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청소년의 건강 보호와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관내 16개 초·중학교 학생 1천826명을 대상으로 4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흡연 및 음주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기 흡연·음주의 심각성을 조기에 인식시켜 해로운 습관을 예방하고, 건강한 미래세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최근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처음 흡연을 경험한 평균 연령은 13.3세, 음주는 13세로 나타나 청소년기 건강 행동에 대한 조기 개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골든 장학퀴즈나 체험 부스 참여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주제는 △술과 담배의 유해 성분 및 신체 영향 △중독의 폐해 △평생 금연·금주 서약 등이며, 학생 눈높이에 맞춰 연령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정상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정확히 인지시키고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30일 괴산댐 월류 피해에 대한 한국수력원자력의 책임있는 피해 구제 조치를 촉구했다. 송인헌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괴산댐 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은 괴산댐 방류에 따른 피해 보상을 책임지고 이행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송 군수는 "최근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제기한 수해 구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피해 농민들은 몇 년째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수력은 이번 피해에 대해 홍수조절 기능이 없는 괴산댐의 구조적 한계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피해자는 있으나 책임자는 없는 현실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난 2017년 괴산댐 방류로 침수 피해가 나온 뒤 6년 만에 유사한 피해가 반복됐다"며 "2023년 피해 규모만 430억원에 달하는데 한수원은 책임을 지지않은 채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괴산군민들은 다가오는 6월 장마철을 앞두고 또 다시 유사한 피해를 겪게 될까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한수원은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1천억원이 소요되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를 위한 찾아가는 시민설명회'를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직능단체, 지역 주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행정복지센터나 학교 등 원하는 곳에서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자원순환 강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설명회는 △쓰레기 종류별 배출 및 처리 방법 △품목별 재활용 배출 방법 △잘못 배출된 쓰레기 사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 인센티브 사업 홍보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룬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등은 11월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운영 날짜 및 장소는 협의를 통해 확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후손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쓰레기 수거와 처리뿐만 아니라 쓰레기 감량을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면서 "재활용 가능 자원이 소각되지 않도록 쓰레기를 배출할 때 철저히 분리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천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5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이란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제천시에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대상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다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성 있는 사업 △지역의 재난·재해 예방 사업 및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 등이다. 단, △공익보다는 일부지역·단체·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일반 민원성 제안사업 △제천시에서 시행이 불가한 사업 △민간 보조사업, 국고 보조사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게시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또는 우편·팩스·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6~7월) △제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심의·선정(8~9월) △제천시의회 예산 심의(11~12월)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최종 반영된다. 김창규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
[충북일보] 증평군은 30일 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부서별 새내기 공무원과 회계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회계지출, 재무결산 등 회계중심으로 진행됐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협의회) 전반기 제7차 정기회에 참석, 지방의회 공동 현안 해결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기회는 울산시의회 주관으로 전날 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열렸다. 김 위원장은 '협의회 주요 현안 보고' 등 2개 안건을 청취하고, '광역시·도의회 간 인사교류 운영 제안안'을 포함한 10개 안건 처리에 협력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소방공무원 인건비 국가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발의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등이 의결됐다. 또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다룬 제도적 개혁과 시도의회 간 교류, 중앙-지방 정책 연계 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건의안'과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등의 설치 및 사용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 건의안은 모두 대한민국
