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올 겨울방학 동안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와 문화 관련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특강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시립도서관 본관, 엄정꿈터도서관, 봉방작은도서관 등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예술 놀이터 '초등 아크릴화' △냅킨 공예 2구 나무 수납함(반제) 꾸미기 △Sarah. Teacher와 함께 즐거운 영어책 놀이 △나만의 슈퍼 히어로 코믹 북아트 △놀이로 통하는 친구들 모여라 등 13개 강좌로 구성됐다. 수강생 모집은 강좌별 8~12명으로, 2일부터 17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강생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재료비는 본인 부담으로 개강일에 강사에게 납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소실된 줄 알았던 용두사지 철당간 용머리를 재현한 작품이 청룡의 해를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청주 시민들은 이 복원 작품이 어디에 있는지, 왜 세워졌는지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잇는 직지교 옆에는 10m 정도 높이의 철 기둥이 있다. 이 조형물은 국보 41호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淸州 龍頭寺址 鐵幢竿)을 복원한 것으로, 지난 1995년 청주예술의전당 개관과 함게 일명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제도' 때문에 만들어졌다. 문화예술진흥법 9조에 따르면 연면적 1만 ㎡ 이상인 건물을 신축 또는 증축할 때는 건축 비용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일부가 소실된 철당간을 복원해 전시함으로써 청주는 예로부터 금속문화가 매우 발달한 지역임을 알리고자 했다. 이 복원 작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용두사지 철당간에서는 볼 수 없는 용의 머리다. 철당간은 원통모양의 철통이 맞물려서 높게 쌓여 있는 형태다. 청주시는 현재 20단만 남아있는 당간의 철통을 기록에 따라 30단으로 복원하며 용머리도 달았다. 사실 용두사지 철당간의 상단부는 발굴되지 않아 원형을 명확하게 알지 못했
[충북일보] '푸른 용의 해'가 힘차게 떠올랐다. 용은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로, 신성한 힘을 지닌 상서로운 존재로 여겨진다. 충북에도 이 같은 용의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 적잖다. 청주 상당구 용암동이 대표적이다. 용암동의 '용암(龍岩)'은 용바위를 일컫는 한자 지명이다. 용박골마을에서 개울을 따라 위로 50m가량 올라가면 만나볼 수 있는 용바위는 강한 장수가 되길 바랐던 한 무사(武士)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꿈속에서 만난 도인에게 용을 죽인다면 그 정기를 빼앗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무사가 꼬박 100일간 기회를 엿봤으나 용이 승천할 때 그만 넋을 잃는 바람에 오래도록 한탄했다는 내용이다. 용바위는 오랫동안 하늘로 올라가기를 바랐던 용이 머물렀던 자리를 일컫는다. 용박골 주민들은 해마다 정월 보름이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용천제를 올린다. 이처럼 용과 관련한 전설은 충주와 제천, 영동 등에서도 이어진다. 충주 주덕읍에서 청주를 향하는 국도변을 따라가면 800m 지점에 용의 모습을 닮은 논이 있는데 이를 '용가래미'라고 한다. 이곳에는 오래 전 마음씨 착하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내가 살았다. 사내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은 2024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장벽 없고 문화 격차를 줄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종 박물관은 미래지향적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차원의 ESG 캠페인, '모두의 약속'을 연간 운영한다. 환경문제, 기후변화, 빈곤, 전쟁 등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방문 관람객 누구나 실천 아이디어, 공감 표어 등을 지정된 공간에서 응모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응모작 중 분기별로 우수작을 선정해 대표 강령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모든 참여자와 아이디어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으로 많은 이들의 참여와 가치 확산이 기대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장애 감각 전시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이 공간에는 촉각 전시물, 점자 설명 카드, 수어 전시물 해설사 영상 등이 제작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시각 약자를 위한 큰 글씨 광고지도 마련돼 박물관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군민과 지역예술인, 지역공동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에 대한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은 2024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장벽 없고 문화 격차를 줄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종 박물관은 미래지향적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차원의 ESG 캠페인, '모두의 약속'을 연간 운영한다. 환경문제, 기후변화, 빈곤, 전쟁 등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방문 관람객 누구나 실천 아이디어, 공감 표어 등을 지정된 공간에서 응모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응모작 중 분기별로 우수작을 선정해 대표 강령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모든 참여자와 아이디어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으로 많은 이들의 참여와 가치 확산이 기대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장애 감각 전시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이 공간에는 촉각 전시물, 점자 설명 카드, 수어 전시물 해설사 영상 등이 제작 구현될 예정이다. 또한 시각 약자를 위한 큰 글씨 광고지도 마련돼 박물관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군민과 지역예술인, 지역공동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에 대한
