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 들어 전국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동산114(www.r114.com)는 "금융결제원 자료를 토대로 2008년 이후 매년 1~10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1순위 기준·특별공급 제외)을 분석한 결과 2016년 평균 경쟁률은 13.91대 1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인 2015년(11.15대 1)보다도 높은, 사상 최고치라는 게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시·도 별로는 지난해 75.65대 1보다 높은 98.67대 1을 기록한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36.34대 1) △대구(31.59대 1) △서울(21.77대 1) △광주(18.90대 1)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15.92대 1을 보인 세종은 연간 경쟁률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세종은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에도 2개가 올랐다. 최근 분양된 4-1생활권 '리슈빌슈자인'이 323.69대 1로 전국 6위, 7월 분양된 3-2생활권 '신동아파밀리에 4차'는 201,71대 1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건축용도별, 토지지역별 행위제한 내용을 알기 쉽게 하나의 도표로 요약하고 이를 제작해 배부한다. 도표는 허가민원과 4개 팀에서 담당하던 업무를 민원인의 입장에서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브라인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민원인은 이용행위를 하려고 하는 토지 필지 지번의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를 발급받아 관련법을 담당하는 주무관의 유권해석을 얻거나, 사전심사청구를 서면으로 제출해 답장을 받은 후 토지이용행위 가능여부를 판단해 왔다. 앞으로는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만 발급받으면 도표를 참고해 원하는 이용행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건축물의 신축 또는 이용행위의 대부분은 지목이 농지인 전, 답, 과수원 또는 임야인 산림에 지어지며 적용되는 법률도 다양하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기본으로 농지에는 농지법, 임야에는 산지관리법이 각각 적용된다. 또한 건축법을 보면 건축물 용도도 단독주택,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관광ㆍ휴게시설, 장례식장 등 28종 131개에 달할 만큼 복잡한 것이 현실이다. 이상정 허가민원과장은 "브라인드 형식으로 만들어진 도표를 읍·면·동에 배부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는 주택가 주변 공사장 209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공사장 53개소에서 68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결과 허가표지판 미설치 등 경미한 사항 26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였고, 건축허가 취소 대상이 되는 현장 17건은 건축허가 취소 처분 사전 통지서를 발송했다. 사용승인 전 사전입주 현장 1건은 건축주 고발조치, 불법증축 1건은 시정명령, 도로 자재적치 및 낙하물 방지망 훼손 등 나머지 23건은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건설단체연합회가 KTX세종역 설치 시도에 반발했다. 연합회는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세종역 타당성조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오송역은 세종시 관문역으로 출발했고 이 사실은 충북도와 대전시, 충남도, 세종시가 함께 했다"며 "오송역은 지금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불과 10여분 거리에 있다"며 "그런데 왜 수천억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세종역 신설을 주장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송역은 세종시에서 불과 15㎞, 10여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북이지만 기능면에서는 세종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세종역을 설치할 경우 엄청난 문제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수조원의 혈세를 투입해 완성한 고속철도가 저속철화되는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례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연합회는 "철도건설법 시행령 22조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18조에 현재 운행 중인 노선도 법령상 예비타당성 및 비용부담 주체 등에 엄격한 제한을 뒀다"며 "KTX가 제역할을 할 수 있게 부당
[충북일보=제천] '제천 신원아침도시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약 8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천시 천남동 9번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25층 5개동, 전용면적 △59㎡ 81세대 △76㎡A 76세대 △76㎡B 143세대 △84㎡A 148세대 △84㎡B 44세대 총 492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76㎡ 122세대, 84㎡ 124세대 총 246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제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하소동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제천시 최대 주거지역 천남동에 들어서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100년의 전통을 가진 제천 최고의 명문 동명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단지 앞 공립 의림유치원을 비롯해 제천중학교와 제천여고 등이 인접하여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제천의 중심행정기관인 제천시청과 제천경찰서 인근에 들어서 행정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고 하소동 생활권의 노른자 입지에 들어서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
[충북일보] 김동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솔직담백한 성품을 지녔다고 평가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 충북도의회에서 '충청북도 공공건축물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 가결시키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람이다. 기계설비건설업계의 앞으로 추진전략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올 하반기 충북 건설경기 전망은 "최근 지역경제 부양을 위한 재정 지출이 사실상 한계 상황에 이른 지자체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 같은 재정지출 여력 감소는 도내 건설투자 위축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용과 생산 등 지역 실물경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건설분야 투자는 대표적인 고정자본 투자로서 지역 내 경제활동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지역 건설투자 감소는 지역경제 위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도내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올해 건설산업 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신규 물량의 확대라는 근본대책 없이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다보니 실효를 거두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내 건설 수주는 올 7월 들어서며 42.6%로 증가하면서 2~6월 비교해 반등효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는 주요 공기업 발주가 증가하고 일부 대규모 공사수주에 대한
