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2억1천104만 원을 투입해 11개 읍·면 288개 행정리, 888개 행정반의 경계와 위치 정보를 디지털화했다. 기초자료 수집, 현장조사, 이장회의 등을 거쳐 186건의 행정리 경계를 조정하고 4개의 행정반을 추가했다. 이 사업으로 기존에 불분명했던 행정구역 경계가 명확히 디지털화되면서 각종 행정업무는 물론 통계 분석, 정책 수립 등에서도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 군은 오는 28일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DB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스템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원영성 신속민원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행정구역 경계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를 활용한 정교한 행정서비스로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도로부터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충북도는 2017년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 세외수입 운영실적을 자체 분석·진단해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징수실적과 징수액 증감률 등 7개 분야, 12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괴산군을 포함한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상·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를 통해 징수업무를 통합관리하며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재무부서를 중심으로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체납처분 지도,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정착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정보화 시스템을 활용한 투명한 행정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 체납액 징수 강화 등으로 공평과세 실현과 건실한 지방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도의 '2025년(2024년 실적) 시군 종합평가'에서 정량평가 상위권을 차지해 특별조정교부금 1억 3천247만 원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군 종합평가(이하 평가)는 충북도에서 매년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평가와 연계해 국가 주요 정책과 도정 역점시책의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대상은 정량 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 등 117개 지표로 짜였다. 정량 지표는 절대평가(시군별 목표 달성 여부), 정성평가는 상대평가(지표별 우수사례 선정)로 한다. 군은 정량 지표 102개 가운데 93개를 달성해 목표 달성률 91.1%로 충북 도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군은 2024년 88%(+10%), 2025년 91.1%(+3.1%)로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달성하지 못했던 환경 친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 구매율,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률,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 수 증가율 등 5개 지표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전체 실적을 향상했다. 군은 지난해 매월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부진 지표에 관해 수시로 보고회를 개최해 문제점 분석과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표 성
[충북일보] 보은군이 3천500번째 고향 사랑 기부금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12일 박규언 현대렉카 대표가 장인 박형준 보은자동차공업사 대표와 함께 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200만 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3천500번째 기부자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 대표는 "장인의 고향인 보은을 저의 고향처럼 생각하고 있다"라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더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의 장인은 현재 군 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장학금 지원, 이웃돕기 성금 전달, 적십자 봉사활동 등 다방면으로 힘을 보태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재형 군수는 "3천500번째 기부자 돌파는 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의 관심 확산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뜻깊은 이정표를 세워준 박규언 대표와 장인께 감사하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4년 귀속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 확정신고 창구를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한다. 대상은 2024년도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다. 종합소득세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개인지방소득세는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각각 전자 신고할 수 있다. 단순경비율 소규모 사업자,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자, 종교인 등 모두 채움 신고 대상자는 사전에 발송한 안내문에 따라 ARS(1544-9944), 홈택스, 손택스 앱 등을 활용하면 된다. 군청 재무과를 통한 직접 신고도 가능하다. 경제위기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본 수출기업과 특별재난지역 소재 납세자에 관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은 3개월 연장해 오는 9월 1일까지다. 단 법정 신고기한인 6월 2일까지 반드시 신고를 마쳐야 한다. 미국 관세 피해, 급격한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도 별도 신청을 통해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인지방소득세 전자신고 방식이 다양해져 납세자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라며 "신고 마감일에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
[충북일보] 단양군이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책을 발굴해 군정 혁신과 행정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자 '군정 발전 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단양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일상에서 느낀 문제의식을 군정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 연결하고자 마련됐다. 저출생 극복과 귀농·귀촌 정착 지원 등 인구 정책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군민 소통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군정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참신하고 효과적인 아이디어다. 심사는 노력도와 구체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의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사전 검토와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보다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즉시 시행하거나 중장기 과제로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농촌협약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총 275억원 규모의 농촌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 국민의힘)이 12일 이같이 밝혔다.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적 협약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확대 등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종합 개발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본계획(10년)과 시행계획(5년)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171억원을 포함해 총 275억원의 예산을 투입, 월악재 생활권(수산·덕산·한수면)에 △기초생활거점 지원 3개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3개소 △청년농촌보금자리 지원 1개소 △지역단위 관광콘텐츠 개발 3개소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엄태영 의원은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농촌개발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민들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지난 4월 한 달간 지역 내 기업체 23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센터'를 운영하며 눈에 띄는 인구 증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매포읍에 실제 거주하면서도 주소는 지역 외에 둔 기업체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바쁜 업무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를 지원하고 행정 편의를 제공했다. 센터는 출퇴근 시간과 휴식 시간을 활용해 운영됐으며 전입가구에 축하금 50만원을 지원하고 매포읍 내 세차장 월 2회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인구 시책을 함께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태경비케이 등 지역 내 주요 기업체 임직원 30여 명이 전입을 마쳤으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매포읍 인구가 약 1년 만에 반등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 매포읍 관계자는 "기업체 직원 여러분의 매포읍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생활정보, 쓰레기 배출 요령, 마을 소식 등을 담은 전입 통합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매포읍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인구 유입 시책들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전입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76일간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행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관내 만 19세 이상 성인 875명이며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등 건강행태를 비롯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유무, 정신건강, 의료 이용 등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조사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보건의료원장의 직인이 날인된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 방식으로 진행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해 응답 내용을 기록한다. 응답자의 개인정보는 통계 작성 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조사에 참여한 군민에게는 질병관리청에서 마련한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군민의 건강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더욱 실효성 있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표본 가구로 선정된 가정에서는 조사원의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와
[충북일보] 세종시는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개발,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세종시 보도자료 양식과 오픈AI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OpenAI API)를 통해 개발됐으며 챗지피티(ChatGPT) 계정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신속하면서 효율적인 보도자료 초안 작성을 위해 AI 기반 보도자료 작성 서비스를 마련했다. 사용자는 주제와 사업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생성한 보도자료 제목과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다시 작성 요청' 기능으로 프롬프트를 추가 입력할 경우 보완된 내용의 보도자료 초안을 추가 생성할 수 있다. 시는 보도자료 외에 인사말과 회의자료 작성, 보고서 요약, 업무용 챗봇 서비스 등을 추가 도입해 비정형적인 문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할 방침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AI 기반 보도자료 작성 서비스 도입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공무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AI 플랫폼 교육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총 18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기술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행정 업무에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생성형 AI 플랫폼인 챗GPT의 기능과 활용법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돼 업무 효율화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기대를 높였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 기초 이해 △챗GPT를 활용한 기획안 및 엑셀 문서 작성 △감마(Gamma) 툴을 이용한 프레젠테이션(PPT) 제작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행정 업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AI를 활용해 보고서나 계획서를 더욱 신속하고 창의적으로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창의 행정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행정 전
[충북일보] 증평군이 이달부터 10월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증평군에서 관리·운영하는 군유재산 6천344필지(803만4천㎡), 도유재산 1천419필지(89만4천㎡)다. 군은 공유재산관리시스템과 대장·등기정보 등을 서로 비교·분석해 불일치 부분을 정비하고, 누락재산을 찾아낼 방침이다. 또한 공유재산의 무단점유와 사용현황 조사를 통해 재산의 적정사용과 불법사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재산부실관리 사실 등이 적발되면 원상복구 명령과 변상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미활용 재산의 경우 활용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재산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