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2일 상당구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창립 7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켜낸 상이군경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상이군경회 청주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표창수여, 기념사 및 격려사,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이 시장이 유공자에게 전달했다. 이범석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경제적 번영은 조국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치신 상이군경들의 희생과 헌신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상이군경들을 더욱 예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51년 창립된 상이군경회는 6·25 및 월남전 등에 참전해 부상을 당한 전상군경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일하다가 상이를 입은 공상군경으로 구성됐다. 청주시지회는 1천200여명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상이군경 복지회관 목욕 및 급식 지원과 고령회원 위로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청결 및 친절청주 캠페인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 위촉식 및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학계·기관·단체 소속 전문가 및 시민 60여명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2023년 5월 출범과 함께 활동해온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75명의 위원을 재위촉하고 신규 위원 25명을 위촉해 총 100인의 위원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공동위원장인 최영출 충북대학교 교수 등 위원들은 지난 2년 동안의 위원회 활동 영상과 민선8기 시정성과를 공유하고, 5개 분과위원회 대표의 제안 발표 시간을 가졌다.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분과위원회 제안 발표를 통해 분야별 역점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시정 제안으로는 △체육·관광·문화·예술의 융합된 사업 추진 △도시·농촌·기업 협의체 구성 △10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생활인구 유인기제 개발 △미호강 중심 대규모'탄소중립 숲(정원)'조성 등 15건을 다뤘다. 시는 위원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각 소관부서에서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청주시의 성장
[충북일보] 9대 괴산군의회 후반기 의석수가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4석으로 동수를 이뤘다. 무소속 안미선 의원은 지난 11일 남편인 나용찬 전 괴산군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안 의원은 "제 정치 인생에 있어 매우 신중한 고민 끝에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무소속 여성 기초의원으로서 걸어온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안정적인 정책 추진과 폭넓은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민주당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리당략이 아닌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실현하겠다는 소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괴산군의회는 2022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5석, 더불어민주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3년 12월 국민의힘 장옥자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이양재 후보가 당선돼 3석으로 늘었다. 이후 무소속 안미선 의원이 민주당에 전격 입당하면서 4대 4 구도가 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군의회가 국민의힘 다수당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12일 제341회 임시회를 열고 이달 20일까지 9일 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에 2025년도 환경보전특별위원회 현지 조사 활동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환경보전특별위원회(위원장 최경섭)는 군내 환경오염 우려지역을 방문해 실태 점검을 벌인다. 의원들은 폐수 및 대기배출 사업장, 가축분뇨 배출시설 농가, 오수·폐기물 처리사업장, 불법 쓰레기 투기현장, 민원다발지역, 기타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는다.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희)는 '괴산군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건과 괴산군수가 제출한 '괴산군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의안을 심사한다. 이어 산업개발위원회(위원장 이양재)는 괴산군수가 제출한 '괴산군 고령·영세농업인 영농지원 조례 폐지조례안'을 심사한다. 최경섭 환경보전특별위원장은 "환경문제는 직접 보고 듣고 느낀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현장에서 파악한 실질적인 문제점과 조치 의견을 종합해 집행기관에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낙영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현장에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 사무업무를 보조할 2025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고용과 생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행정자료 기반(DB) 구축, 행정사무 보조 등이며, 모집인원은 총 40명이다. 근무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임금은 시간당 1만30원(1일 8시간 8만240원)이며, 주·연차 수당 8만240원과 교통(간식)비 5천원이 별도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35세 미만 청주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이하, 주민등록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 자동차 등)이 4억원 이하인 자다. 사업개시일(2025년 7월 1일) 현재 실업급여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재정지원일자리사업(지역공동체, 노인일자리 등) 2회 연속 참여자 및 중복참여자, 1세대 2인 신청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동 거주자는 주소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읍·면 거주자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가구소득, 재산상황 등 사업참여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대통령 선거 기간 좌고우면하지 말고 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칫 도정이 흔들릴 수 있는 시기이지만 나부터 중심을 잡고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 유세장 등에서의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고, 크고 작은 사건에 철저히 대응하라"며 "철저한 선거 중립으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주문했다. 