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양기분)가 지난 22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캠페인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촉진챌린지는 충북경제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회사 주변 상권 이용하기 △지역상품권 구매하기 △도내 주요 관광지 여행하기 △지역 농특산품 소비하기 등 4개 실천 과제를 확산해나간다. 여경협 충북지회는 충북경제포럼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이어 다음 주자로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회장 이경숙)와 충주시기업인협회(회장 김경희)를 지명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발생한 산울동(6-3생활권) 아파트 입주지연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공동주택 품질점검 강화방안을 내놓았다. 시에 따르면 먼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방식이 개선된다.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공동주택 지하층 구조물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이뤄졌던 구조물에 대한 품질점검은 공사 중간과 완료 후 2차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초 6-3생활권 산울동 공동주택 입주지연 사태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난 입주예정자들의 사전방문 시기가 조정된다. 그동안 사업시행자는 관련법에 따라 입주지정 기한 45일 전 사전방문을 통해 입주예정자가 주택건설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 하지만 공사 중인 상태에서 사전방문이 이뤄지는 바람에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컸다. 시는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이 진행되기 전 품질점검단이 준공점검을 하도록 점검시점을 바꿨다. 품질점검단은 입주예정자가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찾은 뒤 품질점검을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공사 진척도와 시공 상태 등을 사전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일반산업단지 21곳을 새로 조성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분기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변경 수립해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산단의 전체 면적은 1천767만4천㎡이다. 이 중 산업용지는 1천92만7천㎡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4곳, 충주시 등 북부권 6곳, 음성군 등 중부권 9곳, 보은군 등 남부권 2곳이다. 규모는 청주 넥스트폴리스가 188만2천㎡로 가장 크다. 북충주IC산단(169만1천㎡), 음성 삼성테크노밸리(160만2천㎡), 충주 금가산단(154만3천㎡), 오창나노테크산단(150만4천㎡) 등의 순이다. 일반산업단지는 시·도지사가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를 통과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승인하는 절차로 지정한다. 계획에 반영된 산단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영향평가, 지정권자의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2월 기준 도내 산업단지 개발 면적의 산업시설용지 미분양률은 2.1%다. 전국 평균 2.4%를 밑돌고 있다. 이에 충북의 산업단지 개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산단 입지는 투자유치와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FTA통상진흥센터는 23일 청주 상당구 북문로2가 상의회관 세미나실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 임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FTA이론·원산지관리시스템 실무과정 교육'을 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시스템 전문가는 이날 강사로 나서 FTA 코리아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을 위한 △원산지 결정기준 △기초데이터 이해와 작성 △원산지 판정·원산지 증빙서류 생성 △실습예제를 통한 테스트 및 결과 확인 등을 안내했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존에 수기로 원산지 증빙서류를 작성하던 기업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원산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산지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23일 최근 5년간(2020~2024년) 공사 농지은행사업을 지원받은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이달 22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 농업인이 체감하는 공사 농지은행사업에 대한 성과와 가치를 발굴하고, 이후 청년 농업인을 위한 사업에 활용하는 등 실효성 있는 청년 농업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농지은행사업의 참여 동기·영농 창업 경험담 △사업 지원 전·후 경영규모 및 소득 변화 등 농지은행사업 지원을 통한 변화를 중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포털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서와 작품을 준비해 이메일(event@ekr.or.kr)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종 수상자는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2명(각 50만 원) △장려상 30명(각 5만 원 상당 모바일 쿠폰)이 선정되며 시상금이 전달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포털
[충북일보] 윤진식 32대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이 23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북 수출기업들과 만났다. 지난 2월 취임한 윤 회장이 비수도권 수출 현장을 찾아 소통행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회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 산하춘에서 충북 수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각 기업은 당면한 수출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수출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월드비엠씨㈜(대표 조강영·인조대리석), ㈜스템코(대표 엄영하·반도체부품), ㈜메타바이오메드(회장 오석송·봉합사), ㈜명정보기술(회장 이명재·데이터복구), ㈜마크로케어(대표 이상린·화장품원료), ㈜동하정밀(대표 신희중·자동차부품), ㈜우진플라임(회장 김익환·산업기계), ㈜미스플러스(대표 유미진·입욕제), 그린광학㈜(대표 조현일·광학렌즈), 태웅식품㈜(대표 장현주·건강제품) 등 10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무역협회에서는 박세범 충북지역본부장, 박성환 회원서비스본부 상무, 정희철 회원지원실장이 동석했다. 각사 대표들은 국내 인허가의 제3국 인정 확대, 관세법인 대행 불가 품목 완화, 국제물류비 지원 확대 등을 호소했다. 윤 회장은 각 기업의 애로를 경
