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충북도의 내년도 당초예산 규모가 올해에 이어 7조 원을 넘었지만 세수 결손 발생으로 0.6% 증액에 그쳤다. 도는 2025년도 당초예산안을 2024년 7조1천289억 원보다 394억 원이 늘어난 7조1천683억 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6조4천516억 원으로 올해 6조4천298억 원보다 218억 원(0.33%)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176억 원(2.51%) 늘어난 7천167억 원이다. 지난해부터 발생한 역대급 세수 결손으로 증액 규모는 크지 않았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인 지방세 수입은 올해보다 7.7% 증가한 1조8천989억 원으로 편성했다. 하지만 세외수입은 172억 원(16.7%)이 감소한 859억 원, 보조금은 123억 원(0.4%)이 줄어든 3조3천2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방채는 2년 연속 발행한다. 올해 12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한 도는 내년에도 301억 원의 지방채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개발기금 등을 포함해 총 1천411억 원을 차입할 계획이다. 분야별 예산은 △맞춤형 복지 지원(2조6천348억 원) △생태환경 보전과 안전한 충북 구현(1조667억 원) △문화·체육·관광 활
[충북일보] 충북도가 자녀 양육가정 먹거리 할인쿠폰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11일 충북도청에서 영유아식품 전문기업인 ㈜베베쿡과 이유식, 간식, 반찬 등을 최대 20% 할인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정식품, ㈜풀무원, ㈜마이셰프 등 3개 식품업체와 협약을 맺고, 양육가정에 먹거리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협약으로 지원 업체는 모두 4곳으로 늘었다. 먹거리 품목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양육가정에 먹거리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시작 3개월 만에 7천700여 명이 신청해 5만1천391건의 할인 쿠폰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자녀 양육가정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더 많은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1일 도청에서 김영환 지사의 선대인(先大人) 고 김한중님이 6·25 참전유공자로 인정돼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 김한중님은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 발굴 노력의 결과물이다. 1953년 입대해 1954년 명예 전역 시까지 육군으로 복무했던 사실이 확인돼 참전유공자로 인정받게 됐다. 김 지사는 "아버님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아 굉장히 영광스러운 날"이라며 "선친처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영예로운 삶을 위해 충북도는 빈틈없는 보훈 정책을 추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긍정적이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도정 정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의 개혁적인 정책들이 성과를 거두면서 체감지수가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민생은 어려운 만큼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부정적 인식과 소극적 태도를 긍정적이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나라에서 다 하고 있는 철도 선하공간 활용을 누군가는 진동과 소음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 누군가는 서리 맞은 고추는 흐물거려서 못 쓰고, 충북은 바다가 없어서 어렵다고 한다"고 부정적인 자세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안 된다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깊이 파고들어야 개혁적인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가 결코 짧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좌고우면 하지 않고 개혁에 집중할 것이고 직원들이 도와줘야 많은 일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9일 음성군 거점 소독시설과 음성군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추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일 음성 지역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도내 첫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음성군의 현장 대응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음성군은 과거 고병원성 AI가 빈발했던 고위험 지역인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며 "가용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고병원성 AI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등에 대한 소독에 매진하고 있다. 도내 오리농장 52곳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정밀 검사를 실시해 전파 가능성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시행하고 있는 혁신 사업을 국가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0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추진 중인 혁신 사업은 의료비후불제, 영상자서전, 도시농부, 태교 여행 지원 등이 꼽힌다. 도는 이들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나섰다. 충북 도민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 주민들에게도 정책 수혜가 돌아가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국가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혁신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국회와 정부부처에 적극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도 서울본부에 국회 증액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TF는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확보와 함께 혁신 정책의 국가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민선 8기 혁신 사업은 모두 충북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 중 의료비후불제는 선순환적 의료복지 제도다.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농협이 의료비를 먼저 대납해 준다. 