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가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달부터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민원지적과에 설치된 신고센터는 △중개업소 다운계약 강요 행위 △다운·업계약서 작성과 허위신고 행위 △청약통장 불법거래 알선 행위 △전매 금지 기간 분양권 전매와 알선·중개 행위 △떴다방 등 불법시설물 설치 행위 △토지거래허가 위반 행위 등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불법행위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방법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e-클린센터 - 불법거래신고센터)에서 신고서식을 내려받아 서원구청(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에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거나, 전화 또는 방문 접수 가능하다. 신고사항은 정밀조사 후 위반 사실이 밝혀지면 형사고발이나 과태료부과 등 처분을 하게 된다. 서원구는 올해 들어 부동산거래신고를 위반한 3건, 7명에 대해 총 7천503만3천340원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가운데 2건은 계약서에 실제 거래가보다 매매금액을 낮춰서 작성한 다운계약서였다. 취·등록세를 적게 내려고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가 적발되면 토지·건축물 실 거래금액에 대한 취득세(4%)의 최대 1.5배, 주택은 최대 3배까지 과태료를 내야 한다.
[충북일보] 속보=이랜드 그룹이 청주 드림플러스 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6일 이랜드 그룹은 청주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주 드림플러스 인수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룹 관계자는 "1천억원을 투입해 드림플러스 내 상가를 인수한 뒤 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 리모델링을 거쳐 아울렛 또는 백화점으로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랜드 그룹 홍보실과 자회사인 ㈜이랜드리테일 관계자, 법무대리인 최윤철 법무법인 주성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 측은 "지금까지 총 1천45구좌 중 75%의 소유권을 경매·공매와 개개인 소유권 인수 등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동우 ㈜이랜드리테일 영업본부장은 "원래 계획은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했다"며 "하지만 여러 가지 일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연기됐다. 인수과정이 마무리 되면 6개월 정도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백화점이나 아울렛 형태로 재개장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 측은 개인소유자 몫이었던 699구좌 중 500구좌를 인수완료 했고, 지난 7월 1차 잔금을 지급하고 이달 말에 2차 잔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랜드 측은 핵심 쟁점중의 하나인 임차인 문제에 대해 정
[충북일보] 충북 부동산 시장이 때 아닌 한여름 찬바람을 맞고 있다. 기존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떨어지면서다. 매매는 신규 아파트 물량 급증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실 현상을, 전세는 올해 신규 아파트 입주량 부족과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 영향을 각각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주택매매거래량은 모두 2천71건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9%, 17.8% 하락했다. 최근 5년간 7월 평균거래량에 비해서도 1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7월 누적 거래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2%나 떨어진 1만5천98건에 그쳤다. 5년 평균 대비로는 16.1% 감소했다. 원인은 과잉 공급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신규 아파트 공급시장. 한정된 수요를 웃도는 공급이 이뤄지다보니 기존 주택들이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지는 상황이 온 거다. 한동안 호황을 누리던 프리미엄(웃돈)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폭 위축된 점도 동반상승 효과를 노려온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요인이 됐다. 올해부터 강화된 주택담보대출과 금리 인상 또한 부동산 투자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청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입찰이 당초 가액의 절반으로 일곱 번째 입찰에 들어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다음달 5~7일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7차 입찰을 실시한다. 폭설로 에어돔이 내려앉은 후 4년간 방치되고 있는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그동안 여서 번의 입찰을 거쳤으나 모두 유찰됐다. 이번 최저 입찰가 예정금액은 6억8천316만4천원으로 1차 입찰가 13억6천632만7천원의 절반 가격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절반 가격에도 불구하고 7차 입찰에서도 응찰자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이 계속돼 12차 입찰까지 이어질 경우 입찰가는 3억4천158만2000원으로 최초 입찰가의 1/4 수준으로 떨어진다. 현재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제천시청과 제천세무서, 원주지방환경청 등이 압류하거나 임금채권 등과 관련해 개인과 업체에서 가압류 등을 해놓은 상태로 공매가 진행되지만 응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정기검사 부적합으로 시설개선명령을 내린 상태에서 에어돔 붕괴와 침출수 유출에 따른 인근 지하수 오염 등으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온비드에서는 개선 비용과 재
[충북일보] CAD, BIM, 인터넷, 오피스 등 건축사사무소 건축설계업무에 필수적이거나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서비스가 개시된다. 그간 회원의 건축실무에 필요한 각종 정보, 기술, 제품,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ICT기반의 '건축종합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 http://kirahub.kira.or.kr)'를 구축, 오는 15일 정식 오픈한다.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는 정보센터를 통해 CAD 등 공동구매 사업에 나선 배경에는 갈수록 늘어나는 사무소 유지비증가를 잠재우고 정품 SW사용을 권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AutoCAD 제작사인 Autodesk는 올해 들어 영구버전 판매를 중단하고 기간제 버전만 판매하며 정품프로그램 사용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건축사사무소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사협이 정보센터 오픈기념으로 공동구매를 제공하는 품목은 BricsCAD, ZWCAD, ArchiCAD, 한컴오피스 등으로 건축사사무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CAD, BIM, 오피스 S/W 4종을 임대형제품(리스형)으로 구성, 회원이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건립될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 건축물에는 이른바 '한류(韓流)'가 본격 도입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 2-1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복컴)과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들에 대한 기본·실시 설계 착수 보고회를 최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복합주민공동시설은 디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의 '다정원(多情園)',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엘탑디자인건축사사무소의 '달빛마루'가 각각 당선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앞으로 들어설 신도시 내 주요 공공 건축물 설계에 '한류'를 적용할 방침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품격 높은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21회 아름다운 건축물 공모'를 시작한다. 