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문기성 교수(생명공학전공) 연구팀은 최근 박테리오파지 엔도라이신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용 차세대 항생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피부마이크로바이옴 조절에서 세균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또 여드름 환부에서 여드름 원인균으로 잘 알려진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Cutibacterium acnes) 균종에 선택적으로 감염되는 박테리오파지를 분리했다. 이들의 전장유전체를 분석해 숙주 용해에 중요한 엔도라이신 유전자를 확인, 이를 대장균용 발현 벡터에 클로닝해 엔도라이신의 대량 생산을 위한 플랫폼 기술도 확립했다. 최근 유해 환경 노출에 따른 피부질환이 급증하고 있으며 여드름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서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의 여드름 치료제는 광범위 항생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여드름 원인균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피부마이크로바이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항생제의 장기 사용은 항생제 내성 문제를 일으켜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박테리오파지는 종(species) 특이성을 가지고 있어 정상적인 피부마이크로바이옴에는 큰 영향을
[충북일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달 6일 시행된 모의평가 채점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영어 1등급 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가들은 국어는 어려웠고 수학은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하며 쉬운 수능 예단에 대해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37만4천907명으로, 재학생은 28만4천526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만381명이다. 전년도 9월 모의평가 응시생과 비교하면 재학생은 2만4천286명 감소했으나, 졸업생·검정고시합격자는 1만1천853명 증가했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표준점수 추이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받은 원점수가 다른 수험생보다 얼마나 잘 봤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어려운 시험일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이 오른다.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지난해 수능(134점)보다 8점, 6월 모의평가(136점)보다 6점 올랐다. 1등급컷 표준점수는 130점으로 전년도 수능 126점보다 높았고,
[충북일보] 청주대 명사 특강에 나선 권태호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는 "전문가가 되려면 수많은 고비를 넘어야 하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고비를 이겨낼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대학교는 2023학년도 2학기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세 번째 강사로 권태호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를 초청해 4일 특강을 진행했다. '법조인으로서의 전의 삶, 잘 살아오고 있는지?'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권 변호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도 많은 고비를 넘어 값진 메달을 목에 건 것"이라며 "고비를 만나 포기한다면 목표는 절대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는 '오뚝이 철학'이라는 생활규칙을 갖고 있는데, 이는 '수백 번 넘어뜨려도 계속해서 일어나는 불굴의 의지로서의 오뚝이 철학'이 아니라, 아침에 잠에서 깬 후 고민하지 말고 오뚝이처럼 일어나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는 생활 습관을 명명한 것"이라며 "선택의 유혹에 약한 인간의 약점을 탈피하는데 저의 '오뚝이 철학'이 특효약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포기 없는 창조적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577돌 한글날을 앞둔 6일 대학본부 대강연실에서 한국어연수과정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쓰기·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글쓰기', '예쁜 글쓰기 말하기', '말하기'로 나눠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상품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 장기자랑, 한글날 기념 퀴즈 등이 열린다. 유태수 충북대 국제교류본부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어에 대해 애정을 갖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TIC Company와 외국인유학생 유치활동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TIC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회승 충북보건과학대 기획부총장과 TIC의 Tran Thanh Luong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학술교류 △유학생모집 △한국어 사전교육 △국내 뿌리산업기반의 외국인기술인력 양성·공급에 관한 교류협력에 합의했다. 특히 TIC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를 베트남 유학생의 한국 내 거점대학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교류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회승 충북보건과학대 기획부총장은 "교육부의 글로벌 교육 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Study Korea 300k Project' 정책과 발맞춰 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인재를 유치하고 있다"면서 "본 협약이 대학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IC는 2011년에 설립된 회사로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중동 등에 인력을 교육, 송출하는 기업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베트남에서 11대 노동 수출 기업으로 베트남 노동수출협회(VAMAS)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 김금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 교수학습센터 연구팀이 '2023 제1회 에듀테크 데이터분석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Edutech Korea Fair 2023)' 데이터분석 경진대회가 지난달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15개국 23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극동대 연구팀은 '에듀테크, 교육혁신을 이끌다(Innovate Education with Edutech)'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 '디지털 영어독서 프로그램(리딩앤) 발음분석 데이터를 활용한 군집분석'으로 참가했다. 