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재단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꿈나무오케스트라 강사와 코디네이터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어린이들이 악기를 배우며 재능을 키우는 꿈나무오케스트라는 오는 3~12월 매주 2회 전문 음악 강사의 지도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집 분야는 더블베이스, 호른, 트럼펫 등 3명의 전문 강사와 음악 관련 대학 또는 대학원 학위를 이수한 코디네이터 1명이다. 음악 전문 강사는 주 2회 오케스트라 교육을 지도하게 되며, 코디네이터는 오케스트라 교육 관리와 행정지원 업무를 맡는다. 응시를 희망하는 사람은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kyeongmindo@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일년중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의 민족 고유의 절기인 음력 정월 대보름을 맞아 13일 오후 7시부터 충주시 엄정면 목계 남한강변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목계 정월대보름 축제’가 열린다. 목계문화보존회(회장 유홍무)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전통행사 외에도 큰 줄을 용 모양으로 꼬아 태워 올리며 행복을 기원하는 ‘용오름’ 행사가 개최돼 참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 대중가요 ‘목계나루’ 등의 배경으로 오랜기간 우리에게 친숙한 목계마을은 조선시대인 1800년대에는 충주읍내의 인구보다 많은 인구가 거주했을 정도로 흥성했던 내륙포구마을로, 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큰 포구장시가 섰던 마을이다. 유홍무 회장은 “최근 서낭당이 불타는 등 고난을 겪었으면서도 우리 지역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이번 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가족 단위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에 흠뻑 취해보고, 새해 소망을 빌며 추억을 새기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엄정면 목계마을은 이번 대보름행사의 달집태우기, 용오름 등 목계만의 특색있는 전통을 이어가는 것 외에도
충주시 가금면에 위치한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14일 오후2~10시까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정월 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4일 음력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름달 관측과 보름달 촬영, 정월대보름의 과학적 의미를 해석하는 달 시뮬레이션, 별자리 도장찍기, 부럼깨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낮시간대에는 태양을 관측할 수 있고 레이의 대모험(달)과 달 탐사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으며 천체사진 전시회도 갖는다. 아울러 삼행시짓기, 퀴즈팡팡 및 체험프로그램 등 이벤트행사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구려천문과학관은 시민 과학 체험전, 별초롱 대축제 등 많은 천체관측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기간 중 전국전시물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무한상상 과학여행’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많은 과학 체험기회를 제공해왔다.이번 행사 또한 관람객들에게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전통놀이와 관련한 천문 문화를 전달하며, 달 관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천문 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경복궁·창경궁 야간개방과 칠백의총에서 민속놀이를 시행하고,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당산제·동제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민속행사를 발굴해 지원한다.먼저 고궁 야간개방은 창경궁의 경우 11일부터 16일까지 시행하고, 1일 최대 관람인원은 1천700명(인터넷 1천570매, 노인·외국인 현장판매 130매)으로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하게 1천원이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며, 입장 마감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다.경복궁은 12일부터 17일까지 시행하고, 1일 최대 관람인원이 1천500명(인터넷 1천390매, 노인·외국인 현장판매 110매)으로 관람료는 3천원이다.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며, 입장마감시간은 오후 8시이다. 많은 국민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경궁·경복궁의 관람권 구매를 '1인당 2매'로 제한한다.칠백의총에서는 옛 정취를 느끼고 우리 명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관람객은 부럼 깨물기, 투호놀이, 제기 만들어 차기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정월 대보름 당일(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칠백의총 광장에서 진행
충주학생회관(관장 유환일)은 오는 14일까지 동화구연 및 아동극 무료관람 희망자와 도서관 체험학습 참여기관을 모집한다.충주학생회관은 충주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복지기관,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에게 전래동화, 성교육, 금연교육 등 매월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앞으로는 학생 인솔 및 차량 운행이 어려운 기관을 위해 찾아가는 수시공연도 할 예정이다.또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에게 도서관 이용방법과 기본예절에 대해 교육하고 독후활동을 통해 도서관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도서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신청서는 공문 또는 팩스(043-844-9065)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43)848-3266./ 임장규기자
