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식품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통합반)'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창업에 필요한 이론 수업과 실습으로 나눠서 한다. 이론 수업은 습식 식품가공기술, 건식 식품가공기술, 식품 흐름과 식품공전을 통해 본 가공의 기초, 제품 개발과 상품화 프로세스, 식품 포장, 법적 표시 기준 등으로 짰다. 실습 내용은 선식, 젤리, 잼, 소스 등이다. 가공 창업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군 농기센터 생활자원팀(043-540-5768)으로 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에 뽑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보은읍 죽전리 89-8번지 일원(2만2천267㎡)에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약 379억원(국비 79억6천만원, 지방비 299억7천만원)을 투입해 블록형 단독주택(분양형/임대형) 70가구와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한다.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은 은퇴자·청년층 등 지방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주거·돌봄·문화·일자리 등을 갖춘 수요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방 이전·정착을 지원하는 일이다. 국토부를 비롯해 8개 부처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사업 선정에 실패한 뒤 올해 재도전 끝에 성공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회의원은 "보은군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이번 공모사업에 뽑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중진의원으로서 앞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공무원들이 전문 강사 못지않은 강의 실력을 군 농업인대학에서 뽐냈다. 주인공은 군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 6명이다. 30년 공직 경력의 오명주 소장부터 입사 2년 차 신규 MZ세대까지 다양한 경력을 지닌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2월 개강한 농업인대학의 발효식품 학과, 복숭아 학과, 토양 비료학과 3개 과정에 참여해 수업하고 있다. 이들이 강사로 나선 수업은 전체 38차례 가운데 10차례 정도다. 전문 강사 수준의 강의를 위한 수업 준비에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 군 공무원들은 앞서 올해 초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에도 10차례나 참여했다. 자체 집필한 교재를 갖고 전문 강사 못지않은 실력으로 세세하게 강의해 수강생들에게 '일타 강사'라는 소리를 듣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기센터에서 10여 년 전부터 실시한 정기 연구과제 발표회가 이들의 강의 실력 향상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 모임은 매월 2명씩 직무 역량개발을 위해 연구한 과제를 전 직원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운영해 왔다. 오 소장은 "농업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은 물론 수준급 강의 실력을 갖춘 직원이 많다"며 "앞으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직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6월 12일까지 도내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2024년 하반기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도내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충북의 지역특화산업인 첨단반도체·융합바이오·친환경모빌리티부품에 해당되는 기업은 최종 심사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기업은 연구개발(R&D)단계부터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충북지식재산센터 전문컨설턴트로부터 진단받고 협력기관의 변리사 등과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이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IP 기술 컨설팅'을 통해 △특허동향조사 △강한특허권창출 △유망기술도출 및 특허분쟁대응을 지원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IP 경영 컨설팅'을 통해 △기업IP관리 △IP활용전략수립 △IP금융 △타 기관 지원사업 연계·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IP 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특허는 출원부터 등록까지 대리인 비용이 전액 무상으로, 다양한 컨설팅을 받으면서 특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접수가 올해 마지막인 만큼 지식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수소산업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9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초부터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희망 지자체는 신청서와 육성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 단지는 수소 사업자와 지원 시설 집적화와 수소 전기차·연료전지 등의 개발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다. 도는 10일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로 유치하기 위해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청주시와 음성군도 관심을 표명했으나 수소특화단지 지정 요건에 부합하고 유치 의지가 강한 충주를 도내 후보지로 낙점했다. 충주는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소산업 관련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 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뿐 아니라 충주는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글로벌 혁신특구의 성공적 조성과 첨단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이 특구를 오송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9일 도에 따르면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대표단은 지난 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를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국내 첨단재생의료 기업들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쟁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 대표단은 도쿄 셀 클리닉, 생명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첨단재생의료 선진 시설을 시찰했다. 이어 일본 첨단재생의료산업 현황, 세포배양 시설, 재생의료 임상 연구와 안전 관리 등 관련 전문가들과 특구 운영에 대해 토론했다. 글로벌 혁신특구 내 14개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들과 일본 9개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는 한·일 첨단바이오 기술협력 세미나도 개최했다. 기업들은 일대 일 기술 상담 매칭, 해외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기업들이 입주할 일본 최대의 바이오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가 속해 있는 가나가와현을 찾아 쇼토 켄지 부지사와 면담했다. 이들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2024 충북 PRIDE 표준현장실습 학생·기업 매칭데이'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등 40여개 기업과 도내 14개 대학 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역 내 취업준비생과 관련 기업 간에 뜻 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기존 바이오 분야에서 배터리㈜반도체 분야로 확장해 충북 주력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각 기업들의 주요 사업과 기업 문화, 복지 제도, 인재상 등에 대한 기업설명회로 진행됐다. 표준현장실습제 선발 면접에서는 사전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실전 면접과 입사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이 이뤄졌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4년 연속 전국 최고등급 달성에 빛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의 우수 인재를 지역에 공급하는 일에 힘써왔다"며 "바이오헬스·배터리·반도체 등 각 분야의 주체가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사)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충북 일자리지원센터는 '2024년 K-하이테크 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은 올해 2년차로 작년 청주대학교 미래창조관에 플랫폼 공간을 구축하고 지역 내 다양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공유 · 개방하고 하이테크 확산 프로그램과 디지털 융합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재직자 훈련은 AI머신비전 융합인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생성형AI △DX △스마트팩토리 △ESG 등 기업 수요 맞춤형 훈련과정을 개설해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디지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훈련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훈련 제공으로 재직자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흐름에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신청 및 기타사항은 이노비즈 충북 일자리지원센터(043-235-2884)로 문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binno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사업'의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화성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연장 78.8km의 대규모 사업으로 2021년 6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사전타당성 조사완료 후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4개 시·군(화성, 안성, 진천, 청주) 행정협의체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9일 진천에서 개최된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행사 부스에서 4개 지자체가 모여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또 각 시·군별로 행정복지센터 및 행사장 등에 서명부를 비치해 시민 동참을 유도하고, 최종 작성된 서명부는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에 제출해 정책성 확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중부 내륙지역을 연계하는 새로운 철도 교통축을 형성해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민 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충북도는 9일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내 센터 건립 부지에서 정선용 행정부지사, 송재봉 국회의원 당선인,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도는 올해 말까지 19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천188㎡ 규모의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기업 입주 공간, 교육과 지원프로그램 운영실 등으로 꾸며진다. 창의적 콘텐츠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공적 창업과 도약을 돕는다. 도 관계자는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역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의 성장 지원 플랫폼"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콘텐츠 생태계 육성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1회 충북도대학스포츠동아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다. 공사, 충북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 IBK 기업은행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대학생과 생도 간 교류활성화와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축구, 농구, 테니스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참가 자격은 도내 대학생과 공사 생도들이다. 대회 참가 규모는 총 47개팀 524명으로 구성됐다. 종목 유형별로는 축구 18팀, 농구 19팀, 테니스 10팀이 참가한다. 대회를 통해 공사는 의장대·군악대 공연과 퍼레이드 행사,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에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9일 DSC(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FISU협력사업(Healthy Campus)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관련 홍보 및 소속대학 참여 협력 △기타 협약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사항 협력 추진 등의 주요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헬시캠퍼스 프로그램은 대학구성원의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는 대학을 7개 분야, 100여 개 항목으로 심사해 라벨(등급)을 부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직위원회 이창섭 부위원장, DSC지역혁신플랫폼 김용기 총괄운영센터장, 이주욱 지역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DSC지역혁신 플랫폼 소속 대학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알리고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며 "대회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용기 센터장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지역대학의 역할이 중요하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