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지역 농산물 축제인 10회 감물감자축제가 18일 개막했다. 이 축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농특산물 판매, 감자캐기 체험, 감자요리 판매 등으로 진행된다. 감자 판매 가격은 5㎏ 1만5천 원, 20㎏ 2만5천 원이다. 군은 축제장에서 감자 10㎏, 20㎏을 구매하면 액면가 각 1천 원, 2천 원의 괴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축제 기간 괴산군 온라인 쇼핑몰인 '괴산장터'에서도 감물감자를 구매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시설물 보완·확충을 통해 이용객에게 만족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복합형 테마파크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개장한 만천하 모노레일의 이용객이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지난 15일까지 262만5천861명이 방문해 126억2천194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군은 식지 않는 인기의 비결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확충하며 이용객에게 골라 타는 재미를 줄 수 있는 복합형 레저파크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2017년 7월 처음 문을 연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등 야심차게 준비한 체류·체험형 놀이시설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만학천봉 일원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듯 30m 높이의 전망대와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980m 길이의 짚와이어는 스릴을 즐기려는 방문객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으며 선풍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개장 1년 만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해설과 함께하는 도보여행을 확대 운영한다. 군은 내달부터 매주 토요일 2회씩 운영하던 기존 정기일정에 평일 여행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배치해 매회 2시간씩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과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일 3일 전까지 문화관광해설사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kctg.or.kr)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다만, 해설사 배치, 날씨 등의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현재 좌구산에서 삼보산골 농촌체험 휴양마을에 이르는 남부권 4개코스, 증평역과 장뜰시장, 보강천미루나무숲에 이르는 중부권 2개코스, 추성산성에서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에 이르는 북부권 4개코스 등 총 10개의 코스가 있다.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군이 올해 처음 선보인 도보여행에는 지금까지 총 38회 110명이 참여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많은 짐을 차에 싣고 떠난 주말여행은 단양 캠핑이다.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서 충북 캠핑장이 여럿 성업 중이지만 노지에서 텐트를 칠 수 있는 단양 차박을 염두에 둔 여행이다. 먼저 단양의 관문인 도담삼봉에서 시작된 여정은 산카페에 올라 인생 샷을 찍고 내려와 남한강 변을 거닐다 노지 캠핑 장소를 찾음으로써 단양 노지캠핑이 시작됐다. 짝꿍과 함께 떠난 이번 여정은 이번에 개통된 단양호 달맞이 길을 보러 떠난 것이었다. 북단양 IC에서 진출해 도담삼봉에 도착해 오랜만에 단양 나들이를 온 짝꿍과 함께 석문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와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두 번째 코스인 산카페로 이동하는 동안 신경은 온통 단양 캠핑을 어디서 할 것인가 였다. 카페까지 오는 동안 어렵지 않게 단양 차박지를 찾아내 여유만만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었다. 남한강 물줄기가 흐르는 고장 단양에서는 이미 단양강잔도가 핫플레이스다. 이번에는 단양호 달맞이 길을 개통했기에 야행까지 할 수 있었다. 단양역과 노동리 마을 입구까지 새로 개통된 단양호 달맞이 길을 거닌 후 노동리 쪽으로 오면서 단양의 밤을 카메라에 담았다. 우측 멀리 고수대교가 보이는 곳은 구경시장 맞은편이다. 단양의 야경이 현란하
