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은 문화전문인력 양성과 문화사업 발굴을 위해 문화이모작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교육생을 공개모집한다.모집대상은 마을공동체의 활동가, 주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시민활동가, 귀촌, 귀농을 꿈꾸는 마을 살이 준비자, 은퇴자, 일반회사원, 개인 등 예비문화인력 등이다. 교육은 23일부터 26일(3박4일)까지 문의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며 기초교육과정, 집중교육과정, 기획사업 순으로 진행된다.교육은 김영현 유알아트 대표가 학습 전 과정을 총괄하고 주요 강사진으로는 강형기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전효관 하자센터 센터장, 이광준 바람부는연구소 소장, 권상동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대표 등이 강사로 초빙된다.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양식을 다운받은 뒤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문의 043-222-5312)/ 김수미기자
청주시가 문화예술 휴먼네트워크와 글로벌 문화마케팅을 통한 세계적인 문화도시 조성에 나선다.청주시문화재단은 국내 문화예술인, 창의산업 전문가·CEO, 교육·청년 분야 전문가 500여 명으로 'C컬처 포럼'을 구성하고 이달 중 창립대회를 갖는다.'C컬처 포럼'은 문화예술분과, 창의산업분과, 교육·청년분과 등 3개 분과로 운영한다.포럼은 문화정책과 문화비전을 제시하는 세미나와 특강을 매 분기 개최하고, 청주의 정체성을 찾는 학술연구 사업, 지식나눔콘서트 등 문화복지 사업, 문화산업 콘텐츠 발굴을 위한 창의산업 컨퍼런스 등을 추진한다.청년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지원해 주는 교육사업과 대학, 기업체, 기관단체 등이 협력해 청주가 대한민국 문화 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도 힘쓴다.일본, 중국, 미국, 이탈리아,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 단체와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지식정보 공유와 문화교류사업 등도 전개한다.포럼회원은 사무국에서 1차 선정과 위촉, 2차 희망자 신청 등을 통해 정회원을 구성하고, 일반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일반회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C-컬처'란 Cheong Ju의 C, Creative의 C, 한글 씨앗의 씨를 의미하며
청주시립도서관이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작가 맥스루카도의 작품 '너는 특별하단다'를 각색해 동극을 공연한다.청주시립도서관 자원봉사 동아리 '옹달샘'이 선보이는 이 공연은 오는 10일과 17, 24, 28일 모두 4차례에 걸쳐 도서관 1층 강당에서 공연된다.어린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높여주는 내용으로, 동극놀이팀 '옹달샘'은 대본부터 무대, 음악, 의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제작해 그동안의 다양한 무대경험과 노하우까지 선보인다.공연은 매회 150여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사전 예약하면 관람이 가능하다.개인 관람 일은 오는 28일로 입장권 배부는 23일 오전 9시 청주시립도서관 1층 아동 열람실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문의 043-200-6115)/ 김수미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아트센터 건축설계 공모 결과 접수된 11점 가운데 종합건축사사무소인 '디자인캠프 문박디엠피(서울 강남구 삼성동)'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31일 밝혔다.행복청에 따르면 당선작은 세련된 외부 디자인과 투명한 유리면을 통해 보이는 내부 대극장 홀의 이미지가 도시의 랜드마크로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문박디엠피측은 아트센터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갖게 된다. 행복도시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이 될 아트센터는 555억원을 들여 정부세종청사~첫마을 사이 나성동 일대 4만3천493㎡의 터에 지하 1층·지상 3층,건물면적 1만4천630㎡ 규모로 2017년까지 건립된다. 대극장(4천340㎡·700석), 소극장(1천450㎡·300석) 외에 전시·미술관(1천300㎡),영상관(1천㎡) 등을 갖추게 된다. 아트센터는 조치원읍에 있는 기존 세종시 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 870석)보다 객석이 130개 정도 더 많다.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꽃들의 만찬이 시작되었다. 남녘에서 벚꽃과 매화와 목련이 물결치더니 이곳 충청도에도 산수유와 개나리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어 진달래와 찔레꽃이 잎잎의 열어젖힘을 준비하고 있으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꽃구경에 하루해가 짧다. 그리하여 봄은 생명이 움트는 계절이며 꽃들의 잔치, 춤추는 악동의 낙원이다. 꽃의 신비를 통해 삶의 신비를 보려하고, 은은히 번지는 꽃들의 물결을 통해 생명의 향기를 맡고 희망의 향기를 맡는다. 이 봄, 나만의 꽃 한송이, 나만의 푸른 숲, 나만의 드높은 하늘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나는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괴산의 삼송리를 향해 달렸다. 산도 계곡도 하늘도 모두 깊디깊다. 그 사이로 펼쳐진 다랭이 논과 밭에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밭가는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25시'의 작가 게오르규는 한국의 시골풍경을 "한 폭의 서예족자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산 속에 갇혀있는 논밭의 풍경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인위적인 경계가 없다. 아파트 짓듯이 획일적인 잣대로 규정지은 그 무엇도 찾을 수 없다. 강줄기와 산줄기를 타고 내려오면서 생긴 우연한 곡선으로 논길을 만들고 밭길을 만들었으며, 마을의 돌담도
