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지난달 26일부터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 이후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주시 주덕읍에 거주하는 장모(73) 씨가 15일 지원약정을 체결, 이달부터 매월 58만 원씩 10년 간 은퇴직불금을 지급받게 됐다. 장 씨는 충주 최초의 농지이양 은퇴직불금 수령자가 됐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고령농업인(만65~만79세)이 소유한 농지를 농어촌공사 등에 매도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고령 농업인이 이양한 농지는 청년 농업인에 우선 제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미래농업 준비를 위해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만 65세 이상 만 79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해 영농경력을 가진 농업인이어야 한다. 또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진흥지역 및 경지정리된 비진흥지역의 논·밭·과수원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농지 이양방법에 따라 다르다. 농지를 바로 매도할 경우 1ha당 월 50만 원을, 일정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 매도하는 매도 조건부 임대는 1ha당 월 40만 원을 지급한다. 김상우 지사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K-관광 우수상품 개발설명회'에 참가해 한국여행업협회 여행사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천의 한방·웰니스 테마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여행업협회(KATA)에서 주관하는 'K-관광 우수상품 개발설명회'는 전국의 지자체, 여행사, 관광공사·재단, 관광콘텐츠업체 등이 참가해 지자체의 우수 관광 상품과 관광인프라, 관광 인센티브 제도 등의 정보를 교류한다. 시는 이날 제천시 대표 웰니스 관광자원인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 △국립제천치유의숲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스파를 중심으로 제천시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 청풍호, 배론성지 등과 한방체험을 연계한 콘텐츠 상품에 대해 발표했다. 또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제천시관광협의회, 제천시 계획공모관광사업단과 함께 참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세부 상담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천시의 우수한 테마‧특화 지역관광 상품을 기획해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해 외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12일 제천사원 숙사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성 충북본부장을 비롯해 전국철도노동조합 영주지방본부장, 입주자 등이 함께 참석해 제천사원 숙사 개소식을 기념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 △기념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원 숙사 입주자들과 건의 사항 및 관리 방안을 공유하며 소통했다. 제천사원 숙사는 충북지역에 연고가 없는 직원들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위해 사원 숙사 개선 방안으로 추진돼 지난 10일 입주가 시작됐다. 특히 제천사원 숙사는 부족한 전월세 등으로 거주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비 연고 신입사원에게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제천사원 숙사를 통해 직원들의 고충해소와 안정적인 정착에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어려움에 경청하며 복지향상과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행복공동체 충북본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2일 '제천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도내 호수와 백두대간의 가치를 극대화해 충북을 재발견하고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 세우기 위한 김영환 충북도지사 공약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지난해 3월부터 추진 해왔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천혜의 산수 자원인 청풍호와 비봉산 등 청풍호반 일대의 수변·경관자원의 잠재력을 발견해 이를 더욱 부각하고 다양한 시설 조성 등을 통해 제천시를 찾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전환을 도모한다, 이 계ㅤㅊㅚㄱ은 △청풍호반길 코스 조성 △청풍 랜드마크 조성 등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방안들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자세히 검토·보완해 제천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결과물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 신청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충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포함해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국내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내륙의 바다 청풍호와 비봉산 등 인근 명산들을 국내뿐만 아니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가족회사결연(MOU)과 업무 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교수 ·학생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강화, 인력·정보의 상호 이용, 실험분석·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등이다. 협약기관은 지역 사회와 대학의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충청대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지산학 협력의 필요성에 따라 공유·협업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충북형 CO-Design 5대 메가(MEGA)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은 "지역 인재의 양성과 취업 지원,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과 충북도는 11일 농협충북본부에서 충북도와 논 하계조사료 재배확대·유통활성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지역 축협 조사료 담당, 충북도청 친환경축산팀, 농협경제지주 조사료 유통팀, 충북농협 축산사업단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논 하계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와 조사료 유통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올해 충북은 논 하계조사료 재배면적 목표를 전년 실적 대비 26.1% 확대된 384㏊로 정하고, 전략직불금 사업(최대 580만 원/㏊)을 활용해 논에 조사료 재배 유도 및 사업 참여 농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협경제지주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유통 확대를 위해 볏짚, 일반조사료, 논하계조사료를 공급·구매하는 농·축협에 무이자 자금을 지원한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논 타작물 재배를 통한 쌀값 안정과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 확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충북농협은 지자체와 협력해 논 하계조사료를 비롯한 국내산 조사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계조사료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가능하며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 성지연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11일 오후 청주상의 컴퓨터 교육장에서 '2024년 지식재산(IP)기반 해외진출지원(글로벌IP스타)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IP스타 사업은 충북지역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센터는 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대상에 선정된 △㈜유진테크놀로지 △리오엠앤씨주식회사 △㈜광스틸 △성창주식회사 △주식회사엑티브온 △주식회사강동그룹 △더블유스코프코리아㈜ △㈜피에프네이처 △㈜제브 △주식회사글로벌에스텍 △주식회사네오세미텍 △㈜올담 △코시팜스 등 13개사에 글로벌 IP스타기업 지정확인서를 수여했다. 이어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센터는 올해 신규 선정된 13개사를 포함해 총 3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권리화비용지원으로 106건 △특허·디자인 컨버전스 등 입찰과제로 5건 △특허,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과제로 39건 등 총 150여 건에 약 1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특화산업 분야(융합바이오, 친환
