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문인협회(회장 김흥래)가 '2기 시민 시 낭송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시 낭송을 통해 문학의 정취를 확산하고 시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모집하는 수강생은 30명이다.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신청은 제천문인협회 카페(http://cafe.daum.net/jcp2885) '공지사항' 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우편이나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우편 접수처는 (우 390-899) 충북 제천시 명륜로2길12, 501호(청전동 성우한솔@)이며 메일은 woo2220@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수강생들은 제천 평생학습센터(구, 서부영천동사무소)에서 오는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7회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이밖에 수강생 모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제천문인협회 카페(http://cafe.daum.net/jcp2885) '공지사항' 또는 제천문인협회 사무국장 우동구(010-3737-2169)씨에게 하면 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예총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충북문화재단 지역협력형 공모사업과 관련 민(예총·민예총), 관(도청 감사관), 언론, 한국문화예술위, 재단 등이 참석하는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는 10일 '충북예총 예술인 결의대회' 평가 및 경과보고에서 "충북민예총이 기자회견에서 '지원심의의 편향성'에 대해 부당함이 있다면 지원 사업비의 반납을 수용할 수 있음을 밝힌바 객관적인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이어 "문화재단과 충북도가 이번 사태를 예총·민예총 간 대립구도로 보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일"이라며 "현재 단체행동이 정치적 활동으로 오인될 수 있어 총선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미루고 재단의 시행착오를 바로 잡아 충북예술의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책위는 재단과 충북도가 오는 13일 오후 4시까지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지역협력형 사업 전반의 행정정보 공개' 요청에 회답이 없을 경우 이 후 사태의 모든 책임은 재단과 관리 감독기관인 도에 있음을 명백히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미기자
충북문화재단 강형기(충북대 교수) 대표이사가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뿌리 깊은 예총·민예총 간 분열, 갈등구조는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대표는 9일 뉴시스-HCN충북방송 공동기획 '시선집중-파워인터뷰'에 출연해 "호남지역의 경우 예총과 민예총이 함께 공연하거나 창작활동을 같이 하는데, 충북에선 두 단체의 갈등이 너무 심하다"면서 "이런 분위기를 하루빨리 타파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강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충북예총으로부터 '민예총에 기금을 편파적으로 몰아줬다'는 공격을 받고 있는 터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예총이 지역협력형사업 기금배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는데 대해 그는 "심사과정에서 공정성을 의심할만한 일은 전혀 없었다"며 "심사위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력풀에서 위촉한 것이고 심사과정도 투명했다.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집단지성'을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역사정을 잘아는 (향토)예술인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어야 불공정성 시비를 차단할 수 있었다는 주장도 있는데, 노래자랑대회에 나가면서 '내가 아는 사람을 심사위원으로 해달라'고 요구해서도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비유하기도 했다.그는 "심사위원 명단을 놓고 분석해봤
(사)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문화유산 방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방문교육 교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대학에서 사학과, 고고학과, 문화인류학과, 고고미술사학과, 역사학과, 국사학과등 문화재 관련 학과를 졸업한자나 전직 교사, 교수, 공무원으로 문화재에 대한 관심있는 자 또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 문화에 대한 연구와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향토 사학자 및 문화관광해설사 등에 해당한다.모집인원은 10명으로 이달 중 선발해 오는 12월까지 충북도내 초·중·고교를 방문해 문화유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방문교육 교사로 활동할 경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문의 043-224-5256, 청주시 상당구 수동 315-14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 김수미기자
옛날 우리 선비들은 문방사우 즉 종이, 붓, 벼루, 먹을 가까이 하며 함께 살았다. 먹의 향내를 맡으며, 글씨 쓰는 것을 즐거움으로 알았던 것이다. 이 문방사우는 선비들이 글을 지을 때 늘 함께 했고 때론 외로움을 달래주는 친구이자, 조용히 자신을 지켜주는 벗이었을 것이다. 규방 여인에게 바늘과 실이 벗이었듯이 선비들에게는 문방사우는 벗 이상의 의미를 가졌는지도 모른다.당대 최고의 서예가이자 학자인 추사 김정희는 문방사우 중 먹을 가장 으뜸으로 여겼지만, 붓은 선비를 대변하는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으로, 기록의 수단이자 정신표상의 도구로 이야기 한다. 그런데도 붓은 붓이 갖는 고유한 가치보다 붓으로 표현되어지고 형상화 되어진 결과물을 가장 최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수단으로서만 인지되어질 뿐이다. 그러다 보니 붓을 만드는 장인과 붓이 갖는 가치에 대해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붓은 동물의 털로 만드는 모필과 식물에서 얻어지는 재료로 만든 초필로 나뉜다. 붓을 이루는 3가지 부분은 초가리(촉알, 붓촉), 붓자루(필관), 붓뚜껑으로 되어있다. 붓은 만들어지는 재료에 따라 참 다양하다. 우리가 보통 쓰는 것은 양호필로 흰 염소의 털로 만들며, 붓
충북도지정예술단 '놀이마당 울림'이 선사하는 희망 프로젝트가 충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놀이마당 울림은 충북의 문화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국악의 전통과 퓨전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의 공연으로 희망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한다.울림은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창작타악극 '태양의 울림'과 전통예술의 다양한 장르적 결합과 퓨전화를 시도한 국악 '맛있는 문화배달 철가방'이란 두 가지 테마로 이번 공연을 준비한다.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충북도내 문예회관 및 시, 동, 읍, 면, 리(50명이상) 단위 100명 이상의 집합 장소에 예술단을 파견해 야외공연을 활성화하고 공동체적 신명을 이끌어 내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43-256-4050)/ 김수미기자