응모대상은 건축물의 규모, 용도, 구조에 상관없이 사용승인을 받은 청주 지역 소재 건축물로서 건축상이나 다른 행사에서 수상한 건축물은 제외된다. 응모신청 기간은 오는 9월2~21일이다. 작품 접수 방법은 (사)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사협회나 각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거나 일반인이 직접 신청서를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개별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응모신청서, 작품설명서 및 실내·외 경관사진, 건축개요, 배치·평면·입면 등의 내용이 포함된 패널(가로 60㎝×세로 90㎝ 규격)이다.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청 건축디자인과(☏201-2553)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들어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신청사는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단열 성능을 극대화,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한 친환경 건축물을 일컫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신청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이 반영된 설계 공모를 한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노마드건축사사무소의 'MOSAIC CUBE(모자이크 큐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외벽 패널을 통해 유입되는 일사량을 계절 별로 조절할 수 있고,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법정 비율(21%)보다 훨씬 높은 38%까지 도입토록 설계됐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패시브(PASSIVE)기술',태양광·지열 등 친환경에너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액티브(ACTIVE)기술'을 동시에 도입토록 한 점도 이 건물의 특징이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신청사는 세종시 보람동 보람초등~보람중 사이 2천393㎡의 부지에 2018년말까지 건물 연면적 2천115㎡ 규모로 건립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31일 까지 2016년 6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제출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택가격 열람 대상은 올해 1월1~5월31일까지 신축 및 용도변경, 주택부속토지의 분할·합병된 주택 223호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주택의 특성을 비교 분석해 가격을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친 가격이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군청 세정과 과표팀과 읍·면사무소 재무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열람가격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안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의견제출 방법은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군청 세정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접수된 주택에 대하여는 가격산정 적정여부를 재조사 후 음성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고 오는 9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박태규 세정과장은 "매년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등 지방세의 과세표준 결정자료로 활용되며, 국세 등 각종 기준시가로 활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열람기간 내에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
[충북일보] 앞으로 주택조합 회계감사가 강화되는 등 자금집행 투명성이 높아진다. 또 리모델링 허가기준을 완화하는 등 그간 제도 운영에서 나타난 미비점도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12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조합 회계감사가 현행 2회에서 3회로 강화된다. 기존엔 '사업승인일 또는 리모델링 허가일부터 3개월이 경과한 날 및 사용검사 또는 임시사용승인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실시했는데 앞으론 '조합설립인가일부터 3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도 회계감사를 해야 한다. 또한 주택조합 업무 대행인이 거짓 또는 과장하는 방식으로 조합 가입을 알선하는 경우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토부는 "주택조합 설립인가 이전 단체의 조합비 등 자금 집행, 관리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과잉 공급' 논란에 휩싸인 청주지역 아파트 시장이 지난 한 달간 미분양 늪에서 어느 정도 탈출한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에만 457가구가 계약자를 찾으며 빠른 소진율을 나타냈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다만, 5월 이후 아직까지 새 아파트 공급이 없는데다 8월부터 하반기 분양시장(민간 7천222가구)이 열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분양 곡선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천469가구로 전달의 1천926가구 보다 457가구가 감소했다. 최근 공급된 9천468가구 대비 미분양률은 15.5%. 당초 청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5월까지만 해도 전체 공급량의 11% 수준에 그쳤으나 테크노폴리스 물량이 풀리면서 6월 들어 20.3%로 급증했다. 공급 과잉과 입지적 한계, 브랜드 쏠림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1순위 청약에서도 미달 사태를 빚은 이 지역은 6월 말까지 심각한 계약 부진을 겪었다. 우방 아이유쉘(1·2차 합산)과 우미린의 경우 각각 18.4%, 57.2% 밖에 입주자를 찾지 못했다. 위기에 봉착한 건설사들은 계약금 정액제와 선착순 동호수 지정,
[충북일보] ○…한낮의 최고온도가 36℃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근로자들의 현장노동이 최근의 이슈로 등장.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최근 건설노동자들에 대한 고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답답하다는 심경을 토로. 윤 회장은 "한낮의 날씨가 최근 35℃를 넘나들면서 현장 근로자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실정으로는 한낮을 피해 공사를 감행할 수 없는 생태"라고 전언. 지방자치단체는 높은 수온주를 고려해 한낮 현장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것. 이유는 비용이 문제. 윤 회장은 "법적으로 근거를 만들어야 가능할 것"이라며 "통산적으로 한낮을 피해 작업을 하려면 야간작업을 감행해야 하는데 근로자들은 이런 불편을 감수하며 야간에 작업을 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한마디.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