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혜의 자연경관과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옥천군이 현재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괴물'의 배경이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신하균, 여진구 등 출연 배우들이 옥천군의 관광명소인 장계관광지, 대청호 등을 다니며 지난 1월부터 촬영해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이 드라마는 옥천 관광명소인 옥천 9경중의 하나인 부소담악, 장계관광지를 비롯해 대청호, 옥천읍 마암리에 있는 정육식당 촬영 세트장을 중심으로 옥천성당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특히, 군북면 추소리의 '부소담악'은 옥천9경 중 하나로 전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힌'의 아름다운 대청호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다. 또한, 주인공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소재인 생선국수가 나오며 시식하는 장면에서는 옥천의 특산품이 소개된다. 촬영 기간 내내 방송 관계자들은 옥천군의 아름다운 비경에 감탄하며 "앞으로 옥천을 자주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주인공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소재인 생선국수가 나오며 시식하는 장면에서는 옥천의 특산품이 소개된다. 촬영 기간 내내 방송 관계자들은 옥천군의 아름다운 비경에 감탄하며 "앞으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민의 문화·힐링 공간인 용두공원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춘 지금, 이 곳은 군민들의 코로나블루를 날리는 힐링 쉼터다. 널따란 공간에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운동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현재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매화, 개나리, 목련과 형형색색의 야생화 등이 꽃을 활짝 피우며 공원 곳곳을 단장하고 있다. 공원 입구부터 시작해 주요 산책로에는 벚꽃들이 만개했다가 하나 둘 휘날리며, 지나가는 봄의 아쉬움을 달래고 군민들의 답답함을 덜어주고 있다. 공원 언덕에 조성된 200m정도의 '군민 화합의 벽'에는 주민들이 직접 지은 시와 그림, 조각이 새겨져 있어 주민들의 추억과 문화적 소양을 채워주고 있다. 또한,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야간 경관조명과 조형물들이 특별한 야경을 연출하며 야간에도 방문객들을 환히 맞고 있다. 한켠에서는 좀 더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약 1억 원을 투입해 난파, 다솜, 삼천리 등의 무궁화 품종 3천본을 공원 내 공한지 5천㎡
[충북일보] 보은군이 중부권 최대 휴양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속리산 말티재 권역 관광개발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지난 10년간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과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속리산 말티재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속리산 말티재 일대에는 숲체험 휴양마을,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꼬부랑길, 해넘이 전망대를 비롯해 스릴을 만끽하며 속리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짚라인과 스카이트레일 등이 들어섰다. 특히 지난해 설치된 해넘이 전망대는 말티재 열두 굽이와 사시사철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말티재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한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주말이면 1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이 몰리고 있다. 다음 달에는 모노레일 866m, 케빈(모노레일 탐승 차량) 20인승 2량과 상·중·하 승강장, 전망대(휴게소)를 갖춘 모노레일 사업이 완공돼 개장된다. 이와 함께 1950년대 속리산 산촌마을의 옛 정취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생활체험장, 민속체험장 등이 들어서는 우국이세촌 조성사업도 올 연말 마
[충북일보] 옥천 중심부를 남에서 북으로 휘어 도는 금강은 푸근한 강변 전경과 함께 강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드라이브 할 수 있는 여행길을 선사한다. 그 길이 담고 있는 주변 마을 이야기는 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늘린다. 강촌 속으로 빠져드는 옥천 금강 50리 드라이브스루는 총거리 20㎞ 정도로 경부고속도로 금강 나들목(IC)을 나서자마자 마주치는 금강유원지가 출발점이다. 이곳은 1970년 금강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완공과 그 이듬해 금강휴게소가 문을 열면서 유원지로 인기를 탔다. 높고 가파른 산세 때문에 공사에 필요한 전기를 끌어 올 수 없어서 만든 소수력발전소는 전기라는 문명의 혜택을 주변 마을에 가져다 줬다. 발전소 둑은 잠수교가 되어 강 건너를 오갈 수 있는 길이 됐다. 잠수교를 건너 2㎞ 가면 높은벼루(청성면 고당리)라 적혀 있는 버스 승강장 표지판이 보인다. 