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1일 충북본부 회의실에서 '2024년 충북농협 수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는 수출회원농협, 농협경제지주 수출지원팀, NH농협무역, 충청북도 농식품수출지원팀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쟁력 있는 수출농산물 생산·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해외시장 개척, 수출상담회 참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2024년 충북농협 농식품 수출 목표인 875만 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충북농협 수출협의회는 2006년에 결성돼 현재 충북지역 22개 농협이 참여하는 농식품 수출 협의기구로 지역농협의 농식품 수출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화학물질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과 미래융합대학 안전융합공학과는 최근 ㈜천보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성화대학원과 안전융합공학과는 ㈜천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위탁 및 상호 협력 등 필요 사항을 제공하며, ㈜천보는 교통대에서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 참여, 현장체험, 공동 학술연구 등 전문인력 양성을 돕는다. 협약식에는 교통대 유병태 안전융합공학과장과 ㈜천보 이상율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유병태 교수는 "업무협약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고, 대처 방법에 대해 현장 실무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실질적인 교육이 되길 바란다"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최고 엘리트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주센터(센터장 오정환)는 21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신동희, 이하 폴리텍대학)와 '소상공인 재기지원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재기지원 역량과 폴리텍대학의 직업훈련 전문역량 등 두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역량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소상공인 지원사항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폐업(예정) 소상공인 대상 '전문기술과정' 연계 지원 △소상공인 우수 인력 양성 및 채용정보의 상호 활용 △재기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정보 공유 및 홍보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오정환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재창업, 근로소득자로의 안정된 전환으로 소상공인 재기지원을 공고히 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폴리텍대학의 교육 및 시설 홍보와 사업참여 안내도 적극 추진하여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1일 충북지역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는 황종연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충북 11개 시군의 농협 지부장이 참석했으며, 화상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농가 준수사항 이행 안내와 농협의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과수화상병은 지난 13일 충추시에서 처음 확인 이후 확산이 진행됐으며 19일 기준 17건의 과수화상병이 확진됐다. 위기관리 단계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돼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발생지역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 지역에 대해서도 선제적 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예방수칙 준수와 증상 발견 시 빠른 신고를 당부하는 안내도 확대하고 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매년 과수화상병으로 농업인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전파하고, 주요 발생 시기인 7월까지 지방자치단체·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정밀예찰과 방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주식회사가 2024년 상반기 신입·경력 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후지필름 홀딩스 그룹의 자회사인 한국후지필름BI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오피스 솔루션과 서비스를 주요 비즈니스로 삼고 있다. 기업용 복합기·프린터뿐 아니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RPA), 전자문서, 로우코드 플랫폼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는 DX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상반기 신입 채용 모집 분야는 △솔루션 세일즈 △파트너 세일즈 △비즈니스 솔루션 세일즈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세일즈 서포트 등 총 4개 직군이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로, 직무에 따라 IT 관련 전공자와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경력 사원은 △IT 아웃소싱 매니저 △IT 서버 엔지니어 2개 직군을 모집한다. 전문대학 2~3년제 이상 졸업자 중 IT 매니지드 서비스(IT Managed Service)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6월 14일까지 '소상공인 지식재산권(IP) 창출 종합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장·제품의 특성이 반영된 브랜드와 디자인 융합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소상공인이다. 충북지식재산센터는 11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1천54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업 중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인 '강한소상공인성장지원사업', '민·관협업 온라인셀러교육이수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생 중 창업자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수혜 소상공인은 선정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모집 공고는 'RIPC 사업수행 지원사업 신청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충북지식재산센터(☏043-229-2737)로 문의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효능감 높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MZ세대 10인 위원회'를 구성했다. 21일 오후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10인 위원회는 1990년대생들이 주축을 이룬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가스안전공사는 MZ라 불리는 2030세대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조직 특성에 기반해 미래세대의 경영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미래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10인 위원회는 6월 중 별도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조직문화 개선 브레인스토밍 토의 등 구체적인 혁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말까지 '신바람 나는' 공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업무 전반에 걸쳐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한편, 세대 장벽을 허무는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러한 활동은 주요부서의 실무진을 함께 구성해 혁신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사의 새 주니어보드로서 다양한 의견을 기탄없이 개진해 기관장 경영방침인 '임직원 중심의 인본(人本)경영'을 직접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경국 사장은 발대식에서 "공사의 미래 백년을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톡톡 튀는 참
