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 김평호·김은실 예술감독이 재 위촉됐다.청주시는 29일 시장 집무실에서 김평호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와 김은실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시는 최근 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예술감독의 위촉기간을 2013년 5월2일부터 2015년 5월1일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재 위촉된 김평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청주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해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무용교육을 전공했으며, 창원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와 대전시립무용단 훈련장을 지냈다. 김은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해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중부대학교 합창지휘과 초빙교수를 역임한 뒤 안산과 대전, 수원시립합창단 객원 지휘자를 맡았다./ 김수미기자
청주미용학원 보떼아트쿨(대표 주진만)이 나름의 홍보 전략으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보떼아트쿨은 구입한 입장권을 학원 수강생과 상담 온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박람회 홍보는 물론 뷰티산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 학원이 입장권을 선물하게 된 것은 지난달부터다.주진만 대표는 "보떼아트쿨의 본원이 지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를 향한 발걸음'이라는 모토로 세계 최고의 뷰티아카데미를 꿈꾸고 있다"며 "오송 역시 작은 소도시지만 전 세계에 오송이라는 도시를 알리고 한 단계 도약하려는 목표가 본원 설립모토와 비슷해 입장권을 선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국분장예술인협회 충북지회장을 맡고 있는 주 대표는 오는 5월18일 오송 뷰티박람회장에서 고교부·일반부 등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무한도전 메이크업 콘테스트를 한국분장예술인협회와 공동 주관한다.앞서 보떼아트쿨은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D-200행사에서 판타지 쇼를 총 연출, 각국의 특색 있는 인물을 상징적으로 무대에 올려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전국미용학원분야에서 5년 연속 '네티즌평가
올해로 아홉 번째 열리는 국립청주박물관 봄 문화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온 가족에 행복 dream'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박물관 내 야외 잔디광장에서 어린이 가족문화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등 21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가족문화 프로그램으로는 페스페인팅, 나도 마술사 사진 촬영, 전통 차 시음회, 어린이 가족영화 상영, 과학체험교실 등이 운영된다.문화예술 공연은 3일 가수 박미경 초청 '봄꽃음악회'를 시작으로 토마스곡예단 공연, 무예24기 시범, 다이스케 서커스 공연 등 10가지가 마련된다.'이벤트 부스'에서는 삼대(3代) 방문가족과 박물관 개관일(10월30일)이 생일인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로 진행되며 대강당 공연은 현장에서 배포하는 입장권을 받아야 관람할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2005년 5월 주민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처음 이 축제를 시작해 매년 5월마다 봄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김수미기자
이른 아침 그 숲속 바람의 숲을 걸어갔어요. 젖은 나뭇가지마다 초록 물감질이 한창이고, 햇살과 바람과 하얀 구름 쏟아지고, 숲속의 악동 산새들은 노래하고, 아름 모를 들꽃들은 그 소리에 장단 맞추어 춤을 추고, 계곡물은 아래로 아래로 하얗게 물결치니 아, 고단하고 번뇌에 가득했던 나의 마음에도 파란 꿈 하나 움트기 시작했어요. 가슴이 떨려오기 시작했지요.밤나무숲과 논과 밭과 호수와 골목길과 돌담을 따라 까불거리는 아이들과 구릿빛 촌로의 풍경을 가슴에 품고 둥글게 피어오른 곡선의 그 끝에 오르니 파란 얼굴의 원시림이 피시식 웃고 있네요. 원시림 앞에서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낯선 청년에게 담쟁이가 먼저 말을 건넵니다. 너무 부끄러워 하지마 나도 한 잎 한 잎 피어오를 때마다, 한 발 한 발 오를 때마다, 가슴이 떨려 죽을 것 같거든. 그래도 나는 이 길을 끝까지 가야해. 가지 않으면 나는 아무런 삶의 의미가 없어. 그러니 너도 너무 부끄러워 하지마. 나처럼 해봐 요렇게…. 그러면서 푸른 속살을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내밀기 시작합니다.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하네요. 운동장도 아니고 골목길도 아닌 깊은 산속에서 토끼와 거북이가 진검승부를 시작한 것입니다.
