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는 지난 29일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에스엠오산을 방문해 브랜드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컨설팅에는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에스엠오산은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컨설팅은 ㈜에스엠오산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브랜드 CI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향후 기업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민규 ㈜에스엠오산 대표는 "이번 지원으로 ㈜에스엠오산의 전문분야인 임상연구 사업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래 은행인 농협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임세빈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컨설팅이 ㈜에스엠오산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최근 내수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숙원사업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신농법 개발'을 위해 7천만 원(농협중앙회 2천800만 원·내수농협 4천200만 원 지원) 상당의 약제를 벼 생산 농가 조합원 40여 명에게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내수농협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신농법인 '그로모어 농법'은 관행 농법 대비 수확량을 증가시키고 저온성 해충과 출수기 병해충의 초기 방제로 벼 생산 농가의 실수익을 증대시켜 주고 있다. 변익수 조합장은 "내수농협 숙원사업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가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농가분들께 감사드리며 3년차인 내년까지 숙원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30일 청주상의 세미나실에서 '챗(Chat) GPT를 활용한 엑셀업무 자동화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청주시 산업인력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주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9세 이하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문미현 경기도 일자리재단 강사는 이날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 GPT 사용 방법, 엑셀에서의 챗 GPT 활용 방안 등 비전공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속성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청주상의 관계자는 "챗 GPT를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속에서의 실습 위주 강의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현업 이슈로 떠오르는 유익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1분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으나 수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분기 수출액은 49억4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 줄었다. 수입은 29.3% 감소한 6억8천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42억6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47.7%), 정밀화학원료(9.9%), 이차전지(6.9%), 컴퓨터(5.3%), 광학기기(3.5%) 순으로 많이 이뤄졌다. 이 중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2.3%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초과율 하락에 따른 가격 회복세와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의 판매 증가 등 전방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수출액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와 기업 서버용 SSD 수요 회복에 힘입어 135.3% 늘었다. 하지만 정밀화학원료와 이차전지 수출액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배터리 공장의 해외 생산 확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선호도 증가 등 영향으로 각각 67.9%와 52.8%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17억500만 달러), 홍콩(10억600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호가 주관하는 '제55차 충주경제포럼'이 30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 신동희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학장 등 50여 명의 기업,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불황에서 살아남는 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홍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노동과 소비시장의 변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외환시장의 영향으로 개인과 기업들은 치명적인 위기가 처해있다"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달러 스위칭과 자산 리밸런싱 등의 방법을 통해 장기불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석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살림살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기업들 역시 성장보다는 생존을 걱정하는 상황에 있다"며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라는 말을 명심하고, 현재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에 대한 작은 실마리라도 얻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30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명품 보은 대추 육성을 위한 '2024 보은 대추 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군의 임산물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참여자의 의견을 토대로 대추 관련 지원 사업 방향을 정하기 위해 군 황토대추연합회(회장 유재철)에서 마련했다. 워크숍은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회 의장, 군의원, 도의원, 대추연합회 임원, 대추 농가 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대추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장학금 지급, 특강, 풍년기원제, 대추재배 신기술·정보 공유 등으로 열렸다. 이 자리서 군 대추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인범 건천 대추작목반장 등 5명이 군수상을, 양현창 씨 등 3명이 군 의장상을 탔다. 대추 장학생으로 뽑힌 7명의 학생은 장학 증서와 장학금 30만 원씩을 받았다. 특강에 나선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구, 인류 그리고 생명의 숲,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지방시대의 산림청과 지자체,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워크숍 뒤 올해 보은 대추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도 올렸다. 유 회장은 "고품질의 대추를 안정적으로 생