[충북일보] 호반호텔&리조트가 오는 7월 2일 문화감성형 웰니스라이프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을 그랜드 오픈한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 내 자리한 레스트리 리솜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된 호텔식 리조트로 총 6개 타입 250실 객실과 3곳의 식음시설, 루프탑 스파, 키즈플레이존, 4곳의 연회시설을 갖추고 감각적인 의·식·주를 경험할 수 있는 각종 문화 및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따뜻하고 모던한 감성 인테리어와 고급 어메니티를 갖춘 레스트리 전 객실에서는 넓은 창을 통해 마주하는 포레스트 파노라마 뷰가 압권이다. 객실에서 문을 열면 들리는 새소리와 맑은 밤하늘 별빛, 아름다운 정원의 야경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포레스트 리솜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특히 레스트리 리솜 루프탑에 자리한 4개의 프라이빗 자쿠지는 환상의 뷰를 자랑하며 오픈 전부터 회원들의 관심과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쿠지와 이어지는 루프탑 가든에서는 스페셜 웰니스 프로그램과 시크릿 바비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JW 메리어트 총주방장을 역임한 신총철 총괄셰프가 이끄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몬도키친'에서는 특
[충북일보] 충주지역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활옥동굴 올해 입장객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활옥동굴 측에 따르면 동굴을 찾는 올해 누적 유료 입장객 수는 12일 기준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5월 개장한 활옥동굴은 연말에 입장객 수 18만9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6월 12일 기준 10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10만 번째 입장객은 이날 10시 40분 동굴을 찾은 고서원(36·대전시 유성구)씨 가족이 선정돼 꽃다발과 소정의 기념품을 받았다. 최대 성수기인 7~8월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9월 이후에도 월간 2~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활옥동굴 측은 전망하고 있다. 활옥동굴 민광기 부사장은 "충주는 물론 세계 유수의 관광지로 동굴을 만들어 2025년에는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열고 관광충주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에도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주를 여행하면 시내보다는 여행지가 많은 외곽으로 가게 된다. 이번에는 충주 시내 무학전통시장 인근에 있는 반기문 옛집 반선재를 찾아가 본다. 반선재는 충주시 문화동에 위치하고 있다. 무학시장 골목에서 이정표를 따라 10m만 가면 바로 만날 수 있다. 반선재는 2007년 제8대 국제연합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재임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본가다. 이곳은 반기문 전 총장이 초등학교부터 대학 시절까지 20여 년을 살았던 본가로 원형 그대로 남아있던 것을 2013년 복원작업을 마치고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세 살 때 이곳으로 이사 와서 교현초등학교, 충주중학교, 충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거쳐 외무부로 들어갔다. 마당에는 그의 동상이 있는데 유엔사무총장 재임 시절 2013년 8월 25일 이곳에 방문했다. 한참을 둘러보고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던 그는 방문록을 남겼다.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꾼다. 그러나 지금 공부를 하면 꿈을 실현시킨다."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준 이야기였다. 마당에 있는 우물, 살구나무에는 그의 어린 시절 있었던 이야기를 표현해뒀다. 2013년 방문했을 때 회고하며 직접
[충북일보] 음성에서 노지 산딸기와 블루베리를 따서 가져갈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10일 군에 따르면 음성읍 초천리 사향산 산딸기 농장과 동음리 블루베리 농장이 이달 10일과 15일 각각 개장한다. 산딸기 체험비는 1만 원, 블루베리 체험비는 2만 원으로 수확한 산딸기와 블루베리는 1㎏ 봉지에 담아갈 수 있다. 미취학아동과 70세 이상은 무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평일 100명, 주말 3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예약제로 운영한다. 체험행사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진행한다. 산딸기는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C가 물에 녹아 물에 오래 담가두는 것은 좋지 않다. 산딸기와 우유, 요구르트, 꿀을 가미해 주스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블루베리는 냉동으로 얼렸다 먹으면 영양소가 극대화된다. 