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서예가와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 이중훈 청주시 공원녹지과장이 청주문화원 '운초문화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청주문화원(원장 류귀현)은 19일 운초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이들을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운초문화상은 류 원장의 아호인 운초(雲樵)를 따 제정된 상으로 상금 각 100만원은 류 원장이 후원한다.이상우씨는 한학자이자 서예가로서 다년간 노인복지회관, 주민센터 등에서 무료 지도를 하는 등 재능 기부를 하며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 받았다.이두영 사무처장은 주민 역량결집과 참여로 축제 속에 청주·청원 통합을 이끌어냈다.이중훈 과장은 1004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추진, 청주를 숲의 도시로 조성함으로써 녹색수도 청주를 건설하는데 앞장섰다.시상은 오는 23일 '2013년 청주문화원의 날' 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주시립도서관(관장 김상하)은 오는 28일 박종신 드림페인터와 함께하는 ‘우리는 꿈친구 드림페인터’프로그램을 봉방동 사과나무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한다.초등학교 2학년 이상 부모동반 10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3년도 ‘고맙습니다.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에서 지원한다.‘우리는 꿈친구 드림페인터’는 서로의 꿈을 비춰보는 퀴즈 맞추기, 비춰본 꿈을 바탕으로 꿈그림 그려주기, 꿈친구와 외줄 건너기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 그리고 부부가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꿈을 그려줌으로써 꿈을 함께하고 격려하여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6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www.cjdl.net) 접속 후 ‘교육프로그램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전화 850-32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단양군이 전국단위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42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단양군은 올해 소백산철쭉제를 시작으로 한국민속예술축제, 온달문화축제 등의 전국규모 축제를 잇달아 개최했다.이들 축제를 통해 단양지역에는 소백산철쭉제 15만명, 한국민속예술축제 20만명, 온달문화축제 7만명 등 모두 42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렸다.올해 축제의 포문은 봄철 간판축제인 '31회 소백산철쭉제'가 열었다.지난 5월 29일부터 닷새 동안 열린 소백산철쭉제는 알토란같은 56개의 체험·공연행사를 선보였으며 관광객 89%가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꼽을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특히 소백산철쭉제는 135억원의 관광수익을 올린 데다 226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내는 등 효자축제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됐다.또 지난 10월 3일부터 나흘 동안 남한강변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열렸다.올해로 54회를 맞은 한국민속예술제는 전국 민속예술인들의 큰 관심속에 각 지방을 대표하는 19개 작품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기도 했다.단양지역에서는 처음 치러진 이번 축제에는 기간 동안 축제참가자와 가족, 관광객 등 20여만명이 방문하는 등
충북문화재단은 도내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활성과 도민들의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2014년 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오는 19일 오후 2시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과 20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전체 지원사업 일정과 사업별 상세소개, 변경사항,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내년 지원사업부터 처음 사용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충북문화재단은 내년도 사업으로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10억3천800만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5억2천300만원), 레지던스 프로그램지원사업(1억5천만원), 우리가락우리마당지원사업(1억2천만원), 기획지원사업(1억4천만원), 신진예술가 지원사업(1억원), 찾아가는 문화활동(3억2천800만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 신청접수는 오는 23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내년 2월 중 지원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기타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제2회 현대충청 신진예술인' 수상자로 전시 부문의 한성수(35·서양화가)씨와 공연·영상부문의 박지현(33·여·첼리스트)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한씨는 '사진과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낯선 이미지를 충돌시키고 공간을 재조합하는 예술세계를 추구하는 작가로 알려졌다.청원 출신으로 충북대학교를 거쳐 홍익대학교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마친 뒤 뉴욕·일본·벨기에 등에서 다양한 그룹전과 개인전을 열었다.심사위원 윤형재 화가는 "지역 문화와 정서, 개인 삶 속에서 개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한 시각적 언어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돋보였다"라고 평했다.공연·영상 부문 수상자인 박씨는 지역 예술발전에 이바지할 예술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청주 출신으로 중앙대학교에서 관현악을 전공한 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캔자스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과 독일 등에서 오케스트라 협연과 독주회로 이름을 알렸다.심사를 맡은 안호상 국립중앙극장장은 "첼리스트로 짧은 기간에 풍부한 연주 경험을 쌓아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음악교육에 이바지하는 노력과 음악 활동의 방향성을 볼 때 지역 예술 활동에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평했다.
