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비내길과 비내섬,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선정됐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두 곳이 포함됐다. 관광공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대면이 적은 숨은 관광지나 야외 관광지, 공간 구조상 밀집도가 크지 않아 관광객 간 접촉이 적은 관광지를 선정해 계절별로'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소개하고 있다. 충주 비내길은 남한강과 비내섬의 가을 풍광을 누릴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길이다. 2개 구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평지에 가까워 가족과 함께 걷기에 좋다. 2구간에 속하는 비내섬은 억새와 갈대 군락지 섬으로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 곳이다.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은 양산팔경 중 6경을 감상할 수 있는 총거리 6㎞의 둘레길이다. 송호관광지나 강선대에서 출발해서 함벽정, 봉황대 등을 지나 다시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는 원점 회귀형 코스이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 속 금강의 물빛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앞서 선정된 도내 비대면 안심관광지로는 △영동 월류봉 둘레길(겨울) △보은 삼년산성, 증평 삼기저수지 등잔길(봄) △괴산 갈론구곡
[충북일보] 충주댐 선착장 주변의 300여 포기의 노란 해바라기가 활짝 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반겨주고 있다. 선착장의 해바라기는 선착장에서 유도선 안전관리자로 근무하는 청원경찰 이동규 씨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주호 관광선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선착장 유휴부지에 해바라기를 식재해 일과시간 이후에 관리하고 있다. 시는 폭염을 이기고 만개한 해바라기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은 14일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마치 사람은 오늘부터 수목원 내 '사계절전시온실'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목원 측은 이에 해당되는 사람에게는 입장권을 팔 때 관련 스티커를 나눠 줄 예정이다. 수목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인 사계절전시온실은 정부가 정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세종시가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 속하는 현재는 시간 당 최대 200명까지만 예약을 통해 입장객을 받고 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제한 인원 산정에서 제외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914- 210515_뉴-국립세종수목원 열대 - 국립세종수목원 내 사계절전시온실의 일부인 열대온실 모습. 수목원 내 일반 시설과 달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 최준호 기자 210914 국립세종수목원 백선 접종 완료자 - 국립세종수목원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나눠주는 스티커. 자료 제공=국립세종수목원 백신 접종 완료자,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온실 예약없이 입장 국립세종수목원은 14일 "코로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이 자랑하는 관광지로 청풍호가 있다. 넓고 푸른 이 청풍호를 구경하는 것만으로 여행이 될 수 있겠지만 청풍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면서 다른 관광도 즐길 수 있는 제천 여행지 3곳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청풍문화재단지는다.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에 있는 유명 관광지이다. 성인 3천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11~2월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댐 건설로 수몰 위험에 처했던 마을을 이곳에 재현하고 여러 문화재들을 원형 그대로 이전하고 보존한 곳이라고 한다. 물 속에 잠길뻔했던 다양한 문화재와 과거를 보는 듯 오래된 가옥들을 볼 수 있다. 문화재단지는 규모가 상당히 크다. 가옥과 문화재가 모여 있는 곳들을 지나 계단이 있는 언덕을 계속 오르다보면 청풍호와 문화재단지가 발 아래로 펼쳐지는 정자가 나온다. 가장 높은 언덕에 있는 망월산성 위에 지어진 망월루에 오르면 사방으로 탁 트인 풍광이 내려다보인다. 바다 위의 섬처럼 봉우리들이 솟아오른 산과 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물이 아름답다, 문화재단지까지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풍경이 언덕을 오르며 흘린 땀을 순식간에 식혀준다. 두번째로 소개
[충북일보]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길고 어두운 터널이 계속되고 있다. 일상은 무너지고 생계는 헝클어진다. 고립감과 우울감이 가득하다. 마스크를 벗고 팬데믹(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폭염의 시기는 이미 지났다. 계곡 물에 몸을 담그기도 적당치 않다. 그저 청량한 숲을 걷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걷는 것만으로도 적잖은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맑은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 답사팀이 아침 일찍부터 부산을 떤다. 참외고을 경북 성주를 찾아 나선다. 독용산 아래 성주호둘레길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름값 하는 가야산 선비산수길 2코스다. 아라월드 주차장에 도착한다. '성주호 둘레길 가는 길' 이정표가 보인다. 들머리에서 지도를 살핀 뒤 곧바로 들어선다. 잠시 콘크리트 임도가 이어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모재(永慕齋)에 닿는다. 콘크리트길은 여기서 끝이 난다. 울퉁불퉁 흙길에 황토색 물웅덩이가 나타난다. 이어 완전한 숲길이 비에 젖는다. 늦여름 비에 떨어진 낙엽이 나뒹군다. 푸르게 매달린 나뭇잎과 대비를 이룬다. 회색빛 하늘에서 굵은 비가 떨어진다.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진다. 받쳐 든 우산이 무색