옛 청주연초제조창인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새단장 한다.청주시문화재단은 오는 6월까지 문화산업단지 1층과 2층 로비 등을 활용해 미술·생태·도서 등이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 예술카페를 조성해 7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이 예술카페는 600㎡ 규모로 다양한 공예와 회화작품, 각종 도서와 생태적인 요소를 가미한 공간으로 수시 문화예술 활동도 펼칠 수 있도록 꾸며진다.1층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일반인을 위한 전시, 공연, 퍼포먼스, 인문학콘서트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이 공간은 커피와 초콜릿이 있는 카페 기능을 병행하면서 입주기업과 주민의 비즈니스와 문화 살롱 역할도 하게 된다.2층은 미술 전문서적, 인문학 서적, 청주권 역사문화 전문서적을 중심으로 한 북카페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민 동아리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그룹 미팅방도 조성된다.재단은 책 기증 운동을 전개해 문학·역사·미술·아동도서 등을 기증받을 계획이다.기관단체나 기업체 등이 책을 기증하면 기증자의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기증자의 날 등을 운영하는 등 타깃 마케팅을 지원한다.청주문화산업단지는 2001년 옛 청주연초제조창 원료공장을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써지지 않았다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그때 비로소 무엇인가 할 수 있다.어느 길로 가야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크 '진정한 여행'에서도대체 얼마나 더 아름답고, 얼마나 더 순결하며, 얼마나 더 농염해야 하는가. 어디까지 가야만 너의 진한 속살을 만날 수 있으며, 어찌해야 너의 모든 것을 내게 맡길 것인가. 내 마음은 이미 파랗게 물들어 있는데 너는 왜 내게 다가올 듯 말 듯 가슴만 설레게 하고 애간장 태우는가.북풍한설로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지난 겨울에도 너는 농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깊고 느린 그 속으로 들어가려 애썼지만, 얼음장 밑에서 쟁쟁쟁 쏟아지는 소리의 아우성에 귀를 기울여보기도 했지만, 결국 너를 만나지 못했다. 봄이 오는가 싶어 달려간 그날도 붉은 꽃망울 터뜨리던 너를 만나려 했지만 무성하게 솟아오르기 시작한 풀꽃들이 삼삼
청주예총이 시상하는 '10회 청주예술상'에 이동규(무용)·안상열(사진)씨가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청주예총회장상)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청주예술상은 청주시민으로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예술인을 시상하는 것으로 오는 4월12일 오후 7시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10회 청주예술제' 개막식에서 시상된다. 수상자인 무용분야 이동규(여·51·충북무용협회장)씨는 충북이 낳은 대한민국 무용계의 거장 송범 추모행사의 발기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주 예술인의 업적을 알렸고, 지역 무용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우수무용인상과 충북무용제대상 등을 제정했다. 사진분야 안상열(69·문화재수리기술자)씨는 문화재수리기술자로서 문화재의 관리·보존과 역사적 가치를 중요시여겨 이를 후대에 알리는 사진작 업을 통해 문화재와 관련한 사진전을 3회에 걸쳐 개최했다. 또 BBS충북연맹에 가입해 불우이웃돕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청주예총 부회장을 맡아 일본·중국 등과 10여 차례에 걸쳐 교류전을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그는 현재 원창종합건설 대표이사와 동서건설 회장을 역임하며 문화재복원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주5일수업제 운영에 따른 가족단위 주말 이용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주말무료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다. 문화원은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코미디, 드라마, 액션, 추억의 영화 등을 다양하게 편성해 모든 연령대의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학생교육문화원 지하 1층 영화음악감상실(176석)로 선착순으로 자유롭게 입장하면 된다. 상영일정과 작품은 학생교육문화원 홈페이지(www.cbsec.go.kr)를 참고하거나 문화체험과(229-2656)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아이들의 감성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작가회의와 충북문인협회가 주관하는 '2013년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옛 충북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에서 열린다.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30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경제적인 부담 등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도민들에게 문학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열리는 '시창작교실'과 매주 목요일 열리는 '수필창작교실'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충북문화관에서 열린다.강사로는 소종민 문학평론가와 김홍은 수필가가 초청된다./ 김수미기자
충주출신의 한국 시단 거목인 신경림 시인이 22일 충주에 온다.충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4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신경림 시인을 초청해 ‘충주의 역사문화와 신경림의 문학세계’란 주제로 충주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시는 이 시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저명인사를 초청해 매월 충주아카데미를 운영해 오고 있다.이번에 열리는 충주아카데미는 현대문학의 대표 서정시인인 신경림 시인의 문학세계와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경림 시인은 충주 노은에서 태어나 1956년 ‘문학예술’에 ‘낮달’, ‘갈대’, ‘석상’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올랐고 1971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농무’, ‘전야’, ‘서울로 가는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신경림 시인의 작품세계는 주로 농촌 현실을 바탕으로 농민의 한과 울분을 노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제1회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 시단의 거목이다.한편 이날 신경림 시인은 아카데미 특강에 앞서 이종배 시장, 문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비내길’도 함께 걸을 예정이다.충주/김주철기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卽問卽說) 희망세상만들기' 강연이 25일 청주와 충주에서 각각 열린다.법륜스님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충주KBS 공개홀에서 강연한 뒤 오후 7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청중을 맞이한다.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들판에 단을 세우고 불법을 전파했던 부처님의 '야단법석(野壇法席)'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강연은 삶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참석자들이 묻고 스님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자세한 문의는 평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