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고산족 마을에는 여러 소수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태국 정부에서 이들을 한곳에 집단이주시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아직 생활이 자급자족은 어렵다는 것이 이들 부족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2호에 걸쳐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국경지대의 소수민족들의 생활을 알아보고 고려의 후손이라고 하고 라후족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해본다. ◇아카족 개고기도 먹고 모자는 은으로 장식한 종족으로 소수민족으로 노예로 살다가민족의 해방을 위해 중국 남부지역에서 남하해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지역에 둥지를 틀었다. 이곳에서 만난 아득(54)씨는 "조상들로부터 우리 아카족은 중국의 남부지방이나 티베트지역에서 왔다는 말을 들었다"며 "우리는 원뿔형 머리장식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겉옷의 소매가 색깔이 다양하다. 또 일부는 여성의 경우 머리장식 뒤에 달린 금속판을 달고 있다.해발고도 1천m가 넘는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아카족은 화전을 일구어서 벼·콩·야채 등을 주로 재배하고 생활하며 돼지와 물소, 닭 등을 기르며 아카족 마을의 양쪽 끝에는 외부의 영혼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문이 지키고 있다.일부일처제를 고수하고 있는 이들은 주택은 전통적인 태국의 주택이지만 남자와 여자
(재)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은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장호수 현 원장을 재선임했다.재선임 된 장 원장의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3년 간이다.문화재연구원은 2005년 문화재 발굴 및 조사를 위해 설립된 도 출연기관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 주요행사△24회 건축가회원전 및 충북학생 우수 건축전=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 1, 2전시실 △향토민요 발표회=7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10회 충북미술협회 전시회=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9회 소극장 연극제=12∼16일 청주 소극장 3곳 △24회 충북음악제=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부대행사△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5∼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충북도립교향악단 초청공연=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40일 동안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안덕벌, 문화의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열린 폐막식은 이날 오후 5시 행사장 야외무대에서 시민 참여형 이벤트로 전개됐다.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연 뒤 행사장 인근 내덕초등학교 어린이 33명이 '할아버지 낡은 시계', '넌 할 수 있어' 등을 오카리나로 연주했다.이어 어린이합창단 50여명이 무대에 올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째즈댄스' 등을 선보였고 지난 9월21일 개막해 40일간의 비엔날레 여정을 영상으로 상영했다.한범덕 조직위원장은 폐막인사에서 "올해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활용한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공간으로의 첫 발을 내딛는 행사였다"며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등 나라 안팎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최고의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고 다음 비엔날레를 기약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전 청주연초제조창 근로자였던 내덕2동 노인회장 이수웅씨의 폐막선언과 함께 내덕초 어린이들이 함께 무대 위에 올라 꿈과 소망을 담은 풍선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지난달 21일부터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진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관람객 42만명을 유치하고 30일 폐막했다.올해로 7회째 열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본전시 '오늘의 공예'와 특별전시 '의자, 걷다'를 비롯해 공모전시, 초대국가 핀란드, 국제공예페어, 청주청원 네트워크전, 연초제조창 65년 스토리텔링전, 녹색공예디자인프로젝트, 공예워크숍 및 공연이벤트 등으로 펼쳐졌다. 세계 65개국 3천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행사,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로 전개됐으며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라는 평가를 받았다.◇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에 찬사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공장을 행사장으로 활용하면서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의 새 장을 열었다. 이곳 담배공장은 국내·외 문화예술가, 건축전문가들로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문화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퀸즈미술관장 탐 핑커피어(Tom Finkerpearl), 미국 섬유학회장 카렌 설(Karen Searle), 영국 공예협회장 그랜트 기브손(Gran
△폐막일 감사인사 잇따라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폐막일인 30일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기관들의 발길이 잇따라 눈길.이날 오후 2시 행사장을 찾은 한국공예가협회 박선우 이사장은 한국의 공예문화 발전에 이바지 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감사의 뜻으로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렸던 공예가협회전 출품작품 중 한글을 모티브로 한 이정석 작가의 달항아리 '숨겨진 상상'을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전달.또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차대영 이사장은 비엔날레를 통해 국내 미술계 발전을 견인하는 조직위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이들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한국의 베니스비엔날레처럼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비엔날레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기도.△막바지 인파 북적 ○…공예비엔날레 폐막을 앞둔 지난 주말 행사장에는 국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지난 27일은 전국 주요 자치단체 고위공무원 8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대구 경화여고, 영동 매곡초, 음성 한일중, 건축대 등 20여개 학교에서 모두 1만 여명이 전시를 관람.