[충북일보]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다했다. 동·남부 4군 추적 런닝맨, 8회 청소년페스티벌 호루라기, 수험생 힐링 프로그램, 악기 및 스포츠 프로그램 등 40여 개의 다양한 영역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생각의 폭을 넓히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해 연간 1만8천833명이 이용하는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에는 청소년포상제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하고 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 괴산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전용공간으로 지역 청소년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음악연습실, A/V실, 문화창작실, 개인연습실, 포켓볼, 탁구대 등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다. 매년 1월 공개 모집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관심있는 지역 청소년은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으로 전화(043-830-3800~1)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이 1월부터 정기휴관 일을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로 변경한다. 옥천교육도서관과 옥천군민도서관이 월요일 동시 휴관해 주민의 불편이 따르는 점을 해결하고, 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려는 조처다. 자유 학습실 개방 시간도 오전 7시에서 9시로 변경하고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이 도서관의 아침 시간 자유 학습실 이용객이 1~2명으로 저조했다. 군은 정기휴관 일과 자유 학습실 개방 시간 변경으로 도서관 서비스 공백을 줄이고, 운영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권미란 행복교육과장은 "옥천군민도서관은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옥천교육도서관과 월요일 동시 휴관해 불편했던 주민의 도서관 이용이 한결 편리해 질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청주시에 이어 충북 두 번째 문화도시가 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충주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전국 지자체 13곳의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대상지는 충주시를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이다. 충주시는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주'를 슬로건으로 지역 문화창작자(크리에이터), 주민 등과 협력해 중부권 글로컬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년 예비사업을 시작해 2027년까지 4년 간 최대 20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주와 충청 그리고 세계를 연결하는 도시 브랜딩 '더 충주(THE CHUNGJU)'를 기치로 '관아골 문화마당(문화콘텐츠 소모임)', '위대한 항해(문화콘텐츠 해외교류)', '목계나루 페스타(충청권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충주명작(대형 문화콘텐츠 이벤트)' 등 4개 핵심(앵커)사업과 16개의 기반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이 사업으로 생산 유발효과 623
[충북일보] 충북도내 11개 시·군 대표 명소의 고화질 항공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충북도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28일 하반기 '충북 문화유산 홍보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한 '하늘에서 본 충북의 문화유산' 영상을 공개했다. '충북 문화유산 홍보콘텐츠 개발 사업'은 충북이 가진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11개 시군의 대표 명승과 자연유산을 항공 촬영하고 고품질 영상을 도민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한다. '하늘에서 본 충북의 문화유산' 영상은 도내 문화유산의 사계절 모습을 반영해 제작됐다. 배경 음악으로 애국가를 사용해 웅장함을 더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문화유산은 △청주 추정리 메밀밭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제천 점말동굴 유적 △보은 삼년산성·법주사 △옥천 용암사·이지당 △음성 감곡성당 △영동 월류봉·영국사 △진천 용몽리 농요 △단양 도담삼봉·구인사 등이다. 이 영상들은 충북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매체별 검색-동영상(https://archive.chungbuk.re.kr/archive/index.do)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양희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영상은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니 충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도민의 문화향유와 지역 예술인의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일부 유사한 성격의 사업을 '창작집중지원'으로 통합하고, 지원신청 주체가 자신에게 맞는 사업유형을 스스로 선택해 지원하는 '책임신청제도'를 함께 운영한다. 공모는 사업성격에 맞게 1, 2차로 나눠 추진된다. 1차 공모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창작집중지원(시각·공연) △공동창작공연작품지원사업(연속) 3개 사업이며, 도내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2차 공모는 △예술창작활동지원 △청년예술지원 △ 국제교류지원 3개 사업이며, 도내 예술인·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은 2024년도부터 다원예술이 '예술일반'으로 변경되고 문학, 시각, 공연(연극·무용·전통·음악), 예술일반 4개 분야의 예술인(단체)을 지원한다. 유형·분야별 공모내용 상이하니 자세한 사항은 공모요강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공모지원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충북일보] 옥천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김양희 원장)이 '옥천 민속문화의 이해' 단행본을 발간했다. 군에 따라면 이 책은 미래 무형유산 '옥천의 돌탑과 마을신앙' 연속사업의 하나로 '옥천 민속문화 전승 학교' 강의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옥천 민속문화의 이해'는 옥천의 민속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로 꾸몄다. 집필은 충북지역과 옥천을 연구한 전문 연구자들이 맡았다. 내용은 △초상 치러 조상 모시고(이필영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옥천 할머니 댁에 머무는 신령들(오선영 한남대학교 강사), △옥천의 옛이야기와 인물 이야기(이효순 충북대학교 국어국문과 박사과정), △살아있는 마을문화, 강줄당기기(박혜영 충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금강 수계의 자연을 담은 밥상(양미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강사) 등 다양하고 흥미롭다. 전문가의 정확하고 깊은 식견과 본문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각종 사진·도표·삽화·지도 등을 담았다. 이 책자는 충북도 최초로 지역의 민속문화를 정리한 연구서로 평가받는다. 황규철 군수는 "우리 지역의 민속문화를 흥미롭게 잘 엮어 옥천 민속문화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기적의도서관은 오는 1월 2일부터 2월 29일까지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꿈꾸는 너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내가 꿈꾸는 나(6~7세) △꿈 너머 꿈(초등 1~2학년) △어린이 천문우주과학교실(초등 3~4학년) △어린이 과학독서회(초등 4~6학년) 등을 테마로 독서·과학·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18호 기적의도서관 개관 축하 벽화 그리기 '어깨동무 담(초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함께하는 '않돼? 안돼!(초등가족)', 천체투영관 체험 후에 키트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별 보러 가지 않을래?(초등가족)'이 준비돼 있다. 도서관은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람실 이벤트를 운영한다. '행운을 빌어 줘'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소원을 적어 소원 나무를 꾸며보는 시간을 갖는다. 예비 학부모를 위한 강의도 빼놓을 수 없다. 자녀의 초등 입학을 앞둔 학부모를 위한 특강 '여덟 살은 어떻게 해야 해?'는 양철기 한솔초등학교 교장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