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내년 2월 28일까지 제천 리솜 레스트리에서 독일 작가 올라프 울브리히트(Olaf Ulbricht)의 기획전 'The Alchemy of Happiness(행복의 연금술)'를 개최한다. 레스트리와 갤러리 언플러그드가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평범한 일상에서 찾는 행복'을 주제로 한 작가의 최신 작품으로 울브리히트가 현재 살고 있는 독일 라인란트 팔츠 주 펜더샤임이라는 마을의 풍경을 담았다. 작가는 '대단히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금 이대로의 소박한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림에 담아냈다. 밀도 있고 세심한 묘사가 인상적인 작가의 그림에는 농부, 음악 연주자, 연인들과 같은 평범한 캐릭터들이 작품의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그들은 지극히 평범하나 각자의 스토리를 가진 특별한 사람들로 표현됐다. 독일 미술계에서 그를 '타고난 스토리텔러'라고 찬사를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이야기, 정겨운 경험을 따뜻한 화면에 섬세한 필치로 전개하며 현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작가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으나 직업 예술가로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은 1회 '동암신인예술상' 수상자로 박종성(사진)씨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첫 발을 뗀 동암신인예술상은 지난 2월 25일 동암(東巖) 김종수 선생이 연 1회 동암신인예술상 후원(100만 원)을 약속하면서 추진됐다. 국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암 김종수 선생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4대 단양예총 회장을 역임했다. (사)청주예총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화합과 지역 예술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후학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후원을 약속했다. 올해 수상자인 박종성씨는 △청주건축가회 연구분과 위원장을 맡아 솔선수범했던 점 △활발한 지역 건축문화 창작활동 △각종 수상으로 지역문화 예술발전 등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회 동암신인예술상 시상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청주 S컨벤션 크리스탈볼룸 신관 2층에서 열린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동암신인예술상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시는 김종수 선생님의 뜻을 지역 예술인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신인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길을 모색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2024년 책꾸러미' 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선호도 조사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영유아독서운동 '청주 아이러북(LoveBook)'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당해연도 출생아부터 7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그림책2권+가방)'를 배부하고 있다. 선호도 조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7일까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참여마당-설문조사 참여)에서 도서를 추천하면 된다. 선호도 조사 결과는 선정위원회 최종 심의 시 반영된다. 선정위원회는 12월 중 개최되며, 선정된 책꾸러미는 2024년 청주시에 주소를 둔 2018~2024년생 미취학 영유아에게 단계별로 배부된다. 선호도 조사 대상 도서는 △도리도리(2024년 출생아 대상) 18권 △아장아장(2022~2023년 출생아 대상) 18권 △쑤욱쑤욱(2020~2021년 출생아 대상) 20권 △쭈욱쭈욱(2018~2019년 출생아 대상) 19권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 앞서, 시는 지난 10월 청주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교육학과 학생, 시민들에게 총 245권의 그림책을 추천 받았다. 이어 청주 아이러북 자원활동가 및 권역별도서관 사서, 그림책 동아리 회원 등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2
[충북일보] 12월 주말,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청소년 큐레이터를 만날 수 있다. 11일 국립청주박물관에 따르면 상설전시실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시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10일 2회차까지 진행했고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3회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청소년 전시해설은 '2023년도 국립청주박물관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은 박물관에 관련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은 청주 금천고등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박물관의 역사부터 박물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업무와 직업군에 대해 학습하고, 박물관에 일하기 위해서 앞으로 공부해야 하는 진로학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물관에 대한 기본적인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학생들은 국립청주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있는 주요 유물에 대한 박물관 학예연구사들의 설명을 들으며 공부했다. 약 한 달에 걸쳐 박물관에 대해 탐구를 마치고 이제는 현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은 "이번 진로 교육으로 어떤 학생은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 설립 예산이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게 되자 지역 연극계는 실망을 감추지 못 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충북연극협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북도립극단 설립에 대한 의견서'를 배포했다. 이 의견서는 "충북도립극단 창단이 무산됐다고 생각하기보다 '이제는 최종 관문만 남았다'고 여기며 한 발 더 뛰겠다"는 것이 골자다. 협회는 "지난 2009년 도립극단 창단을 위한 도민 1만 명 서명 운동 당시 큰 응원과 기대를 통해 충북 연극인들은 희망을 가졌다"며 "14년이 지난 후 도의원 5분 발언을 통해 도립극단 설립의 필요성을 알리게 됐고 많은 언론을 통해 연극인들의 소망을 전했다.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한 각종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도립극단 설립의 제반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도내 연극학과 5곳에서 젊은 연극인들이 배출되지만 생업이 안 돼 서울로 향하고, 제작 여건도 제한돼 중·대극장용 작품은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민 여러분은 연극예술에 목말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 연극의 우수성이 정작 충북에서 외면
