구조물 중 기계설비에 해당하는 급배수 및 위생시설은 동일구조물에 속하느냐. 건축물 신축공사 중 기계설비 및 소방설비를 분리발주가 가능한 지를 물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다른 법령에 따라 다른업종의 공사와 분리 발주할 수 있도록 규정된 공사, 공사의 성질이나 규모 등에 비추어 공구(工區)나 구조물을 적정규모로 분할시공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사, 또는 공사의 성격상 공종(工種)을 분리하여도 하자책임 구분이 용이하고 품질·안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군민 재산권행사와 토지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내년 5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공유토지분할에 과한 특례법에 대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특례법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는 경우, 분할이 불가능했지만 이 특례법에 따라 현재 점유상태를 기준으로 분할이 가능해진다. 적용대상 토지는 2인 이상 공동소유의 토지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토지 부분을 특정해 점유하고 있어야 한다. 군은 "현재까지 24필지를 분할완료 했으며,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법인만큼 대상 토지가 전량 정리되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행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최근 법령으로 정해진 상하수도설비공사업의 고유업역에 속하는 상·하수도관 부설공사를 종합공사업으로 발주해 전문건설업체들의 민원을 사고 있다. 15일 대한전문건설협회(코스카) 충북도회에 따르면 건설산업기본법 제16조 제2항에 의거 종합건설업자는 전문건설업자가 시공할수 있는 건설공사만을 도급 받지 못하도록 돼 있다. 또 건설산업기본법 제16조 제3항 제2호 및 동법시행령 제21조 제1항 1호에 의거 전문건설업자는 전문공사인 주공정에 수반되는 부대공사를 함께 도급 받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해 10월 상수도관 부설공사인 '영춘·어상천·적성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추정가격 33억원)'을 발주하면서 상수도관을 부설하기 위해 부대공사로써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기존 도로에 대한 터파기, 되메우기, 도로 원상복구(포장) 공사를 별도의 공정으로 잘못 이해했다. 잘못 이해된 이 사업은 '복합공정'이라는 이유를 들어 상·하수도설비공사업으로 발주해야 될 공사를 종합건설업(토목공사업)으로 발주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하수관로정비사업(각기 부락내·추정가격 3억4천만원)'을 발주하면서 단순히 터파기, 되메우기,
[충북일보] 청약 고전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공동주택이 3번째 분양에서 순위 내 마감됐다. 지난 12일과 13일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우방 아이유쉘 2차분 청약 결과, 총 411가구 모집에 612명이 신청서를 내 평균 1.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73㎡(44가구)는 1순위에서 마감됐으나 84㎡A(274가구)와 84㎡B(93가구)가 2순위 모집까지 가는 진통을 겪었다. 이들 분량은 1순위에서 각각 212가구, 62가구가 미달됐다. 앞서 지난달 말 공급된 아이유쉘 1차분 청약에도 73㎡ 1순위 마감, 84㎡ 2순위 마감을 각각 기록했었다. 이 아파트와 함께 이달 초 청주테크노폴리스 분양에 나선 우미린 역시 1차분에서 평균 0.85대 1의 저조한 성적을 나타낸 뒤 2차분에서 잔여 물량(5가구 미달)을 간신히 채웠다. 비슷한 기간 청약을 받은 복대동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11.4대 1, 사천지구 푸르지오 13.5대 1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민간택지 보다 분양가가 싼 공공택지임에도 저조한 청약률을 보이고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 과연 그 원인이 입지적 요인에 있는지, 브랜드별 호불호에 있는지는 오는 19일 대우 푸르지오(1천34가구)의 청약 결
[충북일보] 충북의 4월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주택시장 거래 축소와 봄 이사철 종료,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천1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감소했다. 전달의 2천449건에 비해서도 254건(10.3%)이 줄었다. 가장 거래량이 많은 아파트의 경우 총 1천480건으로 전년 동기와 전달 대비 각각 17.9%, 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2천742건으로 봄 이사철인 3월 보다 10.8%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4.2% 올랐는데,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이 올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크게 줄었으나 세종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6천298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8.4%, 최근 5년 평균보다는 4.8%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달 전월세 거래량도 작년 4월보다 6.9% , 1~4월 누계 기준으로는 작년보다 3.4% 줄었다고 국토교통부는 덧붙였다. 하지만 세종시는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 모두 크게 늘었다. 세종시의 4월 매매량은 306건으로 작년 4월 258건보다 18.6%, 최근 3년 평균(세종은 2012년 7월 출범으로 3년 자료밖에 없음)보다는 38.9% 증가했다. 또 같은 달 세종시의 전세 거래량은 1천16건으로 작년 같은 달 704건보다 44.3%, 1~4월 누계 기준으로는 작년보다 21.1% 늘었다. 전월세 실거래가 세부 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나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