군 관계자는 "체험행사는 가족이나 연인이 색다른 추억도 만들고 건강도 챙기기 제격"이라며 "참여자는 꼭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갑갑한 도심을 떠나 휴식에 힐링을 더할 수 있는 캠핑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소선암·대강 오토 캠핑장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 캠핑장이 최근 밀려드는 방문객들로 모든 사이트가 매진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로 캠퍼들이 위축된 심신을 풀고 코로나19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언택트 캠핑명소를 찾아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소선암 오토 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으며 나무숲이 무성하고 그늘이 많은 데다 수량이 풍부해 특히, 단양군 대표 캠핑명소로 손꼽힌다.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선암계곡이 인근에 위치한데다 월악산에서 발원하는 청정한 계곡물이 흘러 트레킹과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대강 오토 캠핑장은 1만1천268㎡의 부지에 41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캠핑사이트를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데다 산세가 수려하고 주위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의 나비들이 힘찬 날갯짓과 함께 새 활력을 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위치한 곤충체험장이 단장후 새롭게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이 시설도 철저한 방역활동과 지침 준수 속에 문을 열었다. 이 곤충체험장에서는 나비를 비롯한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곤충체험장은 곤충의 생태와 일생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로 510㎡의 규모의 비와 바람이 통과하는 망 구조물 형태로 되어 있다.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4종류의 나비 날개짓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군은 지난달 이 곤충체험장에 나비(4종류) 2천여마리와 풍뎅이류(2종류) 및 흰점박이꽃무지 등 2천여마리를 3회에 나누어 방사했다. 성충과 번데기가 생육할 수 있도록 유채, 난타난 등 나무와 꽃도 같이 식재하여 나비의 한살이를 직접 보고 배우는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체험놀이를 통하여 즐거움까지 줄 수 있도록 조성해
충북 영동 가볼만한 곳 중 비오는 날 여행으로 영동 송담재를 다녀왔다. 올봄에는 유난히 봄비가 잦으니 하루 반짝하면 2일은 흐리고 1일은 비가 내리고 또 흐리고를 반복하는 것 같다. 쨍한 날 여행하기가 쉽지 않다. 영동 송담재는 영동군 용산면 율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사당으로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25호다. 초강고향의강 사업은 금강 지류인 초강천을 복원해 휴식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생태 복원과 레저, 문화 공간 및 사계절 휴식처를 조성해 놓았다. 영동군에서는 제일 넓은 초강 고향의강공원이 아닌가 싶다. 대형, 소형 주차장, 잔디광장, 디스크 골프장, 음수대 화장실 등 무료 캠핑장이 갖추어져 있다. 옆 쪽으로 보면 작은 산을 품은 초록의 초강이 흐르고 있다. 초강은 금강 상류 중 하나로 길이가 무려 6603km나 된다고 한다. 여름철엔 피서객들과 캠핑객, 겨울철엔 근처에 있는 빙벽장 등반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고 한다. 넓은 잔디구장을 중앙에 두고 오른쪽으로 보면 큰 바위에 느티나무 쉼터 등 글씨가 새겨져 있다. 주변은 모두 잔디이며 산책로만 포장돼 있다. 비 오는 날 여행이라서 멀리 갈 수는 없었지만 영동군에 이렇게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충북일보] 음성군 소이면의 한 농원에서 재배한 '슈퍼오디' 수확 체험이 인기다. . 소이면 충도4리 주머니골 농원은 4천950㎡ 면적에 400여 그루의 뽕나무를 무농약으로 재배한 오디를 출하하고 있다. 이 곳에는 평일 60여 명, 주말이면 120여 명의 주민과 도시민이 오디따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주머니골 농원은 무농약으로, 슈퍼오디를 재배하고 있다. 이른 봄 전정한 뒤 잡초를 뽑아 발효시킨 유기농 퇴비를 1년 더 숙성시켜 만든 밑거름을 밭에 뿌려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주머니골 농원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있어 공기 맑고 물 좋아 도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농장주는 뽕나무에 탐스럽게 열린 슈퍼오디를 털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따서 정성스럽게 포장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농한기에는 틈나는 대로 지역 한약방에 들러 한약 찌꺼기를 수거, 액비로 만들어 4회 이상 옆면 시비를 하고 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EM미생물도 뽕나무에 살포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오디와 차별화하고 있다. 농장주 황명희 씨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농약을 뿌리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