[충북일보] (사)청주예총과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8일 청주대 미래창조관에서 지역사회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문길곤 (사)청주예총 회장, 오주희 〃 사무국장, 홍양희 청주대 산학협력단장, 신지석 〃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참석해 △지역 예술문화 전문인력양성 △지역 예술 발굴 소개·보존사업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자세한 내용으로는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예술문화 관련 프로그램 활용, 자원 공유, 예술문화 관련 다양한 행사(발표회, 강연회, 토론회 등) 개최 등이 있다.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에 필요한 신규과제 발굴과 그 수행에 따른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문길곤 (사)청주예총 회장은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을 맞잡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예술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예술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서점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를 도입키로 하고 11일부터 21일까지 지역서점의 인증신청을 받는다. '지역서점 인증제'는 인증기준을 충족한 지역서점에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로 인증서점에 대해 공공기관이 도서를 구입할 때 우선 계약 체결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인증요건은 △세종시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을 지속할 것 △상시 운영되는 방문용 매장을 운영할 것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영업·판매하는 서점일 것 △도서 판매를 주종으로 할 것 등이다. 시는 지난 10월 '세종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인증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고시했다. 지역서점 인증신청이 접수되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지역서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서점 인증제도가 빠르게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ESG 경영위원회를 구축하고 최근 '2023년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에 대한 자문·성과 점검 등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한 협의체로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올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ESG 경영 추진전략과 계획을 검토해 향후 실현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ESG 경영위원회 구축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산책 하소' NO PLASTIC ZONE 운영 △'온세컬처마켓'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문화 마켓 운영 △'소외지역 미디어 및 뉴스 제작 교육사업'을 통한 문화 소외지역 고령층 시민의 미디어 접근성 확장 등을 꼽았다. 내년부터는 친환경 활동 다양화, 맞춤형 사회공헌 실천 등 재단 전반에 걸친 ESG 경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최근 ESG 경영의 일상화와 구성원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임직원 대상 ESG 경영 교육(강사 이영석 한국ESG크레딧 업무총괄)'을 실시했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가치 창출을 위해 문화재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9일 오후 2시 2023년 시민인문학강좌 '인문학 여행'의 마지막 회차를 운영한다. 인문학 여행은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함께 운영하는 성인 대상 강좌로 지난 7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를 통해 시민의 인문학 소양을 증진하고 지역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인문학여행은 이양수(사진) 국립청주박물관 관장이 강의자로 나서 '박물관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강좌에서는 최근 세계 박물관들의 주요 사건들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박물관의 역할과 국립청주박물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통해 미래에 남겨질 박물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추후 국립청주박물관이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양수 관장은 "내년에는 박물관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의 시민강좌를 통해 탈바꿈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인문학 여행의 정기수강생을 비롯한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 또는 유선전화(043-229-6313~4)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정책토론회(사진)가 19일 오후 2시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기초문화재단의 설립 필요성'을 주제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향점을 논의하고 전국-광역-기초문화지원기구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크게 3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에서는 박상언 미래콘텐츠문화연구소 대표가 '문화정책과 지역문화 지원기구의 역할'을, 양효석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사무처장이 '기초단위 문화재단의 필요성과 전망'을 발제한다. 이어지는 사례발표에서는 '문화재단 설립 후 지역의 변화'를 주제로 안진상 충주중원문화재단 사업처장과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가 각각 발표한다. 이어 최근 생거진천 문화재단 설립추진 용역을 마친 진천군의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이 문화재단 설립준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3부에서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 인프라의 청주 편중이 심한 충북에서, 군 단위 기초문화재단이 설립된다면 각 지역의 예술가 및 문화원, 생활문화센터 등과 협력하는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토론회와 이후의 추진 동향에도 관계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지식공유포럼 '문화로운 사파리(사진)'를 개최한다. '문화로운 사파리'는 변화하는 문화정책 이슈와 담론을 나누는 청주문화재단의 지식공유포럼으로, 개최 월인 4·8·12월의 숫자와 정글 같은 문화생태계를 함께 탐험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었다. '장애인의 문화 누림과 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탐험의 시간이 될 전망다. 이날 포럼은 1부 강연, 2부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강연자로는 이승주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매니저가 나서 '동시대 예술 현장 맥락에서 창작공간의 의미와 시도들'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 매니저는 오랜 기간 장애 예술인 창작 작업실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2부 워크숍 '뭉쳐진 말들'은 아티스트 듀오 라움콘(Q레이터·송지은)이 진행한다. 라움콘은 뇌출혈로 후천적 장애를 얻은 문화예술기획자와 청각장애를 시각예술로 표현하는 예술가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장애로 인해 고립된 상황을 워크숍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자수'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사계절을 테마로 진행한 연중기획전 '공예의 계절(The Seasons of Craft)'의 마지막 전시 '새로운 겨울, 더 비기너스'를 오는 24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윈도우갤러리에서 연다. 공예관의 연중기획전 '공예의 계절(The Seasons of Craft)'은 사계(四季)를 테마로 공예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 릴레이 전시다. 봄(도자·금속), 여름(유리·섬유), 여름과 가을 사이(가죽· 섬유), 가을(유리)에 이어 마지막 계절인 '새로운 겨울, 더 비기너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충청권 대학 출신의 신진 공예 작가 7인이 함께한 것으로, 이들이 상상한 '새로운 겨울'이 금속, 유리, 도자, 섬유, 목공예 등에 담겼다. △도자 김정우 △섬유 이도균 △목공 이예찬 △금속 임정현·임희영·홍지안 △유리 최상준 등 청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톡톡 튀는 개성이 이목을 끌 예정이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누리집(cjkcm.org)으로 확인하거나 전화(043-219-1800)로 문의하면 된다. 변광섭 공예관장은 "충북 공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