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청과 군내 10개 읍·면 청사 등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청원군은 지난해 3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실시한 관내 연면적 500㎡ 이상의 공공청사 등에 대한 석면조사 용역 결과를 27일 밝혔다.그 결과 청원군청 천장재와 벽재칸막이에서 석면이 연면적 대비 42.98% 검출됐다.군보건소와 군민회관에서도 천장재에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13곳의 읍·면사무소 오창읍사무소와 남이·문의면사무소를 제외한 나머지 10곳에서 석면이 나왔다.특히 현도면사무소는 연면적 1,169.00㎡ 중 천장재 1,134.45㎡에서 석면이 검출돼 면적대비 석면 비율이 97.0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회관도 8곳 중 6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미원·가덕·남이·문의·옥산·북이복지회관에서 석면이 나왔으며 오송·낭성복지회관은 검출되지 않았다.내수소방서와 남일주민자치센터도 각각 천장재에서 석면이 검출됐다.오는 7월부터 통합청주시 임시구청사로 사용되는 청원군청 청사는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대는 대로 천장재·벽재칸막이에 대한 석면 해체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조사 결과 대부분 건물 천장재에 석면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석면 전문가는 "석면이 함유된 천장재의
내달 13일 준공식을 갖는 청원 북부보건소 소장에 여운복(사진) 청원군보건소장이 임명됐다.청원군은 2월1일자 승진·전보인사를 27일 단행했다.통합시실무준비단 총괄담당관 직무대리에 주민생활과 이미호, 축산과장 직무대리에 행정과 원상연씨가 각각 승진 내정됐다.낭성면장으로 임헌석 통합시실무준비단 총괄담당관, 가덕면장으로 박철규 강내면장, 옥산면장으로 조광수 축산과장, 강내면장으로 조성수 가덕면장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홍순후 낭성면장은 북부보건소 개소로 기존 청원군보건소에서 남부보건소로 이름이 바뀌는 남부보건소장으로 전보 내정됐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서기관(4급) 전보△여운복 북부보건소장 ◇사무관(5급) 승진 △이미호 통합시실무준비단 총괄담당 직무대리 △원상연 축산과장 직무대리 ◇사무관(5급) 전보 △임헌석 낭성면장 △박철규 가덕면장 △조광수 옥산면장 △조성수 강내면장 △ 홍순후 남부보건소장
설 명절을 앞두고 청원지역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장비사무소는 27일 가덕면 삼항리를 찾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광희 소장과 조성수 가덕면장, 박종숙 청원군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정 20가구에 햄, 김, 참기름 선물세트를 선물했다.문의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문의면 34개 마을을 찾아다니며 '사랑의 쌀(20kg)' 1포씩을 전달했다.성품은 지난해 12월16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및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실시해 십시일반 모금된 성금으로 마련됐다.남이면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소외이웃 22가구를 방문해 김 세트를 전달하고 집안정리를 도우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청원군 미원면 청원사과마을 영농조합법인 마을기업과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통장협의회 30여명은 이웃돕기에 힘을 모았다.이날 두 단체는 미원면 어암리 마을에서 청원사과마을에서 지원받은 배추 400포기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또 미원사과영농조합법인에서 사과 40박스를 지원 받아 양 지역 저소득가정 40여가구에 김치와 사과를 함께 전했다.미원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
청원지역 결식아동들의 '급식 선택권'이 내달부터 대폭 확대된다.청원군은 27일 (주)푸르미코리아와 꿈자람 카드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내달부터 지역 결식아동 960명에게 꿈자람카드를 발급해 아동급식비 7억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꿈자람 카드는 결식아동들에게 지급되는 아동급식비를 전자카드에 자동 충전시켜주고 가맹점 어느 곳에나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한 아동급식 서비스다.현재 군지역 가맹점 92곳과 청주지역 가맹점 511곳 등 모두 603곳의 음식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그 동안 결식아동 급식비가 각 읍·면에서 농협상품권으로 지원돼 아동들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많았다.또 농협상품권이 농협마트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실효성이 지적돼 왔다.군 관계자는 "꿈자람카드는 일반 신용카드 수수료 2.0~2.5% 보다 낮은 1.5%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된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해당 읍·면사무소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27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적극 나선다.