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울한 상태다. 올 하반기 분양계획 세우고 있는 건설업체는 확정된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지난 해 하반기 분양시장에 뛰어든 업체의 미분양 사태는 끝없는 미로를 헤매고 있는 상태다.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지역에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 양우내안에 270가구를 비롯해 올 9월 분양예정인 충북혁신도시 공공분양 B2블럭(진천군 덕산면) 1천315가구 등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미정'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올 10월 분양예정인 충북혁신도시 B4(뉴스테이·음성군 맹동면) 1천345가구, 청주시 비하동의 1천490가구, 청주시 가경동 아이파크 858가구와 11월 분양예정인 청주시 오송읍 오송산업단지 EGthe1(B2) 2천458가구도 계획이 '미정'인 상태로 확인됐다. 내년 분양을 예정했던 충북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제일풍경채 924가구와 청주시 오송읍 오송B3BL 1천714가구도 계획만 세워져 있을 뿐 확정된 것은 없는 상태다. 특히 충주 대소원면의 충주첨단산업단지 내에 분양하고 있는 행복주택 295가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주택은 올 12월 입주다. 문제
[충북일보=단양] 단양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군립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이 본격화 된다. 단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우선협상 대상자 단양행복마을(주)와 군립임대아파트 건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단양행복마을(주)은 오는 10월께 사업에 착공해 2018년 상반기 중 옛 상진군부대 터(단양읍 상진리 84-14번지)에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군립임대아파트를 건립한다. 앞서 군은 임대아파트 건립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PQ(사전입찰자격심사제도)와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통해 지난 5월 단양행복마을(주)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다. 총사업비 약220억원이 투자되는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39㎡형 80세대와 59㎡형 48세대, 78㎡형 60세대 등 모두 188세대 규모로 14층과 20층의 2개 건물로 지어진다. 특히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아파트를 짓기는 단양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며 단양행복마을(주)은 건설과 운영권을 갖는 반면 소유권은 단양군이 갖게 된다.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는 편리한 교통과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데다 복합기능을 갖춘 단양군보건소가 위치하는 등 다른 지역보다 정주환경이
[충북일보] 올해 종료 예정이었던 국토교통부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이 오는 2017년까지 연장된다.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은 28일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 예산 100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영구·공임50년 임대아파트 중 입주 후 15년 이상 경과한 단지(164개 단지 16만4천863호)가 대상이다.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절감을 위해 매칭펀드(2016년-국고 50%+LH 50%, 이전-국고 85%+LH 15%) 방식으로 시행했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입된 예산은 모두 5천473억원(국비 4천652억+LH 821억원)으로 발코니새시 등 21개 항목 총 1천929건의 사업을 시행했다. 하지만,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항목의 약 50%정도만 완료돼 잔여사업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상황이 이런데도 기재획재정부는 지난 4월 당초 이 사업의 중기재정계획상 국고지원은 2015년까지이며, 임대주택 수선유지비도 사업자 부담 원칙을 내세우면서 오는 2017년부터 국고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서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청이 29일부터 '공동주택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어진어린이집 옆)에 있는 센터에서는 아파트 하자 보수,관리 등 입주자들의 전반적 민원 업무를 맡게 된다. ☏044-300-5443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한동안 여름 비수기를 겪은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가을 기지개를 켠다. 9월부터 연말까지 최대 7천390가구의 민간아파트가 신규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청약 열풍이 불어 닥칠 전망이다. 먼저 지역 중견건설업체 ㈜두진이 9월 초 복대동 대농지구에 두진하트리움 2차 293가구(전용면적 74㎡)를 공급한다. 이번 물량이 대농지구 마지막 아파트인데다 그동안 이 지구에 74㎡ 규모의 중소형 가구가 거의 없던 까닭에 투자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업체 측은 땅값 상승을 이유로 그 이상의 분양가를 희망하며 청주시와 팽팽한 기 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농지구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는 지웰시티1차 1천139만원, 두산위브지웰시티 2차 872만원, 지웰푸르지오 3차 899만원, 두진하트리움 1차 793만원, 금호어울림 779만 등이었다. 이 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그동안 대농지구 땅값이 많이 상승해 두진하트리움 2차 분양가가 지웰3차를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만약 900만원대가 나온다면 2007년
[충북일보] 정부가 올 들어 주택 대출 조건을 강화한 뒤 전국 주택 매매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전국으로 확대된 2016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2%p 줄었다. 하지만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33.2% 늘었다. 주택 매매시장이 작년보다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세종은 '자족기능 확충'을 주요 목표로 하는 2단계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데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국회 세종시 이전론'이 활발히 거론되고 있어 매매시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1생활권 마지막 민간 아파트, 전국 수요·투자자 관심이 뜨거울 듯 이런 가운데 신영과 대우건설이 세종시 2-1생활권 H1블록에서 '세종 지웰 푸르지오' 를 선보인다. 