[충북일보]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깊어 가는 가을을 맞아 자연에서 즐기는 미식여행 '리솜 그릴 페스타(RESOM Grill Festa)' 프로모션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 펼쳐지는 이번 그릴 페스타는 제주를 제외한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 각기 다른 테마 콘텐츠와 다양한 액티비티가 함께 어우러진다. 언택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제천 레스트리 리솜 '브이탑 가든'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무제한 와인 앤 바비큐 플래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아스라이 펼쳐지는 산능선과 포레스트 파노라마 뷰를 바라보며 비프브리스킷을 비롯해, 바비큐폭립, 훈제삼겸살 등 다양한 BBQ 요리를 맛볼 수 있고 7종의 레트,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추석 연휴 기간인 19~21일에는 바비큐 뷔페 이벤트가 준비된다. 슈바인학센, 텍사스브리스킷 등 7가지의 메인 바비큐 메뉴에 스시, 디저트 등 총 50여 가지 다양하고 럭셔리한 뷔페 메뉴를 독일식 헤퍼바이젠 맥주, 레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브이탑 가든 프로모션행사는 안심 거리를 유지하며 하루 25팀만 선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0월 3일까지 4주간 문암생태공원의 캠핑장과 바비큐장 등의 시설 폐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α가 4주간 연장됨에 따른 조치다. 흥덕구 문암동에 위치한 21만㎡ 규모의 문암생태공원은 도심지역에 위치해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공원이다. 지난 7월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서 캠핑장과 바비큐장, 놀이터 등은 폐쇄됐다. 기타 공원시설물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캠핑장과 바비큐장의 운영 여부를 추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정한다는 방침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적인 산림 휴양관광지 좌구산휴양랜드에 가을을 맞아 꽃무릇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붉은 상사화라고 불리기도 하는 꽃무릇은 가을에 꽃이 피고 진 후 잎이 나오기 시작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좌구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 들어서면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숲 사이로 꽃무릇이 붉은 빛을 내뿜으며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휴양랜드는 초화류와 계절꽃을 식재해 방문객들이 청량감과 계절감을 느낄수 있도록 했다. 좌구산휴양랜드는 삼기저수지생태공원 둘레길, 자작나무숲길, 단풍나무길, 바람소리길, 명상구름다리, 바위정원 등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길과 좌구산줄타기, 숲속모험시설 등 레저시설을 갖춘 중부권 대표 휴양관광명소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구시가지 중심지인 조치원은 일제 강점기인 1931년 대전·광주(광역시)와 함께 면에서 읍으로 승격된 '역사 깊은 도시'다. 이에 따라 읍내에는 각종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중학교(구 조치원여중) 인근에 있는 '조치원 문화정원'에서는 최근 이색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런 가운데 세종중학교(구 조치원여중) 인근에 있는 '조치원 문화정원'에서는 최근 이색 카페가 문을 열었다. 정원 내 폐(廢)정수장 건물을 개조해 만든 이 카페에는 일반 카페나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각형 식탁이나 의자가 없다. 손님들은 당초 모습이 남아있는 200여㎡ 규모의 메인 홀을 비롯, 건물 구석구석이나 실외 잔디밭에서 커피나 음료수 등을 즐길 수 있다. 전체 면적이 1만 656㎡나 되는 정원은 공원·박물관·전시관 등의 역할을 한다. 정원 한 쪽에는 어린이용 짚라인도 설치돼 있어 가족들이 함께 들르기도 좋은 곳이다. 지난 4일(토) 오후 카페에서 만난 현 모(21·여·홍익대 세종캠퍼스 2학년)씨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던 중 남자친구와
[충북일보]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군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안심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드라이브 인생맛집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매주 주말이면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답답한 마음을 풀고 자연 속 힐링을 즐기기 위해 지역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명소를 찾아 나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이브 맛집은 올해 5월 개통된 '단양호 달맞이길'이다. 단양호 달맞이길은 단양강 줄기 따라 단양역부터 단양읍 노동리까지 2.8㎞ 구간 옛 국도를 활용해 조성한 탐방로와 자전거길로 아름다운 풍광과 은은한 달빛 아래 단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단양팔경(丹陽八景) 중 4경(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선암계곡길'도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명소다. 대강면 소재지∼올산리∼단성면 우화삼거리(지방도 927호∼국도 59호선)까지 40㎞ 길은 40여분이 소요되며 황정산과 도락산 은행·단풍나무 경관과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를 감상하며 힐링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계절의 전령사 단풍이 찾아오는 가을이면 전국 레저동호인들이 모이는 '가곡
급하게 여행 계획을 짜고 강아지 아리와 함께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충북 단양을 찾았다. 위례에서 단양으로 토요일 오전 11시 출발해 2시간 40분 가량 걸렸다. 햄버거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기에 우리의 단양 첫 목적지는 햄버거가게. 단양에 햄버거가게는 롯데리아와 맘스터치 뿐인 듯 해 맘스터치를 택했다. 단양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모두 구경시장 인근 시내에 있다. 강아지 동반이 안되기 때문에 포장해서 차 타고 3분거리에 있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먹기로 했다. 단양생태공원은 남한강을 바라보고 있어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오후 2시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캠핑차가 가득 차 있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는지 이제야 알았다. 단양생태체육공원은 굉장히 넓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을 갖추고 있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잔디밭도 완벽하다. 배를 채운 뒤 출발한 본격 단양 여행지는 도담삼봉.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차타고 5분 거리다. 도담삼봉은 단양 대표 관광지로 강 위에 세 개의 봉우리 섬이 있다. 유람선과 보트를 탈 수 있고 석문으로 올라가면 멋진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다만, 석문으로 가는 길은 계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