군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임야 3천4필지 1만402ha를 입산통제하고 등산로 24곳을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폐쇄할 계획이다.이 기간 동안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을 들어가면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산불위험이 높은 산림연접지의 인화물질을 2월말까지 사전에 제거해 산불발생 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방제에 효과가 없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산불조심 기간도 올해 6·4지방선거를 고려해 6월 8일까지 연장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AI 확산 예방과 가금류 소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이 군수는 27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 17일 고창에서 발생한 AI로 주민불안과 농가피해가 커지고 있어 우리 군에서도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3년 전 구제역 파동으로 엄청난 홍역을 치렀던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AI확산 예방과 가금류 소비에 전 군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달라"고 주문했다.그는 "대통령 국정연설과 부처별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군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라"며 "청주시와 공조해야 할 사업은 상호 협의해 예산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오는 7월1일 통합을 앞둔 청주시와 청원군이 재정통합 작업을 시작한다.26일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통합 자치단체 세부운영 매뉴얼을 작성한 후 안전행정부 재정정책과와 협의를 통해 이달 중에 최종안을 마련하게 된다.이후 6월까지 예산·지출(계약포함) 이체, 자금 및 금고관리, 공유재산·물품, 부채관리 등에 대한 행정처리 사전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지방재정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양 시·군은 3월 중에 기초데이터 설정, 데이터베이스·응용 소프트웨어 설치 등 환경을 구축한다.5월까지 업무별 전산 등록자료 및 연계설정 등 자료정비와 자료전환·검증을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6월에는 자산 등 자치단체 데이터 1차 이관, 전환절차서에 따른 전환 이행(2차), 소요시간 측정·전환 소프트웨어 개선, 오류 정비·보완, 자료전환 절차서 보완·확정 등 모의전환 시험운영을 하게 된다.이후 기준정보 등 기초정보 입력계획 마련 등 자료 운영준비와 예산·계약·채권채무·자산·분개정보 등의 이관과 자료전환 결과를 검증한다.통합시가 출범하는 7월에는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시작한다.추진단 관계자는 "안행부와 협의를 통해 이달 중에 재정
○…청주와 청원의 다양한 역사자료가 담길 통합청주시 타임캡슐이 올해 봉인 후 2080년에 열릴 전망.청원군 통합시실무준비단에 따르면 타임캡슐 행사는 통합시가 출범하는 7월1일이나 그 전날 진행 예정.타임캡슐 개봉 시기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분리된 후 66년만에 하나가 되는 것을 기념해 통합시 출범 후 66년이 지난 2080년으로 가닥.타임캡슐이 묻힌 땅 위에는 기념탑 등 관련 조형물 설치도 추진.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지난 주말 추위가 누그러진 가운데 청원지역에서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4일 설 명절을 맞아 일사일촌자매결연을 맺은 가덕면 삼항1리를 찾아 자매결연사업을 펼쳤다.이날 공단은 삼항1리 노인 40여명에게 공단시설인 푸르미스포츠센터 내 목욕탕에서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도 대접했다.공단은 직원들의 설 선물로 삼항리 농가에서 생산된 배(250만원 상당)를 구입해 과수농가 수익에도 도움을 줬다.청원군 강내면 미호신협도 이날 지역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유류비를 지원했다.미호신협은 올해로 4년째 경로당에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관내 경로당 35곳에 20만 원씩 총 700만 원의 난방 유류비를 전달했다.미호신협은 내달에 지역 학생 10명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며,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봄꽃 나들이도 계획하고 있다.박철규 강내면장과 안병인 주민자치위원장도 이날 강내면 석화리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청원군노인복지관은 이날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사랑의 명절 나누기 행사'를 갖고 지역 노인들에게 추석선물과 생필품을 선물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