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봄철 과수 저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11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겨울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1.7℃ 높아 과수 개화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저온 피해도 우려된다. 꽃이 저온 피해를 입으면 암술과 수술이 상해 수정률이 낮아지고 과실을 맺지 못할 경우가 많으며, 과실이 맺히더라도 기형과·낙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센터는 저온 피해 방지를 위해 이상기상 대응 시범사업으로 환기팬,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을 농가에 보급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이를 가동하거나 불피우기 등을 이용해 적극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특화 우수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11개 농가 1.6ha에 지역에 맞는 과수 품종 보급을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은 상품성이 낮은 열매를 따는 적과 작업을 최대한 늦추어 가능한 많은 열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증평군이 벨기에 겐트대(본교, 캠퍼스)와 스마트팜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겐트대와 실무 협력과 향후 로드맵 개발을 위해 올해 말까지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겐트대 본교(총장, 릭 반 드 발레),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 간 3자 화상회의를 갖고 향후 증평군 스마트팜의 실무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8일 회의에서 겐트대는 증평군의 농업환경과 특색에 맞는 스마트팜 시설 계획부터 재배에 적합한 작물을 분석하고 농가와 관계자 교육 프로그램과 스마트농업 연구개발 등 스마트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반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했다. 스마트팜 프로젝트에는 겐트대 본교 생명공학분야 교수와 글로벌캠퍼스 식물재배분야 책임연구원 등 스마트팜과 관련된 분야별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또한, 증평군과 겐트대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정기적 소통과 협력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 희망농촌 미래농업의 핵심인 스마트팜의 내실 있는 추진과 세계적인 전문가의 역량을 결집해 증평군만의 특색있는 스마트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정책자금과 경영 교육컨설팅 등을 통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신청 자격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뒤 5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2019년 선정한 후계농업경영인까지 신청 가능)이다. 참여를 원하면 사업신청서와 영농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팀에 접수해야 한다. 군은 다음 달 전문 평가기관의 검증을 거쳐 6월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농지 구매, 하우스 신축, 영농기반 마련 등에 필요한 정책자금을 최대 2억 원(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고정금리 0.5%)까지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이나 군청 농정과 농정팀(043-540-3312),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팀(043-540-574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중장년내일센터(센터장 이홍래)와 청주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센터장 정명수)는 지난 9일 중장년 취·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중장년층 취업·창업서비스 연계를 바탕으로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취·창업 지원사업 연계 △취업희망자 또는 창업희망자에 대한 기관 간 서비스 연계 △중장년 취·창업지원 서비스, 교육 등 상호 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홍래 충북중장년내일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 중 창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에게 창업전문기관으로의 즉각적인 연계로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장년내일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의 체계적인 경력설계를 위한 생애경력설계 서비스 지원 및 전직·취업 등 종합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청주·충주·음성 3곳 고용복지+센터에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중장년 대상 재취업지원패키지 운영을 통해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충북중장년내일센터(043-270-7500)로 전화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과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역 중소 유망기업 성장과 조달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나석영 충북조달청장과 고근석 충북혁신원장 등은 지난 9일 충북혁신원 중회의실에서 업무 협력 회의를 했다. 두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이나 관련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북조달청은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공공조달 길잡이'를 소개하며 많은 초보기업들이 이 제도를 활용해 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공공조달 길잡이는 공공조달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을 적극 발굴해 조달시장 진입과 조달제도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담관을 말하며 충북조달청은 컨설팅 전담관 2명을 지정·배치해 방문·전화, 이메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나석영 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4 대한민국 5월 동행축제'를 맞아 우수제품 특별판촉전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모집 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2024괴산빨간맛페스티벌'과 연계해 괴산군의 특산물, 봄꽃 등 축제 컨셉과 어우러지는 판촉전을 선보여 신생 축제의 성공적인 출발을 함께하게 된다. 라이브커머스 현장 판매 방송을 진행해 참여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소상공인은 오는 23일까지 충북중기청 누리집(www.mss.go.kr/site/chungbuk/main.do)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충북중기청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0개사 내외의 중소·소상공인이 선정하게 되며 현장 라이브커머스는 선정기업 중 소상공인,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해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올해 첫 동행축제가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께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동행축제가 지역경제 활력과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최근 대구 파워풀 페스티벌 축제 사무실에서 대구문화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성공적인 축제 개최와 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시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충주다이브페스티벌과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의 축제 활성화, 프로그램 업무협력, 축제와 관광 제반 사항 공유, 홍보 등을 추진하기 위해 재단 임직원과 대구 예총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파워풀 대구페스티벌은 대구지역 대표축제로, 오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파워풀 퍼레이드, 국내외 공연이 진행되는 거리예술제 등으로 개최된다. 