[충북일보] 제천시와 대한배구협회가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개최에 따른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김창규 제천시장과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 안성국 시 체육회 회장, 이건희 시 배구협회 회장은 지난 29일 오전 제79회 전국 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제천체육관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상호 협조를 다짐했다. 2024 코리아컵은 한국 남자배구의 국제 경기 경험의 축적과 국제무대 복귀의 발판이 되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그 첫 대회를 제천에서 치르게 된다. 한국, 중국, 일본, 이집트, 호주 5개국의 배구 대표가 만나는 이번 국제 남자배구대회는 오는 7월 13일부터 5일간 제천체육관에서 열려 선수단과 관계자, 관객까지 일 3천여 명이 제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한남 배구협회장은 "그동안 제천시에서 종별 배구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종 배구대회를 개최하는 데 많은 지원을 해주신 김창규 제천시장님과 제천 시민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이번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시는 초·중·고등학교 모두 배구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배구의 뿌리 일부라
[충북일보] 옥천군과 영동군 주민이 대청호 주변 수변구역 해제 고시를 크게 반기고 있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천 장계관광지 일원에 다양한 관광사업 검토가 가능해져 대청댐과 연계한 중부권 대표 수변 관광지로 거듭날 수 가능성이 커졌다"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대청댐 주변 수변구역 추가 해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이번 금강수계 수변구역 해제는 5만 옥천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고통받던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기대한다"고 반색했다. 이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들도 이번 해제 조치를 환영하며 대청호 주변의 주민 숙원 해결과 관광개발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환경부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
[충북일보] 단양군이 대한민국 내륙 관광 1번지 시대로 가기 위한 해법들을 내놓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3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 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군수는 "기재부·산업은행 주관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사업비 1천133억 원의 이 사업으로 단양역 주변과 역부터 심곡터널 1.68㎞ 구간에 △남한강 케이블카 △대형 호텔 △미디어아트 터널 △로컬 마켓 등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출자 조례 제정, 군 관리계획 심의를 목표로 추진해 오는 11월쯤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양 달맞이길 자연재해 위험 지역 도로 높임 개선 사업'의 해법도 내놓았다. 여름철 홍수기나 겨울 장마 때마다 노동, 장현, 마조리 3개 마을 사람이 달맞이길이 잠겨 10㎞가량의 험한 산길을 우회하고 있어 길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운영 관리로 군과 한국수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체를 구성해 생활밀착형 교통개선대책을 추진한 결과 주요도로에서 교통흐름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수집한 데이터 분석결과 지난해 3월 기준 행복도시 주요 간선도로인 절재로와 한누리대로의 평균 차량속도는 각각 21.5%, 18.4% 빨라졌고, 통행시간은 17.6%, 15.5%가 단축됐다. 같은 해 7월 측정한 가름로의 경우 평균 통행속도 42.4%, 통행시간 29.5%가 향상됐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에 새로운 기반시설과 주거지가 계속 들어서면서 교통 지·정체 등 불편을 호소하는 세종시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세종 신도심 교통 혼잡은 새로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발생해 주변지역으로 파급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 같은 교통 지·정체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설계된 행복도시는 편도 3차로 이상의 내부도로가 없는데다 자가용 차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실적으로 차선을 확대하는 등 하드웨어적 업그레이드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행복청은 세종 신도심의 실효적인 교통수요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등 가족 관련 기념일이 몰려있고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달로, 기온상승과 함께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육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용란수집판매업소,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대상으로 △포장육, 식육(육회) 장출혈성 대장균 검사 △계란 살모넬라 검사 △한우유전자 검사 △축산물이력 정보 확인검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식육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는 시청 동물위생방역과 위생감시와 연계해 미생물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축산물 안전성 검사결과 부적합이 확인되면 관할 부서에 통보하고 제품회수·폐기와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육, 우유, 계란과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맡고 있다. 부정 축산물 근절을 위해 한우유전자검사, 이물검사도 매년 2천 건 이상 실시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바이오 의료 분야 민간 주도 협력체인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가 4회 포럼을 열어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최상의 전략'을 주제로 바이오헬스기업들이 직면한 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지난 29일 충북C&V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원사와 바이오 관련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은 △1부 회원사와 성공사례(좌장 김현일 옵티팜 대표) △2부 특별강연 △3부 바이오 투자, 과제 현황과 미래(좌장 박종홍 나손사이언스 대표) 순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 설은영 ㈜지투지바이오 전무이사, 이정순 CXL BIO 기획이사, 신형삼 ㈜한국비엠아이 공장장, 전종술 ㈜에이피씨엠 대표, 박정희 ㈜피온 대표가 각각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설은영 ㈜지투지바이오 전무는 서방향 주사제 관련 아이템으로 지난해 218억 원의 프리 IPO(Pre-IPO·상장 전 지분 투자) 투자유치를 완료하고 연구개발 및 상장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정순 CXL Bio 이사는 오송에 구축한 GSC(Global Supply Chain)센터를 통해 바이오기업의 물류관련 협력·연구활동을 소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