충북민예총 고문단이 충북문화재단의 심사가 불공정하다는 충북예총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고문단은 5일 성명서를 내고 "충북예총 일부 인사들이 소문과 상상, 추정에 근거해 이번 심사가 부당하다는 등의 각종 음해와 선전선동을 지속하는 것은 억지"라고 주장했다.이어 "중요한 것은 예총, 민예총이 아니라 충북의 문화예술이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예술가와 예술집단"이라며 "양 단체는 지역 심사위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적당하게 재원을 분배하면서 신진, 무소속 예술가들을 배제하는 등의 기득권을 버리고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이들은 "충북예총은 민예총 회장단이 제안한 공개토론에 응하고 충북민예총을 모욕한 것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며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충북예총의 어떠한 협박에도 굴하지 말고 지원금 반납을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문단은 권희돈, 윤석위, 도종환, 김승환, 이철수, 이홍원씨로 구성됐다. / 김수미기자
충북문화재단 지역협력형 사업 놓고 지역 문화계 '폭발'충북문화재단의 '지역협력형사업' 특정단체 편향 논란과 관련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 간 격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충북예총(회장 문상욱)은 3일 오후 청주 상당공원에서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을 비롯한 350여명의 회원이 모여 '충북문화재단의 각종 공모사업 편파심사에 따른 예술인 결의대회'를 열어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팀장의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충북문화재단이 지역협력형사업 심사에서 몰아주기식 심사로 일관해 '재심사'를 요구했다"며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충북예총과 소속 협회는 충북도의 지원금과 문화재단의 공모사업을 모두 반납하고 예술행사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또 "문화재단은 관청이 주도한 예술문화사업을 예술인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지만 충북문화재단은 첫 공모사업인 문예진흥기금이나 두 번째 지역협력형사업에서 특정단체 몰아주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현재 충북문화재단은 지역협력형 사업과 관련해 공정한 심사를 했고 심사위원 선정에서 팀장은 보조역할만 했다고 답변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갓 출범한 문화재단이 앞으로 이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충북예총 소속 예술인들이 3일 오후 충북도청 서문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충북예총은 그동안 충북문화재단의 '지역협력사업' 특정단체(민예총) 편중현상에 강력히 항의해왔다. 충북예총은 2일 이시종 충북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지역협력사업 재심사 및 강형기 대표·실무자 퇴진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지역협력형 사업 심사 메뉴얼을 체계적으로 갖춰 앞으로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하면서 충북예총의 재심사 및 강형기 대표·실무자 퇴진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충북예총은 일단 3일 도청 서문앞 결의대회에 소속 예술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었다. 충북예총은 앞서, 지난달 심사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재심사, 문화재단 대표·실무자 사퇴, 이시종 충북지사의 사과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충북연극협회는 도청 서문앞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2일 개최 예정이던 충북연극제를 취소하고 전국연극제에 참가할 충북대표팀도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처럼 충북예총과 소속 예술인들이 충북문화재단 지역협력형 사업의 특정단체 편중에 대해 집단
옛말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방앗간에는 먹을 것이 많았나 보다. 추수가 끝난 농촌에서는 벼나 보리, 밀 수확을 하면 으레 정미소로 모두 모였던 시절이 있다.정미소 앞마당에 곡식을 가득 싫은 짐마차들이 길게 들어서고 검게 그을린 농부들이 담배 한 대 물고 푸념하는 모습에서부터 좋은 가격에 환하게 웃는 모습, 수레에 곡식을 가득 실고 와서 탈곡 후에 다시 쌀을 실고 가는 모습 등이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에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마을마다 하나씩 있었던 동네 정미소는 농부들의 사랑방이고 의견을 교환하는 주된 장소였다. '쿵쿵쿵' 힘찬 원동기가 내뿜는 소리가 청각에 다가오는 추억의 소리라면 시각으로 오는 기억은 뽀얀 쌀겨먼지를 덮어쓴 방앗간 아저씨의 모습이다. 펑펑 쏟아져 나오는 하얀 쌀, 쌀밥 한 번 먹어보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흰쌀은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었다. 코털까지 하얗게 먼지를 쓴 방앗간 아저씨는 시나브로 쌀을 한 웅큼 씩 집어 쌀이 잘 찌어 졌나 확인하곤 했다.옛날이야기지만 시골에서 정미소를 운영한다고 하면 마을 유지라고 할 정도로 잘 나갔지만 지금은 가동을 중단한 정미소
충북문화재단이 '지역협력형 공모사업' 지원대상이 특정단체에 편중됐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강형기(사진) 문화재단 대표는 지난달 30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협력형사업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공정성을 의심할만한 일은 전혀 없었다"며 "심사위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력풀에서 위촉한 것이고, 심사과정도 투명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심사위원 명단을 분석해봤더니 '편향성'을 의심할만한 점은 없었다"며 "심사위원 위촉시 민예총 출신 팀장은 조력만 했을 뿐 직접 주도한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때 예총, 민예총 소속을 따지지 않을 것"이라며 단체를 구분하거나, 단체를 의식하지도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 "민예총에서 일했던 직원이 재단 핵심업무(사업팀장)를 맡기 때문에 불만을 갖는 이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인력을 보완(또는 재편)하는 작업 등을 충북도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충북예총(회장 문상욱)은 문화재단이 6억8천400만원을 들여 올해 추진할 '지역협력형 공모사업'의 지원대상자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소속 단체·회원에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천안흥타령 춤축제 2012'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천안시가 27일 확정한 축제 기본계획을 보면 우선 국제민속춤대회 참가팀이 지난해 20개국 21개팀에서 올해는 24개국 25개팀으로 늘어난다. 거리퍼레이드,춤 경연,부대 행사 등도 확대된다.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