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이달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다. 군은 괴산문화체육센터에 마련한 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접종 동의자 5천183명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91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75세 이상 노인은 전체 대상자 6천114명 중 84.8%가, 노인시설(주야간보호시설 5곳) 입소자·종사자는 전체가 접종에 동의했다. 군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하루 4회로 나눠 1회당 백신 접종 인원을 100명 안팎으로 제한했다. 접종은 접수,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등 5단계로 진행한다. 백신 이상증세에 대비해 예진 단계에서 접종 대상자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상세 면담을 하고 접종 후 15~30분간 이상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심각한 기저질환 악화와 의사표현이 어려우거나 발열(37.5도) 등 급성병증이 있으면 접종이 미뤄진다. 군은 75세 이상 노인의 안전하고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45인승 셔틀버스를 노인 수송에 운영한다. 셔틀버스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대당 20명 안팎으로 탑승한다. 버스 안에서는 한 좌석
[충북일보] 음성군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은 27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발굴과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개 부서 15개 사업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부서별 이행사업의 내용을 받아 유사사업 조정과 사전검토로 발굴한 46개 사업 중 대표사업 15개를 선정해 대면 컨설팅을 했다 윤금이 아산젠더포럼 대표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음성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군 사회복지과장은 "선정된 대표사업은 물론 부서별로 발굴한 이행사업도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간 협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2017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여성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편의점 안심지킴이집 운영, 비상벨·로고젝터 확대 설치,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양성평등 지원 등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다올찬수박' 육묘를 대량 생산해 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27일 '음성다올찬수박 공정육묘장'에서 로봇접목기 시연회를 열고 사용법과 효용성을 소개했다. 이 로봇접목기는 지난 13일 사업비 2억4천만 원을 들여 맹동면 수박특구 육묘장에 6대를 설치했다. 로봇접목기는 대당 하루 접목량이 5천500주 정도로 6대가 3만3천주를 접목할 수 있다. 수박 정식기간인 약 40일간 로봇접목기를 운영할 경우 군내 2기작 수박육묘 전체 수요량인 300만주 중 130만주 가량을 공급할 수 있다. 군은 다음 달 자동파종기 1대도 도입해 수박육묘 생산에 파종과 접목과정이 동시 이뤄지는 일괄 자동화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력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로봇접목기 도입은 부족한 인력 대체와 육묘 원가를 낮춰 농가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최용락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맹동농협 관계자 등 소수 인원만이 참석했다. 조 군수는 "안정적인 수박육묘 생산 공급을 위해 로봇접목기의 활용이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저렴한 고품질의 육묘를 수박농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충북일보] 음성군이 하수도, 분뇨처리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를 위해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군은 2040년을 목표연도로 20년간 하수도정비에 관한 기본방침을 마련하고자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수도 정비의 최상위 행정계획인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5년마다 하수도법에 따라 기본계획 타당성을 검토해 재수립하도록 돼 있다.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오염물질의 체계적 이송·처리와 집중호우 시 빗물을 배제해 도시침수를 예방하는 게 목적이다.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은 음성군 전역을 대상으로 1년 6개월여 기간을 거쳐 내년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관련 계획에 각종 개발계획 등을 반영해 최종 환경부 승인을 얻은 후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원발생 미처리 구역과 기존처리시설 용량을 검토해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신·증설계획, 하수처리된 물 재이용 계획 등을 반영한다. 군은 증가하는 하수처리구역에 맞춰 하수도시설 확충계획 수립과 하수도 침수 대응 방안 및 자원 절약을 위한 물 재이용 방안 등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상기 군 수도사업소
[충북일보] 음성군과 증평군에서 각각 내국인 3명과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7일 음성군에 따르면 80대 내국인 A씨가 콧물·인후통 증상으로 전날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대와 60대 주민 2명은 증상이 없었고 전날 확진된 70대 주민 B씨와 접촉했다가 확진 됐다. 방역당국은 추후 병상배정을 받아 이들을 치료기관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음성군 누적 확진자는 361명, 사망자는 6명이다. 증평군에서는 60대 주민 C씨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16일 확진된 직장 동료 D씨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 이 회사 관련 확진자는 5명(내국인 2명, 외국인 3명)으로 늘었다. 증평군 누적 확진자는 104명, 사망자는 1명이다. 진천·증평·음성·괴산 / 김병학·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6일 기관장과 직원이 함께하는 민원현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민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일선 직원의 목소리를 청취해 소통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차영 군수는 이날 군청 각 부서별 민원업무 담당자 12명을 PC 영상회의로 만나 의견을 나눴다.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많은 현안사항에 대한 현장 담당자의 고충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 군수는 "영상회의로 간담회가 열려 아쉽지만 앞으로도 직원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추후 읍·면 민원담당자와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6일 괴산군청, 증평군청과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협약을 했다.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은 교육복지사가 없는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해 맞춤형 통합지원으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게 목적이다. 이들 기관은 △아동·청소년 교육·문화·복지 지원 △아동·청소년 공동사업 지원 △기타 교육복지와 관련된 사항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상묵 교육장은 "모든 청소년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취약계층 학생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 의원 8명은 26일 지역의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괴산군의회는 애초 장학기금을 군의회 개원 30주년 행사를 통해 기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고 이날 298회 임시회 본회의 종료 후 장학금을 전달했다. 군의회는 개원 30주년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고 30년사를 담은 책자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26일 "주민체감을 위한 현장행정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 군수는 이날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고 항상 강조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는 행정종합관찰제를 활용해 생활 속 군민 불편사항과 각종 불법행위 및 위험사항을 조기에 발견,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행정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어려워 농촌과 기업의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원체계 구축과 홍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대본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무원 회식과 사적모임을 금지했다"며 "발열 등 의심 증상 시 출근하지 말고 보건소에 연락하는 등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조병옥 음성군수
[충북일보]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은 복지기관 문화예술 교육지원사업인 '의미있는 하루 나의 재능을 펼쳐봐' 미술·연극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전문예술 강사를 파견해 장애인 문화예술 충족과 기반을 확대하는게 목적이다.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은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교실을, 오후 1시부터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극수업을 진행한다. 미술 프로그램은 다양한 재료를 통해 장애인들의 감각을 깨우고, 손을 움직여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연극 프로그램은 다양한 표현방법을 경험하고, 작품 제작해보며 예술적 감성과 성취감을 얻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