벼루는 강가에 높이 솟은 벼랑이라는 뜻으로 이 마을은 옥천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하늘 아래 첫 동네'다. 도로변에서 마을까지 왕복 1.2㎞로 경사가 급하고 경관을 가리는 숲이 없어 조망이 좋다. 산골마을에 오르면 저 멀리 금강4교와 나란히 할 정도로 높이가 굉장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16번지에는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1978년에 만든 문광저수지가 있다. 최근에는 은행나무 길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특히 가을철 큰 일교차로 생겨난 물안개가 저수지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인 은행나무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 전국에서 모인 사진작가들이 새벽부터 문전성시를 이룬다. 문광저수지를 노랗게 물들였던 은행나무가 화양구곡(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을 붉게 적신 후 남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전국에서 모여든 방문객들도 서둘러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은행나무 산책길은 일 년 365일 아쉬움 없이 여유를 가지고 돌아볼 수 있는 저수지 둘레길이다. 저수지 입구에서 시작되는 400m 길이의 은행나무길은 1979년 양곡리 주민이었던 고 김환인씨가 기증한 300그루의 은행나무를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여 심고 가꾸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한다. 둘레길은 가파른 곳이 없는 평지길이라 천천히 걸어도 30~40분이면 충분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돌아볼 수 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산책 중 해안이나 하구 주변에서 주로 생활해 내륙에서는 쉽게 목격할 수 없는 까만 민
[충북일보]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동절기 운영을 중단했던 남천야영장을 오는 4월 1일부터 개장한다. 소백산국립공원 내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남천야영장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여물품(취사용품, 침구류)은 제공하지 않으며 야영장 이용객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체크리스트 작성 및 체온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남천야영장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해설프로그램인 셀프 체험꾸러미를 무료로 배포한다. 꾸러미는 야영객들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수서생물 관찰키트, 탄소중립을 위한 계란판 업사이클링(여우 코가면), 남천계곡 에코티어링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구성돼 있다. 조성래 행정과장은 "공용시설 및 접촉면 수시소독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야영객들도 체크리스트 작성 및 체온 측정에 적극 협조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내 남천야영장 주변에 소백산국립공원의 봄을 알리는 봄꽃이 활짝 피었다. 남천야영장 계곡부에 자라는 노란빛의 생강나무를 시작으로 허리를 숙여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는 노루귀, 남산제비꽃, 털제비꽃, 둥근털제비꽃, 족도리풀 등이 야영장 진입로를 따라 개화를 시작했다. 또한 대표적인 봄꽃으로 알려진 진달래와 옛날 어린이들이 허리에 차고 다니던 괴불주머니를 닮은 산괴불주머니, 꽃이 회오리를 일으키듯 붙어있는 회리바람꽃 역시 개화를 앞두고 꽃봉우리를 한껏 부풀리고 있어 남천야영장을 찾는 야영객들은 다양한 봄꽃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유정석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의 북부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봄꽃의 개화가 늦은 편이라 이제 개화를 시작한 꽃들을 시작으로 4월초부터는 다양한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자원이 잘 보전 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창안된 선전 문구 '옥자10시리즈'가 날개를 달았다. 군은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이 문구를 재정비하고 이번 봄철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 옥자10은 옥천 가서 놀자, 먹자, 보자, 걷자, 사자, 쓰자, 자자, 심자, 찍자, 살자! 등 10가지 주제의 앞 글자와 뒤 글자를 압축해 표현한 어휘의 집합체다. 10가지 주제와 그에 관련지은 소재를 연계해 시리즈로 만들었다. 옥자10의 처음은 46개 소재로 구성됐다. 지금은 14개가 추가돼 총 60개로 늘었다. 군은 '놀자'에 참옻축제, 생선국수축제, 농촌체험마을 등을 추가했고 '먹자'에 정지용밥상과 물쫄면을 더 넣었다. 지난해 말 보물로 승격된 옥천 이지당은'보자', 문화유산 가득한 거리 구읍 골목길은'걷자', 깻잎과 쌈채소는 '사자'에 얼굴을 내밀었다. 화인산림욕장의 경우 기존 '보자'에서 '걷자'로 변경했다. '찍자'는 용암사 일출, 부소담악, 둔주봉 한반도 지형 등이 그대로다. '살자'에는 내 마음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옥천은 향수(鄕愁)의 고장으로 내 마음 속에 항상 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군이 옥자10에 날개를 달아 준