한편, 충주 대표 축제인 2024 충주다이브페스티벌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충주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대형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뮤직 콘서트, 전체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존 운영, 국내·외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프린지페스티벌 등으로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제가 상호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성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관광명소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는 올해 연서면 고복저수지 주변시설을 개선하는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고복자연공원은 지난 1991년 고복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고복저수지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산책 명소다. 특히 봄철 활짝 핀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는 고복자연공원 활성화를 위해 생태광장에 고복자연공원을 상징하는 한글조형물과 저수지주변 관찰로 전망대 두 곳에 사진촬영 장소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의 공원시설 이용편의를 돕기 위해 소공원 9곳의 안내판도 보강된다. 저수지주변 수변관찰로(3.6㎞)에는 기존에 없었던 구간별 표지·방향 안내판이 설치된다. '고복자연공원 생태프로젝트'는 올해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채택됐다. 세종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이 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된 고복자연공원의 모습을 공개한다. 공원관리사업소는 고복자연공원 야생초화원과 수변생태소공원 두 곳에 관목과 초화류 약 3만 그루를 심었다. 또한
[충북일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은 지난 9일 세종지역 직업능력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진흥원의 세종형 인력양성 체계 구축·운영에 필요한 지역 대학과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등이다. 진흥원은 지역기업 인력수요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력양성사업 등 직업능력개발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청성·청산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청성·청산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청산면 지전리 9-1번지 일원 1만6천169㎡ 터에 전체사업비 82억5천만 원을 들여 공공도서관, 체육관, 목욕탕 등으로 구성한 3종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일이다. 이 사업은 옥천군 청성·청산면, 보은군 마로면, 영동군 용산면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복합시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청산면은 영동 용산면, 보은 마로면의 중심에 위치하고 전통시장이 열린다.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이 필요한 곳이다. 군은 주민편의 증진과 생활환경을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설계 공모 때 접수한 전국 7개 작품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기본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달 이 용역에 관한 중간 보고와 2차 간담회도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선 그동안 용역 추진 사항과 지난 1차 간담회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중간 설계안을 살펴봤다. 효율적인 공간구성과 수준 높은 실내·외 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군은 오는 7월까지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내년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제천역이 영월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영월 단종문화제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관광 상품은 오는 27일 당일 여행과 1박2일(27~28일)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여행 코스는 청령포, 선돌, 젊은달 와이파크 등으로 영월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영월 단종문화제를 경험한다. 우선 당일 여행은 이날 오전 7시34분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로 출발해 영월지역 여행 후 저녁 8시9분 청량리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일 여행상품의 1인당 이용 요금은 대인 6만5천 원, 소인 5만5천 원으로 왕복열차비, 버스비, 입장료, 가이드 비용이 포함돼 있다. 중식은 자유식으로 영월 단종문화제장에서 취향에 맞는 음식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여기에 1박2일 여행은 낮 12시30분 청량리에서 무궁화호로 출발해 이틀 동안 영월을 관광하고 다음 날 오후 4시33분 청량리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1박2일 여행상품의 1인당 이용 요금은 대인 1만9천~14만9천 원, 소인 9만9천 원~13만9천 원으로 숙박 시 몇 인실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 카카오톡 채널(충북권 기차여행), 네이버밴드(제
[충북일보]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군내 소·염소 등 가축 4만6천540마리(843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 접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일제 접종은 짧고 빠른 백신접종으로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한다. 자가접종 농장은 14일까지다. 접종 대상은 군내 소 4만687마리(729 농가)와 염소 5천853마리(114 농가)다 돼지는 상시 접종 대상이어서 이번 일제 접종에서 제외했다. 군은 매년 상·하반기(4·10월) 구제역 예방접종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해 공수의사 7명과 전문 포획팀(염소)을 구성, 50마리 미만 가축 사육 농가의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구제역 예방접종으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구제역 일제 접종을 마치고 4주 뒤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 전업농가, 지난해 항체 검사 실적이 없거나 항체 양성률 저조 농가 등 취약 농가를 우선 검사할 계획이다. 염소 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도축장에 출하하는 염소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도 한다. 한선경 군 가축방역팀장은 "군내 소·염소 사육 농가는 이번 일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