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30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에 들어가는 문재인 대통령. 특별한 계획없이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엄중한 국정현안이 산재해 있어 달콤한 휴식은 어려울 듯하다.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에 들어가기 전날(29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로 나선 이해찬(세종) 의원의 발언이 휴가에 들어가는 문 대통령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년 정도 연속해서 집권하는 계획을 만들고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1년 좀 경과했는데 갈수록 여러가지 국민들의 평가가 나올 것이다. 평가를 잘 귀담아들으면서 정부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게 국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 중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임기 초기에 남북관계를 풀어냈기 때문에 저번보다 성과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남북 교류를 풀 수 있도록 당과 함께 가는 게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의 발언처럼 30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가짐도 다르지 않을 듯하다. 문 대통령은 이번 휴가 기간 대부분을 군 보안시설에서 보내며 국정 구상에 전념할 것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담양) 의원을 지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개호 의원은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AI·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리라 기대한다. 나아가 농·림·축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당시 작성된 계엄령 문건을 둘러싼 논란을 철저히 규명해 관련자들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른바 '계엄령 문건'이 공개된 뒤 여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국방위에서 진실 공방까지 벌어져 국민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가닥을 잡아서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시절 핵심 정부라인과 군 수뇌부에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특히 당시 계엄령 문건을 작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충북 청주(옛 청원군)출신의 한민구 당시 국방부장관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문제의 본질은 계엄령 문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다. 왜 이런 문서를 만들었고, 어디까지 실행하려고 했는지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합동수사단의 철저한 수사가 최우선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무사 개혁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 '기
[충북일보=서울] 우려했던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비서관과 균형발전비서관이 통합·운영된다. 그동안 청와대는 지방분권을 담당하는 균형발전비서관을 7개월째 공석으로 방치한 데다 자치분권비서관실에서 실무 역할을 해야 할 행정관도 3~4명이나 추가하지 않으면서 정말로 문 정부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을 샀다. 대통령비서실은 이날 국정과제를 보다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조직진단을 실시해 문재인 정부 2기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의 비서실·정책실·안보실 3실장 12수석(8수석·2보좌관·2차장) 48비서관을, 3실장 12수석(8수석·2보좌관·2차장) 49비서관으로 1개 비서관을 순증(純增)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월23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말씀하신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해 중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등 자영업 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타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인력 범위 내에서 일부 기능의 통합·분리, 명칭 변경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자치분권비서관과 균형발전비서관을 자치발전비서관으로 통합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3리 마을을 깜짝 방문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숙 여사가 오송읍을 방문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 마을은 작년에 수해 당시 침수 피해 입었지만, 지역민들이 합심해서 침수피해 잘 극복한 마을이고, 폭염 대비해 마을 이장 비롯한 홀몸 노인을 챙기고 경로당에서 건강체조 등 운영해서 폭염건강 대비하는 특수사례로 추천된 마을"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 등과 함께 KTX를 타고 오송역에 도착해 대기한 차량을 이용, 이 마을에 도착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참가 권유를 위해 태국 출장 중인 이시종 충북지사를 대신에 부인 김옥신 여사, 이장섭 충북도정무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과 마을주민 등이 김정숙 여사를 맞았다. 전영임(71·여) 봉산3리 이장의 안내로 기초생활수급자인 홀몸어르신 안향례(80) 할머니 댁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는 3평 남짓한 좁은 방안에서 기거하는 안 할머니를 걱정하며 위로했다. 관절통과 치매증상으로 혼자 거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라오스 댐 유실 및 범람과 관련해 '긴급 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댐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 없이 현지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긴급 구호대 파견 외에도 댐 건설 현장 직원들의 국내 가족들을 대상으로 현지 직원들의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관련 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최근 어린이집에서 잇따른 사망사고와 관련해 "어린이집 평가 인증 체계를 어린이를 중심에 놓고 아동 안전, 아동 인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정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32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법이나 지침을 지키지 않았을 때에는 엄중한 처벌은 물론 보육현장에서 퇴출되도록 자격정지 및 유관시설 취업 제한 등 엄격한 인력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양성과정의 수준을 높이는 대책도 함께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니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라며 "특히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과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분들의 불안을 생각하면 정부가 할 말이 없다"고 탄식했다. 