충북학생교육문화원(원장 홍준기)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4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어린이 독서진흥을 위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내달부터 11월까지 32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책 크게 읽어주기, 동화 속 주인공 역할놀이 등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프로그램과 학생교육문화원 아동자료실 견학, 공연관람 등 문화체험활동도 병행해 실시된다.학생교육문화원 관계자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독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사고능력 향상과 정서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대훈)는 오는 10일부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복지·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숲 해설 및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들이 각 계절에 볼 수 있는 나무와 야생화, 곤충, 조류 등에 대해 실물을 보여주며 직접 해설해 주고 나무 등 자연물을 이용하여 참가자들이 여러 가지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 자연체험활동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다.겨울철에는 충주시 연수동 소재 한옥홍보관에서 나무로 목걸이와 책갈피 등을 만드는 목공예 체험을 진행한다.봄부터는 종민동 심항산 산림공원에서 주말 산림학교와 방과 후 숲 교실, 유아 숲 체험반, 청소년 희망나눔 숲 학교를 운영하고 종댕이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숲 해설에 나서는 등 맞춤형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와 함께하는 숲 태교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저소득층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충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숲 체험 프로그램은 답답한 도시와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공간인 숲에서 만지고 보고 느끼는 오감 체험 활동을 열린다”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심신수양은 물론 정서 함
청주시는 청주·청원 시민의 여가 문화 조성과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 도서관 6곳에서 34개 강좌, 635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시립도서관은 성인대상 실용강좌 2개 반(자녀독서논술지도, 구연동화) 40명, 취미강좌 5개 반(시 창작, 인물화, 한국화, 수채화, 사진) 100명, 토요강좌 1개 반(성인북아트) 20명을 모집한다. 북부도서관은 성인 대상 실용강좌 3개 반(팝업북으로 만나는 책 이야기, 동화구연, 자녀독서논술지도) 60명, 어학강좌 3개 반(일어, 영어, 중국어) 45명, 관학연계강좌 2개 반(초등학생 대상 생활과학교실) 40명, 1인1책 만들기 강좌 20명을 모집한다. 서부도서관은 성인대상 실용강좌 6개 반(내 아이를 위한 창의성코칭, POP와 함께하는 독서마당, 엄마는 행복한 독서코치, 예쁜 책 만들기, 소통·스피치, 실전 동화구연 백배 활용하기 등) 135명, 1인1책 글쓰기 교실 15명을 모집한다. 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성인대상 실용강좌 2개 반(북아트, 그림책 깊이 읽기) 40명을 모집한다. 상당도서관은 성인(일부 강좌 초등학생) 대상 실용강좌 5개 반(책 놀이하는 엄마, 책과 함께하는 마음여행, 유물유적으로 보는 우리역사,
각설이. 장이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장타령을 부르던 동냥아치를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그나마 세련되게 부르는 게 '장타령꾼'이지, 조금 거칠게 말하자면 '밥 빌어먹고 다니는 거지'나 다름없다.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로 시작하는 각설이 타령은 예로부터 거지들이 흥얼거리는 동냥 노랫말이었다. 이 장터, 저 장터 떠돌며 우스꽝스러운 춤이나 추며 가끔 나랏님 욕을 해주면 사람들이 좋아했다. 신분은 거지였지만 때론 광대 취급을 받았다. 그러다 1980년대 들어 정부나 탐관오리를 헐뜯는 사회풍자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민주화운동으로 어지러운 사회 분위기가 각설이를 무대로 올리는 매개체가 됐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시라씨가 '품바'라는 이름으로 연극을 하면서 각설이와 품바는 한 뜻이 됐다. 남팔도씨도 이 때 각설이 공연을 시작했다. 원래 주특기였던 사물놀이를 각설이 타령에 접목했다. 깡통이나 바가지를 뚜드리던 각설이에 이른바 '북 치고 장구 치고'하는 기술을 도입한 최초의 공연자다. 각설이계의 조상님이라 불리는 남팔도씨를 청주에서 만났다. 최근 앨범을 낸 그는 가수 활동을 위해 나이를 비밀로 해 달라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제(2월21)를 맞아 청원군 낭성면 귀래길 249 고드미 마을에 위치한 '단재 영당'을 2월의 가볼 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했다.단재 영당(丹齋影堂)은 일제 강점기에 언론인, 역사학자 및 독립 운동가로 활동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 장에 추서된 단재 신채호 선생(申采浩, 1880∼1936)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8년 건립됐다. 2002년에는 현충시설로 지정됐다.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기와 양식을 띠고 있다.'단재영각(丹齋影閣)'이라는 편액을 걸었고, 앞에는 '정기문(正氣門)'이라 이름 붙인 솟을삼문을 세웠다. 뒤편에는 묘소가 위치하고 있다.부속 건물로는 2003년 2월21일 선생의 서거 67주기에 개관한 '단재 기념관'이 있다./ 임장규기자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어린이와 성인의 신체발달, 예술적 감성과 함께 문화 예술을 즐겁게 배우면서 문화향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성악, 바이올린, 연극, 발레 등 4개의 어린이반과 한국무용, 판소리, 뮤지컬·오페라의 감상과 이해, 동양·서양미술의 감상과 이해 4개의 성인반 강좌로 3월 3일부터 7월 25일까지 상반기 운영된다. 각 강좌 당 15명의 수강생을 오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esart.kr)에서 신청서를 받아 문화예술회관 방문접수 또는 E-mail(kjikokok@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수강 대상은 어린이반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생까지이며, 성인반은 만 20세 이상이다. 수강료는 5만원이다. 각 분야별 우수강사들을 초빙해 운영하는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음악과 무용, 인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이론과 실기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문화재청은 올해 고택문화재에 대한 상시 보존관리를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요민속문화재 168개소를 대상으로 '전통가옥 경상보수사업'을 추진한다.전국에 산재한 중요민속문화재 중 고택에 대해 창호나 벽체·마루·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을 복구하는 '경미보수'와 환경미화, 화재예방 순찰활동 등 '경상관리'를 하는 사전 예방적 문화재 상시 보존관리 사업이다.특히 '경미보수'에는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가 '경미보수단'을 운영하면서 구축한 '고택SOS시스템(www.ohouse.kr 02-732-7508)'을 통해 신고된 태풍, 폭우 등 자연적·인위적 재난 발생이나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사업은 △전라지역(2~3월, 37개소) △충청지역(4~5월, 30개소) △서울·경기·강원지역(6월, 15개소) △경상지역(7~11월, 77개소) △대구·제주지역(12월, 9개소)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