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글로벌 웹드라마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가 오는 29일부터 아리랑TV를 통해 방영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웹드라마는 MZ세대 시청자를 겨냥한 드라마로 다섯 명의 남자들과의 각기 다른 연애를 되돌아보며 연애에 대한 정답을 찾아 나서는 20대 여성의 연애 이야기를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 강원, 전북, 제주, 목포, 여수, 전주 등 7개 지자체가 지원하고 아리랑TV가 기획, CJ ENM의 Studio DIA와 지티커넥트가 제작을 맡았다. 드라마는 25분 분량으로 오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금요일마다(오전 11시, 오후 3시, 밤 10시 30분) 한편씩 총 5편을 방영된다. 3화에서는 청주 상당산성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등이 배경으로 나온다. 도 관계자는 "웹드라마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라며 "드라마가 방영되면 충북 관광지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 22일 개장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 주말 이틀간 3만1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새로운 관광명소의 탄생을 알렸다. 제천시는 22~24일 3일간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의 입장객이 총 3만1천9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개장 첫 주말인 지난 23일 토요일에만 1만6천428명이 방문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본격적인 홍보가 이뤄지기도 전에 몰려든 관광객으로 수산면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등 한바탕 신고식을 치렀다. 제천시는 본격적인 단풍 여행객에 신규 개장효과, 내년 3월까지만 무료입장이라는 소문이 더해진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 제천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코로나 시국 이후 이렇게 기분 좋은 여행은 처음"이라며 "남한강 최초의 출렁다리라는 이름에 손색없는 풍광에 옥순봉 등산코스까지 가을여행에 제격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상을 뛰어넘는 방문객에 제천시는 비상이 걸렸다.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마지막 주말 방문객을 대비해 전 실과에 인력 지원을 요청하고 인근에 추가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국민께서 그동안 제한된 외부활동에 반한
[충북일보] 올가을 속리산 천왕봉과 문장대 등 고지대의 단풍을 구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5일 속리산 단풍사진 4컷을 공개하면서 "올해 속리산 천왕봉과 문장대 등 고지대에 갑작스런 한파로 서리가 일찍 내려 단풍을 감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속리산사무소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맘때면 한창 붉게 물들어 있어야 할 나뭇잎이 서리를 맞아 갈색으로 변했거나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있다. 문장대 부근은 물론 천왕봉 주변도 마찬가지다. 문장대와 천왕봉 사이 능선도 회색빛 일색이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해발 1천m 고지대인 문장대와 천왕봉의 올해 단풍은 끝났다고 보면 된다"며 "그나마 속리산에서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은 법주사 오리숲~세조길~세심정 구간 정도"라고 말했다. 속리산사무소는 법주사 주변 세조길 등 저지대의 단풍은 다음 주를 시작으로 11월 첫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관리역이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KTX이음과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3가지 가을단풍 관광 여행상품을 출시한다. 제천 착한여행(당일), 프리미엄 리솜 제천 착한여행(1박2일), 단양 착한 여행(당일) 등 세 상품 모두 충청북도에서 관광택시 이용객 1인당 1만5천원, 최대 6만원(당일)을 지원한다. 특히 제천상품은 제천시에서 청풍호 케이블카 요금을 일부 지원하며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친환경 열차인 KTX이음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대나무 칫솔을 제공한다. 제천 착한여행상품은 철도이용고객에게 제천관광택시를 타고 5시간 동안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한반도의 중심' 청풍호 관광, 청풍호 케이블카, 모노레일과 지난 22일 개통한 옥순봉 출렁다리(길이 222m)로 이어지는 가을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리솜 착한여행은 제천의 명품호텔로 올해 신축한 리솜 포레스트에서 편안한 1박 힐링여행을, 단양 착한여행상품은 단양 주요관광지인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충주호 유람선, 단양강 잔도길, 구경시장 등을 여행하는 택시 패키지 상품으로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이재철 제천관리역장은 "이 상품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친환경 열
충북 단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고구려의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다.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석문 등 아름다운 단양팔경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이 많은 단양은 지금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대변신했다. 단양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 터널 등 시가지와 하괴삼거리, 성신 후문 회전교차로, 단양소방서 입구 교차로 도로변 등 총 6곳에 꽃탑 조형물 8점과 국화 꽃모 6종을 전시해 도심 속 가을 정취 가득한 쉼터로 조성했다. 가을 국화정원은 10월에 만개해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노랗고 빨간 꽃망울들이 약 한 달간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양 톨게이트를 나와 단양 시가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성신양회 시멘트 회사 후문 쪽 회전교차로에도 아름다운 하트 꽃 탑 조형물 8점, 국화 꽃모 6종이 전시돼있어 시멘트 공장을 배경으로 교차로 작은 정원이 탄생했다. 단양읍 시가지에 들어서면 대왕 버섯을 연상케 하는 귀엽고 이색적인 가로수가 눈에 들어온다. 타원형의 갓을 쓴 듯한 버섯 모양의 가로수들이다. 이 가로수는 단풍나뭇과에 속하는 복자기나무인데 수년 동안 가꾸고 다듬어 조성한 복자기 가로수 길이라
[충북일보] 충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선물하는 '2021 국화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11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국화꽃 전시회는 시청 앞 광장, 로비 등 청사 주변에 1천400여 점의 국화를 전시해 시민들에게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기는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시 꽃 묘장에서 지난 5월부터 직접 재배한 국화는 충주시 마크와 하트모형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전시된다. 특히 야간에는 LED등과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의 시화인 국화로 이루어진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은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활옥동굴의 올해 입장객 수가 35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활옥동굴 측에 따르면 올해 누적 유료입장객 수가 24일 오전 10시 20분경 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연초에 세웠던 2021년도 목표액 30만 명을 68일이나 앞당겨 달성한 수치다. 