[충북일보]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이 21일 오전 청주시청에서 이범석 시장을 만나 신속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나 청장은 조달청 신속 집행 계획과 조달 수수료 인하, 조달 절차 단축·간소화 등 신속집행 특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 신속 집행에 적극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북조달청의 상반기 집행 목표는 연간계획(2조3천321억 원)의 65%인 1조5천157억 원으로 지난 4월 30일 기준 집행 실적은 8천490억 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36.4%, 전년동기(7천512억 원) 대비 113.0%를 달성했다. 나 청장은 충북조달청이 운영하고 있는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공공조달 길잡이'를 안내하며 지역 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주시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나 청장은 이날 오후 증평군에 있는 미래씨앤엘㈜(대표이사 김민철)를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경영 애로·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난 2000년에 창립된 미래씨앤엘㈜은 고효율·고품질의 가로등기구, 실내용조명기구 등을 생산하는 조명기구 제조 기업이다. 미래씨앤엘㈜에
[충북일보] 조달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과제 '혁신적 조달기업이 성장하는 역동적 조달생태계 조성'의 성과를 21일 발표했다. 조달청은 지난 2년간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으로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조달기업의 '진입'부터 '성장', '도약'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이같은 정책 추진으로 맞춤형 원스톱 컨설팅 '공공조달 길잡이' 도입, 26개 혁신제품의 CES 혁신상 수상, 혁신적 조달기업 해외진출 지원으로 2023년에 역대 최고인 16.3억달러 수출 실적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공공조달 길잡이'는 제도 도입 2개월 만에 425건(3월 13일~이달 15일)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맞춤형 컨설팅을 받은 해상부유구조물 제조업체 등 8개사가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에 성공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 진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청년·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전용몰(벤처나라)을 운영해 초기 판로 개척에도 기여하고 있다. '벤처나라'를 통해 우대를 받은 기업은 지난 4월 기준(누적) 총 3천282개사로 2021년(2천227개사) 대비 47% 증가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졸음쉼터 진출입로 개량공사를 위해 22일 오전 9시부터 문경졸음쉼터(창원 방향)를 임시 폐쇄한다. 임시 폐쇄 기간은 공사가 종료되는 오는 12월까지다. 진출입로 개량공사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졸음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진출로 급커브 구간의 불량한 기하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 기간 운전자들은 졸음쉼터와 18.3㎞ 떨어진 문경휴게소(창원 방향)를 이용해야 한다. 도로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졸음쉼터 이용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양해를 부탁한다"며 "휴식이 필요한 운전자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다음 휴게소인 문경휴게소에서 꼭 쉬어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와 베어트리파크가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과 이선용 베어트리파크 대표이사가 21일 시청 세종실에서 정원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베어트리파크는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완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북부권 정원거점으로서 박람회장 내 정원조성·홍보 등 협력 △정원관광 활성화와 정원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나서게 된다. 최민호 시장은 "베어트리파크는 세종시의 대표 정원관광지 중 하나로 세종시를 정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지난 3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지난달 30일에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세종시 도시전체를 정원으로 만든다 '참새골농원' 농장정원 1호로 지정 세종시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논밭·과수원 등 도시전체를 정원으로
[충북일보] 단양군이 관광 인구 증대를 위해 큰 한 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인구감소 지역 관광 인구 충전 지원사업(BETTER里, 배터리)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의 매력적인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벤처(스타트업)를 지원해 관광 인구를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1개 지자체당 5개 기업을 지원한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 단양군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환경 구축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 협업 △언어소통 문제 해결 △교통·숙박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주제로 신청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선정된 5개 스타트업에 현장 육성지원, 실증 지원 등을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 3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인구소멸 대응 기금 2억원을 업체 홍보 및 판로지원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 인구 충전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단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연간 관광객 1천만 명을 넘어 2천만 시대를 열어 줄 마중물이 되길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