구본진 교수학습센터장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를 신입생으로 맞이하는 대학에서 교수학습 지원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과 진단을 통한 학생들의 맞춤식 교육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개교 72주년을 맞아 26일 대학본부 3층 대강의실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129명), CBNU Galaxia(7명), 이달의 연구자(8명) 등 학교 발전을 위해 힘쓴 교직원을 시상·격려했다. 고창섭 총장은 기념사에서 "교직원과 학교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희생과 봉사,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72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의 충북대학교 100년을 위해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일과에 열중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는 지난 1951년에 도립 청주초급농과대학으로 개교, 1977년 종합대학으로 개편했으며, 2021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청대 임규빈(1학년) 학생이 '2023 말레이시아 요리국제대회'에서 미트 요리(Meat Cooking)와 밀크 피자 부문 라이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충청대는 2년에 한번 열리는 말레이시아 요리국제대회는 올해 전세계 1천여 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으며, 임규빈 학생이 미트 요리와 밀크 피자 부문 금메달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규빈 학생은 졸업 후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 국제요리대회에 적극 참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열린 룩셈부르크 월드컵 요리대회에서도 미트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윤호 학과장은 "충청대학교 호텔조리파티쉐과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만드는 다양한 요리를 공부하고 국제적으로 활동할 쉐프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대 호텔조리파티쉐과는 '2023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5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우리나라에서 다음 달 열리는 월드챔피언십 국제요리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5일 도청에서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지원하기 위한 지·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충북도와 충북대, 교통대를 비롯해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경기 의왕시, 네패스, 심텍, 에코프로, 천보, 대웅제약, 삼진제약,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18곳이다. 이들 기관은 글로컬대학 네트워크 체계 구축, 인적자원 교류와 산학협력 활성화, 지역인재 취·창업과 정주여건 개선 지원, 지역산업 기반 맞춤형 특성화 인재 육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글로컬대학 선정은 대학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좋은 기회"라며 "최종 선정을 위해 지자체, 대학, 산업체, 연구기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참여해 지난 6월 예비 대상자로 선정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방대학 30곳을 선정한다.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 사업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5일 참 좋은 한우 농장 홍형기 대표로부터 농업인재 양성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축산학과 대학원에 다니면서 후배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탠다"며 "미래의 농업인재인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은 1951년 충북대학교의 모체인 청주초급농과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지난 60여년 동안 농업생명환경분야에 필요한 전문 고급인력을 배출함으로써 국가와 해당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 해왔으며, 농생명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덕주 청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2023 충북도 치매관리사업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충북도는 매년 치매 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관리사업에 헌신한 민간인과 공무원을 포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역사회 치매 사업 발전을 위해 다년간 꾸준히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2017년부터 충북광역치매센터의 치매 관련 종사가 교육 강사로 활동중이며,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발간하는 '인지 자료집 개발'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2016~ 2018년 서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9988 뇌 건강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충북광역치매센터와 '치매환자 배회 인식표 찾기' 행사를 진행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충북의 치매 환자 증가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작업치료사가 치매 관리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청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훌륭한 인성을 갖춘 미래 작업치료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89명에서 197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충북대·건국대와 힘을 모은다. 도는 25일 도청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고창섭 충북대 총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내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도와 양 대학은 열악한 도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여론 확산과 중앙정부 건의 △확대된 정원에 대한 지역인재 전형 선발 △지역 내 전공의 연수인원 확대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원과 정보 공유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거점의료기관 역할 확대와 지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도와 충북대·건국대는 공동 건의문에도 서명했다. 건의문을 통해 충북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상세히 설명한 뒤 정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충북은 1일 평균 2.2명(2020년 기준 809명)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고, 1시간 내 응급실 이용비율이 64.2%로 서울의 90.3%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는 비율도 10.1%로 전국 최상위권에 속한다. 충북 지역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