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 29기 졸업식이 2일 현지에서 열렸다. 계담서원이 이날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22명. 이들은 지난해 11월 입학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1월까지 휴강했다. 이후 지난 2월부터 교양한문, 사자성어, 대학, 명심보감, 전통예절, 관혼상제, 시제축문, 홀기(笏記), 역사·지역문화, 서예, 고전, 일반상식 등을 배웠다. 1992년 처음 문을 연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은 농한기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다양한 과목을 매년 11월 개설해 다음해 4월까지 운영한다. 졸업생 박웅희 씨(61)는 "배움에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전통문화 예절과 역사를 배운다는 것이 삶의 열정을 되찾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계담서원은 1824년(순조 24년)에 감물면 계담마을 뒷산에 창건됐다. 1865년(고종 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가 1990년 순흥 안씨 양도공파 종회 안동준 회장이 복원했다. 1991년 사당과 재실, 강당, 세삼문, 세덕사 등을 복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모두 851명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주민 휴식공간인 청안면 생활체육공원을 새단장했다. 군은 2일 청안면 읍내리 일대에서 청안생활체육공원 준공식을 열었다. 군은 4억 원을 들여 공원 연못을 복원하고 다양한 수목, 휴게 그늘막, 야외운동기구, 의자 등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교목과 관목류, 초화류 6천650여 포기를 심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과 문화공간, 체육활동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체육공원은 2000년 체육시설로 만들었으나 시설 노후화로 이용이 적고 주변 미관을 해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차영 군수는 "주민들의 쉼터와 휴식장소로 자리하도록 조성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고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군수를 비롯해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17일까지 감자축제 감자캐기 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감자캐기 체험은 19~20일 1회당 50명씩 4회로 운영하며 참가비는 1상자(5㎏) 6천 원으로 캔 감자는 가져갈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천 원권의 괴산사랑상품권을 준다. 감물면 직원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자매결연지를 찾아 감물감자와 절임배추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나섰다. 지난 1일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을 시작으로 3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양재2동, 송파구 방이2동, 광진구 중곡4동,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1동 등 자매결연지 5곳을 찾아 홍보한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감물감자축제를 홍보하고, 감자 온라인 및 직거래 판매에 자매결연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구한다. 손기철 면장은 "이번 농특산물 홍보 행사가 감물면의 질 좋은 감자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일 유기(6·2)데이를 맞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했다. 유기(6·2)데이는 전국친환경농업인단체가 2006년부터 매년 6월2일을 지정해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하는 날이다. 군은 이날 괴산순정농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고 매장 방문객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엑스포를 알렸다. 최낙현 부군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괴산군에서 2015년 개최된 이후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국제행사다. 내년 9월 30일 개막해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군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각 부서별 2021년 주요업무평가 성과지표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완료했다. 군은 주요시책 추진 성과를 분석, 평가하고 환류하는 성과 지향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매년 자체평가를 하고 있다. 올해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29개 부서를 대상으로 군정목표 달성을 위한 5개 전략, 25개 과제에 대한 189개 성과지표를 수립해 전문가 컨설팅을 했다. 군은 주요 업무계획을 토대로 지표담당 부서와 전문평가연구기관과의 1 대 1 면담을 통해 부서의 핵심 업무를 군정 성과목표에 연계했다. 이어 성과지표 산식과 이행과제의 품질 수준을 제고하는 등 성과지표의 고도화를 위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조병옥 군수는 "각 부서의 1년간 성과를 평가하고 환류해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고품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장마철을 앞두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 차단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에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 호우 시 많은 비로 인해 산간지역 인근 양돈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이 빗물을 통해 유입될 수 있다. 장마철 이후에도 무더위로 인한 곤충 등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ASF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군에는 지금까지 양돈 농가와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없다. 하지만 인근 경기·강원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지역 양돈농장 38가구를 대상으로 농장 주변 우수로 설치와 외부 울타리 보강을 점검했다. 비가 그친 후에는 주변 소독을 강화하고 가축의 음용수를 상수도로 대체하거나 지하수를 소독해 사용할 것을 농가에 홍보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소독약품 1천640㎏과 생석회 1천500포, 멧돼지 기피제 400포를 농가에 배부했다. 장마철 방역대책 강화를 위해 멧돼지 기피제 323포와 생석회 1천80포를 방역취약 농가에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가금농장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공동방제단 3개 팀도 양돈농장
[충북일보] 음성군은 대소청소년문화의집 김덕영 관장과 음성청소년문화의집 이휘현 청소년지도사가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분야'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 육성과 보호에 기여한 개인, 단체, 기업 등을 포상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정기적인 문화활동 공간 조성 및 국가 청소년 인증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2017년과 2019년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소년 중심의 시설운영과 청소년 참여기구·동아리 활성화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음성군 청소년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도록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강동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4차연도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성과를 거뒀다. 강동대는 4년간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윈-윈(Win-Win)실무중심의 소프트파워 사회 맞춤형 인력양성을 LINC+사업 비전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평가는 LINC+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 대학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강동대 사회 맞춤형 교육사업단은 지난해 코로나 19 상황에도 △프로젝트 기반 PBL 성과 발표 △산업체 인사 4차산업 3D 프린팅 교육 △4차 산업 온라인 산학협력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했다. 학생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코로나 19 환경에 대응해 교육 운영 방법을 다양화하고 취업 위기 학생을 위한 온라인 취업 교실(PLAN B, C)을 운영했다. 류정윤 총장은 "LINC+사업에 참여한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올해 LINC+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도 후속 사업 (LINC 3.0)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 형석중학교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1학년 정도운 군(14)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1일 형석중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 때 섬유이형성증과 골모세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기 시작한 정 군은 거동이 불편하지만 그동안 할머니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5월 초 수술 도중 희귀악성골육증 암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하루 20만 원이 넘는 입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병원과 집을 오가며 치료를 받는 처지가 됐다. 정 군 곁에서 할머니가 간호와 통원치료를 도와주고 있지만 마땅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 군의 이런 사연이 전해지자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나섰다. 형석중 학생회와 교직원들이 모금활동을 벌여 성금 120여 만 원을 정군 할머니에게 전달했다. 프라모델 동아리 부원들도 친구장터에서 자신들이 만든 프라모델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탁했다. 지선호 청주중학교 교장도 희망 얼굴을 그려 용기를 북돋아줬다. 학부모회, 동창회 등 지역사회 곳곳에 정 군의 사정을 전하고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힘든 상황이지만 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을 기다리며 정군 곁을 홀로 지키는 할머니는 혹여나 희망의 끈을 놓을까 해서 현재 상태를
[충북일보] 극동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가 '22회 한국음식박람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대회는 ㈔한국음식관광협회 주최로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2전시관에서 열렸다. 극동대 호텔외식조리학과는 6개팀이 참가해 그중 D팀(박영우, 최대철, 김지아, 박태우, 강민성 학생)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나머지 5개 참가팀 전원도 금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박영우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봉준호 교수는 "극동대 호텔외식조리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잘 갖춰진 실습환경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의 현장맞춤형 교육 덕분"이라며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