지하 2층 ~ 지상 최고 35층, 3개동 총 19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지상 1 ~ 2층 6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별로 74㎡형 187가구, 84㎡형 3가구 등 모두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이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건설업체들이 수주에서 밀리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2분기 충북지역 건설수주는 총 4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 대비 107.2%p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건축(-53.4%), 토목(-49.7%)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수주가 줄어들었다. 건축분야에서 주택은 -68.3%, 사무실 및 점포는 -58.7%, 공장 및 창고도 -37.9%를 기록하는 등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주택수주는 지난 2014년 3분기 104.2%를 기록한 이후 4분기 9.6%, 2015년 1분기 14.3%, 2분기 6.1%, 3분기 187.4%, 4분기 93.0%, 올 1분기 515.0%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열풍에 따른 호응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정부가 지역에도 주택담보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과 지방 간에 차별화되면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그 결과가 2분기 주택건설수주에서 마이너스(-68.3%)를 기록했다. 사무실 및 점포수주는 2014년과 2015년 3분기까
[충북일보] LH세종본부는 "세종 신도시에 LH가 자체 건설한 아파트 중 입주한 지 2~3년이 된 고운동 가락마을 8단지 아파트(세종 고운뜰파크) 982가구를 대상으로 9,10월 두 달간 '생활밀착형 무료 클린 서비스'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자 보수와는 별도로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범위는 주방 렌지후드, 가스렌지 상판, 싱크 개수대 및 배수구, 주방 타일벽, 세탁기 배수구 분해청소, 주방 고온스팀 살균, 주방상판 오일광택, 화장실 배수구 청소 총 8개 항목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입주자는 LH에서 가구 별로 배포한 신청서를 작성, 8월 31일까지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LH세종본부(전화 044-860-7816, 팩스 044-860-7939)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정부가 올 들어 주택 대출 조건을 강화한 뒤 전국 주택 매매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장이 작년보다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자족기능 확충'을 주요 목표로 하는 2단계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데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국회 세종시 이전론'이 활발히 거론되고 있어 매매시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동산114 "지방은 강남 재건축 같은 호재가 없는 게 문제" 지난 5월 '주택담보대출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뒤 지방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 심사 가이드라인은 '담보 능력' 위주였던 은행권의 대출 심사를 소득에 따른 '상환 능력' 기준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아무리 담보용 부동산이 많아도 고정 수입이 없으면 대출 받기가 어려워진다. 이와 함께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원칙적으로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 갚는 방식(비거치식 분할상환)만 가능해졌다. 이 제도는 올해 2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이어 3개월 후부터 비수도권에서도 시행에 들어
[충북일보=세종] 지난 2013년 4월 정식 개통된 세종시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청주 오송역~세종시~대전 반석역)가 충청권 대중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국 대중교통(시내버스, 도시철도) 승객의 74%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입구 집중도(7월말 기준 49.5%)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달리 말하면,수도권 교통난은 인구 집중도보다도 더욱 심각하다는 뜻이다. 집값 상승 등으로 인해 서울에서 경기, 인천 등 인근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직장이나 업무,여가생활 등을 위해 서울을 오가는 횟수가 늘어난 결과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집중에 따른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과잉 투자로 인한 재정 낭비, 환경 오염, 교통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세종시와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 황금 노선으로 부상한 오송~세종~반석 990번 BRT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을 조사 대행 기관으로 지정,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대중교통수단(시내버스, 도시철도) 현황
[충북일보=세종]군사시설보호구역(비행안전구역) 주변인 세종시 조치원읍과 연기면 일부 지역에서 건축 인·허가를 받기가 쉬워진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과 정형희 육군 제32사단장(정형희 소장)은 전날 '비행안전구역 협의업무 위탁 합의서'에 서명했다. 시는 "지금까지는 군비행장 주변에서 건축물이나 시설물을 설치할 때 군부대와 협의를 거치는 기간이 최장 40일 이상 소요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그러나 이번 합의로 관련 업무가 군부대에서 시청으로 위탁됨에 따라 민원처리 기간이 15일이내로 단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조치원과 연기 비행장 주변 전체 비행안전구역의 94%인 2천914만㎡(881만평)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진출을 공식 선언한 이랜드 그룹이 커다란 장벽을 만났다. 바로 전통시장이다. 유통산업발전법 상 전통시장보존구역 1㎞ 이내 매장면적 3천㎡ 이상 대규모점포는 지자체 재량으로 영업 불허될 수 있는데, 이랜드리테일이 인수 중인 드림플러스 건물은 이 모든 조건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랜드리테일이 이 규정을 유일하게 벗어날 수 있는 '대규모점포 관리자'의 자격을 취득하지 못할 땐 재개장 절차가 복잡해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입점하려던 대형 아웃렛(세이브존) 불허 사례가 똑같이 적용된다면 더더욱 그렇다. 일단 신규 등록 불허 기준은 모두 충족하는 상황이다. 드림플러스 건물은 매장면적 합계 2만5천여㎡로 대규모점포 기준인 3천㎡를 훌쩍 뛰어넘는데다 직선거리 1㎞ 이내 전통시장이 2개(가경터미널시장, 복대가경시장)나 존재한다. 다만, 예외 규정이 있다. 임대 유형이 아닌 분양 점포에 한해서다. 지난 2004년 상가 분양을 한 드림플러스의 경우 새 인수자가 매장면적의 1/2 이상을 직영하면 기존의 영업 허가를 이어받을 수 있는 '대규모점포 관리자' 자격을 취득, 전통시장보존구역 제한 규정을 피해갈 수 있게 된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