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한 지역 농업의 해법을 '스마트 농업'에서 찾는다 군은 스마트농업 도입과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로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각종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는 시대에 따라 농업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사업으로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국비 등 253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불정면 탑촌리·추산리·앵천리 일대에 52㏊ 규모의 스마트 콩 생산단지를 구축한다. 불정면 탑촌리 일대에 23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괴산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이 센터는 콩 생육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지능화한 관수, 농기계를 활용해 콩 생육환경에 가장 잘 맞는 농작업 관리를 한다. 이 곳에서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관계기관과의 공유로 콩 재배와 출하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공·유통 단계에서 농산물의 이력 관리에 활용된다. 대제산업단지에 50억 원 들여 내년에 완공하는 국산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이 가동하면 콩 생산에서 가공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농업인
[충북일보] 음성군이 오는 9월 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은 이달 말 1차 접종 41.7%에 이어 오는 9월 말 2차 접종률 70%를 완료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일까지 만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85%의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화이자 백신접종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실제 1차 누적 접종 인원은 음성군 인구 대비 25%에 해당하는 2만23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충북 19%, 전국 13%과 비교해 볼 때 높은 접종률이다. 군은 집단면역 형성이 백신 수급상황에 달렸지만 올해 3분기까지 군민 70%인 5만6천600명 이상의 접종을 완료해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만65~74세 연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원활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빠른 시일 내 집단면역을 확보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고 평범한 일상을 회복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0~64세 연령층과 장애인
[충북일보] 음성 동성초등학교 육상 꿈나무 이시원(6년)이 49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및 꿈나무선수 선발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시원은 최근 경북 예천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초등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해 14m6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동계훈련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면-비대면으로 기초기술 향상과 던지기 자세의 완성도를 높이는 훈련으로 거둔 값진 성과다. 4학년 때 황태규 교사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한 이시원은 그 해 충북도교육감기 시도대항 육상대회 포환던지기에서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이시원은 "지난 4월 춘계대회에서는 너무 긴장해 평소 기록보다도 못 던졌는데, 이번에는 연습할 때의 기록을 던져 기쁘다"고 말했다. 김혜용 교장은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훈련해 다음 달 구미에서 열리는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환경노동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쓰레기 종량제봉투 100ℓ를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기존 종량제봉투 가운데 100ℓ 용량을 삭제하는 내용의 '괴산군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이 100ℓ 종량제봉투를 제작하지 않기로 한 것은 봉투 무게가 지나치게 무거워 환경노동자들이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고 있어서다. 군은 음식물쓰레기 등 불연성 마대(40ℓ·50ℓ)와 음식물용 칩 규정도 신설했다. 생활계 유해폐기물과 무색페트병의 폐기물 분리·배출에 관한 기준도 마련했다. 생활계 유해폐기물 중 폐형광등·폐농약·폐납산배터리는 군이 지정한 배출함에 배출하도록 했다. 무색페트병은 상표와 라벨을 제거한 뒤 누르고 뚜껑을 닫아 유색페트병과 구분해 별도의 용기에 담아 분리 배출하도록 했다. 군은 이달 16일 군의회 의원 간담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설명하고 23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기로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백두백간 국립생태원 입지환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본격 유치에 나선다. 군은 지난 4일 군청에서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백두대간 국립생태원 건립 당위성 확보 방안과 타당성 검토. 생태원 유치 및 건립 정책 프로세스, 개발여건, 공간구성 계획 등의 내용으로 이어졌다. 국립생태원 공간구성은 1~5차 권역으로 나눠 8개 전시·체험·교육 공간(생태관·곤충관·포유류관·생물자원관·조류관)이 들어선다. 야생화 단지, 식물원, 생태탐방로, 백두대간 쉼터, 출렁다리 등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생태원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을 보완한 만큼 충북도 및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으로 국립생태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백두대간 국립생태원은 연풍면 일대에 국·도비를 포함해 4천400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조성한다. 사업 내용은 백두대간 생태조사 연구, 동식물 전시, 전문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전시·교육시설(생태
[충북일보]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회장 노금식) 회원 30여명이 3일 삼성면 버스터미널 주변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시가지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일보] 음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다. 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9개 기관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 남정현 음성경찰서장, 김상열 음성교육장, 양찬모 음성소방서장, 강준구 음성우체국장, 석월애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장, 조성훈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사장, 임영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 행정지원팀장, 황주상 NH농협은행 음성지부장 등 10개 기관장이 참석해 동참의 맞손을 잡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골목식당 이용 △착한 선(先) 구매(결제) △퇴근길 음식 포장하기 △역외소비 방지를 위한 음성행복페이 발급·이용 촉진 등이다. 이들 기관은 음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촉진 운동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군은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소비를 촉진하고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 자리서 조 군수는 소비 분위기 붐 조성을 위해 '음성군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 챌린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
[충북일보] 음성군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건축물 철거를 완료했다. 군은 음성읍 읍내리 옛 효성빌딩 건물 해체작업을 벌여 지하층만 남겨 놓고 모두 철거했다고 3일 밝혔다. 지하층은 유출수가 생길 것으로 예상돼, 향후 재건축 시 지하 흙막이 공사 후 별도로 철거할 계획이다. 음성읍 중심지에 있는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수년간 방치돼 안전사고 우려를 낳았다. 건물 외관도 흉물스럽게 변해 도시 미관을 저해했다. 건물을 인수한 사업자는 철거 전 도로 일시 점용과 비산먼지 발생사업 특정공사 사전 신고했다.. 철거과정은 가림막 등 가설구조물 설치 후 현장 공터에 5m 이상 흙을 쌓고 절단, 유압식 압쇄공법으로 저소음·저진동·저분진 등 안전한 공법으로 추진됐다. 해당건물은 철거후 재건축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오는 5일부터 초실감 콘텐츠 지원사업인 '메타버스로 떠나는 가상여행'을 운영한다. 감곡도서관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공휴일을 제외한 이달 매주 주말,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초실감 콘텐츠 지원사업은 음성군 특수시책으로 VR과 AR을 활용해 가상현실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지난 3월 강사 8명을 공개 모집해 전문교육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400여 가정이 참여할 수 있으며, 월별로 장소를 바꿔가며 학생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다. 군은 학생들의 실감형 체험과 교육을 위해 'class vr' 이라는 헤드셋을 활용해 가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대상은 군내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다. 신청은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사리면 주민들이 괴산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1인시위에 돌입했다.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반대대책위원회는 3일 군청 앞에서 산단 백지화를 요구하며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출근하는 군청 공무원들에게 산단 조성의 반대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군청 도로변 곳곳에 반대 현수막 10여장을 내걸었다. 대책위는 당분간 1인 시위를 하다가 다음주부터 참여 인원을 7~8명으로 늘린 뒤 18일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괴산메가폴리스산단은 사리면 사담·소매·중흥리 일대 약 170만㎡(51만 평)에 3천253억 원(기반시설사업 제외)을 들여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 곳에 반도체, 2차전지, 태양광, 뷰티, 식품 등 충북 우위산업 위주의 전략적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책위는 "산단을 빙자한 산업폐기물매립장 건립을 반대한다"며 "산업폐기물매립장 건립사업은 산단을 빙자한 업체의 돈벌이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산단 대상지 전체의 37%가 논밭이고 그 중에서도 11%가 농업진흥지역"이라며 "한번 파괴된 농토는 되살릴 수 없다. 유기농업군을 표방하는 괴산군이 농업을 포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