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결초보은 상품권'의 구매 한도와 할인율을 연말까지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추석 명절 소비 진작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결초보은 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두 배 상향하고 상품권 구매 때 제공하는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최대 15%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또 10월부터 12월까지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20만 원 증액한 70만 원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군은 이런 혜택이 소비자들의 소비 부담을 덜면서 지역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결초보은 상품권'은 군에서 지정한 1천6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은 휴대전화 앱 '지역사랑상품권 착(Chak)'을 설치한 뒤 발급·충전하거나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기존처럼 10% 할인율을 유지하고, 구매 한도는 15만 원까지다.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군내 28개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황대운 군 경제정책실장은 "'결초보은 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 상향을 통해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
[충북일보] 보은군은 30일 오후 6시 30분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보은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 200여 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다. 가야금 반 수강생들의'밤의 소리'를 비롯해 전자 오르간, 기타, 색소폰, 한국무용 등 15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보은문화원은 올해 43개 문화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 스스로 문화를 배우고 관객에게 선보이는 이번 음악회의 문화적 선순환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여름의 끝자락을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다음 달 3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군립 난계국악단의 차세대 명인 발굴 프로젝트인'청어람'을 공연(2차) 공연을 개최한다. '청어람'은 영동 출신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얼을 이어 미래의 국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군립 난계국악단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6회째를 맞았으며, 관람료는 없다. 이번 공연은 난계국악단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합격자(서울, 경기, 강원지역 합격자)들의 협연으로 꾸민다. 대한민국의 국악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명인들의 열정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공연 내용은 해금 협주곡'상생'(박채윤), 25현 가야금 협주곡'찬기파랑가'(김승호), 거문고 협주곡'섬화'(강태훈), 해금 협주곡'혼불V-시김'(강서연), 대금협주곡'서용석류 대금산조'(차루빈), 아쟁 협주곡'신 맞이 굿'(이정은) 등으로 짰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차세대 국악인들의 열정과 재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분이 오셔서 대한민국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을 응원해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남 보령에 있는 충북해양교육원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비치발리볼 경기 선수촌으로 활용된다. 충북도교육청과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도교육청 본관 회의실에서 충북해양교육원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지용환 경기시설 본부장, 최연규 선수촌 부장, 안재경 선수촌 시설팀장 등이 참석했다. 윤 교육감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고 15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가적 행사에 도교육청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젊은 스포츠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선수촌은 대회의 중심과도 같은 곳으로, 충북해양교육원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젊은 선수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스포츠 정신을 통해 하나 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 U대회로도 불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12일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4
[충북일보] 영동군의 올해 첫 벼베기가 지난 28일 올해 상촌면 하도대리 65번지 남기생 씨의 논(0.5ha)에서 이루어졌다. 남 씨는 지난 4월 27일 군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한 뒤 123일 만인 이날 수확의 기쁨도 첫 번째로 누렸다. 남 씨가 수확한 벼의 품종은 조생종으로 밥맛과 수확량이 뛰어난 '해들 벼'다. 군은 남 씨의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지역에서 본격적인 벼 베기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남 씨는 "매년 조생종 벼로 추석 전에 쌀을 수확했다"라며 "올해는 다행히 기상 여건이 좋고, 병해충도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늘었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은행 직원의 현명한 판단과 신속한 신고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NH농협은행 단양군지부는 권지혜 계장이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단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권 계장은 지난 7일 내점 고객으로부터 1천800만 원을 시리아로 송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갑자기 큰돈을 해외로 송금하려는 고객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 권 계장은 조심스럽게 송금 이유를 물었다. 남편에게 보내는 자금이라는 답변에 권 계장은 카카오톡 내용을 고객과 함께 확인했고, 그 결과 로맨스 스캠 사기로 의심되는 부분이 발견됐다. 권 계장은 해당 내용을 전형적인 금융사기 유형으로 판단해 고객을 설득한 후 곧바로 112로 신고해 큰 피해를 막았다. 