손녀 응원하는 할머니 춤사위 멋져유!○…2013 미스충북 선발대회장인 음성군 실내체육관이 후보들을 응원하는 열기로 뜨거워진 가운데 참가번호 13번 김혜인(19) 후보의 가족들이 남다른 응원으로 주목. 대회장을 찾은 김 후보 할머니는 워킹하는 손녀를 응원하는 깜짝 춤사위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이날 사회를 맡은 조영구는 "할머니의 응원이 모범적"이라며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 김 후보는 워킹 후 무대 밑 할머니의 손을 잡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 김태우·스위티 축하 무대에 분위기 '후끈'○…축하 무대에 오른 실력파 가수 김태우는 자신의 히트곡 '하이하이', '사랑비' 등을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무대로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열창해 중년 관객로부터 큰 호응. K팝 여성댄스그룹 스위티는 시크릿의 '포이즌', 소녀시대의 '미스터택시' 등을 파워풀한 가창력과 댄스로 선보여 관객들을 압도. 선·후배 간의 훈훈한 정, 그리고 선의의 경쟁 ○…미스충북 선발대회장 곳곳에서는 4박5일간 합숙하며 동고동락한 미스북후 보자들의 끈끈한 우정도 포착.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시원시원한 워킹과 화려한 군무, 각종 패션쇼를 선보였던 후보
2013 미스충북 선발대회 진에 임한경 '2013년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 진(眞)의 영예는 임한경(20)양에게 돌아갔다. 선(善)은 김민주(24)양이, 미(美)는 조하영(19)양이 차지했다.28일 음성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충북선발대회는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가인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해 모두 23명의 후보들이 합숙기간(4박5일) 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뽐냈다.방송인 조영구와 2012년 미스충북 진 수상자 이주원이 진행을 맡은 이번 대회는 참가 후보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파워풀한 군무를 시작으로 후보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수 있는 한복 퍼레이드, 수영복 퍼레이드, 드레스 퍼레이드를 통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축하공연으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댄스실력을 겸비한 K팝 여성댄스그룹 '스위티'의 폭발적인 무대와 최근 세계적인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 헌정 앨범인 '히트맨 프로젝트(HITMAN PROJECT)'에 참여한 인기가수 김태우의 폭발적인 무대가 이어져 대회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시상으로는 '2013년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 충북일보상에 하우리(22)양, 대한민국 가족지킴이상에 최보미(20)양
미스충북 후보들에 뜨거운 관심 ○…2013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 합숙 이틀째인 25일 23명의 미스충북 후보들은 5천290여m²(1천600평)의 음성 화훼집하영농조합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미스충북 후보들이 도착하자 조합 직원들은 예상치 못한 후보들의 방문에 일손을 놓고 연신 카메라 세례를 퍼붓는 진풍경 연출.조합 관계자들은 "후보들을 사진이 아닌 실물로 보니 꽃보다 더 화사함에 놀랐다"며 너도나도 까치발을 들고 사진찍기에 분주.후보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은 조합 관계자들은 입꼬리가 귀에 걸릴 정도로 환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기도.음성 군·경찰서 등 지역 업체 방문○…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군과 지역 업체들이 미스충북 후보들의 방문에 잇따라 환대.25일 음성군을 찾은 미스충북 후보들은 이필용 군수와 군의회,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음성군을 배경으로 화보 촬영.이필용 음성군수는 "반기문 총장의 고향인 음성에서 미스충북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음성경찰서를 찾은 후보들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에 동참.윤중섭 음성경찰서장은 "4대 사회악 근절에 관심을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충북인재 발굴의 장인 '2013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이하 미스충북)' 본선대회가 28일 오전 11시 음성군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충북일보가 주최하고 가인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본선대회는 예선대회를 통해 엄선된 23명의 후보들이 합숙기간(4박5일) 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이는 자리다.대회 이틀째인 25일은 진천군의 명소인 장미농장과 진천군청을 방문해 아름다운 미의 사절 역할을 톡톡히 했다.또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고향인 음성군으로 이동해 음성군청과 의회, 음성경찰서, 음성화훼집하영농조합, 삼성병원, (학)건국대학교 건국유업&햄 등 지역 내 자치단체와 업체 등을 순회하며 음성군 일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했다.대회 셋째날인 26일은 오창 사임당화장품 견학, 후보자 1·2차 예비심사, 워킹연습, 넷째날인 27일은 청원군 낭성면 승마장 견학, 본선대회 리허설 등이 진행된다.28일 오전 11시 음성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는 방송인 조영구와 '2012 미스충북 진' 이주원이 사회를 보고, 가수 김태우와 댄스팀 '스위티'가 출연해 충북 미의 대제전을 빛낼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충북
