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고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고교 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청주여고는 조2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서울 숭의여고를 맞아 59대42로 승리하고 10일 인천 인성여고와 결승전을 갖는다. 충북에서는 옥성상고와 청주여고가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옥천상고는 준결승에서 인천 인성여고에 78대83으로 아깝게 패했다. /김병학기자
현재 리그 최고의 가드로 손꼽히는 코비 브라이언트(31. LA 레이커스)와 최고의 센터로 떠오르고 있는 드와이트 하워드(24. 올랜도 매직)가 한 판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덴버를 4승 2패로 물리친 레이커스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플레이오프 무패 행진을 벌이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2패로 꺾고 파이널에 오른 올랜도가 5일(한국시간)부터 왕좌를 놓고 파이널(7전4선승제) 무대에서 맞붙는다.레이커스와 올랜도의 대결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양 팀의 간판스타인 브라이언트와 하워드의 자존심 대결이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각기 소속팀의 중심축인 만큼 자존심 대결이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레이커스가 정규시즌에서 65승17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데는 브라이언트의 힘이 컸다.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평균 26.8점 4.9어시스트 5.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평균 득점에서 리그 3위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브라이언트를 중심으로 앤드류 바이넘, 파우 가솔이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노련함을 겸비한 데릭 피셔의 결정적인 3점포도 레이커스에 힘을 보태고 있고, 트레버 아리자도
청주시청 임동현이 양궁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태릉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임동현은 이창환(두산중공업)을 0.8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이번에 최종 선발된 3명의 양궁 국가대표는 오는 6월 터키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3차 대회와 8월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 9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임동현은 "양궁 월드컵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현재의 컨디션을 유지,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가 한국프로농구(KBL) 사상 역대 최다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KCC는 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삼성과 챔피언결정 최종 7차전에서 98-82 대승을 거뒀다.최종 4승 3패로 챔피언에 오른 KCC는 이로써 전신 현대 시절 포함, 통산 4차례 플레이오프(PO)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 시절인 지난 1997-98, 98-99시즌과 KCC로 바뀐 2003-04시즌에 이어 5시즌만의 우승이다. 이전까지 KCC는 3회 우승으로 원주 동부(전신 TG삼보)와 동률을 이뤘다. 허재 감독은 지난 2005-06시즌 사령탑 데뷔 후 4시즌만에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KBL 사상 선수와 감독, 코치로 정상에 오른 것은 허감독이 처음이다. 허감독은 지난 2002-03시즌 TG삼보에서 플레잉코치로 우승한 바 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는 주장 추승균(35)이 뽑혔다. 기자단 투표에서 67표 중 60표를 얻은 추승균은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통틀어 MVP는 처음이다. 추승균은 챔프전 7경기에서 평균 14.6점, 4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분루를 삼키며 통산 최
청주여고 농구가 2009년도 연맹회장기 전국남여중고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올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청주여고는 23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서 이정현(3학년)이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고 김규희와 추연경을 비롯한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애경이 중거리포로 맞선 강호 수원여고를 57대4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청주여고는 팀 창단 12년 만에 전국중고연맹회장기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안았다.차세대 국가대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정현(188cm)은 이날 결승서 24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동시에 리바운드상을 받았다. 또 김규희(173cm)도 이날 12득점을 하며 외곽지원으로 어시스트 상을 받았다. 청주여고의 임진수 감독과 김명학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지도상을 받았다.청주여고는 전날 준결승전에서 전국최강자인 경남 삼천포여고를 64-51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전에 진출했다.청주여고 임진수 감독과 김명학 코치는 "우승을 하기까지 각종 전국대회 참가의 경험으로 기량을 쌓아왔으며 선수 개개인의 체력관리와 힘든 강화훈련에도 묵묵히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움 뿐"이
청주여고 농구팀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사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09 연맹회장기 전국남여중고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청주여고는 2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참천포여고를 64대51로 누리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은 23일 오후1시 수원여고와 갖는다. 또 충주 탄금초가 제2회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경기는 음성고와 음성군 정구장에서 전국 초등학교 50여개의 정구팀이 참가했다. 2위는 순천남초, 3위는 경기 대월초와 양동동초에게 돌아갔다. /김병학기자
거인' 하승진(전주 KCC) 주연의 화끈한 '쇼타임'이 펼쳐졌다. 프로농구 최장신센터 하승진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2점 8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원맨쇼를 펼치며 벼랑 끝으로 몰린 KCC를 구해냈다.하승진은 1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홈경기에서 30점 12리바운드를 몰아치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KCC의 82-75 승리를 주도했다.이로써 5전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2승2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CC는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최종 5차전을 치른다."어짜피 승부는 4쿼터"라던 허재 KCC 감독의 말 그대로 58-58 동점으로 시작한 4쿼터의 팽팽하던 승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하승진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한 4쿼터 3분께부터였다.3쿼터까지 18점을 쏟아 부었으나 리바운드는 4개에 그쳤던 하승진은 62-63으로 뒤진 4쿼터 3분께, 마이카 브랜드의 2점슛이 림을 벗어나자 악착같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이어 다시 찾아온 공격 찬스에서 임재현의 외곽슛이 튕겨나오자 또 다시 리바운드를 잡아내 2점을 추가해냈다.동부 김주성(12점 5리바운