곽동주 단양경찰서장은 "의심스러운 상황을 간과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 계장은 "금융기관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에 감사장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내점 고객들의 피해방지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이 가족기업 TKG애강㈜ 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엑셀 교육을 실시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SPACE-K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사무역량 향상 맞춤형 전산(엑셀)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TKG애강㈜의 현장관리자와 사무직 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직 재직자의 사무역량 향상과 기업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기획됐다. TKG애강㈜는 PB(폴리부틸렌) 배관재 국내 1위 기업이자 소방용 CPVC(염소화폴리염화비닐) 배관 선도기업으로, 종합 건자재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신기술 개발과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교통대 LINC 3.0사업단과의 협력을 통해 재직자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강본 사업단장은 "LINC 3.0사업에서 산업체 재직자 교육은 중요한 영역 중 하나"라며 "직원들의 업무역량 향상은 개인과 기업 모두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9일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범시민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50여 명의 충주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발대식에서는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의 참여 방법과 향후 계획이 소개됐다. 또 지난 6월 완료된 1단계 숲 조성 사업의 경과보고도 이뤄졌다. 참석자 전원으로 구성된 범시민 추진단은 숲 조성에 대한 참여 의지를 다졌다. 부대행사로 충주농업협동조합,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 중앙운수, 한솔조경, 충주상업고등학교의 기탁식이 진행됐다. 이어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홍광표 고문이 '정원도시 충주를 위한 도시숲 정원 조성'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번에 구성된 범시민 추진단은 지난 22일 발족한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회'를 확대한 조직이다. 각계각층 시민들로 구성된 추진단은 숲 조성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기부숲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 기쁘다"며 "추진단 구성원 모두가 사업의 구심점이 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이번 발대식 이후 9월 30일까지 더 많
[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진흥 행사를 마련했다. 9월 10일 단성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김혜정 작가의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혜정 작가는 2008년 '하이킹 걸즈'로 제1회 블루픽션상(비룡소 청소년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해 90여종의 청소년 소설과 동화책을 주로 쓴 작가다. 이날 강연은 그의 최근작인 '오백 년째 열다섯 1~3권' 시리즈를 소재로 한 '너의 사춘기는 어떠니'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사춘기의 고민과 성장에 대해 작가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의 몸과 마음의 활력을 돕고자 9월 내내 특별 행사로 '비타북 마음충전'이 운영된다. 각자의 마음속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7가지 주제로 엄선된 도서 100권이 준비돼 있다. 이용자는 원하는 도서를 대출시, 책과 함께 비타민 제품도 함께 증정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스마트도서관(24시 무인대출반납기)을 활용이 이뤄진다. 서현희 관장은 "지난해 우리 도서관은 대대적 리모델링을 통해 최신 시설로 재탄생했다"며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서 이용자들은 누구나 도서관에서 간단한 차를 마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간 충주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획됐다. 충주사랑상품권은 시 전역 1만1천6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81개 판매대행점과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 및 충전할 수 있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2019년 발행된 지류형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올해 말 만료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2019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주사랑상품권을 판매해왔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약 608억 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지난 7월부터 착한가격업소 43개소와 충주씨샵에서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5%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달 2일부터 10월14일까지 2024년 음성군 유튜브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군은 음성군을 전국에 알리고 군 공식 유튜브 활성화를 위해 숏폼 영상 공모전을 기획했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4년 이후 촬영한 음성군의 관광지, 축제나 행사, 풍경 등을 60초 미만 9대16 비율의 세로 규격 영상에 담아 브이로그, 축제후기, 먹방 등 장르와 무관하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제작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후 음성군 공식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um006500@korea.kr)로 영상 파일과 함께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음성군 공식 블로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 중 심사를 거쳐 △금상 1명(200만 원) △은상 2명(각 100만 원) △동상 3명(각 50만 원) △입상 5명(각 10만 원)을 선정해 총 6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군 홍보를 위해 활용하며, 오는 11월 중에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갖는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홍보실 홍보팀(043-871-3395)으
[충북일보] 충주경찰서 중앙지구대는 최근 젊음의 거리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사고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지구대 경찰관과 생활안전협의회장 김화균 및 회원들과 합동으로 이뤄졌다. 전동킥보드는 사고가 발생했을 시 자칫 대형사고로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자 캠페인을 진행됐다. 전동킥보드는 2021년 5월 13일부터 도로교통법을 근거로 단속이 되고 있다. 캠페인을 하면서 무면허운전(범칙금 10만원), 안전모 착용(범칙금 2만원), 동승자 탑승 금지(범칙금 4만원) 음주운전 금지(범칙금 10만원)등이 적혀 있는 홍보전단지를 청소년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안전한 킥보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김화균 회장은 "최근 뉴스를 통해 전동킥보드 사고는 큰 사고로 이어져 안타까웠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유태 중앙지구대장은 "전동킥보드 탑승에 대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이용자들이 많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수칙 준수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