이어 "그동안 각종 제도와 절차 등을 정비해왔지만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각종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과 미흡한 점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다시 다듬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 2기 청와대 조직개편안이 이번 주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충북 출신 인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지역 출신을 소개는 했는데, 각계 각지에서 올라온 후보들에 비해 역량부족으로 탈락된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천거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충북은 민주당 소속 3선 도지사를 비롯해 2명의 4선 중진의원, 재선의원 겸 장관이 1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어서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로 여겨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조직개편 시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직개편 발표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배경에 대해 "어느 비서관실을 신설한다고 발표하는 것과 해당 비서관을 누구로 임명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누가 갈지 여부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무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 주도로 진행된 조직 진단과 업무평가는 마무리됐고, 개편된 자리에 배치할 인사를 검증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책 조율 역할을 담당할 국정과제기획조정관과 일자리수석실 산하에 자영업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사망소식과 관련해 "우리 한국의 진보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비통한 그런 심정이다. 깊이 애도를 표한다. 유족들과 정의당에도 위로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 노회찬 의원에 대해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우리 한국 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그런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노력을 해 온 인물"이라며 "한편으로 아주 삭막한 우리 정치판에서 또 말의 품격을 높이는 그런 면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지방분권 업무를 담당하는 비서관 자리를 장기간 비워두고 있는데다 관련 부서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의지와 배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와 지방분권 단체 등에 따르면 청와대 내부 조직 가운데 지역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자치분권비서관실과 균형발전비서관실 두 곳 밖에 없다. 지방분권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의지와 달리 업무부서가 협소한 상황에서 현재 균형발전비서관은 7개월째 공석인데다 자치분권비서관실에서 실무 역할을 해야 할 행정관도 3~4명이나 비어있는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청와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청와대와 유기적인 관계 속에 지역 발전계획을 수립·집행해야 하는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의 유관기관도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청와대가 최근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자치분권비서관실과 균형발전비서관실에 대한 통·폐합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의 반발을 자초하고 있다. 지역과 관련해서는 두 곳 밖에 없는 청와대 내부 조직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의료기기 산업의 낡은 관행과 제도,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 발표 행사에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첨단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첨단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평가절차를 만들어혁신성이 인정되면 즉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안전성이 확보된 체외진단 기기에 대해서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단계적으로는 사후평가로 전환하는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렵고 힘든 인허가 과정을 쉽게 만들고, 기술개발부터 시장 출시와 보험 등재까지 규제절차의 전 과정에 대한 통합 상담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매년 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다른 제조업에 비해 더 크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같은 첨단기술의 융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분야"라며 "우리는 이미 세계적 수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7~18일 이틀간 공식일정 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여러 가지 소문이 돌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5박6일간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6일(월) 수석보좌관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이틀 동안 공식 일정이 없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건강 이상 설부터 개각 설까지 여러 가지 억측(臆測)이 생겨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몸살감기로 취임 후 처음으로 나흘간 병가를 낸 적이 있는데, 문 대통령이 아직까지 몸 회복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일었다. 다행히 18일 오후 문 대통령이 19일 예정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 전달돼 건강이상설은 말 그대로 억측으로 해소됐다. 또 하나의 소문은 문 정부 2기 개각을 위해 문 대통령이 이틀 동안 공식일정을 접고 고민에 빠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 1기 문 정부에서 충북출신 인사들이 고루 등용되지 못했다는 아쉬움 때문일까, 문 정부 2기 내각에 거는 충북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개각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저에게 (기자들이) 문의해오는 내용을 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