[충북일보] 오는 12월께부터는 헬스장·독서실 등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을 인근 단지 주민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입주자들이 동의하면 단지 간에 시설 용도 변경도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11월 22일까지 예정으로 13일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아파트 주민시설 공동 이용 방안은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 신도시 2-2생활권(현재 건설 중)에서 처음 도입,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이 제도는 앞으로 세종 신도시에 들어설 많은 아파트 단지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민공동시설 인근 단지에 개방 현재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도서실 등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은 해당 아파트 거주자에게만 이용이 허용된다. 보안, 방범, 주거환경 보전, 입주민 피해 방지 등을 위해서다. 하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시설을 만들어 놓고도 이용자 수가 적어 관리 비용을 걷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시설이 고장 나더라도 돈이 없어 수리도 하지 못한 채 방치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실비' 정도를 받는 수
[충북일보=청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가 투명하고 깨끗한 공동주택관리 실천을 결의했다. 이승훈 청주시장, 김진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장과 관계자들은 12일 접견실에서 공동주택 관리 청렴실천 협약식을 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주택관리의 청렴 문화 정착 △잘못된 관행과 관습 근절및 법령 준수 △부패행위 근절과 청렴의지 확립 △모범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 정착 등 총 4개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훈 시장은 입주민들을 위해 주택관리에 힘쓰고 있는 관리사무소장 등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일부 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는 횡령 등 부조리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신설한 공동주택 감사 T/F팀을 상시 가동해 엄단해 나갈 것을 표명했다. 주택관리사협회에서는 최근 몇몇 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장의 인격 모독성 갑질 논란과 경비 근로자 무단해고·부당 대우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4년 법인설립 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북도회는 현재 250명의 회원이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조사·연구, 주택관리사 자질 향상 및 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우미건설이 14일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 공급에 들어간다. 중견건설사 첫 뉴스테이인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지하 1층~지상 22층, 13개동,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세부면적은 △70㎡ 632가구 △78㎡ 326가구 △84㎡ 387가구 등이다. 남향 위주 배치에 대부분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맞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70㎡A는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해 침실 워크인 드레스룸, 세대 내 개별창고 등을 도입해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78㎡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넓은 다용도실, 현관과 주방에 대형팬트리가 제공된다. 또 전용 84㎡A는 'ㄷ'자형 주방, 4bay-4room으로 구성했고, 양면 개방형 구조인 84㎡B는 대형 드레스룸, 대형 팬트리(현관, 주방), 맞통풍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입주자들을 위한 특화 주거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카쉐어링을 비롯해 바이크 스테이션(자전거 기증), 코인세탁소, 무인택배, 공용시설 무료 와이파이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을 높인다. 이밖에도
[충북일보=세종]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가 세종 신도시 3-1생활권 M5블록에서 10년 기한 공공임대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아파트인 '투머로우시티 S' 1천438 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2 가지(전용면적 57㎡, 59㎡), 총 9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물량은 특별공급 1천135 가구(78.9%), 일반공급은 303 가구(21.1%)다. 임대 조건은 57㎡형은 보증금 3천900만원에 월임대료 45만원, 59㎡형은 4천300만원에 47만원으로 주변 전세시세(1억 6천만원대)보다 싼 편이다. 보증금을 더 내면(최고 7천800만원, 8천500만원) 월 임대료는 25만5천~26만원으로 줄어든다. 세종 신도시의 '강남'인 3생활권에는 이미 들어선 세종시청과 교육청 외에 앞으로 법원, 검찰청,선거관리위원회, 경찰서 등 각종 공공괸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15개 국책연구기관도 인근에 들어섰다. 대전,청주 등 인근 도시와 연결되는 BRT(간선급행버스)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시외·고속버스터미널도 인근에 있다. 17일 이전기관 종사자(정부 부처 공무원 등) 특별공급에 이어 2
[충북일보] 사상 최대 규모의 물량 공급을 예고했던 10월 청주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조사, 사업계획승인 지연 등 행정적인 절차가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다. 사실상 아파트 신규 분양은 이달 중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지역주택조합 신규 착공 역시 당초 하반기 계획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먼저 아파트 신규 분양에선 이달 계획됐던 가경동 홍골지구 현대 아이파크와 북문로 주상복합아파트, 오송 EG더원, 비하동 GS자이의 일정이 모두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골지구 아이파크(950가구)의 경우 도시개발사업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면서 아파트를 짓기 위한 주택건설계획사업 신청이 지난달 말에서야 접수된 상태다. 아파트 분양을 하려면 사업승인과 감리자 지정 등의 행정절차가 선행돼야 하는데, 이 과정이 아무리 빨라야 30일~40일가량 소요되기 마련이어서 사실상 10월 분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업승인 후 시행사를 선엔지니어링에서 ㈜금강주택으로 변경한 북문로 주상복합(530가구)은 문화재 조사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최근 문화재전문가 입회조사에서 건축 유구(遺構, 집터 등 이동 불가능한 자취)가 발견된 것. 이에 따라
[충북일보] 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병일)는 14일 충북혁신도시 내 공공분양아파트 B-2블록 12개동, 1천315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충북혁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는 74㎡형 387가구 및 84㎡ 928가구로 공급가격은 기준층 기준 74㎡형은 1억9천200만원(3.3㎡ 당 642만원), 84㎡은 2억1천380만원(3.3㎡ 당 630만원)이다. 공급일정은 특별공급이 오는 20~21일이다. 1순위 24일, 2순위 25일이다. 당첨자발표는 다음 달 10일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음성군, 진천군 일원에 조성돼 있으며 총 689만㎡에 1만5천184가구, 인구 3만9천476명으로 계획돼 있다. 이 단지는 충북혁신도시내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우수한 교통여건 및 각종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행정여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고 LH측은 설명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