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지역에 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이어 기업체까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유치원생 가족 1명과 기업체 외국인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A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교사 1명과 원생 6명, 가족 4명 등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초등학교·병설유치원 집단감염은 지난 14일 남매지간인 초등학생 1명과 원생 1명이 확진되며 시작됐다. 전날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만 이들은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타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A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발 누적 확진자는 사흘간 16명으로 늘었다. 군 보건소는 원생 가족 50여명을 검사해 지금까지 가족 확진자 5명을 찾아냈다. 음성군에는 전날 확진 판정을 50대 B씨가 일하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도 외국인 3명이 추가 확진됐다. B씨는 지난 11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보건소는 해당 공장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음성군 누적 확진자는 394명이고, 사망자는 7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교통위험과 장해를 방지·제거하고 교통약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군은 '음성군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과 어린이 통학로 보행안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음성지역에는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67곳과 노인보호구역 53곳이 지정돼 있다. 군은 이 조례에 근거해 앞으로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과 어린이 통학로에서 교통약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책을 추진한다. 군수는 안전표지와 도로 부속물 설치·관리, 보행안전관리요원 인력 배치, 보행안전 교육 등 교통사고 예방 사업 추진과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제정은 그동안 추진했던 교통사고 예방 사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지역 민·관이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최종안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준경 부군수와 민만식 음성군 철도대책위원장은 지난 14일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을 만나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 반영을 위해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 사업이 제외돼 군민들이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며 "다음 달 확정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군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초안에 반영되면서 사업구간이 크게 줄어 당초 예산의 절반인 8천500억 원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비용편익분석(B/C) 결과 1.24를 넘는 최적의 시나리오가 가능해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 시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한다. 군은 지선이 연결될 경우 충북혁신도시와 청주공항에서 서울까지 환승 없이 52분 운행으로 청주공항 활성화 등 국토의 균형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민 위원장은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사업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임호선 국회의원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끝까지
[충북일보] 극동대학교가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지구에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음성군은 최근 충북혁신도시에서 산학융합지구 기공식을 열고 에너지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극동대는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 28,370㎡에 연면적 10,676㎡ 규모의 캠퍼스관, 기숙사동, 기업연구관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건립한다. 이 곳에서는 에너지IT공학부와 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과 산학공동 연구개발을 연계해 인력을 양성한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우수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슬기로운 주무관 생활 길라잡이' 책자를 제작해 배부했다. 군은 신규 임용 직원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공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이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책자에는 인사·복무·후생복지·예산·회계 등 업무 매뉴얼과 행정시스템 사용권한 신청·사용법, 문서작성 방법, 민원응대 매뉴얼 등 공직생활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규형 군 행정과장은 "공직자들이 알아야 할 기본사항들을 수록해 신규 공무원의 빠른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청 정구팀이 2021 옥천 춘계 한국실업소프트연맹전에서 개인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군은 지난 10∼14일 옥천군에서 열린 이 대회에 군청 정구팀 소속 선수 6명이 참가했다. 박환, 이요한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이 대회 개인복식 종목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지난 4월 순창에서 열린 정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상수 정구팀 감독은 "음성군청 정구팀이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문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대열에 합류해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충남·경북 등 3개 도 12개 시장·군수 협력체는 지난 14일 국회의사당 광장과 산림비전센터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와 결의대회를 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이 지나는 이들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의장 등과 함께 300만 시·군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신규 반영사업이 아닌 추가 검토사항에 포함했다. 참석자들은 국토부의 이 같은 발표를 성토하고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 이행 촉구 등 전 구간을 신규 사업에 반영할 것을 결의했다. 시장·군수 협력체는 오는 6월 국토부 최종고시 때까지 힘을 모으기로 하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을 받아 제출할 계획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3조7천억 원을 들여 충남 서산·천안~충북 청주·괴산~경북 영주·봉화·울진을 잇는 330㎞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를 연결해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사태 대책 상황실과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취약지역과 주거지 주변 도로를 점검, 보수해 산사태 발생을 예방하고, 비상사태 시 관계기관과 공조, 신속하게 대응한다. 취약지역 160곳에 주민 연락망과 대피소를 가동하고 산사태 예측 정보를 문자로 발생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것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대비를 위해 상황실을 운영한다"며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8월17일까지 3기 문해교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는게 목적이다. 13회에 걸쳐 39시간 △문해교육 의미·가치 △문해교육 현황·특성 △문해교사의 역할·자세 △문해교육과정 이해, 교수법을 교육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25일까지로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괴산군민이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두레학교(010-4890-7598)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정부의 K-반도체 벨트 전략에 첨단 패키징 플랫폼 신규 조성지역으로 포함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대회에서 경기 성남 판교를 시작으로 화성과 평택을 거쳐 온양까지, 경기 이천에서 출발해 용인, 괴산, 청주로 이어지는 K-반도체 벨트 전략에 괴산을 첨단 패키징 플랫폼 신규 조성지역에 포함시켜 발표했다. 군은 이번 정부 발표로 충북도와 추진하는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사업에 상당한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시작으로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충북도와 청안면 첨단산업단지 내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반도체 패키지와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정기술 고도화 연구·개발(R&D), 상용화 R&D 사업을 지원해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괴산 첨단산업단지와 신규 조성 예정지인 사리면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에도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관과 기업을 집적 유치해 100년 먹거리 기반 마련과 함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차영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