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식 현장 주변에서 때 아닌 '투쟁가(歌)'가 울려 퍼져 물의.추모식이 열린 충북도청 인근 상당공원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반대하는 공무원단체가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노래를 크게 틀어 놓고 있던 것.추모식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됐고, 공무…
○…LX대한지적공사가 창사 35주년을 맞아 내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이름을 바꾸고 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 탈바꿈 할 예정.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LX공사의 사명 변경과 역할 변화 등을 담은 '국가공간정보 기본법률(안)' 등 공간정보 관련 3개 법률(안)을 의결하고, 5월 김영표 사장이 새 사명을 공…
○…청주청원경찰서 뒤편에 있던 불상(佛像)이 복원작업을 위해 충남 논산으로 이동. 오래전 불상의 목 부위가 훼손돼 임시로 고정해놨으나 임종하 서장이 수리를 지시.청원서와 역사를 같이 하며 터줏대감 역할을 해 온 이 불상은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평온을 가져온다는 의미가 있어 그동안 직원들이 정성…
○… 지난달 29일 치러진 충북건설협회 차기 회장 단일화 투표에서 김경배 현 회장이 기권을 선언.김 회장은 양해의 말을 통해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단일화 후보 선출에 합의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 중립을 지키고자 투표에 참여하지로 않기로 했다"며 투표장 밖으로 퇴장.현장에 온 대표위원들은 "어느 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사가 220여일간 장기파업이라는 갈등을 마무리하고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 노사 양측은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첫 번째 교섭을 벌였으나 근무형태와 정년보장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번 주 2차 교섭에 나설 예정. 노조는 1차 교섭에서 "현재 시행 중인 10·14시간 2…
○…청주대 총학생회는 황신모 부총장과 교무위원들의 방해로 학생총회를 열지 못한다며 "이는 학생들의 권리를 짓밟고 가지고 노는 처사"라고 분노표출.학칙상 학생총회가 열리면 모든 수업이 휴강 돼야 하나 교무위원회는 수업거부 관련 학생총회를 저지시키기 위해 휴강을 거부.총학생회는 학생들에게 피…
○…청주예총이 오는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치르는 날 전국어린이 합창대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부랴부탸 일정을 조정.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3일 수능일 전국어린이합창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며 일정 조정을 요청하고 강행될 경우 '교육감삼 취소' 등 강수.청주예총은 13일…
○…청주상당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찰관들이 청주육거리시장에 대한 청주시의 미온적인 대처에 아쉬움을 토로. 노점들에 대한 지자체의 계도·개선이 없어 매일 새벽 모든 인력이 육거리 새벽시장에 집중되는 상황. 일부 직원들은 휴무도 반납한 채 매일 새벽 나가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설명./…
○…경찰 고위직에 대한 인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충북경찰 내부에서 확산.전남 고흥 출생인 그는 약 3년 전 충북청 차장을 지내면서 충북과 인연을 시작. 이후 지난해 말 28대 충북청장으로 임명되면서 다시 충북과 인연을 유지. 충북청 직원들…
○…이승훈 청주시장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과 부장, 청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등 시 산하 기관 인사를 앞두고 능력 위주의 인사원칙을 강조. 이 시장은 지난 21일 청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용규 의원이 시정 질문으로 시 산하 체육회 사무국장과 자원봉사센터장 인사를 측…
○…SK하이닉스가 최근 이천 본사 투자계획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공장은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3차 건립 문제로 고민 중.내년 6월 2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주민 민원이 증가할 것이고, 이런 주민 민원은 여과없이 SK하이닉스가 짊어지게 될 것이라는 분석.최근 1차 아파트에서 발생하…
○…학교폭력 건에 대해 담임교사가 사안을 조정할 수 있는 '담임종결 절차'를 교육부가 민원의 소지가 많다며 없애려 해 충북도내 일선 학교가 반발.도내 일선 학교 교사들은 "교육부의 조치는 담임교사가 교육적 지도에 나설 수 있는 길을 원천 차단하는 조치"라며 "학교에서 발생한 사소한 다툼까지도 형벌적…
○…충북도교육청의 구내식당의 식단 수년전 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개선을 요구.A직원은 "구내식당의 식단이 직원들의 입맛 보다는 영양사 편의위주로 짜여 있다"며 "수차례 개선책을 요구했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윗사람들에게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B직원은 "현재 도…
○…지난 2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광희(청주5) 충북도의원의 출판기념회에 각계 시민단체 회원, 동료의원뿐만 아니라 충북도 간부공무원들도 대거 참석.당초 이 의원은 출판기념회에 대한 일각의 불편한 시각을 의식, 도청 간부 공무원들에게 "오지 않아도 된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지난 20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마트에서 아이들을 먹이려 고기를 훔친 H(32·여)씨. 일자리가 없는 남편을 대신해 생활비를 벌며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H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청주흥덕경찰서 직원들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은 했지만 십시일반 돈을 모아 도와주기로 결심. 임신 중이면서 자식들…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