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을 새롭게 단장한다. 2일 군에 따르면 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조성된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26실, 세미나실, 야외 물놀이장, 바비큐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임도를 활용한 산책길과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 군은 시설 노후화로 이용률이 저조했던 산림문화휴양관의 리모델링을 비롯해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밀 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유아숲체험원 내 소형 모노레일과 짚라인, 밧줄놀이터 등을 조성해 이용객에게 다양한 산림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에는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숲길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산림문화휴양관을 제외한 숲속의 집 10개동만 운영하고 있다. 완공사가 완료되는 11월부터 전체 시설을 개방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는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의 보완공사를 완벽히 마무리해 더욱 쾌적한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달라질 휴양림의 모습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진천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괌 정부관광청과 함께 괌 노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1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실시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18만9천800원부터 판매한다. NH농협카드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6만 원이 즉시 할인되는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또한, 초과 수하물 23㎏(1개)을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23kg에 추가 23kg을 더해 총 46kg의 수하물을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 초과수하물 쿠폰의 사용기간은 1일부터 30일까지며, 오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탑승하는 인천-괌 노선 항공편에 한해 적용된다. 괌 노선 항공권 예약 고객에게는 롯데면세점 적립금, 선불카드 증정 및 등급 업그레이드 등 혜택도 제공된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인천-괌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매주 토요일 운항하고 있다. 현재 괌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괌 도착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은 1일 "오늘부터 11월말까지 3개월 동안 의사·간호사·소방관 등 전국의 코로나-19 대응 업무 종사자와 동반 가족들은 입장료(어른 기준 5천 원)를 내지 않고도 우리 수목원을 구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혜택을 받으려면 당사자가 신분증 등 관련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또 사계절전시온실은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044-251-0112 세종 / 최준호 기자
반복되는 일상에 위로가 되어주는 청주 상당산성 걷기 여행을 소개한다. 약 2시간 안팎의 도보여행길은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성길과 싱그러움과 시원함의 숲길이 교차한다. 완만한 능선 길로 누구나 가볍게 오를 수 있으며 여름 숲과 탁 트인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상당산성 둘레길은 남문에서 출발하여 남문으로 돌아가는 약 4.2km의 코스다. 잔디광장을 지나 공남문(남문)- 치성 - 서남암문 - 제승당( 서장대)- 미호문 (서문) - 진동문(동문)을 지나 다시 원점인 남문에 도착한다. 봉긋하게 솟은 산 능선 너머로 시작된 전망은 청주 시내와 무심천을 지나 저 멀리 미호천과 증평 평야까지 내다보인다. 상당산성 둘레길 주변으로는 숲을 관통하는 숲길과도 교차한다. 같은 방향으로 2개의 길이 공존하는 코스로 성곽 바깥과 안쪽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산성길을 따라 역사의 흔적을 찾아 걷다가 중간중간 숲길로 접어들어 푸르름을 만끽한다. 두 코스 모두 그늘이라 큰 더위가 느껴지지 않으며 특히 숲길의 경우에는 시원함마저 느껴진다. 옛 성벽이 잘 남아있는 서벽과 동벽길 사이의 서문 미호문이다. 탁 트인 절경과 함께 푸르른 숲, 아름다운 성곽길이 펼쳐지는 구간으로 그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손꼽히는 절경 중 하나인 군북면 부소담악을 조망하며 추소정까지 산책할 수 있는 전망데크길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번에 조성된 데크길은 추소리 마을광장에서 출발해 광장 왼쪽의 농로를 이용, 300m정도 부소담악의 절경을 보며 걸어갈 수 있으며, 이후 호숫가를 따라 참나무숲 사이로 새로 조성된 데크길 400m를 산책하듯 부소담악 정자인 추소정에 오를 수 있다. 