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여름 휴가철 지역 내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실무회의에는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을 비롯한 물가 관련 실무자 13명이 참석해 △물가합동 점검반 운영 △건전한 상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 추진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등이 논의됐다.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은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지속 둔화하고 있으나 대내외적 불안 요인이 있는 만큼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부서 간 협력과 세밀한 물가안정 대책추진을 통해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청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지난 2월 3.3%에서 6월에는 2.2%로 하락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이상기후와 대외 정세 불안의 요인으로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급등해 시민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국가 숲길 조성사업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청주시 외에도 충북도, 대학교수 및 시민단체 등에서 관계자 및 전문가 12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는 김치년 상명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3인이 자리해 자문을 토대로 기존 설계에 전문성을 더했다. '동서트레일 조성사업' 구간에 포함되는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 문덕리, 묘암리, 마동리 등 총 16km구간에 대한 실시설계용역 추진상황 보고가 진행 된 이후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져, 향후 사업의 방향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보다 만족할만한 동서트레일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산림청과 충북, 충남, 대전, 세종, 경북 등 5개 시도 및 청주시를 포함한 21개 시군은 한반도를 횡단하며 걷는 국가숲길인 동서트레일을 조성 중이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부터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총 57개 구간이 조성되며 전체 거리는 849㎞에 달한다. 이중 청주시에 해당하는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2일 오전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 물놀이장을 찾아 이용시민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휴가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재난대응과, 관광과 직원들과 청주시응급구조지원민방위대 등 민간단체 참여자들과 함께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물놀이 안전 캠페인 홍보물을 휴가철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안전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또 이 시장은 '물놀이 안전 체험교실'에 참가해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 학생, 시민들과 함께 심폐소생술, 구명환 던지기를 비롯해 안전장비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을 물놀이장에 마련된 카약을 직접 타보면서 수상레저 프로그램의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에게는 "여러분께 시민 안전이 달렸다"며 "힘들겠지만 적극적으로 나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석굴, 용소계곡, 천경대, 금관숲, 어암계곡 등 5개소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며, 자동심장충격기 비치 및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다솜동(5-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다솜동 복컴 건립 사업 기본설계를 마쳤으며 어린이, 노인 등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다솜동 복컴은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이 가능하도록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노인문화센터를 마련한다. 또 학교, 공원, 공동주택을 통합설계하는 '공공시설 복합단지' 방식을 적용해 주변 공원과의 연계로 가족단위나 마을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다솜동 복컴은 앞으로 5생활권의 지역거점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까지 조성된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해 말 설계에 착수, 지난달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올 하반기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5년에 마무리한 뒤 2026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준공 시기는 5-2생활권 입주시기에 맞춰 2028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안정희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다솜동 복컴이 필수적인 주민 공공서비스 제공을 넘어 세대 간의 교류와 소통이 촉진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세종시가 계속되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폭염 전담부서(TF)와 24개 읍면동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 폭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철저한 폭염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기준 세종 지역 온열질환자는 11명(세종시 거주 7명, 타지역 거주 4명)이다. 회의에서 시에 발효 중인 폭염경보의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노인맞춤돌봄대상자,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방문, 전화 등을 통한 집중 건강관리 대처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 행정부시장은 "폭염취약계층, 건설현장 옥외근로자 등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높은 곳을 집중점검 해달라"며 "시민들이 국민행동요령 등을 미리 숙지하고 더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시는 폭염저감시설 86곳을 추가로 신규 설치하고 취약계층 1천500여 명에 폭염예방물품을 전달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5-1생활권(합강동)에 추진 중인 (가칭)합강1초와 합강중 신설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합강1초등학교와 합강중학교 신설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선도지구와 인접한 합강1초와 합강중은 모두 44학급(특수학급 2개 포함) 1천50명 규모로 계획 중이다. 