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성공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특별수행원단에 이색 인물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모두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인사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 밖에 정치·경제계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인사들이 포함됐지만 문화, 시민사회에서는 눈길을 끄는 사람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방자치단체와 접경지역을 대표해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동행한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한 달 일찍 열렸다면 당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주 특별한 수행원도 동행한다. 영양중학교 김규연(3년)양과 대학생 이 에스더 양이다. 김규연양의 할아버지는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68년 만에 북에 계신 형님을 만났는데, 김양이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께 보낸 손 편지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지난 정부의 사법농단과 재판거래 의혹을 반드시 규명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대법원 본관 2층 중앙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사법부 창립 70주년 맞아 우리 사회에서 사법부가 갖고 있는 위상과 역할에 대해 성찰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사법주권 회복 70주년을 맞는 오늘 사법개혁의 새 역사가 시작되길 기대한다"며 "법관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법관 선서가 어느 법정, 어느 사건에서나 자유롭게 펼쳐질 수 있도록 저도 사법부와 법관의 독립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정부 시절의 '사법농단'과 '재판거래' 의혹이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며 "의혹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하며 만약 잘못이 있었다면 사법부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 사법부가 국민의 희망에 응답할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및 대법관,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최재형 감사원장과 대법관, 박상기 법무부장관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최악의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여전히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15~29세 청년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6%P 상승한 10.0%로 나타났다. 20~24세 실업률은 2.2%P, 15~19세는 0.6%P 각각 상승했다. 청년 10명 중 하나는 실업자인 셈이다. 역대 8월 청년실업률과 비교하면 이번 수치는 한국경제가 외환위기로 몸살을 앓던 1999년(1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소매업 취업자도 8월에만 1년 전보다 12만 3천 명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은 7만 9천 명 감소했다.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에 나선 청년들이 실업률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수치로 말해주는 대목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3월 '특단의 대책'이라며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망라한 청년일자리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3조 8천억 원의 청년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을 얻어낸 상황에서 나아지지 않는 고용상황이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런데도 청와대는 현실과 사뭇 다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보수 야권에서 평양 정상회담 초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당리당략을 거두고 동행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39회 국무회의에서 "남북 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기본적으로 북미 간의 협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지만 북미 간의 대화와 소통이 원활해질 때까지는 우리가 가운데서 중재하고 촉진하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도 제게 그러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과 6월 북미 정상회담에서 남북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적대관계 종식에 합의했다. 그에 따라 북한은 여러 가지 실천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고, 실제로 작년 11월 이후 일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핵실험장과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폐기하고, 미군 유해를 송환하는 등의 성의와 진정성을 보여주었고, 미국과 한국도 미국의 전략자산이 전개되는 대규모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창덕궁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간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국빈 방문 환영식은 청와대 대정원에서 진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창덕궁 환영식은 해방이후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전통 고궁과 고유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이날 국빈방문은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 이은 답방의 성격이 짙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1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5당 대표가 동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종석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2018 평양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될 평양 정상회담에 문희상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님,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님, 정의당 이정미 대표님, 이상 아홉 분을 특별히 국회·정당 대표로 초청하고자 한다"며 "아무쪼록 금번 평양 정상회담에 꼭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문희상 국회의장님께서는 이미 남북 국회 회담에 대해서 제안을 해 두고 계신다"며 "어느 정도 반응이 있었는지는 제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마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계셔서 이번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에는 남북 교류 협력이 정부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어 왔는데, 과거부터 국회가 함께해야 제대로 남북 간에 교류 협력의 안정된 길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선물로 '제주도 오메기술'을 대표 품목으로 울릉도 부지갱이, 완도 멸치, 남해도 섬고사리, 강화도 홍새우 등 5종의 우리나라 섬 지역 주요 특산물을 담아 보낸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메기는 좁쌀의 제주어로 오메기술은 좁쌀을 이용해 제주 삼다수로 빚은 제주 전통 증류주로 불린다"며 "이번 추석선물의 의미는 지역 통합과 전국 도서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오는 12일 부터 사회 각계 주요인사와 국가 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여 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추석선물은 독거노인, 한 부모 가족, 희귀 난치성 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과 국가유공자 가족, 포항 해병대 헬기 마리온 추락사고 순직장병 유족 등에게 전달된다. 문 대통령은 특산물에 "우리는 지금, 세상을 골고루 비춰주는 보름달처럼 함께 잘 사는 경제를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조금씩 정을 나누면 꼭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바라는 일들이 넉넉하게 이뤄지길 소망한다"라는 인사말을 담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최근 급속도록 떨어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다음 주 예정된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등할지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 9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인 4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2%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 및 민생 정책이 국민적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천750명 통화 시도 최종 1천 명 응답, 15% 응답률.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당선 직후 최고치인 81%에서 시작해, 1년4개월 만에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50% 선이 붕괴됐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감소시키는 주요인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같은 내림세가 이제 본격 시작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일 춘추관 정례브리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평양에서 진행된다. 대북특별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북은 내주 초 판문점에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특사단은 5일 오전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한 뒤 이날 밤 돌아왔다. 정 실장은 "특사단은 오전 평양 도착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며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인사들과도 만나 남북 정상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
[충북일보=서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홍장표)가·6일·현판식과·첫 전체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는·"소득주도성장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중장기적 밑그림을 탄탄하게 그리라"는 대통령 특명에 따라 설립됐다.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소특위)는 현재·28명의·위원으로 구성돼·시장소득개선 소위원회와 소득재분배 소위원회로 나뉘어·운영된다. 특위 산하에 사무기구인 소득주도성장추진단을 두어 특위업무를 보좌한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출범식 모두발언에서·"국정운영을·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소득주도성장에 다시금·박차를·가할·필요가 있고,·이를 위해 위원님들이 풍부한 경험과·전문적식견을·살려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과거한국경제를 이끌던·수출대기업의 낙수효과에 의존한 경제성장패러다임이 한계에·봉착했으며,·기업과 가계,·대기업과 중소기업,·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격차가 우리 경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소득주도성장은 소득분배를 개선하고,·사람에 대한·투자를 강화해 성장잠재력을 회복하는 것으로 우리경제가·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
[충북일보=서울] 대통령 특사단은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돌아왔습니다. 특사단은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하였습니다. 특사단은 오전 평양 도착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인사들과도 만나 남북 정상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협의하였습니다. 첫째,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하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 점검 및 향후 추진방향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둘째,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충북일보=서울] 정부는 6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와 함께 '포용국가전략회의'를 개최한다. 문재인 정부는 양적성장 중심의 국정운영의 한계를 인식하고 '사람중심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 심화와 4차 산업혁명과 삶의 양식 변화, 젠더와 환경문제 부각 등 사회 위기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와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문재인정부의 국가비전으로 제시할 '모두를 위한 나라, 다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하며, 배제와 독식이 아니라 공존과 상생의 사회를 도모한다"며 "또한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혁신하는 사회이며, 강자만을 위한 대한민국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대한민국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포용국가 로드맵은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 도달할 포용국가 목표와 실행계획을 '국민 전생애 기본생활보장 3개년 계획'으로 포함하고, 다음 정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포용국가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대책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