[충북일보] 세종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가 시작됐다. 세종시는 23일 집현동 테크밸리 산업부지에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민호 시장, 이순열 시의회 의장,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경제·산업 유관기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되는 세종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이 임대를 통해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에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공간을 제공해 정보통신기술(IT), 스마트시티, 정보보호·양자산업 등 첨단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모두 5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지식산업센터는 대지면적 7천871㎡에 연면적 1만4천850㎡,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기업입주 공간 71실, 컨퍼런스룸, 회의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026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인근 공동캠퍼스, 국책연구단지 등 산학연 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세종지역 첨단산업
[충북일보]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23일 진천군에 소재한 아스팔트콘크리트 제조업체 금성개발㈜(회장 송기호)를 방문해 현장 소통활동을 펼쳤다. 레미콘, 철근, 시멘트와 함께 4대 관급자재인 아스콘은 도로 포장공사의 핵심 건설자재로 국민생활 안전과 직결된다. 나 청장은 이날 건설성수기를 대비해 주요 자재인 아스콘의 수급상황과 품질 관리를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나 청장은 "올해 상반기 건설성수기에 맞춰 공급의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스콘의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수급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전한 뒤 "조달청에서도 적극적 행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달기업과 소통하면서 업계의 다양한 어려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달부터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추진해 상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총 14억원을 들여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노후시설 및 안전시설 개보수, 고객지원센터 보수, 노후전선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시설 노후화로 안전에 취약한 두꺼비시장, 복대가경시장, 북부시장, 사창시장, 서문시장, 오창시장, 육거리종합시장 등 7개 시장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해 전통시장 소규모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곳에서 △부식된 아케이드 철판 보수 △아케이드 물받이 보수 △누수 수도관 교체 △노후 조형물 보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주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시민들이 전통시장도 쾌적하고 편리한 곳이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는 23일 지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물관리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홍보영상 시청, 지사장 인사, 올해 주요업무 및 유지관리 업무현황 설명,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 충북대학교 맹승진 교수의 특별강연과 안전 영농을 위한 물관리 업무개선 방안에 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참석한 운영대의원과 농업인들은 물관리 업무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종합 물관리 정책의 중심적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재우 지사장은 "기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안정적 용수공급과 재해대비 등 농업인의 영농 편의 및 안전 영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시가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3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시 등 전국 20개 기관을 '2023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6천722억9천6천00만 원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했다. 이는 2022년(6천275억5천700만 원)보다 7.1%(447억3천9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총구매액(7천847억2천300만 원) 대비 85.7%를 차지한다. 청주시는 2022년(3천671억5천700만 원)보다 25.7%(945억2천200만 원) 증가한 4천616억7천900만 원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했다. 총구매액(5천143억9천100만 원)에서 89.8%를 차지한다. 공공기관들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5조에 따라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총구매액의 50%)를 이행해야 한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금액이 127조3천억 원으로 당초 구매계획이었던 118조4천억 원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2006년도 제도 시행 이후 사상 최고액이기도 하다. 중기부는 이같은 실적을 23일 서울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은 최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한국해양대학교 LINC 3.0 사업단 해양레저관광산업 ICC와 함께 '2024년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 부산국제보트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포럼은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신성장 동력원 창출과 관광, 문화 등 전략 분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프라와 제도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대, 해양대, 영산대 등 각 대학의 ICC 관련 관계자, 재학생, 지산학 관련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양대학교 LINC 3.0 사업단 해양레저관광산업 ICC 이재형 센터장의 개회사와 구강본 단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주제 발표는 임장곤 중소조선연구원 본부장의 '동남권 레저보트 시장의 트렌드 분석'과 김건태 ㈜요트탈래 대표의 '요트 관광업 사업의 A to Z'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이재형 해양대 해양레저관광산업 ICC센터장을 좌장으로 박곤우 한국마리나협회 사무국장, 영산대 최의열 교수, 교통대 LINC 3.0사업단 구강본 단장이 참여해 주제 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