제천시 장락동에는 통일 신라시대의 유적인 장락사지가 있다. 그리고 장락사지 앞쪽(사역의 남쪽)에는 근래에 지어진 작은 사찰과 보물 제 459호로 지정된 칠층 모전석탑이 남아 있다. 장락사지는 충청대학 박물관에서 2003년 2008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이곳에는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사찰이 존속했다고 알려졌고 칠층모전석탑은 한 차례 이상 중건된 사실이 밝혀졌다. 6·25 전쟁 당시 포탄에 맞아 1층 탑신부와 옥개석의 남쪽과 동쪽 면, 2층의 동남쪽 옥개석 및 탑신부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진다. 1967~1968년에 해체 복원하며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석탑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발굴 조사를 하며 통일신라시대로 조성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건물지와 유구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석탑은 회흑색의 점판암을 벽돌 형태로 다듬어 쌓았다. 1층 탑신부의 네 모퉁이에는 화강암으로 된 방형 돌기둥을 세웠는데 다른 전탑이나 모전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기법이라고 한다. 석탑 뒤쪽에는 근래에 건립된 작은 사찰인 장락사가 자리 잡고 있다. 장락사지가 있는 이 지역은 예부터 영원~제천~단양~영주,
[충북일보] 오는 4월 1일부터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하는 보행 약자들은 무료로 트램(전기버스)을 탈 수 있다. 23인승·14인승 등 2대의 버스가 휴원일(매주 월요일,1월 1일,설·추석 당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에 하루 총 12회를 교대로 운행한다. 운행 소요 시간은 약 30분,거리는 2.5㎞다. 트램은 관람객 가운데 △만 70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이 각각 보호자 1명과 함께 탈 수 있다. 탑승 예약은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044-251-0001 세종 / 최준호 기자 210322--국립세종수목원 트램1-수목원 - 국립세종수목원이 만 70세 이상 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을 위해 4월 1일부터 무료로 운행할 트램(전기버스).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210322--트램2 - 국립세종수목원이 만 70세 이상 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을 위해 4월 1일부터 무료로 운행할 트램(전기버스). 사진 제공=국립세종수목원 210322--국립세종수목원 안내도-수목원 - 국립세종수목원 안내도.
[충북일보] 어느덧 경칩을 지나 춘분을 앞두고 예년 보다 빨리 찾아온 봄기운에 만개한 산수유가 여행객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호반호텔&리조트의 리솜리조트가 출시한 취향맞춤형 이색 봄 패키지가 상춘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리솜리조트는 3월 초 지역재료를 특화한 안주와 호반막걸리로 구성된 '막걸리반상 패키지'를 출시했다. 대한민국 명주 대상 수상자가 만든 생막걸리는 100% 친환경쌀을 사용하고 아스파탐 등 합성 감미료를 넣지 않아 깔끔한 맛으로 리솜에서만 맛볼 수 있다. 돔베수육 또는 언양식불고기(포레스트 리솜), 예산돼지슈바인학센(스플라스 리솜), 서해오징어볶음(아일랜드 리솜) 중 한 가지를 메인 메뉴로 선택하면 10여 가지 사이드 메뉴가 함께 제공된다. 객실 1박과 조식뷔페, 막걸리반상이 포함된 패키지는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봄이면 산수유, 산벚꽃 등 100여 종의 수목과 야생화가 꽃대궐을 이루는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약 20만㎡의 넓은 단지를 누비며 멋진 인생샷이 가능한 뉴트로 패키지 '필카감성'을 선보였다. 투숙객에게는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포토세트와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이 제공된다. 여기에 로맨틱 선셋
[충북일보] 충주시 '충주호 벚꽃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다음달 2일 충주댐 물문화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충주호벚꽃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충주호 벚꽃축제는 매년 4월 충주호반을 따라 늘어선 아름다운 벚꽃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정종수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계속 유지되고 있고,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져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올해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증 사태로 인해 봄축제를 불가피하게 취소 또는 연기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안보 온천의 우수성과 효능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열리는 수안보온천제도 무기한 연기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