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에 개최되는 직지문화제의 사전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체험'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는 금속활자장과 함께 주물자주조법을 활용해 장서인을 만드는 체험 행사다. 박물관은 지난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하루 동안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체험은 참가자가 장서인 도안을 제출하면 국가 무형문화재 제101호인 임인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가 어미자를 제작하고, 체험 당일 다시 참가자가 도장을 완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잘 몰랐던 금속활자에 대해 알게 됐다"며 "직접 책 도장을 만들어 뿌듯하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직지문화제는 직지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일인 9월 4일 직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8월 한달간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단 13일(일요일)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마감할 수 있다. 토요일은 바닷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유리 조각을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바다유리 목걸이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일요일은 한국 전통 종이인 한지를 이용해 '한지 보석함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민배우 이순재가 청주를 찾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김수현드라마아트홀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한국 드라마 길을 묻다: 배우 이순재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드라마 길을 묻다'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된 드라마아트홀의 대표 특화 프로그램이다. '서울뚝배기'의 김운경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의 강은경 작가, '우리들의 블루스'의 노희경 작가 등 우리나라 드라마 역사에 굵은 인장을 남긴 주역들을 초청해 시민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번에는 드라마 작가가 아닌 배우 이순재(88)가 강사로 나서 '왜 김수현 드라마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순재 배우는 평소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강연장에서도 김수현 드라마의 특별함과 K-드라마가 잃지 말아야 할 철학, 앞으로의 방향성 등에 대해 설파한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링크(https://forms.gle/nQGSRAQ6ejYAKHPP8)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참석자는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참석자 발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달 31일 공주문화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준원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날 세종시문화재단에서 협약식을 갖고 세종시와 공주시의 문화·예술·관광 활성화와 ESG경영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협약 내용은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보자원 공유 △지역특화 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협력 △세종-공주 연계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 △ESG 관련 문화·관광·전시·공연·행사 등 교류 활성화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세종시문화재단이 관광기능 확대를 앞두고 있어 공주문화관광재단과 협력이 더욱 의미 있고 중요하다"며 "앞으로 인접한 두 도시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의 고유한 문화예술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전시·공연·행사 분야의 교류협력은 양 기관의 ESG경영 실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가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2023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청주지역 내 영상 관련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돼 총 96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됐다. 청주영상위원회는 영상 연출·제작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한 뒤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이소연 작가의 '고추도둑 잡아라'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고추도둑 잡아라'는 청주 재개발 지역을 배경으로 주민들의 삶 속에서 재개발의 의미를 다뤘다.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뛰어나고 청주의 상황을 짜임새 있게 보여줘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뽑았다. 최우수상은 이서빈 작가에게 주어졌다. 이서빈 작가의 '숨, 결로'는 딸을 타지로 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상당산성과 삼겹살 거리 등 청주의 명소도 매력적으로 등장한다. 김유진 작가의 '게스트하우스 무심'과 김다솜 작가의 '희망서점'은 각각 우수상으로 지정됐다. '게스트하우스 무심'은 청주 무심천을 배경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1인 가족 문제를 섬세하게 녹여냈다. '희망서점'은 청주의 1인 1책 펴내기 운동을 동화 같은 판타지 장르로 재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2023년 하반기 '세종여민락아카데미' 정기강좌 수강생 1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하반기 강좌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클래식·미술·문학 등 3개 강좌로 구성된다. 조희창 음악평론가가 진행하는 클래식강좌에서는 프렐류드, 발라드 등의 클래식 필수 용어와 문학, 영화 작품 등을 다룬다. 이미혜 미술평론가는 '사랑의 예술사'를 주제로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 등의 예술 작품들을 살펴보고 예술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미술 강좌를 맡는다. 정여울 작가는 문학강좌를 맡아 그리스 로마 신화, 싯다르타 등 인생의 지혜가 담긴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세계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강신청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수강료는 5만 원이다.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 2개 이상의 강좌 수강생에게는 할인 혜택도 있다. 강좌는 오는 9월 5일부터 박연문화관에서 진행된다. 