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안 반영을 위해 충북 정치권에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18일 국회를 방문해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정정순(청주 상당),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을 만났다. 이 자리서 조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안 반영을 위해 충북 정치권에 협조를 부탁했다.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기존 노선을 활용해 수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일반철도 건설사업이다. 이 노선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에 수도권 내륙선이 반영됨에 따라 사업구간이 크게 줄었다. 조 군수는 "당초 사업비의 절반인 8천500억 원으로 설치가 가능해 비용편익분석(B/C) 결과가 1.24를 넘어 경제성과 명분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노선이 연결될 경우 충북혁신도시와 청주공항은 서울과 직접 연결돼 환승 없이 52분만에 철도 운행이 가능하다. 수도권내륙선과 충청권광역철도와 연계 시 B/C가 더욱 향상돼 적은 사업비로도 시너지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군은 수도권 내륙선이 반영됨에 따라 새로운 논리와 명분을 확보했다고 판단, 지선의 최종 유치
[충북일보] 괴산군이 일시 중단했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재개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중단됐던 화이자 백신 배정이 시작돼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군은 18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입소자, 종사자 95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하고 있다. 이달 20~25일까지는 괴산읍·장연면·감물면 75세 이상 1천353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한다. 이어 26일부터는 면지역 75세 이상 3천865명에 대한 신규 1차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접종 전 예약을 위한 개별 연락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를 지원한다. 군은 1분기 접종 대상자였던 요양시설, 요양병원 종사자·입소자,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의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도 시작한다. 65~74세는 이달 27일부터, 60~64세는 6월7일부터 괴산성모병원, 괴산서부병원, 서울연합의원, 복음의원 등 4곳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과 예약을 받는다. 김영숙 군 보건소장은 "매주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의료기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도 한다"며 "군민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사리면 일대에 추진하는 괴산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관련, 산단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는 18일 군의회를 방문해 "괴산군의 밀실행정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사업의 전면 백지화가 유일한 답"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군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산단 조성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 폐기물 매립시설을 꼽았다. 관련 법령은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2만t 이상이고 조성면적이 50만㎡(약 15만평) 이상인 산단에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정폐기물에 타 지역 폐기물도 반입해 매립한다는 소식을 최근에야 들은 것은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외부 산업폐기물 반입과 추후 매립장 증설이 우려되는 먼큼 산단 조성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책위는 지금까지 주민의견을 듣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삼았다. "2019년 괴산군, 충북도, 개발업자 등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단 한 번도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없었고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재정 투·융자심사가 통과할 때까지도 사업 내용이 알려진 게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충북일보] "태어난 아기의 도장을 만들어 드립니다." 음성군 생극면 행정복지센터는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생신고 가정에 '아기도장'을 선물한다고 19일 밝혔다. '아기도장'은 작고 소박한 선물이지만,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이의 안전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고자 제공한다.. 출산일 기준 생극면에 주소지를 두고 출생 신고한 가정은 아기도장을 받을 수 있다. 면은 이 시책이 매년 출생률이 감소하는 농촌의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생신고에 따른 통합서비스 안내와 신속한 처리로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순원 면장은 "출생축하용품 지원으로 아기의 출산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함으로써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감곡도서관이 이달 31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데 따른 조처다. 감곡·삼성 군립도서관은 이달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열 계획이었던 '보타니컬 아트' 수강생 작품 전시를 연기했다. 감곡도서관은 임시휴관 기간에 시설 이용을 중단하지만 비대면 문화교실은 기존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용객들의 도서 대출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비대면 대출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서관 홈페이지 비대면 도서대출 게시판 또는 전화로 도서를 신청한 후 도서관을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작품 전시 일정은 임시휴관 기간 이후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감곡도서관 임시 휴관을 결정한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취약지역 농촌마을 9곳의 생활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청천면 농바우마을(20억 원)과 불정면 원웅동마을(18억 원)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4년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주거환경과 안전·생활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게 목적이다. 주요 사업은 빈집 철거, 지붕 개량, 집수리, 마을안길 정비, 상하수관 정비,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장연면 추점마을 등 7곳이 사업대상지로 뽑혀 생활여건 개선을 벌이고 있다. 이미 사업이 완료된 청천면 관평마을, 삼송1리 마을까지 포함하면 도내 최다인 9곳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셈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사업이 마무리된 청천면 관평마을이 전국 55개 지구 평가에서 우수마을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준공 후 주민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농촌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마을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가 6대 암 예방을 위해 국가 무료 암 검진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9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정부는 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발병률이 높은 6대 암을 무료 검진한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로 만 40세 이상의 홀수년도 출생자다. 대장암(분변검사) 검진의 경우 만 50세(1971년생) 이상이면 매년 검진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 20세(2001년생) 이상의 홀수년도 출생자라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주기인 암 종류(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에 한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연장,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연장 신청은 대상자 본인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또는 지사로 전화·방문 신청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며 "조기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18일 중부내륙철도 (가칭)'112역' 명칭을 '감곡장호원역'으로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용락 의장 등 군의원 8명은 이날 '중부내륙철도 112역 감곡장호원역 명칭 제정 건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원들은 건의문에서 "주된 출입구와 주요 역사(대합실·사무실·승강장)가 감곡면 소재지에 있고 사업부지 전체의 73%인 7천801㎡가 음성군에 위치한다"며 "112역은 음성군 감곡면 주소지를 부여하고 건축협의 등 음성군의 행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규정에 따라 노선명은 남→북 노선명이 우선이어서 행정구역명 연속 명칭인 감곡장호원역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1만 음성군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중부내륙철도 112역의 명칭이 감곡장호원역으로 제정되기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감곡면 소재 극동대와 강동대 학생 1만명, 매괴성당 방문객 연간 20만명, 음성군민 11만명이 철도 이용 대상이어서 이용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게 음성군의 주장이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도 이날 영상회의로 주간업무 회의를 주재하면서 "관련 부서는 군의회와 협의해 건의안 작성,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음성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A(40)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음성군 원남면 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만에 인근 상가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65%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외국인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8일 음성군에 따르면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외국인 2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틀 전 확진된 직장동료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은 추후 병상 배정을 받아 치료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음성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6명이고, 사망자는 7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