군북면 부소담악 전망데크길은 민선7기 공약사업 중 읍면특화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사업 선정은 군북면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으로 이루어졌다. 유제도 추소리 마을이장은 "마을에서 추소정까지 왕복 2km정도 되는 풍경이 좋은 산책길이 생겨서 마을주민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군북면에 배정된 사업비를 부소담악 데크길 조성으로 결정해 준 군북면균형발전위원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옥춘군 관계자는 "부소담악 전망 데크길로 많은 관광객들이 부소담악의 절경을 보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성불산 자연휴양지에 '치유의 숲'을 조성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군은 50억 원을 들여 괴산읍 검승리 성불산 자연휴양단지 일대에 '성불산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치유의 숲에는 산림치유센터 1동,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이 들어섰다. 산림치유센터(면적 712㎡)는 지하1층, 지상1층으로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치유지도사실, 식이실, 관리사무실, 주차장 시설을 갖췄다. 치유숲길에는 장애인과 노약자의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길(660m), 일반숲길(580m) 등 2개의 코스와 명상쉼터, 전망대 등으로 꾸몄다. 치유정원은 섬분꽃나무, 수국, 구절초 등을 심어 꽃과 향기의 테마를 느끼도록 했다. 군은 내년에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무장애 데크길(2㎞)을 추가로 조성하고 생태공원까지 연결하기로 했다. 산림치유센터는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와 연계해 스트레스 관리·신체검사·지수 확인·해소와 관련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10~11월 시범 운영해 체험객 의견을 듣고 보완사항을 점검 한 후 내년 3월 개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와 연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숲에 향기, 경관,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중심에 자리잡은 국립세종수목원에 매(鷹·응) 과에 속하는 새인 '새호리기'가 찾아왔다. 27일 수목원 측에 따르면 수목원 내 민속식물원(야외)에서 전날 1마리가 발견된 이 새는 몸길이가 31~35㎝(비둘기 정도)에 불과하지만, 맹금류(猛禽類·bird of prey·육식성의 사나운 조류)의 일종이다. 주로 혼자서 생활하며, 다른 작은 새들을 비롯해 잠자리 등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한국에서는 봄이나 가을에 드물게 볼 수 있는 '나그네새(通過鳥·통과조)'여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돼 있다. 학명은 'Falco subbuteo'다. 세종수목원 고승훈 주임은 "작년 10월 정식으로 문을 연 우리 수목원에 최근 여러 종류의 희귀새들이 잇달아 찾아오고 있다"며 "이는 이 곳이 금강생태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2021 괴산고추축제'를 맞아 사이버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참가는 사이버 괴산군민으로 가입한 후 사이버 괴산군민 홈페이지 게시판에 2021 괴산고추축제 응원 댓글과 함께 퀴즈 정답을 남기면 된다. 군은 이벤트 응모자 중 99명을 선정해 명품 괴산청결고춧가루(500g) 33개, 괴산꿀고구마(5㎏) 33개, 커피쿠폰 33개를 선물한다. 군 관계자는 "2021 괴산고추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사이버 괴산군민 SNS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고추장터, 온라인 공연, 괴산에 살어리랏다 등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이버 괴산군민이란, 출향인과 일반인을 온라인상에서 괴산군민으로 관리해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군정발전의 추동력 확보를 위해 만든 제도다. 군은 사이버 괴산군민에게 △성불산산림휴양단지 이용료 10% 할인 △괴산군청소년수련원 사용료 50% 할인 △테마공원 괴산소금랜드 입장료 20% 할인 △산막이옛길 유람선(주말 제외) 승선료 20% 할인 △괴산캠핑장 이용요금 10% 할인 등 다양한 혜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축제 2021 괴산고추축제가 '유기농의 메카, 괴산 방방곳곳 온-오프 투어'라는 주제로 이달 26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 괴산고추축제도 코로나 상황에 대응해 다음 달 2∼5일 랜선 축제를 진행하는 등 온라인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한다. 