도정 정책의 국가 정책 반영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그는 "도가 앞장서 추진하는 도시농부와 일하는 밥퍼, 영상자서전, 의료비후불제 등의 정책은 국가의 성장 동력에 선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과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번 대선은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며 "공직자 모두가 일치단결해 흔들림 없이 도정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의 하나로 운영하는 '주민 점검 신청제' 기간을 애초 4월 30일에서 6월 13일까지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민 점검 신청제는 군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상 문제나 위험 요소를 직접 제안하는 참여형 안전 점검 제도로 2025년 집중 안전 점검 기간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재난 사고 발생 등 일상 속 안전 취약 요소에 관한 군민의 제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며 접수한 내용은 관련 부서와 현장 확인을 거쳐 즉시 조치하거나 중장기 개선 과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점검을 원하는 주민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안전신문고 모바일 앱, 옥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김희종 군 안전건설과장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점검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이번 주민 점검신청제 연장을 통해 우리 주변의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군민과 함께 안전한 옥천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이달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군민들의 각종 건강지표를 파악해 기초건강 통계자료를 생산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가구조사,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등), 예방접종 및 검진, 개인위생 등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사전에 표본 가구 선정통지서를 조사 대상 가구로 우편 발송한다. 이후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 조사원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1대1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을 지급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공표한다. 내년 2월에는 분석보고서인 '지역건강통계 한 눈에 보기'와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지역보건팀(043-871-2133)으로 문의하거나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http://chs.kdca.go.kr)을 참고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건설행정을 추진하면서 지난해부터 박차를 가한 청렴성과 안전확보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청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2개 차관급 기관 중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러한 결과는 반부패·청렴 분야에서 행복청이 우수한 성과와 국민 신뢰를 동시에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행복청은 특히, 호우·태풍·폭설에 대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위기관리 비상계획'을 수립했고, 현장대응반을 확대·개편해 긴급상황에 더욱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요 공정마다 안전점검을 의무화하는 한편,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 확보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관리체계도 강화했다. 여기에 행복청은 반부패 정책 및 제도운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 전년 대비 한 등급 위에 올라섰으며, 일반 국민과 내부 직원이 느끼는 '청렴 체감도' 역시 2023년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1등급을 유지했다. 행복청은 또 2024년 한 해 동안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청렴 실천력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자평했다. 김형렬 청장이 직접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2일 전 직원에게 "대통령선거 기간 중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이날부터 21대 대선기간이 시작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5월은 대선을 비롯해 우리 시에서 여러 축제가 진행되는 바쁜 달이지만,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에는 항상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지역 경기를 고려해 당초예산 및 추경에 편성된 사업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읍·면·동 등 선거 관련 업무를 하는 부서, 직원은 법정 선거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 청주시가 진행해 온 정책 및 시설건립 등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현장 중심 시민 이용실태 점검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시설을 만들어 시군 종합평가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현장점검을 통해 보완과 개선이 필요한 점은 신속하게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오는 23일 안전한국훈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에 임해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흥덕생활권(오송읍·옥산면·강내면)이 최종 선정돼 국비 최대 266억원(총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 재생 활성화'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적 협업을 통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하는 제도다. 각각 강내면 150억원, 오송읍 80억원, 옥산면 150억원의 사업비가 마련돼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문화·복지 거점시설 조성, 생활서비스 제공 등으로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흥덕구 읍·면 주민설명회와 청주시정연구원, 청주시활성화재단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 및 관련부서가 포함된 행정협의회 등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농식품부와 예산 규모 등을 보완, 검토, 조정해 올해 연말에 최종 사업을 확정하고, 2026년 상반기에 농촌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흥덕생활권 공모 선정은 2022년 상당생활권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며 "앞으로 흥덕생활권 농촌협약을 통해 도농격차를 해소하고 살기 좋은 농촌
[충북일보] 증평군이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신뢰회복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군은 12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이재영 군수 주재로 청렴도노력 향상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 계획 공유회를 열었다. 이 계획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평가에서 나타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 증평군의 '청렴체감도'는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나 '청렴노력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렴노력도 1단계 이상 상승' 목표를 설정하고 청렴정책으로 △변화를 통한 최적화된 청렴실천 △존중과 배려의 청렴 문화조성 △적극행정이 함께하는 청렴 등 3대 전략과 15개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청렴시책으로 △군수 주관의 부서별 청렴 간담회 △부패 취약분야 설문조사 실시 △찾아가는 청렴 설명회 △청렴 문화주간 운영 등을 실천한다. 군은 이날 공유회에서 정책수립에 앞서 진행한 내부직원 대상 부패 취약분야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영 군수는 "공직자의 청렴은 곧 군민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공적책임과 사적관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물론 청탁과 부패를 철저히 배제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계획을 추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