시인이자 극작가인 임찬순(75·사진)씨가 '12회 청주향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청주향토문화상은 청주문화 진흥과 발전에 현저하게 기여한 사람을 포상함으로써 청주문화의 정체성을 선양하고 향토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 2002년 제정됐다.청원 출신으로 평생을 교직에 몸담은 임씨는 '월간문학' 신인문학상에 희곡 '덫'이 당선되면서 극작가로 데뷔했다. 이어 '문예한국'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충북문학의 위세를 떨치는 중심인물로 활동해 왔다.시집 '산맥을 넘는 바람'과 '바람과 날개', 에세이집 '이 동트는 산하'와 '광복 50년의 벽화', 칼럼집 '시인이 괴로워하는 사회' 등을 저술했다. 청주문인협회장과 충북문인협회장을 지냈다.시상식은 오는 23일 청주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원군 문의면에는 마동 창작마을이 있다. 옛 문의초등학교 회서분교 터에 자리잡은 마동창작마을은 20구비의 도로를 차로 돌아 도착해야 하는 오지중의 오지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건물들이 마치 눈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마동창작마을 초기에 자리를 잡고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홍원(58) 화백.자연속에서 생활을 한국적 정서와 신화적으로 해석해 표현함으로써 색채의 연금술사라 불리는 이 작가는 충북민예총 회장을 역임했다. 20회의 개인전을 열며 지역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 화백 등 당초 6명이 어울려 문을 연 '마동창작마을'은 경기침체의 여파가 몰아친 이후 현재 3명의 작가가 남아 터를 지키고 있다. 마동창작마을에 들어서면 달걀과 라면을 삶고 커피를 끓일 수 있는 휴게실을 만나게 된다.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손수 차를 끓여 마시고 달걀을 삶아 먹고, 라면까지 먹을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든든 하신 분은 재량껏, 여의치 못하면 그냥 가도 된다. 항아리 모양의 '돈통'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해준다. 이곳에는 작품이 전시된 전시실을 만날 수 있다. 이홍원 화백의 작업실에는 예술과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음악을 통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도내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열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13일 오후 2시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도내 15개 학생오케스트라가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충북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청주 강서초 행복나눔 오케스트라의 '신세계교향곡' 연주를 시작으로, 영동고 소리마루 국악오케스트라의 모듬북 협주곡 '타'까지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전개한 아름다운 선율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선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오케스트라 활동은 단순히 악기연주기능 향상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연주를 통해 소속감과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다"며 "음악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배려·화합을 배우고 생활 속에 스며드는 문화예술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학생오케스트라단'은 학생 정서발달과 인성교육 강화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도내에는 28개의 학생 오케스트라가 운영되고 있다. /김병학기자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새 이름 공모에 시민사회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재단은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새 이름을 찾기 위해 지난 20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름공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12일 현재 220건이 접수됐다. 새 이름 공모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문화 공간 조성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불 꺼진 담배공장에 문화의 불을 켜고 새로운 100년의 꿈을 담을 수 있는 보편적이며 창의적인 이름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국문 또는 국영문 혼용도 가능하고 1명당 2개 이내로 공모해야 하며, 이름의 뜻과 의미 등을 100자 내외로 설명한 글도 첨부해야 한다. 청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름 공모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은 옛 청주연초제조창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11일 예술의전당 시설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만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문체회관은 무대기계, 조명, 음향 담당직원 14명을 3개 점검반으로 편성해 분야별로 특화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상부무대기계 윤활유 부족, 조명등기구 손상 등의 경미한 정비사항이 발견돼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완료했다. 예술의전당은 1995년 준공된 노후시설로 문체회관은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정기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5회 전국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도내 교사 3명이 입상했다.장준(28) 다문화전담코디네이터는 다문화교육지원부문 최우수상을, 미원초등학교 김명희(39) 교사와 옥천중학교 서현도(43) 교사는 다문화교육부문에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특히 장 코디네이터는 다문화 중도입국자녀의 다문화 예비학교 입학 지원과 다문화 학부모 교육상담 지원 등 각종 다문화교육활동을 성실히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예술의전당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 광장의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광장환경개선 사업은 광장타일이 노후돼 일부는 떨어져나가고 균열·들뜸 현상으로 인해 미관을 해치고 지하층 물이 새는 등 위험요소가 있어 노후 타일철거·바닥포장공사, 녹지대 조성공사를 실시했다. 장애인·여성배려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상시 공연이 가능한 야외데크를 설치했으며 앉음벽, 전통담장 등을 설치해 공연 및 행사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했다. 문체회관은 "2014년에는 야외데크를 활용해 예술단체나 일반 시민들이 언제나 공연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지속적인 예술의전당 환경정비로 관람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문예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