[충북일보] 충주시는 30일 시민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시정 운영에 참여하는 제8기 시정모니터 3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정모니터 제도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2011년부터 운영돼 온 시민참여 행정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4천600여 건의 제안과 제보를 통해 다양한 생활 민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에 위촉된 제8기 모니터 요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시민의 입장에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들의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수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주부, 농업인, 자영업자, 사무직 등 여러 직업군이 고르게 참여해 더욱 폭넓고 균형 잡힌 시민 의견 수렴이 기대된다. 조길형 시장은 "시정모니터는 충주시를 시민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 강화를 위해 모니터 요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연초부터 충주시 주관 각종 행사와 충북도 내 주요 행사장을 찾아 홍보물 등을 배포하며 체전 홍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주요 홍보 활동은 △문화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6곳 광고탑 설치 △시내 가로등·현수막 게시대·육교 활용 배너 및 현수막 게시 △택배 차량 및 시내버스를 이용한 이동형 광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아파트 단지 내 포스터 부착 등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B TV 채널을 통한 스팟 광고와 자막 광고, SNS 및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며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천명의 시민합창단 공연과 5천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 박서진, 박지현 등 인기 가수 공연이 준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미술 전시회, 플리마켓, 에어바운스 체험존, 다양한 푸드트럭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체전 분위기 고조를 위해 충주종합운동장에 홍보 아치, 대형
[충북일보] 진천군 선후배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실무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전문역량을 키우고 있어 화제다.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 담당 선후배 공무원 12명은 지난해부터 현장중심 문제해결 능력과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학습공동체를 꾸려 운영 중이다. 이들은 '떠 먹여주는 농업기술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토론을 진행한다. 참여자 한명이 하나의 주제를 발표한 뒤 관련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하고 응답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주요현안과 작목중심 기술을 다룬데 이어 올해는 토양학과 비료학 등 농업기초이론을 중심으로 내용을 확장해 가고 있다. 현장에서 겪은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도 마련해 실전감각을 키운다. 상황별 문제풀이와 선후배 공무원 사이 자유로운 소통은 실무응용력과 협업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선후배 직원들이 학습공동체에 함께 참여해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있다"며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토론을 통해 농업기술 지도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29일 "대한민국 위기에서 행정수도 세종을 중심으로 한 지방분권형으로 국가전략이 재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한국행정학회 세미나에서 "기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국정 운영체제를 만들어야 하는 개헌은 불가피한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행정학회는 이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세종공동캠퍼스 101동 대회의실에서 특별기획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정립하기 위한 헌법 개정과 특별자치시로서의 법적·제도적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세종시법 전면 개정을 주요 의제로 진행됐다. 한국 행정의 중추 기능이 세종시에 있으나 행정수도로서 공간적·상징적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대한 학술적·정책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제는 세종시장이 발제자로 나서 행정수도 개헌과 세종시법 전면 개정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했다.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는 관습헌법에 근거해 행정수도 이전을 위헌이라 판결했다. 그로부터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시대적 상황과 국민 정서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수도권 과밀화는 심화했고, 지방소멸의 속도는
[충북일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9일 더불어민주당 등이 강행처리한 헌법재판관 지명을 제한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국무회의를 주재해 모두발언에서 "이번 개정안은 헌법에 규정된 통치구조와 권력분립의 기초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법률로 규정하고, 현행 헌법 규정과 상충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정부는 재의요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에는 헌법재판관의 임기를 명확하게 6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임기가 만료된 재판관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계속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헌법재판관 임기를 명시하고 있는 헌법정신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선출하거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헌법재판관을 7일간 임명하지 않으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은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시키고 삼권분립에도 어긋날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같은 헌법 훼손의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국무위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야간 단속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속은 대량 불법투기 발생 민원이 집중된 시 외곽지역에서 실시된다. 시와 4개 구청 직원들이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수거와 동시에 야간 단속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적극 대응한다. 첫 단속은 4월 30일부터 3일간 상당구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상지는 최근 약 5t에 달하는 불법투기 쓰레기가 수거된 지역이다. 시는 손수레나 차량 등 운반기구를 사용한 대량 쓰레기 투기를 적발할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50만원, 사업장 폐기물 무단투기에는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상습 위반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형사고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 단속은 무단투기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도시 외곽지역의 반복되는 불법 재투기를 강력하게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야간 단속을 시작으로, 정례화된 분기별 수거 및 단속 체계를 통해 무단투기 근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