행운의 주인공은 부산광역시 서구 송도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는 최상길(71) 씨 가족(9명)이다. 활옥동굴 측은 최 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소정의 활옥동굴 생산품을 선물로 제공했다. 최 씨는 "30만 번째 입장객이 돼 기쁘다. 지인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 말했다. 활옥동굴 측은 이날 입장객 중 300여명에게 활옥동굴에서 판매하는 활옥비누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조촐하게 열린 환영행사에서 활옥동굴 이영덕 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 작년 대비 입장객이 45% 증가해 상당히 선전한 한 해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50만 명의 입장목표를 세우고, 2025년도에는 100만 명 관광시대를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청풍호를 가로 질러 옥순봉을 연결하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완공하고 지난 22일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엄태영 국회의원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출렁다리 개통을 축하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절된 수산면 괴곡리 자연마을 옛길 복원을 통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명승 제48호 옥순봉을 연결하는 명품탐방로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2015년 중부내륙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을 시작, 지난 6월 공사에 착수해 1년 4개월여 만에 그 모습을 선보이게 됐다. 이 출렁다리는 국·도비를 포함한 총 8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길이 222m, 폭 1.5m로 조성된 무주탑방식으로 탐방로 408m, 관광편익시설(화장실·소매점·매포소 등), 주차장, 주차장 연결데크 등과 함께 조성됐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분간 휴일 없이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요금은 내년 3월까지는 무료로 4월 1일부터는 요금 3천원을 받고 '제천화폐 모아'로 2천원을 환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
[충북일보 ]세종시내와 주변 주요 관광지를 버스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세종시티투어'가 25일(월)부터 다시 운영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운영이 중단된 지 약 3개월만이다. 세종시 관광협회가 세종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시티투어는 주제 별로 △행복도시(신도시) △힐링(치유) △공주 및 대전 연계 △역사문화 △농촌체험 등 10가지(운영 예정 포함)로 구분된다. 투어는 시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나 시 관광협회(☎044-867-6919)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된다. 1인당 요금은 어른 2천 원·청소년 1천 원이나 ,미취학 어린이· 65세 이상·국가유공자·군인· 복지카드 소지자 등은 무료다. 버스 출발지(출발 시각)는 △조치원역(오전 10시) △오송역(오전 10시 30분) △세종호수공원(오전 10시 30분) 등 3곳이다. 하지만 투어버스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여행 참가 3일 이내에 검사를 통해 '음성(환자 아님)' 판정을 받은 사람만 탈 수 있다. 지난 7월 1일 운영이 재개된 세종시티투어는 코로나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3주 만에 다시 중단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진
[충북일보]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지역 주요 관광지 4곳과 의림지 등 제천지역 주요 관광지 4곳이 '충청북도 내 인기 주요관광지점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담삼봉은 269만2천25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압도적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단양 구담봉이 91만529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만천하스카이워크, 사인암 등 주요관광지점 TOP 10에 4곳이 포함됐다. 여기에 제천 의림지는 67만7천843명이 찾아 도내 관광지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청풍면 만남의 광장은 61만6천135명으로 도내 5위를, 봉양읍 배론성지는 52만1천834명으로 7위, 한방생명과학관은 43만3854명으로 10위에 올랐다. TOP 10 대부분이 도내 북부지역에 집중된 가운데 보은군에 위치한 속리산국립공원(6위)과 솔향공원(9위)이 TOP 10에 포함됐다. 도내 인기 관광지 중 단양 4곳의 방문객 합계는 472만 명을, 제천 4곳의 방문객 합계는 225만 명을 기록했다. 충북 도내 전체 TOP 10 중 8곳이 단양과 제천에 집중되며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조성한 '휴(休) 자연치유정원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7일 64년만의 10월 한파로 일부 꽃이 피해를 입었지만 서리를 이기고 핀 국화는 어느 때 보다 화사하고 은은한 향을 내고 있어 센터를 방문한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방문객 등 시민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정원을 방문한 한 시민은 "추위를 이겨내고 핀 국화라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며 "꽃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잠시 코로나를 잊고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휴 자연치유정원은 지난 19일 개장해 오는 24일까지 자율 개방하며 가을국화, 구절초 등 가을꽃이 화사하게 핀 야외정원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단,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방문 시 필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는 필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진천읍 연곡리에 위치한 만뢰산자연생태공원 내 밀원식물원을 산림공원으로 새 단장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21일 군에 따르면 진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천혜의 자연경관을 제공하고 자연보전, 환경교육 등을 위해 11만8천507㎡ 규모의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지난해 2009년 5월 개원했다. 이곳에는 △자연생태연못 △자생수목원 △밀원식물원 △야생초화원 △화계단 △어린이 물놀이장 △곤충관찰원 등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은 도심형 공원과는 차별화된 체험형 공원으로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해 왔다. 군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관과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2억3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생태공원 내 밀원식물원을 산림공원으로 재정비했다. 산림공원에는 칠자화 등 교목 115주와 관목 5천461주,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생태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방문객들의 휴시 공간인 파타일 앉음벽과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하트 그네 포토존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만뢰산생태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산림공원 공간까지 생긴 만뢰산자연생태공원이 전국 힐링의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