랜선 축제 첫날인 다음 달 2일 오후 7시 괴산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랜선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가수 박서진이 출연해 랜선 축제의 첫 날을 빛내고, 군민과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인 힐링 소망등 띄우기를 진행한다. △괴산고추 라이브커머스(매일 10시, 오후 2시) △모바일 앱을 활용한 괴산고추축제 킬러콘텐츠 온라인 동시게임(매일 11시, 오후 3시) △최현석, 정호영, 이혜정이 출연하는 '셰프와 함께하는 괴산고추를 부탁해'(2~4일, 오후 5시) △김장토크쇼 '괴산가서 김장하자'(5일, 오후 5시) △랜선 뮤지컬 '임꺽정, 고추나라 모험기'(3일, 오후 6시) △고추축제 NEWS(3~5일, 오후 8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날인 다음 달 5일 오후 7시에는 가수 김다현이 출연해 폐막식의 밤을 밝힌다. 랜선 축제기간 실시간 라이브 방송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여름방학, 여름휴가 시즌을 방에서만 보낸 이들도 많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 계획이 아직 없다면 드라이브 여행 중 시골 마을에서 산책을 즐겨보는 소도시 여행을 소개하려고 한다. 최근 도시민들의 여행 추세가 바뀌고 있다고 한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덜 알려진 곳, 대형 위락시설의 테마파크보다는 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다. 단체로 모여 가는 것보다는 소규모 그룹,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구석구석 국내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사람을 피해야 하는 현실이 만든 여행 문화가 아닐까 싶다. 이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여행지가 바로 친환경 도시 장수마을 충주시 소도시 여행이겠다. 지금 소개하는 신원마을은 필자가 우연히 발견했지만 여행 느낌을 제대로 즐겼던 그런 곳이다. 위치는 충주시 수안보면 팔봉로에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 팔봉로 버스정류장 신원마을에 내리면 바로 눈앞에 위풍당당 느티나무가 신원마을을 수호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지나다 느티나무의 위용에 끌려 무작정 내린 것이 여행의 시작이다. 신원마을 보호수인 느티나무 옆에는 보기에도 시원한 정자가 있어 여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단양강 수변 인공사면에 조성한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에 다채로운 꽃들이 꽃망울을 틔워내며 절경을 이루고 있다. 군은 1985년 신단양 이주 시 조성된 단양호 주변 인공콘크리트 사면이 노후화되고 토사와 비점오염물질이 강으로 유입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에 착수해 아름다운 수변경관 조성에 나섰다.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2.4㎞ 구간에 생태복원을 위한 꽃씨 파종과 시비 작업에 정성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올 봄 개화한 금영화와 꽃양귀비부터 최근에는 백일홍, 샤스타데이지 등 3만1천379㎡의 면적에 다양한 경관식물을 볼 수 있게 됐다. 이 덕분에 단양강변을 찾은 사람들은 사계절 내내 만발한 꽃 냄새를 맡으며 아름답고 황홀한 산책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단양읍 상진리 단양강변을 온통 금빛으로 물들여 큰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던 코스모스 꽃길도 올해도 성공적으로 꽃을 피워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단양읍의 노력으로 지난해보다 1주 정도 앞당겨 꽃씨 파종과 물주기 작업에 공을 들인 결과 올해 무더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채 여름이 지나고 있다. 어딘가 떠나기는 무섭고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다. 한적하고 시원해서 요즘 같은 날씨에 가기 좋은 산책길을 찾아봤다. 사람과의 접촉은 적으면서 충북 제천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걷기 좋은 세 곳의 산책길을 찾아 소개한다. 먼저 청풍랜드 안에 위치한 조각공원이다.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50길 6에 있다. 청풍호반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조성된 조각공원이다. 다양한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산책 코스다. 나무들이 많아 더운 여름에도 그늘진 길을 따라 예술작품들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넓은 광장과 놀이기구가 있는 평지, 그리고 산쪽으로 올라가는 길 곳곳에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각 작품들이 가득하다. 언덕 위에는 정자와 벤치가 있어 숲 속에서 잠시 멈춰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다. 인적이 드물어 언제가도 조용하게 쉴 수 있는 조각공원이다. 나무들 사이로 청풍호의 모습도 살짝 내려다볼 수 있다. 무엇보다 언택트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요즘같은 시기에 더욱 추천할만한 산책길이다. 다음으로 가볼 곳은 제천시 모산동 568-1에 위치한 솔밭공원이다. 6월에는 샤스타데이지로 가득해서 많은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