충북 최고의 미(美)를 겨루는 미스충북선발대회 참가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관계를 뒤로 하고 진천군을 방문했다. 25일 오전 9시 진천군을 방문한 '2013년 미스충북선발대회(이하 후보)' 후보 23명은 유영훈 진천군수와 염정환 진천군의회의장, 군청 내 각 실과소장 및 직원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이날 후보들은 진천지역 농특산물인 장미와, 생거진천 쌀, 꿀 수박, 오이, 애호박, 인삼, 파프리카, 그리고 가공 특산품에 대해 군 관계자의 자세한 설명을 청취 했다.이어 후보들은 2층 회의실로 이동, 진천군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유영훈 진천군수와 염정환 군의장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이들이 직접 전달한 진천의 대표 특산품 '장미' 꽃다발을 각각 한 아름씩 선물로 받았다.후보들은 장미 꽃을 받아들고 "예쁘다" "아름답다" 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장미꽃 향기에 흠뻑 취해 연신 밝은 표정으로 (농특산물 홍보용) 화보 촬영에 임했다. 이날 뜻하지 않은 미 의 사절단 방문을 접한 일부 민원인들은 휴대폰과 카메라를 꺼내들고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후보들의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쏟아냈다.유영훈 진천군수는 "진천지역은 '한번 살고 싶은 곳', '먹거리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사)동재국악진흥회(대표 조준석·50)가 25일 몽골 국립음악무용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이 단체는 협약을 통해 양국의 전통음악을 통해 상호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고 악기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 제작하게 된다.또한, 상호 전통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대외적인 연주, 전시, 연구발표를 협력키로 했다.몽골 국립음악무용학교 관계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난계국악기제작촌을 찾아 장인들의 손길을 빌려 △대패작업 △인두작업 △현작업 △줄메우기 등, 직접 국악기제작체험을 가졌고 난계국악박물관과 국악기체험전수관, 난계사등 국악관련시설을 둘러봤다.조 대표는 "이 협약을 통해 난계 박연선생의 얼을 이어받은 국악의 고장 영동을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상호간 발전과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밝혔다.이번 자매결연은 우리나라 대표적 청소년 국악단체인 경북 청도에 위치한 온누리 예술단(단장 구상본·55)의 적극적인 협조와 교류를 통해 이루어지게 됐으며 7월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등 전통음악관련 학생과 교수들 20여명이 이곳 국악기제작촌을 방문해 국악기체험 및 연주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사)동재국악진흥회는 국악
5월부터 6월까지 제천·순천·원주·진주·성남영상미디어센터에서 '우수영상물 동시상영'이 진행된다.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우수영상물 동시상영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미디어센터 상영관을 활용해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사업이다.연간 총 4작품을 선정, 상영하며 상반기에는 '춤추는 숲'(감독 강석필)과 '그리고 싶은 것'(감독 권효)이 상영된다.우선 5월 2일부터 상영되는 춤추는 숲은 성미산 마을 주민인 감독 부부가 '성미산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5월 23일 공식 개봉에 앞서 미디어센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그림책 작가 권윤덕의 작업을 좇는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은 오는 6월 5일부터 상영된다. 또한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 시민들이 관객 모더레이터로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지역 시민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 나누는 '영화 수다' 프로그램도 5월 13일 오후 7시 청풍영화감상동호회를 대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상영문화가 조성되고 지역 내 상영 주체 및 동아리가
번호표 잘 뽑아야 행운의 주인공○…충북을 대표해 지성과 미모를 견주게 될 '2013 미스코리아 충북대회' 후보들이 24일 청주 웨딩타운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열린 입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참가 후보들이 입소식에서 가장 먼저 신경을 쓰게 되는 부분은 번호표 추첨.후보들은 "본선대회가 치러지는 28일까지 자신들과 동고동락할 번호표를 잘 만나야 행운이 뒤 따른다"는 속설을 피력.번호표 추첨이 끝나고 대부분의 후보들은 자신이 뽑은 번호에 만족해하는 모습.단체사진으로 자신의 번호표와 미스충북 입소 현상을 인증샷으로 남기기도.2005년 미스충북 이설희씨 '눈길' ○…'2005 미스코리아 충북대회'에서 충북일보상을 차지한 이설희(32)씨가 올해 미스충북 후보들의 메이크업과 헤어 수정을 맡아 '눈길'.올해 미스충북대회에서 후보들의 수정 메이크업 등을 총괄하는 청주미용학원 보떼아트쿨(원장 한희선)은 이설희 강사를 팀장으로 수강생들에게 현장 실습기회를 제공.이씨는 "현장에서 미스충북 후배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전과 달리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무장한 대회에서 후보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2005년 충북일보상을 수상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