문의는 문화예술교육팀(☏044-850-0522·0523)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s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3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꿈다락 문화예술학교 '하소로 레트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하는 2023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문화예술학교는 아동과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까지 전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자 생활권 중심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2023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문화예술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한 제천문화재단은 문화예술 감수성 자극과 직장인을 위한 '하소로 레트로' 사업을 기획했다. 이 '퇴근 후 만나요! 하소로 레트로'는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지역 2040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레트로아트(현대미술 기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말하며 베어브릭아트부터 미러아트, 액션페인팅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기수별 20명까지(2기수)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퇴근 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로 일상의 틈을 발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로 문화를 즐기는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의 '찾아가는 봄 극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찾아가는 봄 극장'은 소외지역 시설과 경로당 등 지역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전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상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재단은 최근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회장 최동수)와 협력해 봉양읍 원장평 경로당을 시작으로 청전 주공 2차 경로당, 교동, 금성면 등 노인층에 맞춘 영화작품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순회상영을 통해 무기력한 실내 생활과 무더위로 지친 노인층에 취향에 맞는 특별한 영화를 상영함에 따라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위안과 즐거움을 주는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시행하는 상호대차 및 타관 반납 서비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월평균 상호대차 이용 건수는 8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2건 보다 18% 증가했다. 월평균 타관 반납 건수도 2023년 상반기 1천199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1천19건 대비 17% 늘었다. 시립도서관은 호암어린이도서관 개관 등으로 도서관 이용 수요가 증가하자 8월부터 기존 주 2회 운영하던 상호대차 서비스를 주 3회 운영으로 확대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충주시 도서 대출회원증을 가진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충주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도서를 검색해 1인당 4권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수령 희망도서관에 도서가 도착하면 안내 문자 수신 후 3일 내에 해당 도서를 대출하면 된다. 곽원철 도서관장은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로 도서 회전율이 높아져 인기도서에 대한 대출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도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고 도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독형 전자책 및 오디오북 서비스 이용 활성화와 독서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교보문고 전자도서관 또는 리브로피아)에 접속,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포함) 20권 이상을 대출하면 된다. 그중 6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5천원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하고 있는 정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독형 전자책·오디오북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신간 인기도서 7만여 종을 별도의 예약과 기다림 없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구독형 전자책은 1인당 월 최대 7권까지, 오디오북은 월 최대 3권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곽원철 도서관장은 "전자기기 이용 확대로 비대면 독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핸드폰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지식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침대에 누워서도 박물관을 견학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국립청주박물관이 '제페토'와 '로블록스'로 유명한 메타버스에 진출한 것이다. 30일 본보 기자가 직접 이 '청박버스(청주박물관+메타버스)' 앱에 접속하자 가장 먼저 청박사라는 가상 인물이 말을 건넸다. 청박사는 "이곳에선 박물관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충북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품이 아주 많다"며 "도움이 필요한 인물을 만나 임무를 수행해 '특별한 휘장'를 모으면서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고 설명했다. 청박사의 말대로 청박버스는 박물관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실제 박물관을 1대 1로 본따 이질감 없었고, 열기구에 탑승해 박물관 전경을 감상한다거나 전시실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등의 '비현실적'인 물리 행위도 가능했다. 무엇보다 청박버스가 지닌 장점은 '접근성', '오락성', '개연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청박버스는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과 달리 앱 자체의 용량이 작다. 100Mb 안팎의 저장 공간만 있다면 얼마든지 내려받아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도 필요 없다. 수많은 문화재와 VR, AR 등의 기능을 도입했지만,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청주역사 바로알기 내 사랑 청주 온·오프라인 답사 프로젝트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역사놀이터'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체험단이 전문해설사와 함께 청주지역 유적지를 탐방하고 영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우리고장의 역사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영상은 '부모산성엔 부모님이계실까?' 등 총 6편이 마련돼 있으며, 청주문화원 유튜브(www.youtube.com/@user-br1rt1ve8j)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23 청주역사 바로알기 내 사랑 청주'의 일환으로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청주향교 명륜당에서 '공연과 이야기가 있는 역사 토크콘서트'를 연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문화원 누리집(www.cjmh.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