원금은 36개월로 나눠 은행에 갚으면 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부실한 자료 제출과 구체적이지 않은 비용 지출 등을 이유로 충북문화재단에 대한 정식 회계 감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8일 충북문화재단의 행정사무감사를 이틀 만에 재개했다. 앞서 행문위는 지난 6일 행감에서 재단이 기획한 열음콘서트와 관련한 예산 집행 내역의 불일치 문제를 확인하고 추가 자료를 요청했으나 재단이 오류가 있는 자료를 다시 제출하자 행감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재개된 행감에서도 전혀 개선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최정훈(청주2) 위원장은 "재단이 제출한 예산 집행 내역 등 회계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충북도 감사관실에 감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 집행 내역 자료를 다시 요청해 받았는데 이전에 받은 자료들과 산정 액수 등이 또 달라져 여전히 확인이 불가능했다"며 "재단이 체결한 각종 계약 단가가 부풀려졌다는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 안치영(비례) 의원도 "(콘서트) 현수막과 홍보 전단을 살펴봤는데 도민들이 이 행사를 오고 싶을 만큼의 디자인을 갖추지 못할 정도로 허접했다"며 "홍보비용 등을 따져보니 400만 원이면 충분했을 것
[충북일보] 충북도는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질병 예방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 실기 기준에 따라 영유아(생후 14일~71개월), 일반(20~64세), 생애전환기(66세 이상)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8단계 월령별 시기에 맞춰 5개 분야 24개 항목에 대해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발달 평가, 건강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2년 주기로 시행된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다. 일반은 신체계측, 혈액 검사 등 11개 항목, 생애전환기는 골밀도검사, 인지기능 장애 등 6개 항목을 검진한다. 검진 비용은 무료다.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검자가 몰리는 연말에는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조속히 건강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몸값이 1억 원에 육박하는 한우가 탄생했다. 충북도는 최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27회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음성 홍창영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한우는 1++A등급에 출하체중 1천6㎏, 도체중 620㎏을 기록했다. 거래 가격은 9천300만 원이며 한 마리 가격으로는 대회 역사상 최고가다. 1㎏당 15만 원인 셈이다. 전국 평균 도매가격인 1㎏당 1만8천 원보다 8.3배가 넘는 금액이다. 홍창영 농가는 지난 2018년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상으로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국내 한우 분야의 최고 권위 대회다. 전국 최고 품질의 한우를 선정하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충북 9개 농가를 비롯해 전국 285개 농가가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사룟값 인상과 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의 시름이 깊지만 이번 수상으로 농가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충북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오전 11시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농림
[충북일보] 충북학연구소는 오는 13일 오전 7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정 후마니타스 포럼 2차 소토론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저출생과 인구:근원적 질문들'이다. 정초시 포럼 대표의 발제 후 김미혜 충북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공학), 노근호 전 충북 테크노파크 원장(경제학), 이남희 전 충북여성재단 대표(여성학), 이동수 충북대 경제학과 교수(경제학), 조철주 전 청주대 도시계획과 교수(지역발전)가 참여하는 토론이 펼쳐진다. 토론 참여자들은 인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바탕으로 인구의 중요성을 살펴본다. 세계적인 인구 추세와 비교해 대한민국과 충북의 인구 변화와 저출생을 유발하는 사회 구조적 원인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소토론회는 콜로키움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민 누구나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서를 제출한 뒤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충북도정 후마니타스 포럼'은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열어 인문학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해답을 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충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10일 창립 대회를 열고 출범한 이 포럼은 인문학에 바탕을 두고 인간
[충북일보] 충북도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정책자문단이 7일 공식 출범했다. 도는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150여 명의 정책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개최했다. 자문단은 민간의 시각에서 도정 방향을 제시하는 민간 자문기구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단의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위원장은 19대 국회의원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역임한 정윤숙 우정크리닝 대표가 맡았다. 부위원장에는 권세원 대원전기 회장이 선출됐다. 위촉 인원은 10개 분과 232명이다. 일반 행정, 안전·소방, 복지·보건·여성, 경제, 신성장, 바이오, 농어업, 문화·관광·체육, 균형발전, 기후환경이다. 분과별로 22~24명이 활동한다. 자문단은 도가 역점 추진하는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의료비후불제, 영상자서전, 각종 문화 인프라 확충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낼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지역 현안에 대한 고견을 제시하는 충북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