학교별로 41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5월 자율투자심사를 거쳐 합강1유치원 설립을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 중학교 설립이 확정되면서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된 합강동 4블록(1천970가구)에 입주할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곧바로 설계와 시설 공사 등 학교설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새롭게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에 걸맞은 학교가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관내에서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관내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민과 방문객이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증차한 시내버스 44대를 포함해 시내버스 전 노선 354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시는 공공와이파이 구축으로 시민의 통신료 부담을 줄이고 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월 최대 5만 원의 교통비 혜택과 어울링 무료 이용 등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특화서비스 '이응패스' 도입과 맞물려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해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공공와이파이는 단말기의 네트워크 이름(SSID) '퍼블릭 와이파이 프리(Public Wifi Free)'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보안 접속은 '퍼블릭 와이파이 시큐어(Public Wifi Secure)'에 접속한 후 아이디(ID)와 비밀번호 모두 영문 와이파이(wifi)를 입력해서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시민 가계 통신비 절감을 도모하고 이용패스 활성화를 통한 세종시민만의 특화된 대중교통
[충북일보] 세종시가 영양 취약계층의 급식 관리를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사회복지급식소를 통합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협약을 통해 대전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사회복지시설 급식 관리 사무를 지난달부터 통합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을 포함한 영양 취약계층의 영양관리를 더 탄탄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센터는 10년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급식소에 △전문 영양사 영양·위생·안전 순회방문지도 △질환별 맞춤 식단 제공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 체계적인 급식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등록과 지원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044-868-7566)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앞으로 사회복지시설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 영양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직원들은 세종시 어린이급식시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영양사협회 기관지 국민영양 7·8월호 이달의 영양사에 선정됐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다정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3일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 광장에서 '다정다정로컬푸드&정말 재밌는 물놀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다정동 마을계획사업인 '찾아가는 로컬푸드 매장'과 '공동 물놀이 시설' 등 2개 사업을 연계했다. 행사에는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로컬푸드 행사에서는 로컬부채 만들기, 팡도르빵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싱싱장터 입점 생산자가 참여하는 판매매장이 운영됐다. 물놀이 행사에서는 어린이와 주민 모두 거품놀이와 분수터널을 이용해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이창모 다정동장은 "로컬푸드 매장접근이 어렵고, 문화 놀이시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다정동 주민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 검진 기관 선택권을 확대한다. 검진 항목은 교육·상담까지 확대하고, 학생들의 건강기록 관리는 성인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을 체계으로로 관리하기 위해 '학생 건강 검진 제도 개선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검진 기관 48곳(세종시 관내) 중 학생이 원하는 날짜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건강 검진을 진행한다. 검진 항목은 신체 발달 상황 외에도 교육·상담까지 추가돼 학생들은 검진 담당 의사로부터 비만, 약물 오남용 예방에 대한 교육·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학생 건강 검진은 학교장 지정 검진 기관을 방문하거나 병원 관계자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학교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학생들의 건강검진 관리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바뀐다. 기존에는 유아·일반인(성인) 건강 검진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건강 관리 통합 정보 시스템에서 관리했다. 학생 건강 검진 결과는 출력물로 학교에서 보관해 검진 결과의 생애 주기별 연계,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검진 결과를 학생·학부모에게 우편으로
[충북일보] 세종시가 맨발 걷기 황톳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면서 '황톳길 건강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세종시는 황톳길 맨발 걷기가 혈액순환,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요구가 커지자 도시 곳곳에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관내 황톳길을 새로 조성하거나 기존 황톳길에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보강해 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 조성된 황톳길은 지난해 말 개방한 금남면 비학산 정상부에서 일출봉까지 225m 구간이 대표적이다. 비학산 등산로에 조성된 황톳길은 등산과 함께 맨발 걷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인근에 비학산 일출봉 전망데크를 재설치하고 휴게시설 보강, 구급함 설치 등 등산로도 정비했다. 최근에 조치원읍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내에 맨발 황토체험장도 문을 열었다. 이곳은 100% 황토로 포설하고 습식으로 유지해 맨발로 걷는 재미와 접지 효과를 배가시켰다. 주변에 세족장과 음수대, 천막 등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지난달 열린 조치원복숭아축제 당시에도 도도리파크를 찾은 가족 방문객에게 맨발 황토체험장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개장한 중앙공원 내
[충북일보] 옥천군의 자매도시인 대전 동구·부산 동래구·경기 부천시 대표단이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 군에 따르면 군의 공식 초청에 따라 대전 동구(단장 박희조 구청장), 부산 동래구(단장 장준용 구청장), 경기 부천시(단장 유성준 문화교육국장) 대표단 24명이 지난 2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들은 개막식 전 황규철 군수와 군 간부 공무원들을 만나 향후 교류사업 활성화에 관한 의지를 다졌다. 더 적극적인 대외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 방안을 찾자는 의견도 나눴다. 부산 동래구는 올해 신규 자매결연한 도시다. 지난 5월 자매결연을 위해 황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동래구를 방문했고, 이날 장 구청장과 국·과장 등 11명이 답례 형식으로 대거 옥천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석했다. 지난 2000년 자매결연한 대전 동구는 이날 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300만 원을 냈다. 황 군수는 "군의 대표 축제인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참석해 준 자매도시 대표단 분들께 깊이 감사하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옥천의 맛과 멋을 느끼고, 자매도시 간 우애를 더 깊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