[충북일보] 김종렬 농협청주시지부장은 11일 청주시 오송읍 수박재배 농가를 방문해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에게 간편식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달 22일 입국한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는 청주지역 농가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농협청주시지부가 직접 고용해, 상시 근로가 힘든 소규모 영세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 전담 인력 2명을 채용해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를 매칭하고, 숙식과 차량 이동 편의 등을 제공하며 근로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외국인 노동력을 이용하는 농가 A씨는 "다른 동남아 국가 출신 근로자에 비해 라오스 출신 근로자가 성실하고 기술 습득도 빠른편" 이라며 "숙련된 기술이 헛되지 않도록 내년에도 동일한 인력이 지속적으로 입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렬 지부장은 "공공형 계절근로 첫 시행으로 제도가 잘 정착 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현장에 나와 밝은 모습으로 노련하게 일하는 외국 청년들을 보니 보람 된다"며 "농촌 일손부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청주시와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1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중기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북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충북테크노파크 등 4개 유관기관과 중소기업 4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 50명 미만 중소기업까지 전면 확대 시행된 것과 관련 지역 소규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중기청 등 4개 유관기관은 위험성평가, 안전보건관리 구축 컨설팅, 교육, 기술지도 등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정부의 지원시책을 안내한 뒤 소규모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해소·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 대표들은 "영세 중소기업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정보 부족, 열악한 비용·인력 및 생산성 등으로 인해 대기업과 같은 수준으로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의 정보 제공,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50명 미만 소규모 중소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을 대응하기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의견 청취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법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
[충북일보] 충주시는 11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50인 미만 제조업 15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5인 이상 50인 미만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연계, 지역 내 50인 미만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확대 적용 및 위험성 평가 등의 내용과 산업안전을 위한 공단 재정 지원 사업 설명, 홍보도 이뤄져 사업주들의 안전 보건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중대재해예방은 사업주와 관리자가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일 경우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사업주들의 전문성과 적극성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충주시의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노동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전체 수용가(계량기 2만 대)에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 수도 계량기와 단말기를 통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하면 실시간 사용량을 분석해 수도 누수 징후 조기 발견과 물 낭비를 방지하고,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통해 요금 부과에 관한 군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관한 사회적 안전망과 연계한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군은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과 연계해 지난해 9월부터 군 상하수도요금 조회 납부 시스템을 구축, 요금 조회와 납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수용가는 가정용 PC나 핸드폰을 이용해 어디서나 손쉽게 요금을 낼 수 있다.시스템을 통해 본인이 낸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정기분 수도 요금 고지 내용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한편 군은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과 연계해 누수 위험 자가 진단 요령을 카카오톡 알림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유선상으로 위험을 안내하는 기존 방식보다 더 효과적인 누수 대응 서비스를 위해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역 관문시장인 역전한마음시장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이 보유한 자원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특색이 가미된 차별화된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도록 추진되며 국비를 포함해 2개년에 걸쳐 약 8억 원이 지원되고 올해는 1년 차 사업비 4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KTX-이음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대 접근할 수 있고 전통시장 러브투어 방문객이 지난해 4만 명에 이르는 등 제천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는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신규 고객 유입 확대, 매출 증가 등을 유도해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문화관광 콘텐츠, 대표먹거리 개발 △시장 기반 시설 조성 △3대 서비스(고객 신뢰, 편리한 결재, 위생 청결) 및 2대 역량 강화(상인조직 강화, 안전관리) 확립 △시장 활성화 이벤트 등으로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충청북도 대표 관광도시인 제천의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가 가미된 시장으로 특성화해 제천을 대표하는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