앞서 지난 28일에는 홍익대, 덕성여대 등 전국의 주요 대학과 문화예술기관 등에서 1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주말에는 현대백화점, 포항시립미술관, 서울문화재단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지난달 21일 개막해 40일 동안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일원에서 펼쳐진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오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올해로 7회째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개막식부터 1천200여명의 참석자 모두가 친환경 소재인 한지 테이프를 커팅한 이례적인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오는 30일 오후 5시 행사장 광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안덕벌, 문화의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전개된다. 먼저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연 뒤 행사장 인근의 내덕초등학교 어린이 33명이 '할아버지 낡은 시계', '넌 할 수 있어' 등의 곡을 오카리나로 연주하고, 어린이합창단 50명이 무대에 올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째즈댄스' 등을 선보인다.이어 40일간의 비엔날레 여정을 영상으로 상영한 뒤 전 청주연초제조창 근로자였던 내덕2동 노인회장 이수웅씨가 폐막을 선언한다. 이와 함께 내덕초등학교 어린이가 함께 무대 위에 올라 꿈과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게 된다.조직위 관계자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활용해 비엔날레를 개최하면서 청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공간이자 미래의 보물을 얻은
"우리에게는 예술이지만 그들은 일상일 뿐입니다."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인 핀란드관을 관람한 사람들은 아름답고 예술적인 다양한 작품을 일상으로 여기는 그들의 삶과 문화에 감탄을 한다.이번 전시는 핀란드와 관련된 국내 전시 중 최대 규모이다. 1천500평에 달하는 핀란드관은 가구디자인, 도자, 유리, 섬유, 금속 등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표작가 158명이 모두 860점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특히 버려진 나뭇조각이나 자작나무 껍질, 폐유리와 폐옷 등을 활용해 생활미학을 실천하고 공예, 디자인, 건축 등의 장르 구분 없이 소통하고 융합함으로써 일상을 아름답고 윤택하게 연출하는 생활의 일부로 활용한다는 사실에 많은 관람객들이 주목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대부분 평범하거나 볼품없는 재료들이다. 하지만 이것들을 엮어 낸 디자인은 감성을 툭툭 건드린다. 벨트로 나뭇조각들을 팽팽히 당겨 만든 생태적인 의자, 나무껍질과 합판에서 태어난 뻐꾸기시계, 달력으로도 탈바꿈하는 투명 커튼, 책꽂이로 변신하는 접이식 선반…. 그들만의 실용미학이 무엇인지, 핀란드가 세계적인 디자인 강국으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인지 굳이 핀란드를 가지 않아도 이곳
△전직 충북도지사 잇따라 행사장 방문 ○…27일 오후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가 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이 전 지사는 이날 본전시, 초대국가 핀란드관, 특별전 등을 꼼꼼히 둘러본 뒤 담배공장이 전시장으로 변화된 모습과 전시 규모에 감탄을 연발.이 전 지사는 "연초제조창이 세계적인 전시장으로 손색없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라며 "청주시와 충북도가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내 세계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피력.앞서 지난 26일은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본 뒤 시민도슨트, 운영요원, 자원봉사 등을 격려.△독서문화강좌 인기○…전시장 2층에 마련된 어린이 독서문화강좌가 꾸준한 인기몰이.27일 어린이 독서문화강좌에 참여한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전교생이 54명으로 이중 20여명이 비엔날레로 문화나들이를 온 것.학생들은 청주초롱이네도서관에서 활동는 그림책연구동아리 엄마들의 인형극을 감상하고 책읽기와 노래 부르는 시간을 갖으면서 비엔날레를 만끽.이날 상촌초등학교 인솔교사는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행사와 독서문화 강좌에 참여하게 돼 아이들에게도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혀.△코르크
오는 30일 폐막하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공예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를 벌인다.조직위는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전시장 2층 페어관에서 할인이벤트 '만원의 만족'을 열기로 했다. 페어관에 입주한 공방과 기업체 21개 부스에서 전시판매하고 있는 2~3만원 상당의 상품 및 작품 200여종을 무조건 1만원에 판매한다. 또 29, 30일 양일간 페어관에서 일부 매장에 한해 할인행사도 전개한다. 이 기간 페어관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섬유작가 이혜진, 신계훈씨가 펼치는 아트패브릭쇼도 펼쳐진다. '아트패브릭쇼'는 작가가 직접 염색하고 직조한 섬유제품을 설치한 뒤 패션쇼 하듯 전시장에서 퍼포먼스 이벤트를 전개하는 것이다./ 김수미기자
충남도는 내달 3∼6일 논산 백제군사박물관과 논산치청 등에서 '2011 충남 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충남건축사회, 충남공공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에선 건축상 수상작과 건축문화대전수상작, 공공디자인적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부대행사로 오지여행가인 도용복 교수의 초청강연과 명채고택, 돈암서원 관람이 예정돼 있다. 서동수 도 건설교통항만국장은 "도시의 친환경적 재생과 환경을 되살리는 의미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 주요행사△24회 건축가회원전 및 충북학생 우수 건축전=11월1∼5일 청주예술의전당 소 1, 2전시실 △향토민요 발표회=11월7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젊은 춤 작가페스티벌=11월3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10회 충북미술협회 전시회=11월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7회 충북사진작가 회원 전시회=2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 1, 2전시실 △9회 소극장 연극제=11월12∼16일 청주 소극장 3곳 △직지 팝스오케스트라 축하공연=29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4회 충북음악제=11월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부대행사△예술가곡의 밤=3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11월5∼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3회 대한민국 시낭송축제=11월1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충북도립교향악단 초청공연=11월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희망나눔 콘서트=3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