농구스타 서장훈(전자랜드)이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농구 경기 도중 여성팬 2명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인데 서장훈은 욕설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3일 한국농구연맹(KBL)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서장훈이 욕설을 했다는 팬들의 성화가 잇따랐다.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KCC와의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 3차전에서 서장훈이 4쿼터 도중 KCC 팬들에게 욕설과 함께 위협적인 말까지 했다는 것이다.실명제로 운영되는 KBL 게시판의 ‘박미성’씨와 ‘문종석’씨 등은 “서장훈이 여성에게 할 수 있는 욕은 다 했다”거나 “서장훈이 KCC선수들에게 ‘야 끝나고 저O 잡아놔라’”라는 식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KCC 벤치 뒤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팬들은 서장훈의 말을 듣고 술렁이기까지 했다.서장훈은 2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자존심을 걸고 욕을 절대 하지 않았다”며 “KCC 벤치 뒤에 30대로 보이는 여성팬 2명이 앉아 있었는데 경기 내내 나에 관한 욕설을 퍼부었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KCC 선수들에게 ‘쟤들 누구야. 좀 어떻게 해봐’라고 하긴 했다”고 설명했다.농구팬들은 KBL 게시판 등에서 “1쿼터 초반 하승진의 뒷통수를 때
'최장신 센터' 하승진(24· 223cm· KCC)이 '국보급센터' 서장훈(35· 207cm· 전자랜드)에 한판승을 거뒀다.하승진은 28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15점 9리바운드의 무게감 있는 활약으로 서장훈(13점 3리바운드)이 버틴 전자랜드를 상대로 KCC의 109-81 승리를 이끌었다."자기가 할 수 있는 건 다해줬다"는 KCC 허재 감독의 말처럼, 생애 첫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발 출격한 하승진은 30분48초를 뛰는 동안 공수에서 제 몫을 다했다. 서장훈과의 맞대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속속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리바운드를 잡기 위한 골밑 몸싸움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며 공격리바운드 4개를 포함해 리바운드를 9개나 걷어냈다.특히 하승진의 최약점이자 KCC의 허점으로 지적된 자유투에서도 힘을 냈다. 이날 던진 8개의 자유투 가운데 5개를 림에 꽂아 62.5%의 성공률을 기록, 자신의 종전 성공률 45%를 훌쩍 뛰어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개인 기록과 팀 성적에서 모두 서장훈을 압도한 하승진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서장훈과의 대결에) 주목하고 있기에 꼭
'국보급 센터' 서장훈(35 · 전자랜드)이 KBS 오정연 아나운서(26)와 웨딩마치를 올린다.전자랜드는 26일 "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가 오는 5월23일 W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밝혔다.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는 지난해 5월부터 교제를 시작,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프로농구 시즌이 끝나는 5월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가 처음 만난 건 지난해 1월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활약하던 KBS1 TV '비바 점프볼'이라는 농구 프로그램. 당시 오정연 아나운서는 초대 스타로 출연한 서장훈과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방송전에 살짝 만나보니 말도 재미있게 잘하시고 매너도 좋으시고 외모도 실물이 훨씬 좋으시네요"라는 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방송 출연으로 안면을 튼 두 사람은 이로부터 2개월이 지난 지난해 3월, 서장훈이 친구를 만나러간 자리에 오씨가 동석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게 됐고 이때부터 서로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고.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로 딱 1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서장훈도 올해 1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나
말 많고 탈 많았던 전주 KCC가 마침내 자리를 찾은 모습이다. KCC는 설날인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울산 모비스에 85-76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올 시즌 모비스전 3연패를 끊고 첫 승을 챙긴 KCC는 19승17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안양 KT&G를 밀어내고 단독 5위가 됐다. 2위 모비스는 23승13패로 선두 원주 동부와 승차가 한 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서장훈(인천 전자랜드)의 트레이드 요청, 하승진의 불만 표출 등으로 올 시즌 쉴새없이 삐걱거리던 KCC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었다. KCC는 이날 승리로 4라운드 9경기에서 7승2패를 기록, 77.8%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그 분이 오셨나 봅니다"라는 석주일 해설위원(MBC ESPN)의 말대로 '소리없이 강한 남자'추승균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올린 추승균은 내외곽에서 맹폭을 퍼부으며 전반에만 17점을 몰아넣어 KCC의 리드를 주도했다. 특히 27-22로 앞선 2쿼터부터 본격 가동한 하승진이 골밑에서 탄탄한 활약을 펼치면서 외곽의 추승균에게 많은 찬
열성 팬들의 ‘몰표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우지원(36·울산 모비스·사진)이 프로구연맹(KBL) 올스타 팬 투표에서 결국 탈락했다.우지원은 KBL이 19일 발표한 2008∼2009시즌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최종 집계에서 드림팀 포워드 부분에 이름을 올렸으나 총 3만8183표로, 김주성(동부·3만8268표)과 이동준(오리온스·3만8419표)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이로써 우지원은 상위 1∼2위에 들지 못한 데 이어 감독 추천에서도 모비스 소속으로 센터 브라이언 던스톤과 함지훈이 포함되면서 올스타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우지원은 지난해 12월10일부터 시작된 팬 투표에서 김주성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이동준과 2위 싸움을 벌였었다. 당초 이동준은 우지원을 압도적인 차로 밀어내고 2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21일 이동준은 8900여표로, 우지원은 6800여표로 각각 2, 3위에 랭크됐었다.그러나 우지원의 팬 클럽에서 활동하는 일부 회원들이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씨에게서 넘겨 받은 우지원의 아이디를 이용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투표에 참여하라”는 내용의 공지 게시글과 쪽지를 수 차례 올렸고 몰표 작업이 시작되자마자 우지원은 지난해 1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